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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ent ☆ YongGogi
yonggogi.ivyro.net
yonggogi@hotmail.com

제 24화
그대가 나를 알고 있어

정부로부터의 공지사항입니다

열흘 뒤인 4월 20일은 각 구의
지정된 시설에 모여 주십시오

영국으로부터 중요한 방송이 있습니다

문의는 각 구청과 정부기관의
홈페이지에서 받고 있습니다

 

이건 그야말로
인류 사상 최대의 프로젝트로군요

그렇숩니다.

유사 이래, 분쟁의 원인은
늘 상호 이해의 부족이었습니다

인류가 같은 가치관, 사상

그리고 서로를 이해하는
지혜를 공유한다면

전쟁은 사라질 것입니다

 

저런 얘기를 듣자면
우리가 나쁜 놈 같군

기껏 찾아온 평화를 방해하는 샘이니

하지만

 

진정한 평화가 아니니까요

 

그야 뭐...

 

이봐, 위험해!

 

요미코, 나도 데리고 가

 

이뇨. 낸시 씨는 여기서
저희가 돌아올 때까지...

가고 싶어

 

가서, 알고 싶어

 

내가 무엇을 했는지

 

내가 무엇이었는지

 

잃어버린 것을 되찾고 싶어

 

- 알겠어요
- 이봐

 

고마워

 

하지만 조심하셔야 해요

응!

 

서두르자고. 오늘 비행기를 못 타면

다시는 유럽에 갈 수 없으니

네!

 

아저씨

 

감사합니다

화물기니까 불편한 건 좀 참아

 

저희들, 가 볼게요

대영 도서관에요

조커 씨의 음모를 어떻게든 막아 볼게요

 

그러니까... 여기서 기다려 주세요

돌아온 다음에 언니들을 찾아봐요

도와 드릴게요

 

- 됐어
- 에?

 

어차피 남남이었으니까

다 거짓말이었으니까

 

결국 난 혼자야

 

지금까지도

앞으로도...

 

저... 조커 씨는 거짓말쟁이에요

아무렇지 않은 얼굴로 거짓말을 잘 해요

나쁜 사람은 아니지만...

아니, 나쁜 사람이긴 하지만...

 

그러니 꼭 그렇게 모두
믿으실 건 없다고 보는데요

어떻게 그런 말을 하지?

그게 거짓말인지 진짜인지
어떻게 아냐구!

 

저는 여러분이 부러웠어요

사이도 좋고

서로를 도와주고

서로를 믿고...

나한테 동생이 있다면 이렇게
지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저는 조커 씨의 말을 믿지 않아요

 

지금까지 몇만 권의 책을 읽었지만

그런 연기를 할 수 있는 사람은 없어요

 

그러니까...

 

죄송해요. 뭐라고 표현을 잘 못하겠어요

돌아와서 다시...

 

저... 그럼 다녀올게요

 

어딜 가나?

 

어딜 가면 될까?

어딜 가면 진실을 찾을 수 있을까?

 

난 몇십 년 책장사를 해 왔지만
참 신기한 일이야

책은 언제나 그걸 필요로
하는 이에게 반드시 전해지지

 

네가 정말로 진실을 알고 싶다면

어딜 가든지 찾을 수 있을 거야

 

정부로부터의 공지사항입니다

열흘 뒤인 4월 20일은 각 구의
지정된 시설에 모여 주십시오

영국으로부터 중요한 방송이 있습니다

문의는 각 구청과 정부기관의
홈페이지에서 받고 있습니다

 

아니타! 여기 올 줄 알았어!

 

가까이 오지 마!

 

왜 그러니?

우리는 자매가 아니었다구!

 

홍콩에서의 추억도
다 거짓말이었어

 

어떻게 알았니?

 

조커한테 들었어

 

미 언니는 알면서도 말 안 한 거야?

 

나도 지금 막 주니어한테 들었어

 

[그대가 나를 알고 있어
-스미레가와 네네네-]

 

마기!

 

언니

 

아니타

 

아니타!

 

이거 놔!

 

버둥대지 마. 언니 말을 들어야지

 

언니가 아니잖아!

 

다 거짓말이야

둘 다 조종당했던 것 뿐이야

당신들은 언니가 아니라고!

 

무슨 말을 그렇게 하니?

사실이잖아!

결국 우린 계속 남남이었다고!

그럼 차라리 안 만나는 게 나았어!

그게 뭐니?

외톨이인 편이 나았다 이거야?

언니, 그만 해

차라리 그게 나아

거짓 행복이, 거짓된 다정함이
얼마나 상처를 주는지 알아?

나도 알아!

- 그럼 어떻게 그렇게
얼굴 표정 하나 안 변하지?
- 이제 그만 해...

- 눈물 한 방울 안 나오냐고!
- 이제 그만 해...

미 언니는 우리가
어떻게 되든 관심도 없잖아!

아니타

 

그럴 리가 없잖니

 

너희들.... 너무해

자기들끼리만 울고... 소리치고...

나도...

 

나도...

 

언니...

 

하지만 우리의 추억이 거짓이라도

여기서의 날들은 진짜였잖아

 

거짓말이 아니었어

 

가짜가 아니었다구

 

너희들...

진정한 나를 알고 있잖니

 

진짜 나를 알아 주잖니?

 

그러니까 나는...

 

나를 믿을 수 있어

나, 앞으로도 계속

 

너희들의 언니이게 해줘

 

나도 언니의 동생이고 싶어

언니의 동생이고

 

동생의 언니이고 싶어

 

이런 폐인들 동생 노릇이라니...

 

나 아니면 누가 하겠어

 

많이 컸네, 어리타

그러게 말야

시끄러!

 

[그대가 나를 알고 있어]
너희들이 좋아 죽겠어!

 

바보 언니

 

나, 영국에 가야겠어

 

선생님을 대영도서관에 넘겼거든

 

나도 알아

하지만 그건 속은 거잖아?

미 언니나 나를 미끼로 삼았겠지

 

그게 아니면 마 언니가 그럴 리 없지

 

미안해. 내가 바보였어

 

마 언니 탓이 아냐.
다 그 녀석들이 나쁜 거야

 

용서 못해

 

미 언니...

 

아니타한테 상처입히고
마기를 속이고

선생님이랑 쥬니어 군까지
납치해 가다니

어? 쥬니어도...?

무시당하는 것도 한계가 있어

 

나 정말 화 났다구!

 

세자매 회의!

 

오랜만이네

 

대영도서관에 복수하는데
찬성하는 사람!

 

부활한 세자매, 화이팅!

예~

 

영국의 부활이 이제 눈앞이군요

 

쥬니어는?

가두어 두었습니다

 

검사를 해 보았지만 투과 능력이
사라진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탐지기를 빼낼 때

체내의 어딘가를 다친 것 같습니다만

 

그렇군요

다른 영향은 없는지
구석구석 검사하도록 하세요

 

누가 뭐래도 세계를 짊어질 몸이니

 

스미레가와 선생님은?

건강은 양호하고
정신상태도 안정되어 있습니다

저항도 없습니다

 

이제 각오를 한 모양이군요

 

이봐! 종이가 떨어졌다구

 

너...

 

묘한 곳에서 만나네

다친 데는 없어?

 

 

왜 붙잡혔지?

역시... 배신해서?

 

그랬었구나

 

한 대 때려 주고야 싶지만

무슨 사정인지도 알겠고,
이번엔 봐 주지

 

죄송해요

 

저... 종이는...

응. 여기서 신작을 쓰고 있거든

이럴 때에요?

그렇지? 나도 이상하긴 하지만

지금 내가 해야 할 일은 이거야

미리 말해 두지만,
여기 녀석들을 위해서가 아냐

나 자신과

지금 여기로 오고 있는
녀석들을 위해서지

녀석들...?

그래.

이런 위기에는
녀석들이 온다는 거, 다 알고 있어

 

그건..

 

나도 놀랄만큼 녀석들을 믿고 있어

 

분명히 구하러 올 거라고

 

그러니까 오면 읽으라고 주고 싶어서

 

믿을 수 있는 사람이 있어서 좋겠어요

전 그런 사람이 없거든요

무슨 소리야?
너도 같이 구해줄 거야

 

그녀석들이 널 버릴 것 같아?

 

하지만 제가 모두를 배신해서
위험에 빠뜨렸는데...

그랬었지

 

하지만, 그래도 말야

구하러 올 만한 녀석들이야

 

요미코, 저기 좀 봐

 

[먼저 갈게요
- 세자매 탐정사]

 

언니

이제 곧 런던인 것 같은데

 

북서쪽으로 가

템즈 강이 나오면
강을 타고 가자

알았어

 

대영도서관 특수공작부는

대영박물관 지하에 있나 봐

 

- 미 언니, 지금...
- 앞이 안 보여

갈 수 있는 데까지 가 보렴

 

템즈 강 근처에서 착륙하자

알았어

 

지금 그거 공룡 맞지?

익룡이랑 비슷했어

잘못 본 건 아니겠지?

 

그렇다면 대영도서관이 뭔가...

 

증기 기관차...
이 시대에 어째서...

 

수상해

 

얘들아, 서로 떨어지면 안돼

마을부터가 보통 마을은 아닌 것 같아

 

왜 이렇게 어딜 가도 옛날 분위기지?

 

마을 모습은 150년 전의 런던 같아

산업혁명이 끝나고
대공황이 찾아올 무렵의...

 

우리들이 시간을 거슬러온 걸까?

그런 적에게 당해서...

 

150년 전에 익룡 같은 건 없었어

그런가?

 

- 이 옷은 좀 튀나 봐
- 그러게 말야

 

언니

 

저건 뭐야!

 

저건... 뭐지?

 

150년 전의 런던

 

삼족 보행의 로보트

 

웰즈(Herbert George Wells)의
우주 전쟁(The War of the Worlds)이야

 

익룡은...

코난 도일(conan doyle)의 "일어버린 세계(lost world)"

 

그게 무슨 소리야?

 

둘 다 옛날 소설에 나오는 거야

 

런던을 무대로 한 소설에

 

도시 자체의 과거를 재생하고 있어

 

원인은 대영 도서관...?

그렇게밖에 볼 수 없긴 하지만...

 

믿을 수 없어...

이런 걸 내버려 두면
세상은 어떻게 되지?

 

오래된 건물이 이정표야

이게 센터 폴 대성당이고

저게 빅 밴(Big Ben)이니까

 

저 부근이야

 

언니,안개가...

 

저건 뭐지?

 

저게 대영 도서관...

 

아마도...

 

저기에...

 

그리운 바람의 향기가
어딘가 쓸쓸해 보여

 

돌아갈 수 없는 나날을
모두들 사랑스럽게 기억해요

시간의 힘은 너무도 커다랗기에

혼자서만 그저 휩쓸려갈 뿐이지만

믿고 있어요. 언젠가 다다를 거라고

변치않는 미소의 장소에

둘로 갈라진 꿈이라도

너무 멀어 보이지 않더라도

마음은 분명 강하게 이어져 있겠죠

언젠가 반드시 다시 만나겠지요

눈물 훌리던 겨울에도
함께 웃던 여름에도

마음을 맡길 수 있었어요

눈을 감았을 때 느낄 수 있어요
그 무렵의 따스함을

두번째 엔딩 : confidence
노래 : 미우라 리에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