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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ent ☆ YongGog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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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2화
종이들의 황혼

 

어떻게 된 일이죠?

 

그러니까, 세계 제일의
이야기를 써 주셨으면 해서요

리 씨!

자세한 이야기는 그쪽에서

 

그쪽?

 

독선사에요

 

독선사라니...

뭐 하는 짓이야!

 

네네 언니

꼼짝 마

마취한 것뿐이니까

 

경찰이 올 거예요

안 와

 

안 오게 되어 있어

 

독선사였다니...

정확히 말하자면 고용된 스카우터지

유능한 작가를 찾아내는 게 일이지

 

그게 뭐야! 억지로 끌고 가서
뭘 쓰게 하려는 거야!

 

당신들이랑은 관계없어

 

마 언니! 왜 그래

마 언니!

 

지난 4년, 녀석은 작가로서 죽어 있었어

 

난 어떻게든 살려내 보려고 했지만
아무 효과도 없었지

 

결국 녀석을 복귀시킨 건 당신들이야

 

이걸로 우리의 의뢰는

모두 완료된 거다

 

수고들 했어

 

이봐!

 

마 언니!

 

녀석은 이제 잊어라. 나도 그럴 테니

 

충고해 두겠는데, 되찾으려는 생각은 하지도 마

전 세계가 적이 될 테니

 

마 언니!

안 다쳤어?

 

괜찮아...

 

이렇게 맛이 없었나

 

네네 언니...

 

가져 왔어요

 

데려가라

의식이 돌아오는 대로 인스톨을 개시한다

회복 시간을 좀 두는 게...

 

이제부터는 내가 책임자다

 

그렇군요

 

이 안에서는 금연이라구

 

당신들이군

어때? 그 세 사람. 얌전히 넘겨주던가?

 

꼬맹이가 좀 떠들더군

 

아니타 말이군

뭐, 나머지 두 사람은 어른이니까

기다려. 기다리라니까~

 

빨리 가자구! 빨리 안 가면
네네 언니가 위험하잖아!

 

미 언니

 

이것만 있으면 평생 놀고먹겠구나

미 언니

 

어떤 책이든 살 수 있겠어

마 언니

위험한 일 안 겪고 살 수 있고

집에서 계속 책만 읽으며 살 수도 있어

 

 

둘 다 진심이야?
네네 언니를 그냥 내버려 둘 거야?

 

말도 안돼. 1년동안 함께 살았잖아

그걸 돈 따위에 팔겠다고?

 

웃기지 마!

그런 건 내 언니가 아냐

이 자리에서 자매의 연을 끊어 버리겠어

 

아니타, 선생님 팬이 아니라며?

그랬어. 지금도 별로 팬은 아냐

하지만 구해 낼 거야. 당연한 얘기잖아

 

세자매 회의!

 

이제부터 선생님을 구하러 가는 데
찬성하는 사람!

 

OK

 

온 세계를 적으로 삼더라도
선생님을 지키는 데 찬성하는 사람!

 

OK

이제부터 무슨 일이 있어도 자매로서
행동을 같이하는 데 찬성하는 사람!

 

OK

 

의뢰인은 우리들 자신,

무슨 수를 써서든 선생님을 구해 내는 거야

 

세자매~ 파이팅~

오우~

 

이제 남은 건 한 권

이제 곧 인류 창세로부터의
지식은 하나가 됩니다

미스터 카펜터. 책을 펼 수 있는 방법은
정말 마스터 키 이외에는 없는 겁니까?

없습니다만 안심하십시오

열쇠가 있는 곳은 저희들도 찾고 있습니다

우리들도 열심히 열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하고 있어요

이제 곧 성공하게 될 겁니다

 

겨우 한 권 남았지만,
역시 키가 없으면 곤란하군요

그야 그렇겠죠.

변변치 않은 힘이지만 협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무슨 말씀을.

 

정신이 들었는가

 

리 씨

 

순서를 설명해 주지

우선 시각과 청각의
기본 패턴부터 인스톨한다

가능하면 아무 생각도 하지 않도록

그러면 정신적 고통이 줄어들 것이다

 

그게 뭐야. 무슨 소리지?

 

얘기 안 했나?

그야...

리 씨. 무슨 농담...?

일 리 없겠지?

 

나를 속인 건가?

 

 

시작한다

 

환경설정메뉴 인스톨

라져

 

심박수 상승. 조절 반응치 75

느리군. 각 수치를 상향 설정하라

 

닥치라구

 

인스톨이 11%에서 진행되지 않습니다

 

어떻게 된 일일까

인스톨은 최면술의 응용이야

자아가 강할수록 잘 안 걸리지

 

그래서 쓸모는 있으려나?

 

인간이 견디는 데는
한계가 있으니 괜찮을 거야

 

약물을 투입하라

알겠습니다

문체가 변하잖아

 

꽤 버티는군

 

내가 고집이 좀 세거든

 

나도 알아

 

당신, 내 소설을 읽고 싶다고 했지?

 

그거, 거짓말이었어?

 

4년간 격려해 준 건 다 이것 때문이었어?

 

계속 거짓말 해 온 거야?

 

실례합니다. 리 씨 계신가요?

어떤 '리' 말씀이신지요?

유괴부(部)인지 거짓말쟁이과(課)인지
'계간 납치' 편집부인지

어디든 알 게 뭐야. 빨리 불러 줘

저...

 

종이자매 탐정사에요

스미레가와 네네네 선생님을

구하러 왔답니다

 

침입자 잠입

각 블록은 경계태세

침입자는 세 명, 전원 여성

 

현재 3층 엘리베이터에서 상승중

무장 경비부대 포인트에 도착

엘리베이터 강제 정지합니다

 

목표, Lost

위로 도주한 듯 합니다

 

여기부터 위쪽은 표시되지 않은 층이야

비밀 아지트야

쪼잔하게 숨기나 하고... 남자답지 못해

 

D 21블록까지 20미터,

 

실례합니다

수고들 하시네요

여기는 놈들이 있는 통로에서
가장 먼 곳입니다

걱정할 건 하나도 없습니다

 

중지할까요?

 

조급해 하지 마세요

침입자는 종이술사.
방어 패턴을 변경합니다

 

천공 회랑으로 유도 개시

 

그 애들, 역시 왔구만

 

이런이런, 좀 안됐군 그래

 

돌아와라. 재인스톨을 시작한다

 

그렇다는군. 미안.

 

저건 뭐야?

 

얘들아, 준비하렴

OK

 

대청소 시간이야

 

데이터를 수집하라.
안전이 확보될 때까지 피난한다

 

이건 예기치 못한 사태로군요

아무쪼록 주의해서 행동하시길.

 

도와드릴게요

오, 죄송합니다

 

Ready

GO!

 

대청소 끝!

 

그럭저럭 된 것 같아

 

우리들 꽤 강하잖아

당연하지

무적이지

 

자, 쓸만한 종이를 모으렴

 

빨리 선생님을 찾아야 해

맞아

 

언니

 

언니

의뢰 내용을 한 번 더 말해줘

 

무슨 수를 쓰던지, 선생님을 구해내는 거야

 

무슨 수를 쓰던지...

 

엔딩
Moments in The Sun

작사: kazami
작곡: 후지모토 카즈노리
노래: kazami with HOME GROWN

大切にしてたものは
소중하게 생각하던 것들은

いつも零れ落ちてゆく
언제나 기억 속에 멀어져 가죠

でもキミとの思い出だけは
하지만 그대와 나누었던 추억만은

この胸のおくにつよくある
이 가슴 깊이 새겨져 있어요

凉しくなってきた海
선선해져 오는 그 바닷가에서

はしゃいでた二人の影
웃으며 떠들던 우리의 그림자

キミの少しやけすぎた肌と
그대의 살짝 탄 구릿빛 살갖과

沈んでく夕日にとけた
저무는 노을빛에 난 녹아들었죠

 

この手をずっと離さないまま
마주 잡은 이 손을 영원히 놓지 않고

大人になっていけたらいいのに
어른이 되는 날이 온다면 좋으련만

 

日差しのなかで追いかけた
뜨거운 햇살 속에 내 뒤를 쫓던

キミの姿探して
그리운 그대의 모습 찾아서

こいが終わる予感して
끝나가는 사랑의 예감 속에서

寄り添ったよね
다가갔던 거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