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nbange 3.0 - (C) Breadu Soft 2008

 

안녕 절망선생 참편 5화 한국어자막
v1.1 엽토군 yuptogun.tistory.com

 

(※원작 6집)

 

지난 권까지의 줄거리

꽃의 제국의 수도에서
어쩐지 중장년에게 인기 있는 영매사 노조무

저 멀리서 그를 부른 곳은

굿모닝부터 굿나잇까지 죄다 엎드려 절하는 마을
면목업순동

산스크리트어로 ‘서른다섯 캐백수’를 뜻하는
그 마을 이장님 왈,

“사실 우리 말 처녀한티 큰일이 났지비
프롤레타리아 문학을 읽어 천벌을 맞았나봐”

그래 안방으로 들어가 보니

마을 사람들이 백 년에 한 번의 흉조라고 벌벌 떠는
거꾸로 엎드림이었다

적극적인 엎드리기 아니냐고
생각해 볼 수 없는 것도 아니지만

이게 영매자 입장이 되고 보니
한 마디 하긴 해야 돼서 발언한 것이

“이거는 케무코의 CG로군요”
칼모틴을 다량 복용하면 낫습니다

 

林檎もぎれビ―ム!
사과 따와라 빔!
歌:大槻ケンジと絶望少女達

林檎もぎれビ―ム!
링고 모기레 빔
사과! 따와라! 비-임!

Ya lack just everything!
너 있는 게 뭐야?!

안녕 절망선생 참편 화

君が思うそのままのこと
키미가오모우소노마마노꼬토
너 생각하는 거 있는 대로 노래로

歌う誰が見つけても
우타우다레가미쯔케떼모
다 불러 버린다 들키든 말든

直ぐに戀に落ちてはダメさ
스구니코이니오치떼와다메사
한 번에 사랑에 빠지면 큰일이야

お仕事でやってるだけかもよ
오시고또데얏떼루다께까모요
업무차 해 준 일일지도 모른다고요

林檎もぎれビ―ム!
링고 모기레 빔!
사과! 따와라! 비-임!

だけど想い止められぬなら
다께도 오모이 토메라레누나라
그래도 그리움 못 그만두겠으면

信じ叫べ合言葉
신지 사케베 아이고토바
믿고서 소리쳐 슬로건을

共に歌え全て變わると
토모니우타에 스베테카와루토
다함께 노래해 모조리 바뀌라고

變われ飛べよ 飛ぶのさ
카와레 토베요 토부노사
변해라 날아라 날자꾸나

變わったあなたは誰に見せたい?
카왓따아나따와 다레니미세따이?
변신한 그대 꼴을 누가 봐 주길 바래?

蔑ろにしてきた奴に
나이가시로니시떼키따야쯔니
날 아주 깔봤던 그놈 자식들에게

最高ぜ
사이코제
죽여주자

絶望のわずかな
제쯔보노 와쿠까라
거의 절망할 일 없는

こっち側へ
콧치가와에
이쪽편으로

きっとシャングリラだよ
킷또 샹구리라다요
보나마나 천국이야

君となら合言葉
키미또나라 아이고토바
그대와 함께라면 슬로건

林檎もぎれビ―ム!
링고 모기레 빔
사과 따와라 빔

でもどこへ行ったとて同じなのか
데모도꼬에있다또테오나지나노까
근데 어디를 가도 왜들 똑같아 보이는 걸까

あなたはずっとそこに留まっている
아나따와즛또소꼬니토맛떼이루
당신은 벌써부터 거기 살아왔었었는데

 

제11회 졸업식

 

- 3학년들은 이제 졸업식 하는군요
- 뜨끔

잔말치레 트럼프 호평발매예정

(※원래 ‘과다 안마’)

사회자는 잔말이 많았다

- 왜 그렇게 뜨끔해하세요?
- 뜨끔해하는 거 아닙니다

이… 인삿말 듣기 전에
쫄고 있는 건 아니라고요!

 

- 쫄았군
- 안 쫄았대도 그래요!

야! 절망아!

 

방범

왱~

그런 거나 들고 다니다니
무슨 여중생이에요?

선생님은 3학년 맡은 적 없으시니까
상관 없으시잖아요?

그보다, 저건 대체 뭘까요

체육관에서

졸업식 체육관에서

눈물의 제 44회 졸업식 체육관에서

‘눈물의’
졸업식이라니…

졸업식 때 슬퍼지긴 하지만
굳이 써 놓으면 되레 안 슬퍼지는데

잘 알아봤습니다

너무도 넘쳐나는 잔사설들
이제 일본인은 이 따위 카피엔 안 속지요

숙직실

폭소
엔터테인먼트 카펫

- 우린 또 시청자 역할이야?
- 또 시청자네

 

‘폭소 어쩌구저쩌구’라고 하면
되레 못 웃겠어

우습 마에다 쇼
폭소 키요히코 나이트

거기다 식상한 수식어를 붙이는 바람에
오히려 회피하게 됩니다

광고 뒤 감동의 피날레!

‘감동의 피날레’ 같은 타이틀이 나가면
되레 감동이 안 되고!

우리는 이웃과 사이좋게 살고싶다

평범한 시민 앞에 ‘민주’란 말 붙이면
이웃과 사이좋게 지내기 어려워지고!

최후의 지상낙원
일단 견학와 보세요

나라를 지상낙원이라고 부르면
절대 낙원일 리 없을 거란 느낌이고!

굳이 말하자면
잔말치레입니다!

잔말치레
(※직역은 ‘과다 적기’)

알기 쉽게 말해 보자면
저런 겁니다

나 이래봬도 중학생 때는
‘웃긴 애’ 역할이었다구

 

그죠? 이래가지고서는 무슨 말을 들어도
웃기지 않을 거 같아지지요

진짜

모두 미디어가 벌인 선동의 결과!
잔말치레는 오히려 신용이 가지 않아요!

츠키지 수산시장을 갖다 붙인 외국의 일식, 인터넷 랭킹 몇 위를 갖다 붙이는 단것,
홈메이드를 갖다 붙이는 만두, 신감각을 갖다 붙이는 RPG,
눈물 난다고 갖다 붙이는 미연시, 연재 시작 2주만에 대인기라고 갖다 붙인 만화

야채 소믈리에를 갖다 붙이는 여배우, 21세기의 유지로를 갖다 붙이는 배우,
시리즈 최고 걸작을 갖다 붙인 외화, 전미 1위를 갖다 붙인 영화,
안심 운운하는 제3금융, 서민 운운하는 정치가, 유명인 운운하는 하나타슈는 좋지

과도한 선전문구를 붙임으로써
오히려 그걸 폄하하게 됩니다!

 

명랑만화 안녕 절망선생

집어쳐!
진짜로 하지 마세요

 

아이 참

그 정도도 못 뒤집어쓰면
승부의 세계에선 먹히지도 않아요

승부의 세계?

 

- 이쪽이에요
- ?

 

아무래도 저희는 지금

아무데나 잔말치레가 붙는 세상에
말려든 모양이에요

- 있었어요?
- 네, 쭉

 

저거 보세요
잔말치레가 많은 요릿집이에요

브런치에 소개된 식당

도쿄 워커가 추천!하는
잔말치레 많은 요릿집

금요일 금요일 밤에에 소개되어 대반향!
(※‘하나킨 데이터랜드’: 일밤과 비슷한 생방송 쇼)

아, 이런 가게가 있지

잔말치레 많은 가게라니…

과다 적기가 과다한 가게

‘과다’가 중복되는데요

 

아까 전부터 기다리고 계십니다만

 

어차피 잔말치레니까 문제는 없어요, 오라버님

- 뭘 또 해 보려고 하는 거냐, 린!
- 트럼프여요

 

잔말치레 트럼프

잔말치레 트럼프?

규칙은 도둑잡기랑 똑같아요

판을 결국 못 끝낸 사람은
마지막에 집은 패의 잔말치레를 뒤집어쓰게 된답니다

일단 해 보면 알아요

 

우와, 이건 진짜로…

본고장에서 인정한 쇼와 시대 개그챔피언
매혹적인 슈퍼 아시아의 전설의

슈퍼 절망선생

매혹적인 절망선생
쇼와 시대 개그챔피언 절망선생

빡세다!
모두 압박이 심해!

빨리 버려야 되는데!

 

시대의 총아

와, 이 패도 또 압박이네
이 잔말치레는 스케일이 너무 크잖아요!

 

넌 너대로 참
손발이 오그라드는 잔말패만 골랐구나

아시안 뷰티 슈퍼 사랑과 청춘의 매혹적인 역시나

아시안 뷰티 평범
매혹적인 평범

사랑과 청춘의 평범
슈퍼 평범

저기요! 제 이름은 평범이 아니거든요?!

아름다운

아싸

이번엔 기필코 지장 없는 패를…!

 

하이퍼 미디어 크리에이터

빡세!
이 패는 너무 빡세!

하이퍼 미디어 크리에이터
절망선생

 

오라버님 멋있으셔요!
오호호

웃을 일이냐, 린?!

빨리 버려야 되는데…
뽑으라구! 그거 빨리 뽑으라구!

그리고 다른 테이블에서도
긴장되는 판들이 벌어져 있어요

스포츠 선수 테이블

이 잔말치레는 압박이 심해!
빨리 버려야 돼!

왕자 여왕 마츠사카 2세
일본의 베컴 미백의 로베르토 카를로스

만화가 테이블

이 잔말치레 압박이 장난 아니군

신착코미디 사회파 아키하바라 스타일
시니컬 개그의 금자탑 꿈장군

아파트 건설업체 사장 테이블

이 잔말치레는 심하잖아

베르사유 레지덴스 아방궁
유리의 성 국빈관

빨리 버려야 돼!

하이퍼 미디어 엔터테이너 3대 CEO 암살권법 달인
IQ 400 15대 학원장 페퍼다인대 졸업

뒤집어쓰기엔 너무 버거운 잔말치레들이
점점 늘고 있잖아!

무슨 중학생이 그리는 만화 속 설정들이냐고!

 

원카드

 

끝났고!

 

빅뱅

 

빅뱅 선생님!

그가 있는 곳에서는
항상 뭔가 큰일이 터지지

- 왜 그런고 하니
- 그가 바로 빅뱅 선생이니까!

 

다음 주에!
빅뱅이 일어난다

아뇨, 평소대로라니까요

빅 매그넘 쿠로이와 선생
같은 거라면 들어본 적 있지만…

 

기분이 꿀꿀하다

올해 들어 마음 한곳이 영 개지 않는다

우울하다…

 

원인이 뭔데?

윤이다…

올해 1월 1일에 윤초가 1초 있고서부터
계속 열받아 죽겠어!

오프닝 주제가 ‘사과 따와라 빔!’
구매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원래 ‘아와 륜와 비의 모험’)

군것 없는 아름다움처럼

 

올해 1월 1일 오전 9시부터
윤초가 1초 조정되었습니다

왜 그 따위 윤초가 생기는 거야?
왜 칼같이 시간을 못 새기는 거냐고!

 

1초 정돈데 뭐 어때
말만 안 했으면 아무도 몰랐을 텐데

아무도… 모른다고?

후덜덜

왜 그러세요, 선생님

군초면 그나마 낫죠

우리 반에 군‘놈’이 더 생겼을지도 모르잖아요?!

 

군… 놈?

군달이나 군초가 있는데
군놈이란 게 없으란 법 없잖아요!

어느샌가 늘어 있는 인간인 거지요

반에서 한 사람 더 생기면
아무래도 눈치를 챌 거 아녜요?

과연 그럴까요?

날짜나 시간이 약간 늘거나 줄어든다는 사실을

만약 시계나 달력이 없었더라면
몇 명이나 알아차리고 살았겠습니까?

(※시계, 달력이 없을 땐
윤달 윤초 자체가 무의미)

아뇨 그니까요…
다 서로 알고 지내던 사이고…

알고 지내?
진짜로요?

군초가 아무렇지도 않게
아주 자연스럽게 존재하듯이

군놈도 마치 예전부터 있었던 것처럼
매우 자연스럽게 존재할지도 모릅니다

음, 음…
뭔가 철학적인 얘길 하고 싶으신 줄은 알겠는데…

 

우리 중 누군가
군놈이 있을지도 모릅니다!

 

근데 주변에 한 사람 더 많은 경우가
있긴 있죠

비행기의 중복 좌석이라든가

애프터눈 미팅에 부르지도 않았는데
들어와 있는 매거진 편집자라든가

더빙에 멋대로 들어오는 초짜라든가

그런 현상들이
군놈들의 소행일 가능성이 큽니다!

 

선생님

선생님, 큰일이에요

- 있었어요?
- 네, 줄곧

상점가에 군놈들이 출몰한다는 거 같아요

골든 긴자 상점가

 

- 괜찮으세요, 사장님?
- 사… 사람이 늘어났어

40판을 한 사람당 한 판씩
계란 80엔

1인당 한 판씩으로 40판이 있었는데
39분께밖에 못 드렸어!

에그머니!
분명 군놈이 한 짓이에요!

 

그냥 누가 하나 더 집어간 거겠지!

군놈이다~!
엘리베이터에 군놈이 나타났어요!

정원 5명인 엘리베이터에…

 

딱 5명만 탔는데도
중량초과 경고가 울렸어요!

- 군놈이 타고 있었을 게 뻔해!
- 아니, 그거야…

군놈은 떼로 나타나기도 해요

그리고 그들은 일본의 경제활동에서
통계에 잡히지 않는 역할들을 맡고 있죠

 

지난 주에…

오리쿠스 대 라쿠텐

 

이번 경기 관람객 수는
5만 5천명입니다

저렇게나 텅텅 비어 있는데
5만 명이라니!

- 분명 군놈들이 보러 왔던 거예요!
- 아니, 그건…

싱글 CD 14일 현재 주말랭킹

아무도 안 산 CD가 오리콘 차트 1위라니
군놈들이 대량으로 사 주는 게 틀림없어요!

아뇨, 그니까…

2천 명밖에 안 온 시위가
주최측 발표상 11만명이었던 건

10만 8천 명의 군놈들이 참가했던 거고요!

시위 시위

군놈은 우리나라를
그늘에서 지켜주고 있어요!

전문학교 ‘취직률 125%’의 최소 25%의 군놈, 뉴 다 펌프는 기존 멤버보다 군놈이 더 많아,
매거진 부편집장 8명 중 6명은 군놈, 햄버거 사러 줄 선 사람의 몇 할은 시급 천 엔의 군놈들,
군놈이 울었다, 군놈이 발모를 체험했습니다, 그 만화는 군놈이 그토록 팔아 주는 게 틀림없어

윤초만으로도 열 받아 죽겠는데
군놈은 또 뭐야?

그것도 떼거지로?

- 내가 정족수로 솎아 주지!
- 기다려 봐!

 

치리
니가 군놈일지도 몰라!

?
내가?

- 뭔 헛소리를 하는 거야?!
- 그 때를 생각해 봐, 치리

생일축하 사오링

해피 버스데이 투 유~

어머, 웬일이니
5명 온다더니 친구가 하나 더 생겼네

안 부른 애가 왔거든

안 부른 애가 왔거든

애들 데이트하는 데 끼어들고

미용실에 친구 따라가서
커트는 안 하고 만화 보면서 기다리고

- 너도 군놈 용의자야!
- 세상에!

 

아주 살짝씩 더 얇게

잘라 주신 케이크

누군가가 한 명 더 와서~

입을 줄일 순 없으니

맛이 덜해질 수밖에

 

그럼 저희 그룹에 들어오지 않으실래요?

누구세요?

 

저흰 군맨입니다
[(※‘더 블루 맨’, 원래 ‘우루우맨’)]

the 군맨 라이브 쇼

이게 뭐랍니까!?

모르세요? 요즘 서브컬처 마니아 여대생들이
못 봐서 난리라는 ‘군맨 그룹’인데요

 

다른 멤버들도 속속 들어오는군요

야구선수의 후처
군마누라!

너무 많이 불어난 아이돌 그룹
군멤버!

어째선지 지금은 밀란에 있는
군슈퍼스타!

그리고 사람이나 시간에뿐만 아니라
모든 것에는 군것이 있답니다!

그들이 쓰고 있는
소도구가 바로 그래요!

시리우스

잡지가 안 팔리는 요즘 시대에
자꾸 창간하는 군잡지!

아미 스즈키

도대체 왜 블루레이로 냈는지 알 수 없는
군레이 디스크 소프트!

부추 나폴리탄
부추 스테이크

주문 자체가 안 되는데
찻집에 붙어 있는 군메뉴!

이곳저곳에 군것이 있어요!

구조헬기 출동을 택시 대신으로 하는 코드군것, 작가 입장에서 잊어줬으면 하는 작품, 군드래곤, 사이버 군것, 군노아, 군즈브라우저 2000, 너무 “뭐든지 가능”해서 어른의 사정까지 개입시켜 18화 이후가 안 나온 애니 사무라이 참군것, 받아도 별 수 없는 누드 라이터 같은 기념품 하와이안 군것

스스로는 쓸데없어 보이는 치즈케익 위의 군것베리 소스, 양 늘린 것 중 이건 반갑다는 군레드 칠만표, 또 생긴 캔커피 군마운틴, 매년 쓸데없는 콜라를 출시해서 군펩시, 엄마가 사 온 앞면에 자수 놓인 군청바지, 너무 많아져서 버린 좋은 품종의 러시안군고양이

신간선으로 갈아치우니 회사 입장에선 버린 자식 된 군트레인, 일본에 둘이나 있는 블루리본 상(영화/철도)은 둘 중 하나가 군리본상, 처분된 차종 군하드, 점포를 너무 불려도… 군레벨, 프로포즈에서 혼식까지가 너무 길면 파국을 맞는다는 군결혼, 남의 애를 뱄다는 군출산

그리고

이제부터가 그들의 백미를 볼 수 있어요

육체로 선보이는 퍼포먼스!

언제부턴지 엄한 곳에 자라 있는 희한한 털
군털!

수행을 거듭해 얻게 되는 제 3의 눈
군혜안!

 

어어~?!
관객 동원!?

히토 양이 무대로 끌려가는군요
뭔가 군것이 있어서인가요?

 

군내장

구… 군내장이라니?
그런 쓸모 없는 내장은 내장돼 있지 않어!

윽!

 

(맹장염)

맹장이군

훌쩍훌쩍

확실히 군내장이라고도 부를 수 있겠지만…

평범하게

평범하다고 하지 마

수리극장

오늘의 입장객 수는
5만 2천 명입니다

잘 생각해 보니
군놈이란 게 있을 리 없군요

그냥 발표를 뻥튀기는 거지

 

여기서 군페이지가 발생했습니다

 

군페이지 때문에 미니 군마무리가 발생했습니다

 

여자는 5명 올 예정이었는데
6명이 왔어요

하하하하하하하하

그럼 군년이구만, 좋아좋아
(※목소리 출연: 하타 켄지로)

 

놀던 애들이 낭떠러지를 못 보고 떨어지려 할 때
붙잡아주는 그런 인간이 되고 싶던 때도 있었어요
(※‘호밀밭의 파수꾼’이란 직업의 의미)

(※원래 ‘호밀밭에서 눈감는군’)

사랑을 눈감아주고 나는 쓰네

 

선생님 잡았다

하하하

잡혀 버렸군요

그럼 여기서 ‘캐치 앤 릴리즈’로 갈까요?

- 캐치 앤 릴리즈요?
- 예, 왜냐면 마침 오늘이…

 

방생회를 하니까요

- 방생회…?
- 불교의 연중행사의 하나로서

잡은 고기나 짐승을 놓아주는
선행을 하는 날입니다

그와 함께 남의 실패나 허물을
눈감아주는 날이기도 합니다

그러니 절 방생해 주면서

지난 주에 그림자 무사가 한 일 전체를
눈감아 주시면 고마운 날입니다!

- 방생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앗!

눈 좀 감아 줘

 

방생회로군요

학생은 뜬금없이 나타나서
뭐 하는 거예요?

눈감아 주는 상냥함

오늘만 방생회가 아니에요
이젠 아예 일본인의 생활방식이 되었답니다

그것이

‘눈감살이’라는 거예요

눈감… 살이?

눈감살이
참살이

참살이라는 건 들어봤는데 말이죠

눈감살이에요

길바닥에 쓰러져 있는 사람을 눈감고

정말 무서운 일본

이웃집 어린이의 비명을 눈감고

교실에서의 과격한 장난질을 눈감고

그렇게 눈감아주는 일본인의 상냥함

에, 그건… 일부러 눈감는 건 아닌데…
근데 왜 제가 예시로 나가죠?

- 선생님도 몸소 눈감살이를 실천하고 계셨군요
- 실천 안 한다구요!

이렇게 눈감살이를 실천하고 있는
로하수 씨네 집이에요

- 네, 로하수 가족입니다
- 네, 로하수 가족입니다

 

- 왜요?
- 아… 아뇨

- 눈감살이 하세요, 선생님
- 허…

 

사모님은 참 미인이시군요

 

- 어? 에…
- 눈감살이 하세요, 선생님

 

요가 스피리츄얼

우리 딸내미 소코토코입니다

눈감살이, 눈감살이

자, 점심이라도 드시고 가십쇼

참 황공한 질문이지만
이 장어는 원산지가 어디인가요?

그 장어는 눈감살이 식품이라서요…

눈감살이… 식품?

장어는 참살이 식품이지만
원산지 불명 장어는 눈감살이 식품이죠

안전성이니 원산지니 독성이니
신경 쓰지 않고 눈 딱 감고 먹는

마싯쩌
맛있당

그것이 눈감살이 식품이에요

와… 참살이 식품과 눈감살이 식품에서
엄청난 모래시계 사회를 실감하는군요

 

슈퍼 언더스로
저희가 자주 찾는 슈퍼마켓입니다

눈감살이 식품을 아주 잘 갖춰 놨죠

무슨 고기를 썼는지는 눈감은 가공육이나

재사용 같은 건 눈감아준 유제품이나

유명 브랜드 쌀 천 엔
싸도 너무 싼 상표 있는 쌀이라든가

그런 걸 눈감아주면 어떡해요!

아니, 여기는 야채가 왜 이 모양이야?!

칼같이 원산지 표기하란 말이야!

왜 그래요, 치리 양?

어, 선생님?

 

눈감살이?

이것저것 눈감아 주는 착한 생활이야

 

근데 엇비슷한 소재 가지고
접때 한 번 안 했었나?

- 그것도 눈감으시고
- 그것도 눈감으시고

- 선생님도 눈감살이를 이해하게 되셨네요
- 아, 방금 그런 게 그거예요?

괜찮은데요?
저도 눈감살이를 좀 실천해 볼까요?

 

이건 눈감아 줘야지

 

(기다릴 대)
(※아마도 ‘싸울아비 시(侍)’의 잘못)

물론 눈 딱 감고

세계 척척팍팍 밸류
부자 만화가

(※아카마츠 켄, 실제 방송을 탔었음)

눈감기!

눈감기, 눈감기
눈감기, 눈감기!

전부 눈 딱 감고!

추녀의 꼬드김, 아시아컵, 불편한 진실, 조중동 헤드라인, 마에다의 망상, 넬슨 피케의 면허정지,
홍백 줄무니의 새 건물, 저승사자 닮은꼴 쿠로가와 키쇼, 1권의 절반 가르마가 아닌 치리,
드림즈 컴 트루가 2인조가 된 일(두눈 감 트루), 27시간 TV의 퀴즈코너에서 키무라 타쿠야 무시

후지TV의 쇼 같은 선거방송이 대인기인 이 나라 국민정서,
입욕장면 하나에만 쏟아부은 힘,
스탭 6명이 공개녹음에 가서 전원 대기실까지 인사하러 갔지만 라디오에서 캐무시

 

그런 의미에서 저는
눈감살이를 몸소 실천하고 있죠

오오쿠사 양?

안뇽 유키예욤 오늘 고마웠쩌잉♥
담에또 놀러와요

남편이 바람 피우는 걸 알아도 눈감아 주고

병원 갈 돈이 없으니까
응어리가 생겨도 눈 딱 감고

아마 괜찮을 꺼야

NHK입니다, 오오쿠사 씨

NHK의 수금 독촉을 눈 감고 지나가고

눈을 감고 살지 않으면
살아갈 수가 없거든요

아… 뭐라고 해야 할지…
재미 삼아 눈감고 다녀서 죄송해요

부르릉

 

계속

 

絶望レストラン
절망 레스토랑
歌:絶望少女達

幸せにしてあげましょう
시아와세니시떼 아게마쇼
행복한 시간 되게 해 드릴게요

扉を探してよ
토비라오 사가시떼요
출입구를 찾아 주세요

新裝開店ようこそ
신소 카이텐 요코소
신장개업했으니 어서 와요

 

お召し物 肩先に浮き草が付いてる
오사시모노 카타사키니 우키쿠사가 쯔이떼루
머리핀 장식 어깻죽지에 개구리밥이 붙어있네

今だけは日常を忘れて下さいな
이마다께와 니찌죠오 와스레떼쿠다사이나
지금만큼은 지긋지긋한 일상은 잊어주시어요

夜露を拭いて入って
요쯔유 후이떼 하이떼
밤이슬을 닦고 들어오세요

 

生身のハ-トは ブル-かレアでね
나마미노 하아토와 부르까 레아데네
날것의 심장은 블루한 레어예요

口裏には上手く合わせた
쿠치우라니와 우마쿠 아와세타
손님 입 속엔 잘 맞을 거 같은데요

毒 噓 スパイスが 癖になっていく
도쿠 우소 스파이스가 쿠세니 낫떼이쿠
거짓과 독이란 양념에 입맛을 들이지요

 

乾いた悲しみに フォ-クを突き立てて
카와이따 카나시미니 포크오 쯔키타테떼
잘 마른 슬픈 마음에 포크를 찔러박으며

嫌なものは殘していい
이야나모노와 노코시떼이이
싫어하는 건 남기셔도 돼요

子供みたいに
코도모미따이니
어린애들 하듯이

元氣になれるでしょ
겡끼니 나루데쇼
기운이 나지 않나요

一口ごとに癒されて
히토구치고토니 이야사레떼
한 입 먹을 때마다 기분이 풀려

「また來週」と笑い手を降る 私
마따라이슈또와라이테오후루 와따시
다음 주 또 오라며 저는 손 흔들며 웃지요

一夜限りのキャッシュよ
이찌야카기리노 캣슈요
하룻밤만 쓰는 캐쉬랍니다

 

이 프로 픽션, 실재 지상낙원, 명랑만화 절망선생, 블루맨,
더빙 놀러와 목소리 출연 수록 후 여성우 기념사진 촬영 만화가
하타 켄지로, 그 어시스턴트, 선데이 편집자님, 일절 무관

절망선생 그리기 노래
작사, 작사: 쿠보타 나츠

절망선생 그리기 노래 시작한다!

 

튤립 한 송이 바람에 날려서
옆으로 누웠네

천둥번개 번쩍번쩍

비가 주룩주룩 내려와서

틈세기에서 물이 새네

두 개의 물웅덩이

낚시하자! 낚시바늘로

낚은 물고기로 생선묵 만들자

절망 선생님이다!

일러스트: 사토 치와, 야지마 아키코
다들 잘 그렸니?

일러스트: 사토 치와, 야지마 아키코
바이바이!

새엄마와 함께 끝
제작 ZBC

v1.1 엽토군
yuptogun@Gmail.com

 

다음 화에서도 절망하자!
일러스트: 타마루 히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