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은동성당 거룩한독서 37강의 (2026.6.17.)

◎ 지혜문학의 특징

1) ‘지혜’라는 단어가 많이 나온다. 
2) 출발점이 인간의 이성이다.
3) 행복에 대한 관심(현세적 행복)
4) 출발점이 인간 이성이라 해서 하느님을 배제하지 않는다. (잠언: 권선징악 – 하느님께서 계시기 때문에, 욥기에서 ‘인과응보’가 유지가 안될 때, ‘하느님’이 문제가 된다.)
5) 문학적 특징 – 대구법 사용 등. 

※ 지혜문학의 세 단계: 지혜문학의 특징 중 하나는 그 출발점이 인간 이성이라는 점이다. 오경이 하느님께서 모세에게 알려 주신 율법에서 출발하고 예언서가 하느님께서 예언자들에게 하신 말씀에서 시작하는 데에 비하여, 지혜문학은 인간의 머리로 세상의 질서를 파악하려고 노력한다. 하느님을 찾는 길에서도 마찬가지다. 인간이 세상의 질서를 보면서 하느님을 감지한다. 여기서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되는 것이 창조 질서이다. 우주와 자연 현상의 질서를 바라보며, 그 안에 하느님의 지혜가 깃들어 있음을 깨닫고 그로부터 이 세상을 만드신 하느님의 존재를 추론하는 것이다. 
  잠언은 주로 이렇게 세상의 질서를 파악하는 데에 집중한다. 이러한 지혜를 ‘고전적 지혜’라 부른다. 다른 여러 나라의 지혜문학과 공통된, 아주 전형적인 지혜문학의 모습이 여기에 나타난다. 이 세상의 질서에 관심을 집중하며, 인간의 행위에는 반드시 갚음이 있음을 역설한다. 관심은 현세에 집중되어 있으며 선과 악에 대한 갚음도 현세에서 이루어진다고 본다. 

<고전적 지혜><잠언><현세의 인과응보><인간의 지혜로 세상의 질서를 파악>
<이의 제기><욥기, 코헬렛><인과응보가 이루어지지 않음><질서를 파악할 수 없는 인간 지혜의 한계>
<새로운 해답><집회서, 지혜서><내세의 인과응보><하느님의 계시를 통하여 지혜에 도달>

  그런데, 이것으로 문제가 다 해결되지는 않는다. 인간의 지혜로 이 세상의 질서를 파악해 보려고 노력하지만, 어디에선가는 분명 한계에 맞닥뜨리지 않을 수 없다. 세상일이 원리원칙대로 되지 않는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