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me.of.Thrones.S03E04.720p.smi

지난 이야기

지난 이야기
왜 저 사람을 도와?

우릴 포로로 잡았는데
이제 친구라도 됐어?

아가씨는 포로가 아니요

우리가 찾은 게
다행인 겁니다

이 숲은 네드 스타크의
딸에게 안전한 곳이 아니오

 

동쪽에서 누님이 기다리십니다

이랴

수도에서 먼 곳으로
발령받길 기다리는 중이다

- 너도 데려갈 수 있을 거야
- 저 아가씨 잘 지켜줘요

특히 저 사람이랑 있을 땐요

하렌할의 영주라면
아린 미망인과 좋은 짝이야

감사합니다

최대한 신속히
이어리로 가게

 

저는 조젠 리드고
이쪽은 누이 미라입니다

브란든 도련님을 만나러
먼 길을 왔습니다

앞으로 가야 할 길은 더 멀지요

이게 누구신가?
얼어붙은 까마귀들이잖아?

당신 돼지들도
이 것보단 좋은 걸 먹겠지

돼지는 나한테
쓸모가 있으니까

 

아들이에요, 딸이에요?

 

일어나십시오

공께선 머나먼 타향에 계시고
겨울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모두 사겠소
8천 명 모두

크라즈니스 주인님께선
아가씨에게 그럴 돈이 없으시답니다

내겐 용이 있소

가장 큰 놈을 달라십니다

좋소

너도 데려가겠다

넌 네가 제일
똑똑한 줄 알겠지

무슨 문제라도 생길라 치면
그저 아버지 타령이지

넌 아비 없으면
아무 것도 아니야

그걸 잊지 말라고

이걸 보고
늘 되새겨라

 

♪ Game of Thrones 3x04 ♪
이제 그분의 굽어살핌은 끝났노니
방송일: 2013년 4월 21일

== 영자막: elderman ==
== 한글자막: PsyenceFictionist@gmail.com ==

 

저 새끼 후장에 손가락
몇 개나 들어갈 것 같냐?

그야 저 새끼 후장
개통 여부에 따라 다르지

네 누이랑 그런 것도 하고
놀았냐, 왕 시해자?

우리 편하게 그년이
미리 허벌로 만들어줬어?

 

떨어지겠소

낙마하겠단 말이오
누가 도와주시오

 

제발 물 좀

 

물...

물 좀 주시오

 

내가 죽으면 당신은 아무...

적당히 좀 해라

 

말 오줌을 저렇게
신나게 마시는 건 처음 보네

 

그만들 해!

 

거기까지

 

또 그러면
나머지 팔도 자른다

 

이리 와

 

티오론 공, 들어오시죠

이야기 좀 할까 하오만

 

비밀리에 말이오

저야 늘 비밀스럽죠

블랙워터 건이오

 

때가 안좋은가?

아뇨, 딱 좋은 때입니다

 

혹시 당신 정보원 중에 내 누이가
계획적으로 나를...

죽이려 한 거요?

새끼손가락 자리를 물려받을 때
첩자들은 딸려오지 않아서 말이오

그래서 당신을 찾아왔소

- 증거가 필요하오
- 증거요?

- 재판이라도 하실 건가요?
- 알아야겠소

 

제겐 증거가 없습니다
풍문 뿐이지요

 

이런 불쾌한 일이 있기 전에

공에게 제가 거세당한
사연을 들려드리려 했었죠

지금도 듣고 싶으신가요?

모르겠소
그런가?

어릴 적에 전 배우단과 함께
자유도시를 전전했지요

어느 날은 미르에서

어떤 이가 내 주인에게
거절하기 힘든 제안을 했답니다

전 어린 소년을 좋아하는 남자들
대상으로 절 쓸까봐 무서웠습니다

그런데 더 끔찍한 짓을 하더군요

 

내게 감각은 멀쩡하지만
몸은 움직일 수 없는 약을 먹이고

곡도로 절 난자했어요

내내 찬가를 부르면서
뿌리까지 파냈죠

파 낸 제 신체 일부를
화로에 태우더군요

불길이 파랗게 변하더니

그 사람의 부름에
응답하는 소리가 들렸어요

 

전 아직도 그날 밤 꿈을 꿉니다

그 마법사 꿈도 아니고

그 곡도 꿈도 아닙니다

그 불길 속의 목소리 꿈을요

신이었을까요?
악마였을까요?

마술사의 농간일까요?

전 알지 못합니다

허나 마법사가 부르자
목소리가 응답했습니다

전 그날 이후로

마법과 마법을 쓰는
이들을 증오한답니다

제가 공께서 스타니스와
붉은 여사제와 싸우는 걸

기꺼이 돕고자 하는지
아실 겁니다

일종의 상징적인 복수랄까요

난 진짜 당사자에게
진짜 복수를 하고 싶소만

날 죽이려고 한 사람 말이오

그러려면 상당한
영향력이 필요한데...

공은 그런 영향력이 없죠

지금 시점에선요

허나 영향력이란게
인내심 문제더군요

마법사는 제 이용가치가 끝나자

집 밖에다 죽게 내버렸습니다

전 원한 때문에라도
살아남기로 결심했죠

구걸을 했습니다

남은 제 신체의
일부를 팔았죠

전 뛰어난 도둑이 됐고

이내 사람의
지갑 속에 든 것보다

서신에 적힌 내용이
더 값지다는 걸 깨달았죠

한 걸음씩

불쾌한 일을
몇 차례고 하면서

전 미르 빈민가에서
의회까지 이르게 됐습니다

 

영향력은 잡초처럼 자랍니다

 

전 제 영향력을
인내심있게 관리해서

그 덩굴이 붉은 성채에서 부터

세상 끝자락까지 뻗게 만들었죠

그 곳에서 덩굴로
휘감아 잡은 게 있습니다

아주 특별한 거죠

 

그 마법사로군

반갑군요

참으로 오랫만이네요

공께서 원하시는 복수는

분명 이룰 때가 올 겁니다

그럴 배짱이 있으시다면요

 

사람들이 밤의 경비대 얘기 할 때

삽질 얘긴 전혀 안 했는데

똥 얘기도

명예가 어쩌고
사면이 어쩌고

왕국 수호가 어쩌고 하지만

사실 거의
삽질만 하잖아

덤으로 공격 당하고
죽거나 더 심한 꼴 되고

공격 당하거나
죽을 때 아니면

보통 삽질 하고 있지

 

이거 봐라

똥이 또 나오네

 

이 작업 끝나면 뭘 할까
궁금하던 참이었는데

여기서 나가야 해

 

사령관님이 가라면 가는 거야

사령관은 우리더러
최초인의 주먹으로 가라고 했어

- 그래서 우리가 어떻게 됐냐?
- 사령관이라고 알았겠냐

이제 알잖아

어떤 놈들이 있는지 알잖아

크래스터는 여기서도
멀쩡히 살고 있어

그래서 이제 그놈이
널 지켜준 대냐?

우리 친구 크래스터가?

우린 그 놈에겐 없는
아들 같은 거야

모르몬트가 널
살려주진 않아

여기 있는 병신이
널 살려주지도 않아

백귀들이 오면

크래스터는 우릴
돼지 먹이듯 먹일 걸

 

우리가 살려면

 

스스로 방법을 찾아야 해

 

- 애가 깼잖아요
- 미안해요

 

애가 너무 예뻐요

 

애가 너무 예뻐요

이름 지었어요?

- 아뇨
- 지어 줄 거에요?

왜요?

 

자요

이러지 마요

돌아올 때까지
맡아달라면서요

- 돌아 왔잖아요
- 가지고 있어줘요

이런 골무 쪼가리
필요 없거든요

우리 아기 목숨을
살릴 수 있냐고요

살릴 수 있어요?

 

난 당신한테
시간 낭비할 수 없어요

아기 말고 다른 사람한텐
시간 낭비할 수 없어요

이 애는 시간이 얼마 없으니까

 

까마귀를 따라가야 합니다

어떻게?

아시잖아요

 

브란든

어머니!

몇 번을 말해야 알겠니

 

- 기어오르기는 안 된다고.
- 어머니, 찾을 게 있어요

- 여기서 절 부르는데..
- 약속해라

기어오르기 안 한다고 약속해

약속해! 약속 하라고!

- 어머니! 어머!
- 약속 하라고, 약속해!

약속해!

 

아주 크던가요?

그냥 보통 크기였어요

- 그런데도 다들 그 친구를..
- 비범하다더군요

여지껏 상대한 남자 중
가장 비범했대요

남자를 숱하게
상대한 아이들이요

제가 알고있는
그 포드릭이 맞나요?

티리온 공을 모시는
조용한 아이 말입니다

다소 둔해 보이는 친구요

 

대체 무슨 짓을 했길래?

저도 모르겠네요

여자들은 대걔
설명을 잘 하죠

그래서 뭐라던가요?

설명하기 어렵다더군요

 

의외에 곳에서
천재성이 피어나는군요

새끼손가락은 금전적
손실에 대해 뭐라던가요?

다른 일로
정신이 팔려 모르더군요

곧 이어리로 떠난대요

저도 여행 준비를 돕고 있어요

그렇죠, 오랜 사랑인
아린 부인을 얻고

덤으로 지위도 얻으려고요

슬픈 일입니다

겨우 그것 때문에

우리 친구가 불쌍한
산사 양에게 흥미를 잃다니요

 

지난 번 이후로는
대화가 없더군요

제가 알기론요

하지만 흥미를
잃은 것 같진 않아요

어째서 그렇게 생각하나요?

 

그 사람 수하물 목록이에요

 

글을 아는군요

당신 직업군에서는
드문 일인데요

- 예전 직업군이죠
- 그럼요

당신이 말하는 걸
못 찾겠는데 말이죠?

깃털 침대 두 개요

선실에 깃털 침대
두 개를 넣잖아요

 

새끼손가락이 자기 자신 말고
깃털 침대에서 재울만큼

중요히 여기는 게 누굴까요?

매음굴 아가씨
한 명을 데려가는 걸까요?

그 사람은 그 애들한테
관심 없어요

그걸 어떻게 알죠?

저도 그 중 하나니까요

예상치 못한 곳에서
천재성이 꽃 피는군요

 

래니라 타가리엔은
자기 오라비 손에 죽었소

오라비 용이 정확하겠군

아들이 보는 앞에서
래니라를 먹어버렸지

 

시신의 잔해는 바로 저기
지하묘지에 매장돼있소

 

혼례식은 전통적으로
성소 본관에서 치릅니다

700명은 충분히 앉을 수 있죠

다른 사람들도 충분히
앉을만한 공간이 더 있답니다

중요한 사람은
700명이 넘지 않아요

아니죠, 나머지 사람들은
그 700명을 우러러 보면서

얼마나 대단하길래
저런 자리에 앉아 감탄하는 겁니다

저기 있는 단지에
애리온 타가리엔의 유골이 있소

눈 부신 불꽃 애리온이라고 불렸지

그 놈은 지옥기름을 마시면
용이 될 수 있다고 믿었소

 

잘못 안 거지

물론 미친 왕도 있소

내 삼촌이 죽였지

마지막 타가리엔이
묻힌 곳을 보겠소?

마저리 아가씨에겐
이런 게 좀 무섭지 않겠니?

아니요, 괜찮습니다

저도 묘지를 보고 싶답니다

역사 속을 거니는 기분이에요

 

- 묘지는 바로 위에 있소
- 정말 재미있네요

왕비님도 여기서
혼인식을 하셨나요?

- 그랬죠
- 바로 어제 일 같으시겠네요

아득히 먼 일 같아요

부군께서도
여기 안치되셨나요?

아니요, 스톰엔드에
안치되길 원했어요

- 비극적인 일이네요
- 뻔히 예상한 비극이죠

사냥과 음주는
어울리지 않거든요

전 그렇게 말 못하겠네요

제 아들도 사냥꾼인데
전투다운 전투를 해 본 적이 없다는 걸

 

잊게 해주는 모양이에요

사냥철이 아닐 때 스톰엔드
포위전에 참전한 걸로 기억합니다만

그녀석이 포위한 거라곤

지휘 천막의
식탁 뿐입니다

아들에게 로버트의 반란에
끼지 말라고 했었죠

진짜 전사와 싸울
팔자가 아닌 녀석이니까요

 

어미란 아들이
무덤 신세 안 지도록

무슨 일이든 다 하죠

그래도 자식놈들은
자기 무덤을 파요

자식들에게 온갖
현명한 얘기를 쏟아 부어도

그대로 한 귀로 흘러나가 버리죠

 

그래도 아들들이
세상을 지배하죠

제가 볼 땐 말도 안 되는 일이에요

 

신께서 옳다 보셨으니 그리 하신 거죠

 

아버진 그 자들을
여기 두지 않으려고 했소

시체를 태워서
블랙워터에 버리려고 하셨는데

고위 사제의 설득으로
여기 안치한 거요

그리 하셔서 다행이네요

 

죄송합니다, 전하

타가리엔이 말기에
끔찍한 짓을 한 건 압니다만

그들의 선조가
이 곳을 지었잖아요

 

대의를 위해서 혹독한
대가를 치러야 하기도 한 거겠죠

 

전적으로 동감하는 바요

 

가서 볼까요?

전하께서 백성들에게
사랑을 보여주시면

백성들은 천 배로
되돌려 줄 겁니다

전 백성들과
이야기를 나놔봤어요

백성들이 전하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압니다

전하는 킹스랜딩의
방어군을 이끄셨죠

 

다들 전하를 존경해요

 

문을 열어라

 

조프리

 

기다려라

 

마저리 아가씨!

마저리 아가씨 만세!

마저리 아가씨!

마저리 아가씨 만세!

조프리 전하!

 

조프리 전하!

조프리 전하!

조프리 전하 만세!

 

딥우드 모트까진
얼마나 걸리지?

멀지 않습니다

누님께서 그 곳에서 기다리십니다

- 누님이 날 구하라고 널 보냈어?
- 그렇습니다

전 경을 고문하던
사람들을 섬겼습니다

시키는 대로 하면서
때를 기다렸습니다

왜 나 때문에
목숨을 걸었나?

전 솔트클리프에서 자랐습니다

경께서 볼모로 잡혀가실 때
전 아직 어린 아이였습니다

아버지가 저희 형제들을
절벽으로 데려가셔서

경께서 탄 배가
떠나는 걸 보여주셨습니다

그 때 아버님 표정과
하신 말씀이 기억납니다

저 분이 발론 그레이조이의
살아있는 유일한 아들이라고요

 

그 이야기를 지금껏
수도 없이 듣다가

그자들이 경께
그런 짓을 하는 걸 본 겁니다

그 사람들이

자기들이 하는 짓을
내 아버지도 안다 하셨다

 

사실이냐?

잘 모르겠습니다

전 들은 바가 별로 없습니다

 

누이의 병사들은
누이에게 절대 충성한다

굳이 숨을 필요가 없어

전부 그런 건 아닙니다

경의 아버님께 충성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왜 그러십니까?

아버님이 이아라 누님께
이 곳을 맡겼을 때

어찌나 질투했는지 생각나서

경께는 무엇을 맡기셨습니까?

어촌 습격

날 믿지 않으셨지

내가 스타크라 생각하셨어

난 절대 스타크가
될 수 없는데 말이야

롭 스타크가 늘
그걸 상기시켜주지

- 경께 거만하게 굴던가요?
- 그럴 것도 없어

그냥... 존재하는 것만으로도

 

자기 자신 그대로
존재하는 것으로 충분했지

자기 역할에
딱 들어맞는 녀석이었어

어떻게 그런 놈이
내 형제가 될 수 있겠어?

녀석은 북부의 왕이고

나는...

아버님은 내게
선택권을 주셨고

난 선택을 했지

 

난 절대 스타크가 될 수 없었어

하지만 난 강철군도인이야

난 그렇게 태어났어

 

난 윈터펠에
강철의 값을 치렀어

 

윈터펠 아이들을 죽였어

 

스타크 아이들을요?

 

사실 못 찾았어

그냥 농장에 있던 애들이야

 

다그머가 애들
목을 베게 하고

시체를 태우게 했어

 

윈터펠을 손에 넣으려고..

 

아버님을 자랑스럽게 하려고

 

아직 늦지 않았을지 모릅니다

 

늦었어

 

내 진짜 아버지는
킹스랜딩에서 참수당했어

 

난 선택을 했어

 

잘못된 선택을

 

난 이미 전부
불살라버렸어

 

전부는 아닙니다

 

누님이 위에 계십니다

 

이아라 누님

기다리십시오

 

잡아왔다
동료들은 이 놈에게 당했어

뭐? 난 그런 적 없어

이럴 순 없어!

제발 그만 둬

 

안 돼!

원래 있던 곳에 쳐 넣어

 

먹어두시오

 

뭐 하는 거요?

 

죽어가고 있지

죽으면 안 되지

살아야 하오

그래야 복수를 하지

복수따위 관심 없어

겁장이군

 

불행 좀 겪었다고 포기하다니

 

불행..?

불행?

당신은 손을 잘렸소

오른 손이야
칼 잡는 손이라고

 

겨우 맛 본 거요

진짜 세상의 쓴 맛을
한 번 맛 본 거야

소중한 걸 빼앗기는 게
일상인 세상 말이오

그런데 질질 짜면서 포기해?

계집애 같은 소리나 하고

 

날 위해 그랬던 거 아오

 

타스가 사파이어 천지라 했지

 

타스는 물이 푸른 빛이라
사파이어라고 불리는 거요

 

당신도 알고 있겠지

 

왜 날 도왔소?

 

할 말 있느냐

예, 제이미 일이요

 

제이미가 뭐?

제이미를 확실하게
되찾을 수 있도록 하고 싶어요

 

카틀린 스타크가 티리온을
포로로 잡았을 때..

 

내가 어찌 했더냐?

- 전쟁을 일으키셨죠
- 내가 그 음탕한 땅꼬마 때문에

전쟁까지 일으켰다면

내 장손을 위해선
뭘 할 것 같냐?

못 하실 게 없겠지요

못 할 게 없지

 

- 아직도 안 갔구나
- 네

 

왜냐?

아버님이 믿고 신뢰할 수 있는
사람이 아들이 아니라

저라는 생각
해 보신 적 없나요?

제이미나 티리온이 아니라
저 말이에요

몇 년이고 가문과
유산에 대해 가르침을 받고

하나같이 똑같은 가르침이었죠

말 만 약간 다르다 뿐이지

그 가르침을 듣는 게
딸 뿐이라는 생각 안 해보셨나요?

그 가르침 대로 사는 게?

 

아버님이 자식보다 귀하게
여기는 가문의 유산에

가장 큰 기여를 하는게
바로 딸이란 생각이요

 

좋아
기여해 봐라

 

티렐은 문제거립니다

 

티렐은 스타니스 바라티온을
격퇴하도록 도와줬다

티렐이 네 목숨과
네 자식들 목숨을 구했어

 

마저리가 조프리
코를 꿰고 있어요

 

사람 다루는 법을 알아요

잘 됐구나

네가 조프리를 못 다루니
그 애라도 다뤄야지

 

난 네가 여자라서
신뢰 못 하는게 아니다

네 자신이 생각하는 만큼
영리하지 않기 때문에 못 믿는다

넌 조프리가 너는 물론
모두에게 제멋대로 굴게 놔뒀어

 

그럴지도요..

아버님이 한 번 그애가
좋아라 하는 걸 못 하게 해보세요

 

그럴 셈이다

 

마음에 드십니까?

또 황금장미냐
독창성은 국 끓여 먹었나

장미 새긴 접시에 밥 먹고

장미 수 놓은
침대보에서 자고

내 요강에도 황금장미가 있다

그런다고 냄새가
좋아지기라도 하나

장미는 시시하다

강하게 자라노라

그렇게 한심한 가언이 또 없지

겨울이 온다!

얼마나 인상적이냐

씨를 뿌리지 않는다,
강인하기 그지없어

이런 가문들을 보란 말이다

고대늑대에 크라켄,
무시무시한 야수들이지

그런데 강하게 자라는
황금장미라니

고거 무서워 죽겠구만

 

이것 보려무나

정원에 거미가 꼬였다

 

이만 물렀거라

강하게 자라렴

 

안녕하신지요

개인적으로 킹스랜딩에
오신 것을 환영하고자 합니다

부인 덕에 이 곳이
한 결 밝아졌답니다

내 덕에 여기가 밝아졌어?

늘 써먹는 문구요, 바리스 공?

나 꼬시러 온 거요?

조금 뻔했나요

아, 왜 이러시나

꼬셔달라고
이게 얼마만인지

생각해 보니
한 번도 없었네

존재하지 않는 것이 늙다리에게
덤벼들면 어떻게 되나?

 

철학적인 질문이지

허나 자넨 뭔가 있으니까
그렇게 거들먹 대며 온 거겠지

- 용건은?
- 앉아도 될까요?

안 돼

왜 이러시나, 그렇게
머리가 비상하다던데

날 왜 찾았는지
궁금하구만

 

산사 스타크에게
관심이 있으시죠

내가?

내가 여기서 그 애랑
한 번 담소 나눴다고

자네 첩자들이 쪼르르
달려가서 이르던가?

관심 없을 이유가 있나?

- 관심 갈만한 아이잖수
- 그런가요?

뭐, 딱히 그렇진 않지

그래도 그 앤
흥미로운 유년기를 겪었지

안타깝게도 그랬죠

그렇다면 괜한 시간을
빼앗았네요

산사의 안녕을 함께
걱정하고 있는 줄로 알았습니다

이리 오게나

뭘 그리 쉽게 포기하나

 

좀 걸을까나

벽에도 귀가 달렸다고들 하지만

요 정원목에도 귀가 달렸겠지

전 같은 편을
신중하게 고릅니다

적은 더 신중하게 고르지요

산사 스타크는 어느 쪽인가?

둘 다 아닙니다
숲속의 아기일 뿐이죠

- 전 산사의 부군을 존경했습니다
- 그래

네드 스타크는
많은 이들에게 존경 받았지

그런데 처형인이 목을 벨 때
몇 명이나 나서서 막던가?

전 스타크 공을
도울 수 없었습니다

- 딸은 구할 수 있을지 모르지만요
- 어떻게?

산사에게 관심을 가지는게
부인 뿐만은 아닙니다

놀랄일은 아니군

어여쁜데다
명망도 높으니

그렇죠, 그만한
신부감도 없습니다

이제 슬슬 본론이
나오는 모양이네

새끼손가락은 곧
수도를 떠납니다

제 친구 말로는

새끼손가락이 산사를
데리고 갈 거랍니다

그 얘기를 내게 하는 이유는?

새끼손가락은 영지도,
부도, 군사도 없이 태어났죠

이제 영지와 부는
손에 넣었습니다

군사를 얻을 때까지
얼마나 걸릴까요?

웃으실지 모르지만

그 사람은 제가
가장 잘 압니다

이건 분명 사실입니다만

새끼손가락은 웨스테로스에서
가장 위험한 인물 중 하납니다

롭 스타크가 죽는다면

산사 스타크가
북부의 열쇠입니다

새끼손가락이 그 애랑 결혼하면
열쇠를 주머니에 넣는 격이군

그야말로 안타까운 일이죠

그런 천출이 어찌 그리 사랑스러운
신부를 훔쳐간단 말입니까?

그 자를 꽤나 경멸하나보군

그렇게 열심히
음해를 하는 걸 보니

사실 그 자를
즐기는 편입니다

하지만 그 자는 자신이
잿더미의 왕이 될 수 있다면

왕국을 불태우고도
남을 자입니다

댁은 영리한 사람이요, 바리스 공

감사한 말씀이군요

저한테 유효한
방안이 있습니다만

자네만큼 영리하지
않아도 되는 거겠지

좀 더 명확한 걸 거야, 그렇지?

 

방해할 생각은 없었어요

방해라니요

자리 좀 피해 주시겠어요

성채로 돌아가서
기다리도록 하세요

 

아니면 관등성명을
말씀해 주시죠

전하께 직접
처리해달라 할테니

 

무슨 기도를 했나요?

- 말씀 못 드려요
- 어째서요?

제가 오늘 아침 신전에서
한 기도 얘길 해 줄게요

어디 보자, 우리 가족의
무탈과 행복을 빌고

전쟁이 끝나길 빌고
겨울이 짧길 빌고

지루하고 뻔한 거죠

- 아가씬요?
- 죄송해요, 정말 못 말해요

제 사촌 알라나가 여태껏 본
최고 미인이었어요

제가 열두 살땐
아주 선머슴이었고

알라나는 절 고문하려고
보낸 여신 같았죠

절 돼지 면상이라고 불렀어요

돼지 면상이요? 말도 안 돼요

제 코가 문제였나봐요

제 옆을 지날 때마다
꿀꿀대더라고요

 

그래서 전 그애가
피부병에 걸리길 빌었어요

다음 주에 그애가
귀리죽 병에 걸리더라고요

- 귀리죽 병이요?
- 북부엔 그런 병이 없나요?

피부가 끓인 귀리처럼 되더니

결국 얼굴이 떨어져나가고
죽는 병이에요

그건 너무 하잖아요

 

설마..

속았잖아요!

귀리죽 병이라니
내가 바보지

그런 말 마요
바보라니

그럼 알라나는
어떻게 됐어요?

그야말로 절세미녀로 자라서

잘생긴 영주랑 결혼해서
예쁜 아이들 낳고

바닷가에 있는
성에서 살아요

얼마나 실망스러운지

지금은 아가씨를 부러워 할 거에요

아가씨는 이 곳
수도에서 혼인을 하시고

알라나는 하객으로 와서
축하하는 척 해야 하니까요

 

친구가 되고 싶어요
좋은 친구요

저야 감사하죠

 

하이가든을
한 번 보셔야 하는데

장담하고 마음에 들 거에요

수확절 밤에 대규모
가장 무도회를 하거든요

그 온갖 옷들을 봐야 하는데

다들 몇 달이나 준비하거든요

 

여왕님이 절 킹스랜딩
밖으로 보내지 않으실 거에요

왕비 섭정이시겠죠

조프리와 혼인하면
제가 왕비에요

 

아가씨가 로라스 오라버니와
혼인하신다면...

 

하이가든이 아가씨
집이 되지 않겠어요?

 

우린 자매가 되는 거죠
아가씨랑 저랑요

좋지 않아요?

 

이름은 배넌

좋은 사람이었고

훌륭한 수색대원이었다

배넌의 출생지는...

 

얘 어디 출신이냐?

백색항 쪽입니다

백색항 출신으로

임무에 실패한 적 없었다

서약을 충실히 이행했으며

열심히 달리고
맹령히 싸웠다

 

우린 그런 모습을
다시는 못 보리라

이제 그의 감시가 끝나노라

 

이제 그의 감시가 끝나노라

 

발 삐었다고
사람이 죽을 준 몰랐다

발 때문에 죽은 거 아니야

크래스터 새끼가
굶겨 죽인 거지

크래스터는 딸들부터
먹여 살려야 하잖아

너 그 새끼 편이냐?

그냥 슥 와서
음식 다 뺏아갈 순 없잖아

우린 밤의 경비대지
도적단이 아니잖아

우리가 떠나는대로

 

크래스터는 우리가 준
포도주를 딸 거다

햄이랑 감자를
쳐 먹으면서

우릴 비웃겠지

눈 밭에서 굶주리는 우릴

 

그 새끼는 그냥 야인 새끼야

 

배넌 냄새가
이렇게 좋은 줄 몰랐어

 

아들이 하나 있지 않나, 모르몬트?

 

난 아흔 아홉째가 있지

 

아들 아흔 아홉 명 있는
사람 본 적 있나?

 

딸은 셀 수도 없지

- 좋겠구려
- 그러신가?

난 댁들이 사라져야 좋겠는데

부상자가 회복되는 대로 갈 거요

 

더 이상 회복 안 돼

 

죽어가는 놈들이야

그냥 목을 따고 끝내버리지 그래?

 

배짱이 없으면
두고 가던가

내가 알아서
정리할 테니까

 

누구 목을 따겠다는 거냐, 영감

 

나가 있어라

밖은 춥고
먹을 것도 없습니다

내 마누라들이 빵 줬잖아

빵에 톱밥을 넣었더군

마음에 안 들면

나가서 눈이나
퍼 먹던가

 

차라리 네 놈이
숨겨둔 걸 먹겠다

 

나가 있으라고 했다

저 새낀 저기 앉아서
우리 포도주를 마시면서

배때기 채우는데
우린 죽어갑니다

 

줄 만큼 줬잖아

여편네들 먹여 살려야 한다고!

그러니까 숨겨둔 게
있긴 있단 말이네?

안 그러면 겨울을
어떻게 나겠어?

그만! 나가라!

난 고결한 사람이다

좆 까지마, 개새끼야!

개새끼?

나가, 도둑 새끼들아

너도! 너도!

 

가서 배 곪고
눈 속에서 자 봐라

 

나보고 또 개새끼라고 하면

손을 잘라버린다

 

넌 개새끼야

 

딸이나 따먹는
야인 개새끼야

 

신들께 저주 받을 거다

규율에 의거해서..

장벽 너머엔 규율 없어

 

음식 숨긴 데가 어디야

말 안 하면
너도 죽는다

손 떼라

넌 참수형 감이다

 

- 서둘러요
- 무슨 일이죠?

- 나 안 나갈래요
- 안 돼요, 지금 가야해요!

 

따라와요
좋은 길을 알아요

 

어서요

 

뛰어라 돼지야!

푹 자라고!

자다 보면 어느날
내가 목을 따고 있을 거다!

 

이 보자기 벗으면 안 돼요?

죄송하지만 지금 가는 곳을
모르시는 게 좋습니다

 

워, 워

 

정지!

 

- 뭐에요?
- 블랙스트랩 럼주요

 

전쟁 땐 당밀 구하기가 힘들죠

저한테 좀 있어요

 

돌아가자

 

여긴 뭐하는 곳이죠?

늑대도, 사자도
어슬렁대지 않는 곳이지

 

꼴들이 돼지나
치는 놈들 같군

돼지 치던 사람도 있어

무두장이와 석공도 있고

예전 일이지

너희들은 지금도 돼지치기에

무두장이에 석공이야

창떼기 들고 다니면
군인 되는 줄 아나?

아니지

전쟁에서 싸워야
군인이 되지

베릭 돈다리언?

예전같지 않군

그 예전은 다시 오지 않아

 

스타크 탈영병들

바라시언 탈영병들

너희들은 전쟁에서
싸우는 게 아니야

전쟁에서 도망치는 거지

내가 알기론 조프리의
경비경 노릇 한게 마지막인데

여긴 수도에서 수천 리
떨어진 곳이란 말이지

과연 도망치는 게 누굴까?

이 밧줄을 풀어보면
알게 되겠지

기껏 한 다는게
농부 무리나 끌고 다니나?

네드 스타크가 내게
로버트 왕의 이름으로

네 형을 죽이라 명했다

네드 스타크는 죽었다

로버트 왕도 죽었다

내 형은 살아있지

 

넌 망령들을 위해 싸우는 거다

우린 그런 존재야

망령이 어둠 속에서
널 기다린다

넌 우릴 못 보지만

우린 널 보지

네가 어느 편에 서든 간에

라니스터, 스타크, 바라시언..

넌 약자를 먹이로 삼지

깃발없는 형제단이
널 사냥할 거다

신앙이 생겼나?
그런 건가?

그래

난 유일신의 빛 안에서
새로 태어났다

 

우리 모두 다

우리와 같은 것을 본 사람은
누구나 그렇듯이 말이야

날 살해할 거면
닥치고 빨리 해

금방 죽게 될 거야

허나 살해가 아니라 정의다

너에겐 과한 운명이지

네놈들은 사자를 자처하지

머머스포드에서 일곱 살 난
여자 아이를 강간하고

어미가 보는 앞에서
젖먹이를 두 동강 냈다

머머스포드에서 그런 적 없다

죽은 애들 타령은
다른 데 가서 해

클레게인 가문은
아이들 시체로 지은 거다

난 애곤 왕자와 래니스 공주를
철왕좌 앞에 눕히는 걸 봤다

내 형때문에
날 잡은 거냐?

클레게인 가문에
태어난 게 죄인가?

- 살인은 죄지
- 난 타가리엔 아이에게 손 안 댔다

애를 본 적도 없고
냄새도 못 맡았고

우는 소리도 못 들었다

내 목을 벨 거면
어서 해라

하지만 날 살인자라고 부르고

너희들은 아닌 척 하지 마라

넌 마이카를 죽였어

백정 아들

내 친구를

열 두 살짜리에
칼도 없었어

네가 잡아 죽였어

무슨 사슴처럼 말에
매달고 왔잖아

그래, 골치아픈 놈이었지

 

그 애를 죽인 걸 인정하나?

난 조프리를
지키기로 맹세했다

- 그 앤 왕자를 공격했어
- 거짓말이야!

내가 조프리를 때렸고
마이카는 그냥 도망갔어

그럼 널 죽였어야 했구나

난 왕자에게
토를 달 입장이 아니었다

 

넌 살인 혐의로 그 자리에 있다

허나 이 자리에 네 죄를
직접 본 이는 없다

따라서 우린 널
심판할 수 없다

이젠 빛의 신만이
심판하실 수 있다

 

명예 결투를 선고한다

 

누가 나올 거냐?

 

너네 불의 신이 널
얼마나 총애하나 볼까?

아님 너냐, 활잡이

칼 들고도 재주 부리나?

 

아니면 이 꼬마 계집이
여기서 가장 용감한 건가?

 

그래

그럴 거다

 

허나 싸우는 건 나다

 

아직 검증되지 않았답니다

 

빨리 피를 보게 하는 게
좋을 거랍니다

근방에 작은 도시가 많습니다

약탈하기 좋은 도시요

 

포로를 잡아오면

건강한 놈에겐
좋은 가격을 쳐 주겠답니다

 

모르는 일이랍니다

10년 후엔
전하가 판 꼬마들이

거세병으로 성장할지요

그러면 모두가 이득이랍니다

 

이제 된 건가?
이제 내 소윤가?

 

됐습니다

 

채찍을 들고 있잖아

채찍을 들고 계시네요

 

거세병들이여

 

전진하라!

 

정지

 

저 년한테 용이
말을 안 듣는다고 해라

 

용은 노예가 아니다

 

발라리아어 할 줄 알잖아?

 

난 타가리엔 가문의
폭풍의 딸 대너리스다

 

고대 발라리아인의 후예다

 

발라리아어는 내 모국어다

 

거세병!

 

노예상들을 죽여라

병사들을 죽이고
채찍을 든 자는 다 죽여라

 

다만 아이들은 해치지 마라

 

모든 노예를 풀어줘라

 

난 너희들 주인이다

 

저 년 죽여!

 

죽여!

 

드라카리스

 

거세병!

 

너흰 평생 노예였지만
이제 자유다

 

떠나고 싶은 자는
떠나도 해하지 않는다

 

내 약속한다

 

자유인으로서
나와 함께 싸우겠나?

 

== 영자막: elderman ==
== 한글자막: PsyenceFictionist@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