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생각하는 실천
- 현기영, <순이 삼촌> 을 읽고 나눈 대화
2301 고경민 / 문창고등학교 go0907103@gmail.com

제주도의 아름다운 풍경에 감춰져 오랫동안 꺼내지 못한 아픈 역사가 있다. 제주 4.3사건으로 누군가는 가족을 잃고 또다른 누군가는 고향에 대한 믿음을 잃으며 상처가 남았고 시간이 지나도 아물지 않고 계속해서 덧나며 지울 수 없는 흉터로 남게되었다 이들은 국가의 침묵 속에서 시간이 지나도 잊지 않고 진실을 밝히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였고 이러한 노력들이 모여 《순이삼촌》이라는 문학 작품으로 우리에게까지 닿게 되었다. 우리는 《순이삼촌》이라는 책을 읽고 이러한 비극이 사람들에게서 잊혀지며 또다시 반복될 수 있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그래서 우리는 사람들의 노력이 헛되지 않게 역사를 기억하고 나누며 작은 행동이라도 실천해보기로 다짐했다. 

아픔을 기억하기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까?
나는 《순이삼촌》을 읽고 나서 이런 일들이 다신 반복되지 않아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고 이 책에서 다루는 과거의 비극에 대한 아픔에 대해 어떤 행동을 할 수 있는지 어떻게 하면 더 많은 사람들이 알 수 있을지 고민하였다. 4.3 사건은 이미 시간이 많이 지난 사건이지만 유가족과 피해자들에게는 여전히 가슴 깊이 남아있는 아픔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어 이러한 아픔을 기억하기 위해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는 것 뿐만 아니라 유가족과 피해자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을 드리면 좋겠다는 의견을 선생님, 친구들과 함께 나누었다. 또한 도움을 드리기 위해 어떤 행동을 실천할 수 있을까라는 질문을 계속해서 나에게 던졌다.

계속해서 고민한 끝에 우리 학교 학생들과 선생님들 모두는 4.3 사건이 일어난 년도인 1948년을 의미하는 1948km 달리기 활동을 하게되었다. 학생들만이 아닌 선생님들과 함께 달린 거리를 모아 목표 거리인 1948km를 달성하고 이를 인증하였으며 달리는 과정과 결과 모두를 오마이 컴퍼니에 공유하였다. 또한 더 많은 사람들에게 4.3사건을 알리고 유가족들과 피해자들에게 작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