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bius from korea.com multi

이 도시도 완전히 변해 버렸어.

 

일찌기 기겔프 님과 함께 했던
그 때의 모습조차

지금은 남아있지 않아.

 

인간도 헤메이고 있는 겁니다.

 

세계를 멸망 직전까지 몰고 갔던
사일런트 크라이시스로부터 20년 남짓.

 

동경이라는 도시가

이렇게까지 거대해지리라곤
아무도 생각하지 못했겠지요.

 

인간이 도시를 낳고
도시는 인간을 잊고 성장하는가

 

그리고 인간은 다시
새로운 도시를 만든다.

 

그때까지의 낡은 도시를 잊고서.

 

그로스폴리나.

 

뭔가? 랠리.

 

할 얘기가 있습니다.
중요한 얘기가.

 

ひとだれまれた意味いみ
사람은 누구나 태어난 의미를

さがしてときをさまようの
찾으며 시간 속을 헤메이죠

わすれないでふたつのつき
잊지 말아요 두개의 달이

かさなりときを...
겹쳐질 때를...

 

사일런트 메비우스

일런트 메비우스

사일런트 메비우스

사일런트 메비우스

사일런트 메비우스

사일런트 메비우스

사일런트 메비우스

사일런트 메비우

사일런트 메비우스

 

Ah,きみかぜなか
Ah,그대는 바람 속에

あおざめた樂園らくえんはな
빛바랜 낙원을 해방시키고

きみ見送みおくるよ
그대는 떠나 보내요

けがれなきあの日日ひびおも
때묻지 않은 나날의 추억을

 

あまどくさそわれ
달콤한 독에 홀려

あつつみおかして
뜨거운 죄를 범하고

ときあめたれて
시간의 비를 맞으며

きみ目覺めざめる
그대는 눈을 뜨네요

 

禁斷きんだんのパンセ あいする意味いみ
금단의 팡세 사랑하는 의미를

さがしてだれきずつくの
찾으며 모두 상처입어요

名前なまえもなき墮天使だてんしたちよ
이름도 없는 타락천사들이여

いのるようにおど
기도하듯 춤춰라

 

運命うんめいのパンセ なみだなか
운명의 팡세 눈물 속에서

きみまれわる
그대는 다시 태어나요

きっとあいきしめ
반드시 사랑을 끌어안고서

つよくなれる...
강해질 수 있어요...

 

자막-hhisashi@korea.com
코리아닷컴 멀티미디어 동호회

 

과거에 사랑했던 길모퉁이

 

뭐라고?
나의 마스터에게 사실을 말하지 말라고?

예.

 

카츠미는 스스로의 운명에
이제 막 직면했을 뿐입니다.

 

지금은 아직,
모든 것을 알려줄 시기는 아닙니다.

 

그러나 나의 마스터는
돌아가신 아버지의 모습을 알고자 한다.

 

기겔프 리큐르에
관련된 이야기를 하면

결국 그녀에게 숨겼던
꺼림직한 과거와도 접하게 됩니다.

 

곧 다가올 전투를 위해서...

 

알았다.
협력하지.

 

카츠미 리큐르.
오늘을 기해 현장으로 복귀합니다!

 

아, 저...

 

나는 여기다. 나의 마스터.

 

어떻게 된 거야?
그 모습.

 

이름난 칼은
칼집과 함께 하는 것.

따라서 싸울 때 이외에는
나는 이런 모습이 되는 것이다. ...라고.

그건 그 말이구나.
발톱 있는 매는 뭔가 숨긴다고 하는.

 

좀 다른데요.

 

카츠미 이외의 인간과는
의사소통이 불가능하다는 점이 좀 아쉽다.

 

하지만 웬지 귀여운데요.

아, 카츠미 씨.
좀 만져 봐도 돼요?

 

헤~

키디 씨, 비겁해요.
돌려 줘요. 정말...

이런 건 먼저 잡는 게 임자지.

그런 게 어디 있어요!

어디 있긴, 여기 있지.
/ 구, 구해 줘. 나의 마스터.

 

서장님께 인사는 끝냈나?
/ 예!

 

오늘부터 그로스폴리나와 항상
행동을 같이 하도록 명 받았습니다.

그런가.
그런데, 오늘밤부터 어떡할텐가?

 

뭔가. 듣지 못했나?
실은...

 

이런 건가.

 

어떡하지? 나의 마스터.

 

어떡하냐고 물어도...

 

결국 이렇게 되어 버리는군.

 

그로스폴리나.
벌써 자?

 

뭔가? 나의 마스터.

 

얘기 좀 했으면 하는데...
/ 얘기라면?

 

우리 아빠에 대해서.

 

기겔프 님의?
/ 알고 있지? 여러가지.

 

미안하다, 나의 마스터.

 

나는 눈을 뜬지 얼마 안 되어
많은 기억을 회복하지 못한 상태다.

 

기겔프 님의 이야기를 하려면
잠시 시간이 필요하다.

 

알았어.

 

잘 자.

 

그래서 여기서 잤다고?

 

그렇다면 어디 호텔에 들어가서
편하게 쉬지 그랬어?

 

그럴 수는 없어요.

지금은 급료 전이라구요.

이 괴로운 시기에
호텔에 머무를 여유는 없죠.

 

그런 거지.

거기다 경시청 전용 기숙사는
어디든 다 찼대.

잠시동안은 여기서
지낼 수 밖에 없을 것 같아.

 

그렇다면, 이런 아이디어는 어때요?

 

카츠미 씨가 이사갈 집이
정해질 때까지

모두가 교대로 카츠미 씨를
집에서 재워 주는 거예요!

과연.
/ 그런가.

그런 수가 있었나요.

 

하지만 그거...
폐가 되지 않을까?

 

힘들 때엔 서로 돕는 거예요.

 

어서 오세요~
환영해요, 카츠미 씨~

 

저... 나 재워만 줘도 되는데...

무슨 소리예요.

사양 따윈 마시고요.
자, 어서요.

 

아~ 당신만을
바라보고 있으니까요~

예~

 

예~

 

좋잖아, 즐거워서.
/ 첫날 뿐이라면 모르지만

같은 패턴이
4일이나 계속됐다고.

 

그래서 우리 집에 왔다는 거냐.

미안해. 괜찮을까?
/ 응. 상관없어.

 

좀 어질러져 있지만
전혀 신경 안 써도 되니까.

으... 응.

 

여보세요?
아, 랄프야?

뭐야, 바보.
왜 그래?

 

이번 휴가?

 

계획은 없어.

 

응?

 

아니, 하지만...

 

응, 또...
난 별로 상관없는데.

 

바보.

 

여기도 힘들겠다.

 

죽어라-!

 

꼴 좋다.
루시퍼 호크...

 

정말!

 

확실히 그런 데 있었다간
목숨이 몇개 있어도 부족하겠지.

 

그래서 예정을 앞당겨서
우리 집에 왔다는 거구나.

 

응, 뭐...

처음부터 우리 집에 오지 그랬어...
우리 집은 어려울 것 하나도 없어.

마음대로 써.
/ 고마워.

 

뭐야? 이 방은.

 

손님용 침대 오픈.

 

이런 건가.

 

레비아답구나.
다음은...

 

뭐, 적당히...

 

방화시스템 작동.

 

자폭장치 작동.

 

자폭장치~!?

해제하시려면 5초 이내에
패스워드를 입력해 주십시오.

 

해제 불능.
5초 후 폭발.

 

5.

 

4.

 

3.

 

2.
/ 레비아~!

1.
/ 레비아~!

 

도, 도둑 방지?

그래.
자기 집에 자폭장치를 할 리는 없잖아?

할 것도 같다구, 네 경우엔...
/ 무슨 소리 했어?

 

아니~ 별로.

아. 하지만 조심해.

장소에 따라선 센서와 연동해서
발포하는 장소도 있으니까.

진담이야?
/ 진담.

 

우리 집은 전부 시스템화 되어있으니까
메뉴얼을 읽어두는 편이 편리할 거야.

 

이 경우
센서에 닿지 않도록 주의할 것.

만약 닿았을 경우에는

오토에서 메뉴얼로 변환하기 위한 A코드를
머신어로 변환한다는

구식 방법을 취하고 있으나,
이건... 이건...!

이제 싫어!
이런 방.

 

그건 딱하게 됐네요.

 

알았어요.

대단한 대접은 못하지만
편하게 지내 주세요.

 

미안해.
나미 이런 거 신경쓰는 타입이었지.

아뇨, 신경쓰지 않으니까요.

 

미안해.

 

아니요.
신경쓰지 않으니까요.

 

전혀 신경쓰지 않으니까요.

 

카츠미가 이사할 곳을 찾고 있다고?
/ 어? 몰랐어?

그렇다면.

어?
/ 정보제공료.

반한 여자의 정보.
커피 한 잔이라면 싸잖아?

 

난 별로...

예, 예...
/ 반했다니...

 

어쨌든 그녀, 휴가를 받아서
살 곳을 찾고 있다고 키디가...

 

아, 아니.
기, 기합 넣어서 찾고 있다던데.

 

그럼 잘 마시지.

  그런가.
카츠미, 곤란해하고 있나...

 

갈 곳이 없어져 버렸어.
/ 그런 것 같군.

웬지 쓸쓸한 느낌이야.
/ 나도.

 

이 경치를 보고 있자니
나도 괜히 쓸쓸해진다.

 

과거 기겔프 님과 함께 했을 무렵의
모습이 하나도 없으니까.

 

그로스폴리나.
/ 뭔가? 나의 마스터.

 

지금부터 데이트할까?

데, 데이트?

 

여기는...

 

내가 봉인되어 있었던...

 

그래.
여기는 옛날 경치가 남아있다고 들어서.

 

나의 마스터.

 

어때? 더 찾아보지 않을래?
/ 찾아?

 

너랑 아빠가 지켜낸
이 도시의 경치를...

 

왜 그러나? 나의 마스터.
/ 저, 저거...

 

동상?

 

헤... 잘 만들었네.

 

이것은 아마도
아주 옛날 사람이

이 땅을 영적으로 지키기 위해
놓아 둔 것일 거다.

 

뭔가 액막이를 위해서.

 

그렇게 중요한 것이
이런 모습으로?

 

인간은 다시 새로운 도시를 만든다.
그때까지의 도시를 잊고서.

 

이 동상은 아빠랑 똑같구나.

아빠가 목숨을 걸고 지키려 했던
이 도시도

지금은 모두에게서
잊혀지려 하고 있어.

 

랠리.
랠리여.

 

그로스폴리나.

 

무슨 일입니까?

 

미안하지만 랠리여.

카츠미에게 아버지의 일을
알려주게 해 주지 않겠나?

그 건은 전에 말씀드린 대로입니다.

알고 있다.

 

그러나 나의 마스터는
돌아가신 아버지의 모습을 찾고 있다.

 

나는 거기에 답해주고 싶다.

 

피를 나눈 자들끼리
강한 인연으로 서로 끌리는

 

그것이...
인간의 마음이라는 것이 아닌가?

 

피를 나눈 자의...
인연.

 

모두 알려줄 생각은 없어.
돌아가신 아버지와 어머니의 모습만이다.

 

알겠습니다.

 

감사하네, 랠리.

 

후유카 짱?

 

후유카 짱.
/ 예?

 

대선생께서 부르셔.

 

기겔프 선생님.

 

초능력자 대선생도 눈이 높으시지.

우리 테레카 아나운서국의 마돈나를
재빨리 찜하다니...

싫어~ 나이토 씨도.
그런 거 아니예요.

 

그렇다면 좋겠지만.

 

부르셨습니까? 선생님.

 

내일 예정은 어떠십니까?

예?

 

식사라도 같이 하고 싶은데.

 

데이트하는 거라면
좀 더 근사한 곳으로 해 주시지.

 

왜 그러세요? 선생님.

 

여기는 동경에 있어
깊은 의미가 있는 장소가 아닙니까?

글쎄요...

 

여기에는 신비한 기가 감돌고 있어.

느껴지지 않습니까?

 

괜찮습니까?

 

잠깐 현기증이 나서...

 

죄송해요.

 

이대로도 상관없습니다.

 

하지만...

괜찮습니다.
이대로도.

 

예.

 

아까는 실례했어요.

 

괜찮습니까?

예. 걱정 끼쳐서 죄송해요.
기겔프 선생님.

후유카 씨.
/ 예?

 

당신에게 하나 부탁이 있습니다.
/ 예?

 

선생님이라고 부르는 건
그만해 주시겠습니까?

기겔프면 됐습니다.

 

하지만...

 

아, 저...

 

잠이 깼나? 나의 마스터.

 

나... 꿈을 꿨어.
아빠랑 엄마의.

오.

 

처음이야.
두분이 같이 꿈에 나오신 건.

 

그거 잘됐군. 나의 마스터.

 

여, 여기야?
네가 이사했다는 데가...

 

제법 쓸만하지?

제가 말하기엔 뭣하지만...
꽤 과거지향적인 취미 아니예요?

과거지향... 이라기 보다
그냥 낡았을 뿐인...

뭐... 인간 제각각이라지만.

자, 들어와.

 

어때? 멋지지?

 

이런 방, 옛날에는 있었지?
/ 얘기로는 들어 본 적이 있는데요.

 

뭔가 다른 시간대로 온 것 같아.

 

뭐야? 이건.

 

내 보물들.
오래된 방송이나 영화 컬렉션이야.

 

헤에~ 이런 취미가 있었다니.

 

아!

 

이거, 저 알고 있어요.
/ 뭐예요?

여두목 케이지.
그런 프로가 있었군요.

취미도 별나구나.

 

너희들이 할 대사는 아니지 않아?

 

거기, 좋아.

 

그렇지만 좋은 방 빌렸는데.

아침이 되면 쫙 햇빛이 비쳐들고.
최고의 로케이션이잖아.

 

뭐, 그렇지.

하지만 여기 비싸지?
/ 위험한 건 묻지 마.

혼자 살 리는 없잖아?
이렇게 넓은 데에서.

 

뭐, 뭐야.

시치미 떼고 있어.
더블베드 옮겨달라고 하고선.

그런 거 아냐...

 

여보세요?
아, 카츠미?

응? 이사 파티라니...
살 곳 정했어?

 

그럼 로이. 바쁜 것 같으니까
우리 돌아갈게.

 

제일 먼저 알려주고 싶어서.
다음에 모두 같이 놀러 와.

 

응. 그럼 로이, 또 연락할게.
그럼.

 

그녀석, 날...

 

카츠미.

 

너, 왜 이런 곳에
살기로 한 거야?

꿈의 계시야.

 

뭐야? 그건.

 

그래.
꿈의...

 

I'm Missing You I'm Feeling Blue
In The Night

I'm Missing You I'm Feeling Blue
In The Night

 

With Starry Skies And Starry Eyes
Shining Bright

With Starry Skies And Starry Eyes
Shining Bright

 

Walking In Your Sleep
With Love You Come To Me Silently

Walking In Your Sleep
With Love You Come To Me Silently

 

Silently You Come Away
Won't You Stay Another Day

Silently You Come Away
Won't You Stay Another Day

Silenty You Run Away
Forever And Ever

Silenty You Run Away
Forever And Ever

How Silently You Took My Love Away

 

돌연한 재회는
둘의 마음의 문을 열었습니다.

 

가슴 속에 잠들어 있던

어린,
그리고 애달픈 추억.

 

선택받은 자의 슬픔은
출구가 보이지 않는 미로가 되어

우리들의 운명을 갈라 놓습니다.

 

사일런트 뫼비우스 제 10화.
[미궁의 기억]

 

어째서?
모두 정말 좋아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