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이삼촌》역사를 알리는 실천
-현기영, <순이 삼촌>, 창비, 2018을 읽고 나눈 대화
양정현/문창고등학교 jeonghyeonyang147@gmail.com

순이 삼촌은 제주4.3사건을 알리는 중요한 역할을 하였고 그때 당시에 이 당시에는 그런 책을 쓰면 사상범이나 북한 동조자로 몰려 모든 것을 잃을 수 있는 위험한 시대였다. 하지만 저자는 그 거대한 압박에 굴하지 않고 책을 완성하였다. 이런 상황에 책을 집필하는 행동이 역사를 알리는 역사를 바로 세우는 실천이라 생각하였다. 우리는 역사를 바로 세우는 실천을 우리 모둠이 할 수 있는 실천이 무엇이고 현기영 작가의 실천을 기억하는 방법이 무엇이 있을지 그리고 오늘날 부당함에 맞서 싸울 수 있었을지 생각해보는 대화를 가졌다.

1. 실천이란 무엇인가 

양정현:실천의 의미가 뭐야?

황동하:내가 결심하거나 생각한 것 을 현실에서 실행하는 것 이라고 생각해 

강우진:실천은 상상하던 거를 이제 실제로 하는 거야.  

박종혁:상상을 현실로 바꾸는 거라고 생각해.   

양정현:나는 실천을 무언가를 해내는 거, 실패해도 무언가를 도전하는 게 실천이라고 생각해  

박종혁: 그냥 해보는 거 자체를 실천이라고 생각해.  

양정현:실천에 그럼 이 책에서 실천이 무엇이고 이 책에서 한 실천이 무엇이 있을까?  

박종혁:실천이라는 거는 남들이 하기 힘든 거를 누군가가 한다는 의미도 가지고 있는 것이라고 나는 생각해서, 이 현기영 작가의 순이 삼촌이라는 책이 실천의 일종인 것 같아.   

양정현:당시에는 엄격히 금기시되어 입 밖에 내기조차 어려웠던 상황이었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위험을 무릅쓰고 목소리를 낸 것은, 그 자체로 사상을 '실천'에 옮긴 것으로 볼 수 있구나 

저희 모둠은 <순이 삼촌>을 읽으면서 책 안팎의 상황에서 깊은 인상을 받았습니다. 책이 쓰일 당시에는 사회적 분위기가 너무 삼엄해서 관련 이야기만 꺼내도 위험한 사상가로 몰리기 십상이었습니다.이렇게 말 한마디조차 금기시되었던 위험한 시대적 상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