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스★서바이브 第01話 -시리스의 마흔네번째 자막-

바이스서바이브
카드게임에 꽂혔다!
by 시리스(http://Siris.kr)

 

갑작스럽지만,

우리 학교의 뒤쪽에는

아무도 사용하지 않는 낡은 도서관이 있다.

 

아무도 안봤겠지?

 

에?

늦었잖아, 타케시.

어쩔 수 없잖아.

이런걸 반 친구들에게 들킨다면 반 죽음이야.

이런거?

학원 미소녀 콘테스트 넘버 1인 너와 이 내가

몰래 밀회를 한다니..

어디가 밀회냐?

타케시가 다음 테스트에
낙제하면 정말 큰일난다면서

소꿉친구인데다 옆집에 사니
공부를 가르쳐줘! 라고 하니

일부로 방과후에 이런 사람이 없는
곳에서 매일같이 가르쳐주니깐 말야!

죄송합니다, 미안합니다, 용서해주세요.

자, 공부하자.

이, 이렇게?

이것도 적다구!

당장 시작해!

역시, 부탁하는게 아녔어~

응?

이건 뭐야?

 

나의!

그거, 무슨 카드야?

「더 바이스 슈발츠」 라고 하는 카드게임..

「바이스 슈발츠」? 어째서 네가 그런걸?

그런거라고 말한다니!

카드배틀은 통찰력, 전술, 이메지네이션

여러가지 요소가 모여있는 고상한 취미라구!

 

몰랐어, 미치에게 그런 취미가 있었는 줄은..

하, 학교에선 비밀로 하고 있지만,

여러 대회에서 우승하고 있기도 하고..

나, 그쪽 세계에선 제법 유명하다구~

그쪽 세계 말이지..

하지만, 최근 조금 고민이 있어..

고민?

내가 너무 쎄서 말야..

대전하는 것을 싫어하는
듣보잡이 많아서..

듣보잡 이라니..

알았어?

무슨말야?

모두에겐 비밀이야!

상대들을 기어오르지도 못하게
부숴버리는 천재 카드 소녀라는거,

약간 이미지적으로 그렇잖아?

아, 그렇구나.

 

어딘가에 나와 대등하게 싸울 수 있는..

아니, 나를 지게 해줄 강하고
믿음직스러운 사람이 어디 없을까~?

카드게임으로 믿음직스럽다니, 뭐야..

 

뭐야, 무슨일이야?

 

미치!

타케시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