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사건 공감의 호수

2506 김지훈 / jihoomter@gmail.com

불과 몇 년만 하더라도 4.3사건을 잘 알려지지 않은 숨겨진 이야기 중 하나였다. 우리는 왜 4.3사건을 몇십 년이 지나야 알게 되었을까? 그래서 우리는 오늘 이 토론을 빌려 4.3사건을 대중들에게 알려준 소설 '순이 삼촌'을 읽고 난 후 책의 내용을 통해 알게 된 제주 4.3사건의 안에 모습을 감추고 있던 진실과 조금 더 가까워지고 현재 우리가 살아가면서 현대와 후대에 이런 사건들을 계속 전달하고자 하는 생각을 전달해 보고자 한다. 

1.비극의 역사,기억의 의무

질문: 역사적 비극을 경험하지 않은 세대들도 그 사건을 기억해야 할 의무가 있을까?

황유성:나는 기억해야 할 의무가 있다고 보고 있어. 4.3 사건 같은 일들에 관심 없이 기억 하지 않고 살아간다면 결국 과거의 실수를 뒤로하고 과거와 똑같은 실수가 또 반복돼고, 그 실수로인해 또 다른 비극을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해서 나는 기억해야 할 의무가 있다고 생각해.

김지훈:나도 유성이랑 비슷한 의견이야. 인류가 지금까지 많은 역사적 사건을 겪어오면서 정부가 직접 가담하고 있는, 즉 정부 차원의 공격으로 인한 민간인이 학살당하고 차별당하는 일이 수없이 많았잖아? 대표적으로 나치의 홀로코스트를 봐보면 정부가 직접 나서서 특정 민족을 차별하고 학살하는 것을 지원하고 심지어 직접적으로 가담하며 수많은 죄 없는 사람들을 탄압했었지. 그런 정부 차원의 학살뿐 아니라 여러 가지 아프지만 잊지 말아야 할 역사를 기억함으로써 우리가 이런 비극적인 역사가 다시 계속해서 반복되지 않게 하려면 사건들을 모두 기억해 후대까지 이 기억을 공유해야 할 의무가 있다고 생각해서 이런 아픈 과거들을 전부 기억해야 한다고 생각해.

이종민:내 생각 같은 경우에도 이렇게 잊힐뻔한 아픔을 기억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게 사람들의 경우에는 아픔을 딛고 일어서면서 점점 성장하고 더 강해지는 경향이 있어. 그처럼 우리도 4.3사건이라는 비극적인 사건을 기억하고 그 사건을 계속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