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 사건 강요된 침묵
2513 이종민

4.3사건은 다른 비극들에 비해 잘 알려지지 않은 수많은 사건 중 하나이다. 어째서 이 비극적인 이야기는 다른 사건들에 비해 잘 알려지지 않았을까? 어째서 우리는 이제야 와서야 이 비극적인 사실을 깨달을 수 있었을까? 우리는 43사건을 배경으로 한 순이 삼촌을 읽고 이 주제에 관해 토론을 진행 하면서 감춰져 있던 사건의 전말을 파악하고 서로의 의견을 주고 받는 과정에서 43사건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그들에 아픔에 대해 더욱 공감을 해 보려 한다.

1.30년간 지속된 고통

질문:순이 삼촌의 죽음은 과거의 죽음을 지금 와서 되돌려 받는 것일까?

김지훈:제 의견을 말씀드리자면은 그렇다고 생각을 합니다. 왜냐하면 과거 순이 삼촌의 이 총알을 아슬아슬하게 빗겨 나가서 살지 않았습니까? 하지만 그 이후로 결벽증이나 환청 이런 게 들렸다 언급 했는데 이게 산 것이 아니고 주변에서 하지 않은 말들이 들리고 그런 걸 보면은 오히려 죽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기에 저는 이미 죽은 사람이 나중에 와서 죽음을 되돌려받았다고 생각이 듭니다.

이종민:저는 되돌려 받았다 라는 의견과는 좀 생각이 다른데 과거에 죽었다는 것까지는 제가 좀 동의를 하지만 되돌려 받았다가 아닌 놓아버린 것이 아닌가 생각하는게 전에 죽었어야 했던 삶을 나중에 어찌저찌 버티고 있다가 놓아 버렸다는 말이 맞는 것 같아요.그러니까 예전에 우연으로 살아남은거지 거의 죽었어야 되지 않았습니까? 근데 살아남기도 했고 이제 자신이 살아남아서 지금 자신의 죽은 가족들을 기리거나 장례를 치르고 그 사람들이 죽었지만 자신은 계속 해야 될 게 있으니까 억지로 붙잡아 두다 이제 그것들이 사라지자 이제 다시 놓아버린 것이 아닐까 라고 생각을 합니다.

손상연:자 원래 그 43 사건으로 인해서 순이 삼촌이 옴팡 밭에서 죽었어야 했는데 총알이 아슬아슬하게 빗나가 살았죠. 그렇게 살아남아서 이제 그때 자식들을 잃고 서울로 오게 됩니다. 서울로 오면서 환청과 결벽증이라는 트라우마 즉 PTSD를 달고 살아가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