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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TV

 

Present ☆ YongGog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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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4화
중 1 코스

 

다녀왔어요

-어
-어서 오렴

 

점심메뉴 뭐야?

카레

아니타. 부탁했던 책은?

없어. 더 이상 늘리지 마

네가 하는 메뉴는 늘 카레랑
햄버거랑 볶음밥 뿐이네

시끄러. 음식 가려먹으면 키 안 커

네 알았습니다요

 

감자는 빼 줘

안 돼. 그럼 키 안 큰다니까

클 만큼 컸는데

 

아니타

 

왜 불러

 

너, 내일부터 중학교 다니게 됐어

아, 응...

 

왜?

 

뭐야? 무슨 할 말이라도 있어?

있고말고

 

왜 내가 학교에 가야 되는데?

이봐, 너같은 꼬맹이가
대낮부터 어슬렁대고 있으면

동네 아줌마들 사이에서 오해받기 딱 좋다구

뭔가 사정이 있는 게 아닐까

학대받고 있는 건 아닐까 하고

그냥 내버려 두면 되잖아

세상 물정을 몰라!

 

괜히 경찰이나 관청에 신고라도 당하면

곤란해지는 건 너희들이야

권력가에게 이용당하거나

인신매매범한테 잡혀서
홍콩이나 마카오로 팔려가기 전에

얌전히 학교에 가

인신매매라니... 나이가 몇인데

어지간한 상대라면 오히려
아니타한테 당할 텐데요

홍콩으로 팔려가면
돌아가는 교통비가 굳겠어요

조용히 해!

내 의견에 찬성하는 사람

 

주최측의 횡포야

 

사생활까지 간섭당하긴 싫어

도대체 서류나 수속 같은 건 어떻게 한 거야?

그거라면 내가 위조해 놓았어

 

여권도 있으니까 가지고 다녀

 

학비는 어떻게 할 건데

우리는 빈털털이라구. 그놈의 책 때문에

괜찮아. 다 방법이 있어

 

언니. 혹시 독선사?

 

수당을 제일 많이 주잖아

거기 일 맘에 안 들어.
뭔가 수상하단 말야

 

선생님은 어쩌신대?

 

[찾는 사람 열람]

[요미코 리드먼]
[신착정보 0건]

 

[니시하마 중학교]

홍콩에서 유학 온 아니타 킹 군이란다

모두들 최선을 다해 친하게 지내렴

 

잘 부탁드립니다

왜 그러니? 힘이 부족하다, 킹 군

 

저.. 가능하면 이름으로 불러 주실래요?

알았어. 아니타.

이렇게 부르면 되겠니?

어...

대답은 '네!'다.

Once again!

 

히시이시~

옆자리가 아니타 자리란다
사이좋게 지내렴

 

아니타, 힘 내라구

모두들 격려해 주렴

쪼그많잖아

뭐야

초등학교랑 헷갈린 거 아냐?

토, 토오루...

 

그럴지도 모르지.
너같은 꼬맹이가 있는 걸 보니

 

이봐! 싸우면 안 된다구

 

잘 부탁해.

으, 응. 난 히시이시 히사미야

발음하기 힘드네

 

'히사'라고 불러도 돼?

아... 으, 응...

 

아니타, 잘 하고 있으려나

글쎄

 

이국 땅에서 처음 만나는
사람들한테 둘러싸이다니

맘이 놓이질 않네.
불안하네...

 

뭐...

하지만 아니타라면...

 

보호자로서

아니타를 지켜보러 가야 하는 게 아니었을까

 

결정했어

마기, 선생님한테 잘 말씀드려 줘

 

그리고 독선사에서 연락 오면 받아 줘

저녁때까지는 돌아올테니까

 

그냥 놀러가고 싶은 거 아냐?

 

I gonna make him an offer
he can't refuse

이 문장을...

오카하라, 해석해 봐

 

뭐 하니? come on~!

 

나는

음... 그에게...

 

그가 될 수 없다...

음... 너무 어려웠나?
그럼 뒤, 아니타

네. 나는 그가 거절하지 못할
제안을 할 생각이다

정답이다! 제법인데

콩그크레이션, 아니타

congraturation이에요

어머~ 어라라라라

선생님이 실수했군요

-대단해, 킹
-선생님이 실수했군요

정신 똑바로 차리고, 다음 갑니다~

아니타라고 불러도 된다니까

 

일본어는 누구한테 배웠어?

언니들이 통역 같은 거 하고 있어서

언니가 있었구나

응. 커다란 언니랑 경박한 언니가 있어

읽고 쓰는 것도 할 수 있어?

아주 조금. 지금 배우고 있는 중이야

작가선생님 집에 얹혀살고 있거든

누군데, 누군데?

스미레가와 네네네란 사람. 알아?

 

어디서 들어본 적이 있는데

히사, 읽고 있지 않았어?

-아
-아니타 킹

일본에 온 걸 환영해.

내 이름은 니시조노 나츠메
앞으로 잘 부탁해

 

잘 부탁해

머나먼 바다를 건너 온 아니타 킹에게

현재 베스트셀러 리스트에서
맹렬한 기세로 상승중인

초대형 신인,
니시조노 하루히의 충격 데뷰작

'첫사랑 시작했습니다'의
직필사인이 든 레어아이템을 선물할게

 

니시조노?

어머, 눈치챘니?

응. 그 예상대로야.
숨길 것도 없지. 우리 언니야

 

친동생이면서도 감동을 주체할 수 없는

-최고의 일루젼 스토리~!
-반 전체에 다 돌렸어

사양 말고 받아줘

 

미안하지만 사양할게

 

왜?

아, 아니타는

스미레가와 선생님이 더 좋은 게 아닐까?

우리 언니 책이 그런
선사시대 소설보다 못하다 이거야?

 

그런 말이 아니라...

그만들 두라니까

 

그런 게 아니라, 책 자체가 싫은 거야.
그것 뿐이야

 

여자애들, 왠지 불타는데?

미쳤나 봐. 말이 안 통한다니까

 

지각인가?

 

아, 네! 죄송합니다

교문이 닫혀 있어서요

그럴 때는 뒷문으로 돌아가면 돼

아, 그랬었군요. 호호호...

 

정면만이 인생의 전부는 아니지
가끔은 돌아서 가는 것도 공부다

Rock'n Roll!

 

도, 도큰롤...?

 

아니타!

 

굉장해!

뭔가 팀 같은 데 소속이었니?

아니. 별로...

제법 하는군. 아니타 킹

그 정도는 돼야 내 라이벌이지

하지만 잘나가는 것도 여기까지야

나의 이 살인 서브로

-라이벌...? 언제부터...?
-일본 배구의 실력을 보여 주지

받아라~!

 

미안...

 

오카하라, 온다!

 

여학생들! 조심해!

 

아야~!

스트라이크

 

아니타. 우유 좋아해?

응. 몸에 좋잖아

그럼 내 것도 줄게

-내 것도
-내 것도!

이것도 부탁해

이렇게 많이 못 먹는데

걸신이 들렸군. 전학생

집에서 밥도 못 얻어 먹나?

 

꼬박꼬박 잘 챙겨 먹는다구!

토오루...

 

짱이라고 하지마!

 

미, 미안...

오카하라 말야. 왜 아니타를
못 잡아 먹어서 안달이지?

좀 수상하지?

 

무슨 소리야
쟤가 먼저 시비 걸었다고

사랑이구나

 

처음에 마구 충돌하는 감정은

사실은 두근거리는 마음의 뒤틀린 표현

로맨스의 전형적인 타잎이지

헛소리 마! 내가 왜 이런 미니 고릴라를

누가 할 소리!

 

얼굴 새빨개져서 부정하긴

수줍음이 많은 애들이야

 

이래서 여자애들은 짜증난다니까

무슨 얘기든지 다 그쪽으로만 몰아가고

 

진짜 그런 거 아니라구

우리도 알아

그냥 니시조노가
좀 이상하니까 그런 거지

그런데 아니타,
그런 얘기에 익숙하지 않아?

익숙해져 있는 게 더 이상해!
우린 이제 겨우 중학교 1학년이잖아

벌써 중학교 1학년이지

그렇지?

아니타!

 

선배가 찾고 있어

 

안녕~

 

아, 드러~!

 

뭐 하러 왔어?

아니타가 걱정돼서
앉으나 서나 불안해서

그나저나 그 옷은 또 뭐야?

 

이렇게 입는 게 들어오기 좋을 것 같아서

 

어때? 어울려?

 

적당히 좀 해.
가만히 있어도 피곤하니까

 

그래. 마음 놓아도 되겠어

 

어째서?

 

친구들도 사귄 것 같고

 

친구...

 

그러니까 뭐랄까...

짜증나는 애나 이상한 애들도 있지만...

 

그럼 된 거야. 학교는 원래 그런 곳이니까

 

좋은 추억 많이 만들렴

 

아니타!

시간 있어?

그럼 갈게, 아니타

 

안녕하세요

 

친구니?

3학년 선배에요.
홍콩 얘기를 좀 들려 달라고...

 

저렇게 예쁜 여학생이 있었나?

그것보다요 선생님.
무슨 볼일이라도 있으세요?

클럽활동 말인데...

 

[신착정보 : 1건]

 

죄송해요. 곧 점심 지을게요

 

어라

[1주일 정도 나갔다 올게
적당히 얌전히들 있어 - 네네네]

 

하나, 둘, 셋, 넷,

다섯, 여섯, 일곱, 여덟

클럽활동 말이지...

안 들어가면 안 되나?

그게 교칙이니까

아니타는 어디서든 환영받을 거야

운동 신경도 좋으니까

학교에 와서까지 꼭 운동하기는 싫은데

아니타!

 

고마워...

굉장해. 1학년들 사이에선 벌써 인기인이야

왠지 동물원의 팬더곰 같아

 

히사는 무슨 부에 들어가 있어?

 

아, 맞아. 히사랑 같은 부가 좋겠다
안내해 줘

그, 그치만...

좋아, 가자!

 

빨리, 빨리!

 

자, 끝이다!

아~ 또 졌네

 

자, 대빈민 씨. 빨리 패 돌려요

 

좋아. 이번에야말로 대부호가 될 거야

-누가 져 줄 것 같아?
-네, 네

 

미안해. 책을 싫어한다고 그랬는데

아니. 데려가 달라고 한 건 나니까

 

게다가 언니들 덕택에 면역도 되었고

이 정도라면 버틸 수 있어

 

안녕하세요, 리처드 씨

아. 안녕?

 

아니타에요

 

안녕하세요

안녕?

오늘부터 도서부에 새로 가입했어요

이쪽은 리처드 씨.
영어 교재를 판매하고 계셔

잠깐 책 좀 볼게

히사. 도서부는 뭐 하는 곳이야?

-책을 읽어
-으웩

그리고 도서관 관리라던가

감상문을 콩쿨에 제출한다든지

응... 그런데 학생이 하나도 없네

인기가 없으니까

하지만 많은 책을
독점하는 것 같아서 재미있어

스미레가와 선생님 책도 있다구

 

리처드 씨?

 

괜찮아요?

 

이봐요!

 

의사 선생님을 불러 와!

으, 응

 

괜찮아요?

 

이걸...

감춰 줘...

 

히사미?

 

움직이지 마

 

뭐야? 너...

어린애?

 

그만 둬!

 

거기 서!

 

위험하니 물러나세요

 

뭐야, 저 녀석...

 

종이를 썼다?

 

그 여자들은 종이로 공격했군요?

 

죠커 씨

 

그 이름으로는 부르지 말도록

 

죄송합니다

 

뭐, 아무래도 괜찮겠죠

 

하지만 임무는 끝까지
완수해 내야만 합니다

 

그 책은 반드시 찾아내어 손에 넣으세요

그리고 그 여자들에 대한 정보는
듣는대로 보고하도록

 

그 애는 대체 뭐였을까

글쎄

 

하지만 우리들과 같은 일을 하고 있다면

좀 가엾어

가엾다고?

난 그 애 때문에 죽을 뻔 했다구

그랬었지

 

미 언니...

어떤 적도, 어떤 불행도

절대로 널 죽일 순 없을 거야

 

괜찮아. 반드시 널 지켜줄게

마기랑 내가 둘이서.

 

-다녀왔어요
-다녀왔어

어, 언니. 선생님이...

 

그런가요? 또 나갔나요?

가끔씩 선생님들은 실종되시곤 하죠

 

그럼 어떻게 하면 될까요?

어쩔 수 없어요. 선생님이
돌아오실 때까지 휴가인 셈 치죠.

그렇죠? 유급 휴가로...

휴가로!

 

여기선 일단, '유급' 휴가로...!

휴가! 인 셈 치고

 

언니, 이거

뭐니?

저 비둘기가...

 

야 임마! 이게 건방지게...

 

내려와! 지금 당장 내려와!

무시하는 거야? 임마, 내려와!

마기, 아니타. 일이야

 

무슨 일?

 

엔딩
Moments in The Sun

작사: kazami
작곡: 후지모토 카즈노리
노래: kazami with HOME GROWN

大切にしてたものは
소중하게 생각하던 것들은

いつも零れ落ちてゆく
언제나 기억 속에 멀어져 가죠

でもキミとの思い出だけは
하지만 그대와 나누었던 추억만은

この胸のおくにつよくある
이 가슴 깊이 새겨져 있어요

凉しくなってきた海
선선해져 오는 그 바닷가에서

はしゃいでた二人の影
웃으며 떠들던 우리의 그림자

キミの少しやけすぎた肌と
그대의 살짝 탄 구릿빛 살갖과

沈んでく夕日にとけた
저무는 노을빛에 난 녹아들었죠

 

この手をずっと離さないまま
마주 잡은 이 손을 영원히 놓지 않고

大人になっていけたらいいのに
어른이 되는 날이 온다면 좋으련만

 

日差しのなかで追いかけた
뜨거운 햇살 속에 내 뒤를 쫓던

キミの姿探して
그리운 그대의 모습 찾아서

こいが終わる予感して
끝나가는 사랑의 예감 속에서

寄り添ったよね
다가갔던 거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