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유아 디지털 문제

장희윤

 최근 스마트폰, 태블릿PC, 스마트TV 등 디지털 기기의 보급이 확대되면서 영유아들도 매우 어린 나이부터 디지털 기기를 접하고 있다. 과거에는 텔레비전이 주요 미디어였지만 현재는 스마트폰과 태블릿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영상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게 되었다. 부모가 집안일을 하거나 외출 중 아이를 달래기 위해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영유아의 디지털 기기 사용 시간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 또 코로나19 사태 이후 야외 활동을 하기 어려워 실내에만 있는 아이들을 스마트폰 사용으로 통제하는 부모들 또한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영유아기는 신체, 언어, 정서, 사회성 발달이 급격하게 이루어지는 중요한 시기이다. 따라서 이 시기에 과도한 디지털 기기 사용은 다양한 발달 문제를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실제로 국내외 연구에서는 디지털 기기 과다 사용이 언어 발달 지연, 집중력 저하, 수면 장애, 또래 관계 형성의 어려움 등과 관련이 있다고 보고하고 있다. 이에 여러 가지 사례를 고민했지만 많은 부모들이 걱정하는 디지털 미디어 사용에 대한 사례를 주제로 작성해 보았다. 
 오늘날 대부분의 영유아 상관없이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을 경험하고 있다. 한국어린이미디어학회의 연구에 따르면 조사 대상 영유아 대부분이 디지털 기기를 사용한 경험이 있으며, 연령이 낮을수록 더 어린 시기에 디지털 기기를 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부모들은 집안일을 하거나 이동 중에 아이에게 스마트폰을 제공하는 경우가 많다고 응답하였다. 시청자미디어재단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국내 영유아의 약 70%즉 대부분이 3세 이전에 스마트 기기를 사용하기 시작하며, 하루 평균 사용 시간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재단은 이러한 과도한 미디어 사용이 사회적 상호작용과 정서 발달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설명하였다. 이처럼 디지털 기기는 영유아의 일상생활 속에 깊숙이 자리 잡고 있으며, 이제는 사용 여부보다 어떻게 올바르게 사용할 것인가가 중요한 과제가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