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개정 교육과정, 교수학습과정안과 수업 및 학습의 관계
20241250이경아
이번 실습을 하면서 교수·학습과정안과 실제 수업은 생각보다 큰 차이가 있다는 것을 느꼈다. 실습 전에는 과정안을 작성할 때 활동 순서와 발문, 시간을 맞추는 것에 집중했다. 그래서 과정안을 완성하면 수업도 자연스럽게 잘 이루어질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실제 학생들을 만나 수업을 진행해 보니 과정안은 수업의 출발점일 뿐이며, 학생들의 반응에 따라 계속 수정되고 변화할 수 있는 것이라는 점을 알게 되었다. 특히 수학 수업을 준비하면서 이러한 점을 크게 느낄 수 있었다. 나는 학생들이 수를 여러 가지 방법으로 모으고 가르는 활동을 통해 자연스럽게 개념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활동 중심으로 수업을 계획하고 과정안을 작성하였다. 그러나 실제 수업에서는 내가 예상하지 못했던 모습들이 많이 나타났다. 어떤 학생은 활동 자체를 재미있어하며 적극적으로 참여했지만, 어떤 학생은 활동 방법을 이해하는 데 시간이 필요했다. 또 교사가 중요하게 생각했던 부분보다 다른 부분에 관심을 보이는 학생들도 있었다. 그 모습을 보며 과정안을 작성하는 단계에서 학생들의 반응을 충분히 예상했다고 생각했지만, 실제 학생들의 모습은 훨씬 다양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이후 수업을 다시 돌아보며 활동 설명을 조금 더 구체적으로 수정하고, 학생들이 어려워할 수 있는 부분에 예시를 추가하였다. 또한 학생들이 자신의 생각을 직접 말해 볼 수 있는 시간을 더 확보하려고 노력하였다. 작은 변화였지만 학생들의 참여도와 이해도가 달라지는 모습을 보며 교수·학습과정안은 완성된 결과물이 아니라 학생들의 배움을 위해 계속 수정해 나가는 계획서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번 실습을 통해 2022 개정 교육과정이 왜 학생의 주도적인 배움을 강조하는지도 조금 더 이해할 수 있었다. 같은 활동을 하더라도 학생들은 서로 다른 방식으로 배우고 있었다. 어떤 학생은 교사의 설명을 통해 이해했고, 어떤 학생은 친구의 이야기를 들으며 이해했으며, 또 어떤 학생은 직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