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화(2026.6월)

제 30장 행사 1(아치에스)

레지오 마리애의 연중 행사 중에는 ‘아치에스’라는 행사가 있습니다. 교본에 따르면, ‘아치에스’ 행사는 레지오에서 가장 크고 중심을 이후는 연례행사라고 합니다. 매년 거행하면서도 가장 크고 중심이 되는 행사라는 것은, 이 행사의 의미가 레지오 단원들에게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렇다면, 아치에스 행사의 의미는 무엇일까요? 교본에서 ‘아치에스’라는 말이 라틴어인데, ‘전투 대형을 갖춘 군대’라는 뜻이라고 나옵니다. ‘레지오’가 ‘군대’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데, ‘아치에스’는 ‘전투 대형을 갖춘 군대’라는 뜻을 가지고 있으니, 이 둘의 의미를 합쳐보면, 레지오 마리애의 아치에스 행사는 레지오 단원들이 전투 대형을 갖추고 있는 모습을 떠올리게 합니다. 아치에스의 전투 대형(隊形)은 말 그대로, 전투를 하기 위한 군대의 형태를 말합니다. 그러므로 레지오 단원들은 아치에스 행사할 때 마치 전장에 나가는 군사와 같은 마음가짐이 필요합니다. 여기서 전투는 죄, 악, 사탄과의 전투입니다. 레지오 단원들은 아치에스 행사에서 성모님의 깃발 곧 벡실리움을 붙잡고 자신을 봉헌하면서 세상의 죄와 악, 그리고 그것을 유발시키는 사탄과의 전투를 준비하게 됩니다. 이것을 매년하게 되는데, 교본에 따르면 이 행위 곧  아치에스 행사는 주님의 탄생이고 대축일이자 성모영보 대축일인 3월 25일을 전후해서 개최한다고 합니다. 이는 최초의 아치에스 행사가, 레지오가 창설되고 10년 후인 1931년 3월 29일에 있었기 때문일 것입니다.

 아치에스 행사 때만이 아니라, 레지오 단원들은 항상 죄와 악과는 싸우고, 주님께는 충성하는 충실한 성모님 군대의 군사이어야 합니다. 우리 레지오 단원들 모두가, 성모님과 함께 주님께 충성하는 삶을 살아서 하느님 나라에서 영광을 누리게 되시길 바랍니다.

영적지도자 
김성균 안토니오 신부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