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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0화
크리스마스 캐롤

네, 쓰긴 좀 썼는데
제 10화
크리스마스 캐롤

다녀왔어요

그 쪽에는 요령이 없어서...

아뇨. 아직 발표하기는...

 

-죄송합니다
-아, 얼어 죽겠네

 

아... 네...

 

그런 곳은 좀 불편해서...

네.

그만 실례할께요

 

어서 와

 

일이야?

그렇지 뭐.

 

읽어도 돼

감사합니다

 

마기, 나 먼저 읽는다~

내용은 말하지 마

아, 피엘 테라카 선생님의 신년사네

 

[스미레가와 네네네]
이건 뭐지?

 

장난?

안내장 아냐?

그렇게 보기에는 너무 허전해

내용도 없고

지도는 중간까지밖에 없고

연락처도 없고

가끔씩 그런 사람 있어

집이나 우편함에 이상한 거 집어넣는 사람

쓰레기통으로 직행

 

뭐 하는 거야?

 

일단 받아 두죠?

뭐하러?

 

그게, 신경쓰이잖아요

안 쓰여

그래도, 퀴즈 같아서 재미있잖아요

별로

도대체가 크리스마스에 갈 리가 없잖아

무슨 약속 있어?

 

없어

쓸쓸하겠네

냅 둬

 

이건 진짜 안내장이네

무슨 안내장?

 

신인상 파티

 

왜 초대받았는데?

내가 그걸로 데뷔했거든

 

이것도 크리스마스...

이걸 언제 다 읽는담

약속도 없으면서

시꺼. 맘이 안 내킨다구

 

왜죠?

가 봐야 얘기할 사람도 없고

작가들만 모이니까

라이벌 의식을 내비치는 사람도 있고

 

요리야 진수성찬이지만

 

나이드신 선생님께 신경써야 되니까

소화도 잘 안 된다구

 

가고 싶어?

응, 응!

 

가끔씩 가 주는 것도 좋겠지

 

와 주실 줄은 몰랐어요

뭐, 가끔씩은...

요즘 잘 쓰지도 않으니까 마음이
불편하긴 하지만...

-언니. 저 사람 나카미소 리고 선생님 아냐?
-무슨 말씀이세요? 신나게 즐기고 가세요

맞아. 사인 받아도 될까?

요리는 어딨어? 요리~

죄송해요. 오고 싶다고 해서...

아뇨. 그건 상관 없는데요

네네 언니. 이제 먹어도 돼?

응. 다녀 와

 

딴 사람한테 폐 끼치지 마

 

꽤 익숙해 지셨네요. 꼭 네자매 같아요

 

뭐...

 

아, 맞아

리 씨. 타키우라 선생님이 오셨어요

 

아, 네

 

괜찮아요. 적당히 하고 있을게요

죄송해요. 금방 돌아올게요

 

스미레가와 선생님!

그간 적조하였어요

지난번 그랑프리를 수상한 니시조노 하루히에요

아, 안녕하세요

 

선생님. 시리즈 제 3탄

"꿈, 찾아 내셨나요?"가 절찬 발매중이라는
멘트를 빠뜨리셨어요

어머, 실수

 

이쪽은 제 스태프 팀이에요

 

요즘은 작가도 스스로를
프로듀스해야 하지 않을까 해서요

그 일환으로서 다음달 28일 26시 25분부터

"심야에, 어머 이런!"에 TV출연도 한답니다

어머, 부끄러워라

그러신가요...

너무하세요, 선생님.

앞으로도 제가 아무리 유명해져도
부담없이 많이 가르쳐 주세요

그럼 이만. 아, 피엘 테라카 선생님~

 

굉장하네...

 

나가이 아오이에요

이런 커다란 상을 받아서 긴장돼요

앞으로도 모두에게 기쁨을 주는 소설을

계속 써 나가고 싶습니다

 

스미레가와 씨

 

코무라 선생님

그간 적조하였습니다

별 일이네. 당신이 여길 다 오다니

 

신작이 꽤 오래 안 나와서 은퇴했나 했는데

 

좀 쓰지 못할 사정이 있어서...

 

10년 전에 당신을 선택했을 때
이 아이는 재능이 있다고 믿었는데

내가 좀 잘못 생각했었나?

 

프로는 말야, 꾸준하게
작품을 써야 한다고

-난 그렇게 생각해
-이봐, 저기 좀 봐

좀 고민할 수는 있어

하지만 그걸 핑계로 도망치는 건 용서못해

인기도 꾸준하고 예전에 판매량도
톱 클래스였잖니

하지만 거기 의존하다간 결국
자기 목을 조르는 일이 되고 말 거야

 

그만 해 주세요

 

아, 실례합니다

 

당신은 누구죠?

스미레가와 선생님의 담당자입니다

 

코무라 선생님. 전 담당으로서
스미레가와 선생님을 지켜 봐 왔어요

그러니 선생님이 얼마나 괴로워하시는지는
알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걸 자랑하고 싶은가?
독자들에겐 폐가 되는 이야기로군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쓰고 싶어하면서도
방법을 찾지 못해 고민하고

그러면서도 포기하지 않고 해 왔어요

그 고통 자체는 독자와 관계 없습니다

하지만 우리들이 그것을
책망해서는 안 되지 않겠습니까

책을 만드는 동료로서 말입니다

리 씨. 잠깐만요

 

실례 많았습니다, 선생님

저 사람은 뭐죠?

 

스미레가와 선생님.

-면목 없습니다!
-요리가 더 준비되어 있습니다. 많이들 즐기세요

그리고 부탁이 좀...

 

곤란하다구요. 리 씨.
밖에서 머리 좀 식히라구

네. 죄송합니다

 

멋있었어

 

고마워

 

왜 그렇게 네네 언니를 위해 필사적이야?

 

여러가지 있지 뭐.

이게 일이고... 기다리는 독자들도 있고...

책을 만드는 게 좋기도 하고...

 

하지만 무엇보다 나 자신이
선생님 책을 읽고 싶어서겠지

 

뭐지?

그럼 제 1회 수상자이신
스미레가와 네네네 선생님께

한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음... 스미레가와입니다

 

저는 이 상을 받아서 데뷔했습니다

그것은 소설이라는 수단으로
자신을 표현할 수 있다는 것을 배운

멋진 경험이었습니다

 

소설을 쓰는 것은 저에게 세상을 열어 주었어요

소설을 통해 이런저런 사람을 만나고

많은 것을 얻을 수 있었어요

 

솔직히 쓰는 것이 괴로울 때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제 자신이

 

그만두지 않고 포기하지 않았던 것은

 

이것이 제가 가진
유일한 것이었기 때문입니다

 

세상과 마주볼 수 있는 방법이
이것 뿐이란 걸 알기 때문입니다

 

저는 요 몇 년간, 세상에 등을 돌리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한 번 더 마주보기 위해,
지금 새로운 작품을 쓰고 있습니다

 

반드시 끝까지 써서,
여러분 앞에 나서겠습니다

 

소설을 쓰는 일,
그 기쁨과 고통을 알게 해 준 이 상과

저를 지켜보아 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브라보~

 

받아도 되나요?

메리 크리스마스잖아요

 

열어 봐도 될까요?

 

대단한 건 아니지만...

 

감사합니다

 

금연중이죠?

 

제 신작이 완성될 때까지
안 피우실 거죠?

 

그걸 어떻게...

하루히 씨 담당자분한테서 들었어요

 

기다려 주세요

곧 필요하게 될 거에요

 

역시 파티는 나한테 안 맞아

왜? 연설 멋지게 했잖아

 

감동했어요

 

저, 선생님

 

역시... 파티 한 곳 더 가시지 않겠어요?

파티?

 

훨씬 더 보잘것 없는 곳이지만요

 

[스미레가와 선생님 맨션]

 

왜 이렇게 귀찮은 짓을...

 

놀래켜 드리고 싶어서

 

힘 좀 들었다구

 

뭐야?

 

자, 앉아, 앉아

아 ...응

 

생일? 누구 말야?

 

저희들이에요

 

셋이 다?

함께 축하해 주시겠어요?

부를 사람도 더 없거든

상관 없지만..

 

정말 생일이 같아?

음... 말씀드리자면 이야기가 길어서...

 

가르쳐 줘!

 

난 괜찮아

 

알겠어요

 

저희들이 만난 것은 2년 전
크리스마스 이브였어요

 

안녕하세요?

 

독선사 분이세요?

아니요

그럼 이번 파트너인...

마기에요

 

미쉘이라고 해. 하룻밤이지만 잘 부탁해

 

잘 부탁해요

키 크구나

 

그 책, 나도 읽고 있는데

 

 

우연이네요

책 좋아해?

 

마기도 종이술사야?

네. '도'라면...

나도 그렇거든. 어떤 기술이...

 

아, 네!

가자

 

[진입엄금]

 

문을 닫았다고는 해도
교회에 잠입하는 건 마음이 불편해

하지만, 책을 위해서니까요

잃어버린 책은 구해 주어야 해요

응?

 

네?

 

당신, 진심이야...?

죄송합니다.

사과할 필요는 없는데

 

지하 창고의 입구가...

마리아상 아래에요

 

네 기술, 무지 편리하다

 

가자

 

함정은 없는 것 같아

 

굉장해...

세계대전 이전의 희귀본이야

 

옮기죠

잠깐만

 

가짜야

 

가짜?

새 것 냄새가 너무 심해

이 방은 세계대전 전부터
봉인되어 있었을텐데

책에는 세계대전 이후의
중성지가 사용됐어

 

누가...

영국의 관계자인지 수집가인지 모르겠지만

 

독선사도 확신을 못 가진 것이었겠지

그래서 우리가 이용된 거야

진품이라면 아무 문제 없고

붙잡히거나 함정이 있으면 잘라 버리면 되고

 

우리들이 속은 건가요?

 

이용된 거야

 

기죽을 건 없어

우리는 있는 그대로
보고만 하면 되니까. 책임은 없다구

하지만... 허무해요

 

무엇 때문에 온 건가 하고...

 

당신들 산타야? 도둑이야?

 

산타라면 선물 줘

 

도둑이라면 나도 끼워 주지 않을래?

어린애?

 

아니타야

 

어느 쪽이야? 산타? 도둑?

 

굳이 말하자면 도둑이야

그럼 나도 끼워 줘

난 덩치도 작으니까 좁은 곳도 괜찮아

도둑이 되고 싶어?

되고 싶지는 않지만 그거라도
안 하면 살아갈 수도 없으니까

무슨 말이야?

 

말 그대로야. 먹을 건 없고, 부모님은 죽었고

양부모한테선 도망쳐 나왔고

 

밤에는 얼어죽을 것처럼 춥고...

크리스마스 이브잖아.
그래서 기도하고 있었어

그러니까 목소리가 들리고...

분명 하느님이 당신들을 만나게 해 준 걸 거야

 

그럴 순 없어

어째서?

 

도둑은 나쁜 짓인걸

네 장래를 더럽히고 말 거야

 

장래 같은 건...

 

없어

걱정 마. 경찰을 부를 생각은 없어

불렀다간 나까지 쫓겨날 테니까

 

하지만 아무것도 안 해 주려면 빨리 나가 줘

 

외톨이는 너무 싫은데...

 

하느님 따위... 아무 도움도 안 돼

 

보통 사람들처럼 크리스마스에
즐거운 추억을 만들려면

어떻게 하면 좋을까

 

-빨리 가자, 응?
-응!

 

말도 안돼. 난 이렇게 배가 고픈데

밖에는 크리스마스라니...

 

기적 따위가 어디서 일어난다는 거지?

 

메리 크리스마스!

 

나 주는 거야?

응. 아주 좋은 이야기란다

 

좋은 이야기로 배가 채워지진 않아

그렇겠지. 그건 나한테 맡겨

같이 살지 않을래? 아니타

 

메리 크리스마스

 

좋은 이야기야

 

좋은 이야기로 몸이 따뜻해지진 않아

 

그건 내가 어떻게든 하지

 

우리들,, 자매가 되도록 하자

 

혼자서는 괴로워도 둘이선 견딜 수 있어

셋이라면 간단하지

모두가 서로를 도우며 살아가자구

 

저희들이 세 자매로서 태어난 날,

그게 바로 오늘이에요

 

그래서 선생님께도 축하를 받고 싶어서...

 

아니타

나 안 울어!

그게 뭐야. 완전 어린애잖아

거짓말, 거짓말. 분명 울고 있었는걸

옷에 자국 생겼어

거짓말, 거짓말이라구!

믿으면 안 돼, 네네 언니

 

그 웃음은 또 뭐야!

 

엔딩
Moments in The Sun

작사: kazami
작곡: 후지모토 카즈노리
노래: kazami with HOME GROWN

大切にしてたものは
소중하게 생각하던 것들은

いつも零れ落ちてゆく
언제나 기억 속에 멀어져 가죠

でもキミとの思い出だけは
하지만 그대와 나누었던 추억만은

この胸のおくにつよくある
이 가슴 깊이 새겨져 있어요

凉しくなってきた海
선선해져 오는 그 바닷가에서

はしゃいでた二人の影
웃으며 떠들던 우리의 그림자

キミの少しやけすぎた肌と
그대의 살짝 탄 구릿빛 살갖과

沈んでく夕日にとけた
저무는 노을빛에 난 녹아들었죠

 

この手をずっと離さないまま
마주 잡은 이 손을 영원히 놓지 않고

大人になっていけたらいいのに
어른이 되는 날이 온다면 좋으련만

 

日差しのなかで追いかけた
뜨거운 햇살 속에 내 뒤를 쫓던

キミの姿探して
그리운 그대의 모습 찾아서

こいが終わる予感して
끝나가는 사랑의 예감 속에서

寄り添ったよね
다가갔던 거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