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감추사 / 심지향(상순)

바람이 지나는 길목에
신라 공주 눈물이
감로수로 흐르는 감추사 

삼태기에 담길 만큼 작은
금빛 모래톱에 앉으면 
서동의 노래가 들리는 듯

치유의 설화를 건너온 사랑
오늘도 동해 바람 속에
잔잔한 전설로 흐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