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왜란(壬辰倭亂, 1592~1598)
임진왜란은 1592년(선조 25) 일본의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조선을 침공하여 7년 동안 전개된 전란으로, 동아시아 질서를 뒤흔든 국제전쟁이었다. 조선은 오랜 평화 속에 군제 개편이 미비했고, 일본은 전국시대를 통일한 히데요시가 정권의 외연을 확대하고자 한 배경 아래 침입이 이루어졌다.
1592년 4월 왜군 약 15만 명이 부산·동래를 거쳐 한양으로 북상하였다. 조선의 방어는 초기 준비 부족으로 연이어 무너졌으며, 조정은 평양으로 퇴각하고 명(明) 조정에 구원을 청하였다. 이 과정에서 의병이 각지에서 봉기하고, 승병(僧兵)도 결속하여 전 국민적 저항 체제가 형성되었다.
해전에서는 이순신 장군이 옥포·사천·한산도 등지에서 연전연승을 거두며 일본의 해상 보급선을 차단하였다. 한산도 대첩은 전쟁의 흐름을 바꾸는 결정적 전투로 평가된다. 육지에서는 명군이 참전하여 평양성 탈환과 벽제관 전투 등 한·명 연합군과 일본군의 격전이 다수 전개되었다.
1593년 일본군이 한양을 철수하며 첫 번째 침입은 소강상태에 들어갔으나, 강화 교섭이 결렬되면서 1597년 정유재란이 다시 발생하였다. 초기 칠천량 해전에서 조선 수군이 큰 타격을 입었으나, 이순신 장군의 복귀 후 명량해전에서 극적인 승리가 이루어져 조선 수군은 생존 기반을 유지하였다.
1598년 히데요시의 사망으로 일본군이 철수하고, 노량 해전에서 이순신 장군이 전사하면서 전쟁이 마무리되었다. 임진왜란은 조선 사회에 인구 감소, 농토 황폐, 문화재 소실 등 심대한 상흔을 남겼을 뿐 아니라, 이후 조선의 군사·정치·외교 체제 전반의 개혁을 촉발하는 계기가 되었다. 또한 조선·명·일본을 아우르는 국제전쟁의 성격을 지녀 동아시아 질서 변화에 큰 전환점을 이루었다.

1. 개요
임진왜란(1592~1598)은 일본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조선 침략으로 발발한 동아시아 대전이었다. 조·명 연합군과 일본군이 한반도 전역에서 7년에 걸쳐 전쟁을 벌였으며, 조선 사회·경제·문화에 막대한 변화를 가져왔다. 본 문서는 문중(門中) 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