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처를 기억 하는 이유
-순이 삼촌과 제주 4.3 사건의 이해
-현기영, <순이 삼촌>, 창비, 2018을 읽고 나눈 대화-

김승빈/ 문창고등학교 seungbing361@gmail.com

서론
 「상처를 기억 하는 이유」는 나에게 하나의 질문처럼 다가왔다. 우리는 왜 과거의 아픈 역사를 기억해야 하는지 의문이 들 수 있지만, 제주 4.3 사건을 파해쳐 알아가다보면 그 기억이 한 사람에게는 얼마나 큰 비극인지 알게된다. 작품을 읽으며 아무 잘못이 없는 사람들이 희생당하고, 남겨진 사람들 또한 오랜 시간 고통 속에서 살아가야 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또한 모둠 토론에서는 군인들의 학살과 그로 인해 가족을 잃은 사람들의 심정에 대해 이야기하며 ’만약 내가 그 시대를 살았거나 내 유가족이 희생되었다면 어땠을까?’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이러한 생각들은 내가 정한 제목의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아가는 과정이 되었다. 또 제주 4.3 사건과 희생당한 사랑들의 고통을 그냥 지나치지 않고, 그 의미를 이해하려하며 대화하고 기억하려는 태도가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따라서 이 보고서에는 순이삼촌을 읽고 나눈 책 대화를 바탕으로 살아남은 사람의 고통과 기억의 의미에 대해서 정리하고자 한다.

본론
1.책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내용은 무엇인가?
박찬일: 가장 인상 깊었던 내용이 뭐야? 나는 그 30년 전에 있었던 비극이 되게 슬프지만 그게 나중에 총알처럼 날아와서 30년의 그런 유보한 데어서 나중에 꽂혀서 결국에는 그게 영원히 이어지는 그런 어떤 슬픔이라고 하는 것이 치유될 듯 하지만 30년이라고 하는  긴 시간을 넘어서도 사람에게 아픔에 다가갈 수 있다는 거 그리고 그러한 것들을 어떻게 치유해야 될까 어떻게 사회적으로 혹은 어떤 범국가적인 어떤 재난이나 그러한 비극에 대해서 어떻게 접근해야 될까에 대해서 던지는 내용이라고 생각해.
그래서 나는 이게 가장 인상 깊었어.

서유현: 나는 책 내용 안에서 학교 운동장에 사람들을 몰아놓고 총으로 죽였잖아 그게 좀 인상깊었는데 살아남은 사람들은 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