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동문학의 넓은 품
                                             이구재

관동 땅 강릉에
허기진 영혼들이 모여
기댈 수 있는 기둥
관동문학을 세웠다

님들은 문학의 묘목을 가꾸며
마음을 채우고
영혼의 길을 닦으며 뚜벅뚜벅
걸어온 문장의 발자취
숲을 이루었어라

어느덧 67 년
時空을 잇는 고리가 되어
진솔한 문학의 숨결이 되고
선후배의 든든한 다리가 되고
마침내 찬란한 빛과 향기
동서남북 널리 퍼졌어라

하늘이 허락하는 길이라면
백 년 오백 년은 못 가리  

관동문학의 숲은 
누구라도 품어 들여
글 밭 울울창창 
영원히 푸르리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