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을 본 사람이 걸어가야 할 길
막 9:2-8

마가복음 9장은 예수님의 영광과 참된 제자도의 본질을 보여 주는 장이다. 변화산에서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로 나타나시고, 하나님께서는 "그의 말을 들으라"고 명령하신다. 그러나 산 아래에서는 제자들이 믿음 부족으로 귀신 들린 아이를 고치지 못하며, 예수님은 믿음과 기도의 중요성을 가르치신다.
또한 제자들은 누가 더 큰 자인가를 다투고, 자신들과 함께하지 않는 사람을 배척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에 예수님은 하나님 나라에서 큰 자는 섬기는 자이며, 하나님의 역사는 인간의 울타리를 넘어선다고 가르치신다. 이어 죄를 단호히 끊고 거룩함과 화목을 지키라고 권면하신다.
결국 마가복음 9장은 오직 예수님의 말씀을 따르며, 믿음으로 살아가고, 겸손히 섬기며, 포용과 거룩함을 실천하는 것이 참된 제자도의 길임을 보여 준다. 변화산의 영광은 산 아래의 순종과 섬김 속에서 완성된다.
[1-4] 또 그들에게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여기 서 있는 사람 중에는 죽기 전에 하나님의 나라가 권능으로 임하는 것을 볼 자들도 있느니라 하시니라 [2] 엿새 후에 예수께서 베드로와 야고보와 요한을 데리시고 따로 높은 산에 올라가셨더니 그들 앞에서 변형되사 [3] 그 옷이 광채가 나며 세상에서 빨래하는 자가 그렇게 희게 할 수 없을 만큼 매우 희어졌더라 [4] 이에 엘리야가 모세와 함께 그들에게 나타나 예수와 더불어 말하거늘
변화산 사건은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십자가 너머에 있는 영광을 미리 보여 주신 특별한 계시의 사건이다. 당시 제자들은 예수님이 말씀하신 고난과 죽음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었지만, 예수님은 변화산에서 자신의 영광을 드러내심으로 십자가가 실패나 패배가 아니라 하나님의 구원 계획을 이루는 영광의 길임을 확증해 주셨다. “하나님 나라가 권능으로 임하는 것”을 보게 될 것이라는 약속은 변화산 사건을 통해 부분적으로 성취되었으며, 장차 이루어질 부활과 하나님 나라의 완성을 미리 보여 주는 예고편이 되었다.
본문에서 “엿새 후”라는 표현은 단순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