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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TV

 

Present ☆ YongGog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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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7화
스위트 홈

 

아니타...

아니타! 날 봐!

 

괜찮아

 

우리가 함께 있잖니

 

선생님...

 

웬디 씨...

5년 만이군요. 더 페이퍼

 

빨리 불을 꺼 주세요

왜 이런 일을 하는 거예요?

 

왜냐구요?

 

필요하기 때문이에요

 

조커 씨를 위해서

그게 아니에요

웬디 씨, 당신은 속고 있어요

조커 씨가 했던 일을 모르니까

속고 있지 않아요

 

저는, 제 의지로 여기에 있어요

 

당신... 정말 웬디 씨예요?

 

당신은 정말로 변한 게 없군요

벌써 5년이나 지났는데

 

돌려주세요

그 때 가져간 '모든 것을
꿰뚫어보는 눈의 서'를

 

확보하라!

 

뭐야 당신들

부끄러운 줄도 몰라?

그렇게 떼거지로 덤벼들다니

대영 도서관이라는 곳이 비겁자 집합소야?

 

그만 두게 하세요!

 

- 요미코!
- 선생님!

항복하세요.
그게 가장 평화적인 해결책이에요

 

나는 조커 씨처럼 물렁물렁하지 않아요

 

이 사람은 특수공작부의 배신자니까

 

넘겨줄게!

 

넘겨줄게! 넘겨 준다구!

그러니까 요미코를 쏘지 말아 줘!

 

낸시 씨...

 

비겁한 것!

 

너희들 나라로 돌아가!

그러고도 인간이냐!

- 이 사람들이 뭘 잘못했다는 거냐!
- 책을 돌려줘, 내 책을!

 

웬디... 씨...

 

가스다! 대피하라!

 

드레이크 씨

움직일 수 있겠나?

몇 명이지?

저 쪽의 다섯 명이에요

 

좋아. 탈출한다

 

낸시 마쿠하리, 일당을 구속하라!

어디 있지?

대답하라!

 

더 페이퍼는?

 

치프(chief)!

 

- 뒤쫓아!
- 네

 

이걸로 시간은 벌 수 있겠지

그나저나 너희들이었을 줄은 몰랐군

세상 참 좁다니까

- 정말로...
- 괜찮아?

조금 스친 것뿐이에요

 

아프겠다...

 

안 아파요. 하나도...

정말?

정말이에요

다행이다

 

이동할 거라면 지금 하는 게 좋을 것 같은데

 

자동차를 확보해야겠는걸

 

요미코

 

그간 적조 했습니다

 

정말 오래간만이구나

상처는 괜찮니?

그럭저럭요

저 녀석들, 널 찾고 있는 거야?

 

죄송해요. 저 때문에 이렇게...

네 탓이 아니야

저 녀석들, 완전히 돌았어

도망칠 거라면 도와줄게

이거, 써 주게나

 

정말 감사합니다

뭘 이런 거 가지고...

그나저나 경찰은 왜 안 나타나지?

그만한 힘이 있다는 거죠

아저씨들도 조심하세요

녀석들은 수단을 가리지 않으니까

 

뭐가 걱정이야?

진보쵸는 에도 강제철거에도
정치가한테도 전쟁에도 진 적이 없다고

겨우 이 정도에 당할 것 같아?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말야

우리는 자네들을 믿고 있네

이 거리는 자네들의 집 같은 곳 아닌가

일이 끝나거든 언제라도 돌아오라구

그 때까지 또 얼마든지
책을 준비해 놓을 테니까

 

아저씨, 정말로 고마워요

- 감사합니다
- 이 은혜는 평생...

신경쓸 거 없다니까

서둘러. 출발한다.

 

아픈가?

조금요

참아

 

저... 당신은...?

드레이크다

도와 주셔서 감사합니다

드레이크 씨. 요미코 씨와는
어떤 관계세요?

 

친구예요

지긋지긋한 악연이지

 

전 미쉘이라고 해요

스미레가와 선생님의
보디가드 일을 하고 있어요

스미레가와 네네네예요

 

얘기는 들었다

우리도요

그리고 뒤에 쪼그만 게 아니타,

누구보고 쪼그맣대?

그리고 이쪽이...

마기예요

마키?

 

미안하다

왜 그러시죠?

 

아니, 아무 것도 아니다

 

드레이크 씨. 왜 구하러 오셨어요?

의뢰를 받았으니까

누구한테요?

업무 기밀이야

하지만 전언을 받아 놓았다

 

약속을 어겨서 미안하다고 말야

 

도쿄 칸다를 특별통치하에 두기로 하고

미국, 그리고 중국과 동의했습니다

 

네. 바르셀로나, 파리, 함부르크,
서울도 압류했습니다

그쪽의 스트랜드 서점으로도
스태프를 보내겠습니다

그나저나, 난 모르겠군. 왜 하필 서점가지?

거기 말고도 제압할 거점은
얼마든지 있잖은가?

물론 그쪽도...

 

하지만 대통령 각하. 저희들의 목적은
무력적 제압이 아닙니다

평화적인 통일이죠

힘에 의한 제압은 반드시
저항 분자에 의해서 전복되게 됩니다

역사가 그것을 증명하고 있습니다

그것을 피하는 완벽한 통일에 필요한 것은

지식과 사상의 재구성.

그 열쇠가 되는 것이 바로 책입니다

 

서점, 도서관, 고서점가는
국가의 지혜의 집적회로입니다

그것을 장악하는 것이야말로

새 시대, 새 세상을
확립하는 첫걸음입니다

다가올 세상의 리더로써
부디 협력을 부탁드립니다

음. 알았다. 자네한테 맡기기로 하지

각국 정부와의 교섭은 내게 맡기게

 

감사합니다

 

조커 씨

조금 늦은 듯 하군요

죄송합니다

사과할 것 없습니다.

당신은 잘 하고 있어요

감사하고 있어요, 웬디 양

 

웬디 양...?

 

아무 것도 아닙니다...

 

뒷처리는 내가 맡겠어요

차에서 좀 쉬도록 하세요

 

 

지금부터 이 거리에 계엄령을 선포합니다

뭐가 어째? 너 돈 거 아냐?

 

망할! 이게 무슨 짓이야?!

 

평화적으로 대화하지 않겠습니까?

- 살려줘...
- 이해해 주셨으면 좋겠군요

저희의 바람은 여러분의 행복이니까요

 

도착했어요

 

살펴보고 올 테니 여기서 기다려라

 

사람의 흔적은 없군

함정도 없는 것 같다

 

6년 만이에요

 

아무도 없나?

네. 제가 나온 뒤로는요

 

역시 전기가 끊겼네요

너무하군. 시커먼 건 기분 나쁘다고

자가 발전으로 작동하는지 확인해 볼게요

 

- 어머나~
- 여기도 마찬가지군

최악이야

어머니도 책을 좋아하셨거든요

요미코, 이거 읽어도 돼?

괜찮아요

- 처음 보는 책이 많아
- 청소 좀 해야겠네요

피네간즈바이크 파트 2래

에? 여기까지?

온통 책장 투성이야

그래서 어릴 때 친구 집에 가면 이상했어요

왜 책장이 하나밖에 없나 하구요

확실히 은신처로는 딱 좋네요

지루하지도 않을 것 같고

언니들 너무 긴장감이 없어

- 긴장하고 있다구
- 거짓말

일단 집 주변에 함정을 설치하고 오지

밖에 나가지 말라구

부탁드릴게요

저녁밥은 어떻게 할거야?

 

물은 나오는 거야?

편의점으로 사러 가는 게
나을지도 모르겠네요

이 산 속에 편의점이 어디 있어?

있다구요.

길을 내려가서 국도로
20분쯤 걸으면 하나 있어요

 

묘하군

 

누구냐!

 

뭐야, 너였냐?

 

나오지 말라고 했을텐데.
집안에 있으라구

 

물어보고 싶은 게 있어

다른 사람한테는 알리고 싶지 않아

 

뭐냐

 

저 사람이랑 오래 알고 지냈지?

요미코 말야? 그렇다고 했잖아

 

저 사람...

 

대영 도서관을 태운 게 저 사람이야?

 

어째서 그렇게 생각하지?

생각한다기보다

진보쵸에서 불을 등지고 있을 때

머릿속에 있는 그림이랑 겹쳐졌어

아주 오래 전부터 있던 그림이랑...

 

그게 대영 도서관인 건 확실한가?

나도 잘 몰라.

주변은 온통 불 투성이였으니까

이봐, 괜찮아?

 

이봐!

 

기다려, 지금...

 

그 녀석들이 저 사람한테 그랬지?
혼자서 도망쳤다고

그 때랑 똑같다고...

 

아는 게 있으면 알려 줘

 

여자란 말야, 강한 존재라니까

 

미안하지만 자세한 건 잘 몰라

대영 도서관의 난리 때는
다른 곳에 있었으니

 

하지만 말이지,

나도 알고 싶었어

 

저 녀석은 말야, 어이없을 만큼 멍청이야

멍청이?

그래. 어떤 나쁜 놈이라도 믿고,
용서하고, 좋아하게 되어 버리지

그 덕분에 내가 얼마나 고생을 했는지

 

그런데 말야, 녀석이랑 함께한 임무는
이상하게 뒷맛이 좋았어

 

왜?

 

글쎄.

저 녀석의 멍청함이 옮았는지도 모르지

 

그래서 난 그렇게 생각해

혹시 저 녀석이
대영 도서관을 부숴 버렸다면

 

녀석이 그렇게까지 화를 냈다면

도대체 거기서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조커도 웬디도, 원래는 동료였어

 

무슨 일이 있었길래 그렇게 된 걸까

 

미안하군. 도움이 안 돼서

 

아니

 

그치만 역시, 저 사람한테
직접 물어봐야겠어

그냥 우연 같지만은 않으니까

좀 더 진정한 후에 하지 그래?

녀석은 녀석대로 혼란스러운 것 같으니까

 

어떻게 알아?

 

지긋지긋한 악연이니까

 

안 된다니까!

 

왜 훔치려고 그래?

 

낸시 씨

도와 줘!

얘, 도둑이야!

 

쥬니어 군...?

 

뭐지?

 

쥬니어!

 

어째서...?

 

그만 두세요!

 

그 사람은...

그 사람은 당신 어머니라구요!

 

엔딩
Moments in The Sun

작사: kazami
작곡: 후지모토 카즈노리
노래: kazami with HOME GROWN

大切にしてたものは
소중하게 생각하던 것들은

いつも零れ落ちてゆく
언제나 기억 속에 멀어져 가죠

でもキミとの思い出だけは
하지만 그대와 나누었던 추억만은

この胸のおくにつよくある
이 가슴 깊이 새겨져 있어요

凉しくなってきた海
선선해져 오는 그 바닷가에서

はしゃいでた二人の影
웃으며 떠들던 우리의 그림자

キミの少しやけすぎた肌と
그대의 살짝 탄 구릿빛 살갖과

沈んでく夕日にとけた
저무는 노을빛에 난 녹아들었죠

 

この手をずっと離さないまま
마주 잡은 이 손을 영원히 놓지 않고

大人になっていけたらいいのに
어른이 되는 날이 온다면 좋으련만

 

日差しのなかで追いかけた
뜨거운 햇살 속에 내 뒤를 쫓던

キミの姿探して
그리운 그대의 모습 찾아서

こいが終わる予感して
끝나가는 사랑의 예감 속에서

寄り添ったよね
다가갔던 거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