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에 참여한 분들에게 (위로의 시)

조용히 눈을 감으면지난 날의 함성, 손을 잡아주던 따뜻한 손길,그 모든 순간이 마음 속에 살아 있네.

비록 결과는 뜻대로 되지 않았지만우리가 걸어온 길은 헛되지 않았고,최선을 다한 발걸음은 이미 빛나는 흔적이 되었네.

자책하지 말자, 슬퍼하지 말자.함께해 준 이들의 마음을 기억하며그 은혜를 갚으려는 다짐으로더 깊고 단단한 사람이 되어가리라.

선거자금, 아깝다 생각 말고지역을 살리는 작은 불씨라 여기자.그 불씨가 언젠가 큰 불꽃이 되어사람들의 삶을 밝히리라 믿자.

몸은 지쳤고, 마음은 상했지만그 또한 지나친 운동이라 웃으며건강을 되찾는 기회라 생각하자.
고통 속에서도 감사할 이유를 찾는 마음이우리의 영혼을 더욱 빛나게 하리라.

오늘의 패배는 끝이 아니라내일을 준비하는 씨앗이니,희망은 다시 자라날 것이다.
우리의 길은 헛되지 않았고,함께한 마음은 영원히 남으리라.

그러니 고개를 들어 하늘을 보자.구름은 흘러가고, 바람은 새 길을 열어주네.낙심의 어둠을 지나감사의 빛으로 다시 걸어가리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