영월부사 조하망(曺夏望, 1682~1747)이 남긴 영월의 시문

원문 :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문집총간
해역 : 구글 AI 도움

▷ 조하망(曺夏望)  병인년(丙寅年, 1746년 영조 22) 윤 3월 초 9일에 부임하여, 정묘년(丁卯年, 1747년 영조 23) 2월 29일 병으로 인하여 사직하였다. 출처 : 영월부읍지 선생안
     영조 22년(1746) 2월, 65세에 寧越 府使가 되다.
     영조 23년(1747) 2월, 66세에 사직하고 楊湖로 돌아오다. ○ 7월 4일, 졸하다. ○ 9월, 楊根 水南에 장사 지내다. 출처 : 한국문집총간 해제 > 서주집

한국문집총간 > 서주집 > 西州集卷之三 > 詩○會稽錄 > 최종정보
西州集卷之三 / 詩○會稽錄
越山志感
淸泠浦口鳥飛還。梅竹難尋野草間。從古越中三讓地。祗今江上九疑山。梨花且莫春添月。杜宇應悲夜度關。百世人情如昨日。無心天地太虛閑。
ⓒ 한국고전번역원 | 영인표점 한국문집총간 | 2008

 조선 후기 문인 조하망(曺夏望, 1682~1747)의 문집 《서주집(西州集)》 제3권 〈회계록(會稽錄)〉에 수록된 명작 〈산에 올라 감회를 적다(越山志感, 월산지감)〉입니다. 
이 시는 조선의 대표적인 한시 선집인 《대동시선(大東詩選)》에도 선발될 만큼 후대의 높은 평가를 받은 작품입니다.
제목의 '월산(越山)'은 단종의 유배지이자 능이 있는 '영월(寧越)의 산'을 뜻합니다. 
작가 조하망은 1746년 영월부사로 부임했는데, 단종의 애달픈 비극이 서린 청령포와 영월의 산천을 바라보며 느낀 세월의 무상함과 비장한 감회를 칠언율시로 웅장하게 담아냈습니다.

📜 원문 및 번역
淸泠浦口鳥飛還 (청령포구조비환)
청령포(淸泠浦) 나루터에는 새들만 날아서 돌아오고,
梅竹難尋野草間 (매죽난심야초간)
옛날 단종을 모시던 뜨락의 매화와 대나무는 거친 잡풀 사이에 찾기 어렵구나.
從古越中三讓地 (종고월중삼양지)
예로부터 이곳 영월(寧越)은 왕위를 세 번 사양한(양보당한) 비극의 땅이요,
祗今江上九疑山 (지금강상구의산)
지금 흐르는 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