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나라와 참된 제자의 길
막 1-4 

마가복음 10장은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는 사람의 모습과 참된 제자의 삶이 무엇인지를 가르쳐 주는 말씀입니다. 예수님은 어린아이 같은 믿음, 재물보다 주님을 우선하는 헌신, 섬김과 희생의 삶을 강조하셨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바디매오를 통해 참된 믿음이란 예수님을 알아보고 그분을 따르는 것임을 보여 주십니다. 결국 마가복음 10장은 하나님 나라를 받는 사람과 참된 제자의 길을 가르치는 장입니다. 
 [1-2] 예수께서 거기서 떠나 유대 지경과 요단 강 건너편으로 가시니 무리가 다시 모여들거늘 예수께서 다시 전례대로 가르치시더니 [2] 바리새인들이 예수께 나아와 그를 시험하여 묻되 사람이 아내를 버리는 것이 옳으니이까 [3] 대답하여 이르시되 모세가 어떻게 너희에게 명하였느냐 [4] 이르되 모세는 이혼 증서를 써주어 버리기를 허락하였나이다 
 바리새인들은 예수님을 시험하기 위해 이혼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이는 단순히 가르침을 구하려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을 논쟁과 위험에 빠뜨리려는 의도적인 질문이었습니다. 당시 유대 사회에서는 이혼에 대한 해석이 학파마다 달랐기 때문에 어느 한쪽을 지지해도 비난을 받을 수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예수님은 곧바로 답하지 않으시고 "모세가 무엇을 명하였느냐"라고 되물으셨습니다. 이는 사람의 전통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기준으로 삼게 하시기 위함이었습니다. 바리새인들은 모세가 이혼증서를 써 주고 이혼을 허락했다고 대답했지만, 예수님은 그것이 인간의 "완악한 마음" 때문에 주어진 제한적인 허용일 뿐이라고 설명하셨습니다.
이어 예수님은 신명기의 규정이 아니라 창세기의 창조 질서로 돌아가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처음부터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고 한 몸을 이루도록 하셨습니다. 따라서 결혼은 인간이 만든 제도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세우신 거룩한 언약입니다.
결국 본문의 핵심은 이혼의 조건을 논하는 데 있지 않습니다. 예수님은 인간의 죄로 인해 허용된 예외 규정보다 하나님께서 처음부터 계획하신 결혼의 본래 뜻을 가르치셨습니다. 결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