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기 쉬운 미사 전례>                                           전례 개혁에 따른 미사 독서      “믿음은 들음에서 오고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이루어집니다.”(로마 10,17) ‘믿음’과 ‘들음’, 그리고 ‘그리스도의 말씀’은 서로 연결된 삼각형 같은 구조를 연상시킵니다. ‘믿음’은 무엇을, 누구를 믿느냐는 질문을 동반하고, ‘들음’은 무엇에 대해, 누구에게서 듣느냐는 질문을 동반합니다.       그 결정적인 열쇠 역할은 ‘그리스도에 대한 말씀’과 ‘그리스도께서 하신 말씀’이 되겠지요. ‘그리스도에 대한 말씀’은 하느님의 구원을 이룰 메시아에 대해 꾸준히 이야기했던 구약과 나자렛 예수님이 참된 구원자인 그리스도임을 설명하는 신약의 사도서 들입니다. 그리고 ‘그리스도께서 하신 말씀’은 그분의 말씀과 행적을 적은 네 복음서지요.      제2차 바티칸공의회는 ‘말씀’의 중요성을 드러내기 위해, 1년 주기에 2독서(독서와 복음)로 구성됐던 예전의 ‘미사 독서’ 배열을 전례 개혁을 통해 재구성합니다. 현재의 주일과 축일 독서 목록의 세 가지 특징은 ▲ 세 독서(구약, 사도서, 복음) ▲ 3년 주기(가나다 해) ▲ 두 가지 원칙입니다. 여기서 두 가지 원칙은 전례 시기를 고려하고 독서들 사이 주제의 일관성을 고려한 ‘주제의 조화’와 시작한 서간서나 복음서를 계속해서 읽어나가지만, 필요성이 적다고 여겨지는 부분은 빼는 ‘준연속 독서’를 말합니다.      평일 독서 목록의 네 가지 특징은 ▲ 두 개의 독서(구약이나 사도서, 복음) ▲ 사순 시기는 세례와 회개를 주제로 한 해 주기로 배정 ▲ 대림·성탄·부활 시기의 평일에 한 해 주기로 배정 ▲ 연중 시기 평일에는 복음은 한 해 주기, 독서는 2년 주기(홀수, 짝수)로 배정입니다.      현재의 「미사 독서」는 4권입니다. 1권은 대림과 성탄, 연중(제1주간-제9주간 화요일까지), 사순, 부활이며, 2권은 성령 강림 대축일 후 연중 시기(제6주일-제34주간), 3권은 성인 고유와 성인 공통, 4권은 예식, 기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