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1 영화감상문

아동복지상담학과 (전공심화2)
202537801 국지우
개별화교육프로그램-옥필훈교수님

   선정한 영화 <청설>


줄거리 요약 -

도시락 배달을 하던 중 ‘용준’은 한 수영장에서 마주진 여름에게 첫 눈에 반하게 된다. 동생과 수어로 소통하던 여름을 보고 여름 역시 청각장애인이라 착각한 채 ‘용준’은 대학시절 동아리 활동에서 익힌 서투른 수어로 여름에게 조금씩 다가간다. 그 곳에서 수영훈련을 하던 청각장애를 가진 여름의 동생 ‘가을’은 용준의 용기를 보고 둘의 만남을 응원해주었다. 그러나 동생의 수영 훈련비 마련을 위해 아르바이트와 공부를 병행하며 바쁘게 살아가던 여름이었기에 다가오는 용준을 쉽사리 반기지 못한다. 손으로 말하는 ‘여름’과 더 가까워지기 위해 더 잘 듣기보단 더 잘 보고 느끼려 노력하지만, 마침내 가까워졌다 생각하던 찰나 여름이 용준을 만나느라 잠시 집을 비운 사이 여름과 가을이 지내던 집에 화재가 발생했고, 혼자 있던 가을이 위험에 처하게 되자, 돌보지 못한 자신을 탓하며 들을 수 없는 동생이 너무 소중했기에 용준과의 만남을 뒤로하게 되고, 용준을 멀리하려 한다. 스스로 상대방을 이해하며 수단을 가리지 않는 진정한 소통의 가치를 전달해 주는 작품이다.

감상평 -

한자로 맑을 청에 말씀 설이 사용되는 청설의 뜻은 말 그대로 맑은 이야기 또는 청각장애인의 이야기를 의미하기도 한다. 영화 자체는 특별한 대사가 없고, 오직 수어를 통해 표현하기에 주인공들의 표정과 손끝, 자막에 담긴 감정을 이해하고, 느낄 수 있어서 장면 하나하나마다 몰입하게 되고, 나는 평소 수많은 말을 내뱉으며 살아가지만 정작 상대방의 진심을 얼마나 깊게 듣고 이해하고 있었는지 되돌아볼 수 있었다. 입이 아닌 눈빛과 손과 몸짓으로 전하는 진심이 얼마나 커다란 울림을 줄 수 있는지 느낄 수 있었고, 장애는 정말 아무런 벽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단순히 로맨스에만 집중된 것이 아닌 청각장애라는 특수 소재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갈등 상황에서 들을 순 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