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사건의 고통
2304 도현서 / 문창고등학교 
- 현기영, <순이 삼촌>중 순이 삼촌을 읽고 나눈 대화

서론
제주도에서 일어난 민간인 학살 사건 제주 4.3 사건을 주제로한 소설 [순이 삼촌]을 읽고 지원과 그것에 대해 이야기를 하였다. 이 책의 내용을 간략히 요약을 하자면 화자인 주인공의 시점을 통해 당시에 있었던 일을 겪은 인물들과 중심 인물인 움팡밭에서 자살한 순이 삼촌의 이야기를 다뤘다.
우린 이책을 읽고 이 순이삼촌이 대하여 이야기를 하고 기록을 하였다.

본론
4.3에서 생존한건 벌인가?
어찌보면 그다지 살아남는다는 것은 벌이라고 할 수 있다. 그당시 제주사람들은 가족,친구,애인이 다 죽었는데 자신만 살아남는것은 어찌보면 가장 큰 형벌이자 가장 큰 외로움이다. 고로 우리는 이것에 관한 대화를 하였다.

황상현: 나같은 경우 순이 삼촌에게 ‘살아남음’은 형벌에 더 가까웠다고 생각해. 왜냐하면 순이 삼촌은 그 사건이 끝난 뒤에도 그날에서 벗어나지 못했기 때문이야 보통 사람들은 시간이 지나면 상처가 조금씩 옅어진다고 말하지만, 순이 삼촌은 수십 년이 지나도 환청을 듣고 두려움과 죄책감에 시달렸잖아. 만일 그 과거의 공포가 지금의 삶까지 계속 지배한다면 이 살아남았다는 사실 자체가 고통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하거든.

황돈규: 나는 조금 다르게 생각해. 물론 순이 삼촌이 엄청난 고통을 겪은 건 맞지만 그렇다고 살아남는 것 자체를 형벌이라고 보기는 어려운 것 같아.

황상현: 그렇지만 결국 순이 삼촌은 자살을 하였으니 고통을 견디지 못해서 자살을 한 것이고 그건 결국 시체 더미 속에서 혼자 살아남은 삶이 결국은 형벌과도 같았다는 소리 아닐까?

황돈규: 나는 그 자살의 의미가 고통의 연쇄를 끊어내는 것이 아니라 순이 삼촌만의 고통에 대한 항거이자 투쟁이라고 생각해. 순이 삼촌이 비록 비극적인 결말을 맞이했을지라도, 그 사건 이후 30년 동안 삶을 포기하지 않고 일상을 영위하려 노력했던 과정 자체가 삶에 대한 의지였다고 생각해. 그래서 그 버텨냄의 시간은 형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