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을 적어 주세요.

안녕하세요!
택배 왔습니다~!

사장님, 택배 왔는데요

응? 누가 보낸거야?

스즈키 이치로 님이라고
되어 있는데요

스즈키 이치로?
모르겠는데~ 시가인가?

뭐,뭐야 이게!
으아악~ 폭탄이야, 폭탄!

사장님, 빨리!
빨리 도망치세요!

 

자막 : 리엔시 (blog.naver.com/lianxi)

- 자막의 무단 수정 및 사용을 금합니다 -

 

몬스터 클럽

 

현대 사회에서 살아가는 인간은
규칙이나 규정이라는 끈으로 묶여있어

자신과는 전혀 관계없는 인물에 의해
운명이 좌우되어 버린다

이건 우연이 아니다

산업 테크놀로지 시스템이
기능하기 위해서는 큰 조직에 의해

우리들의 생활이 속박되는 건
필수조건인 것이다

TV방송국 사장 앞으로 소포 폭탄
사회에 의한 관리는

TV방송국 사장 앞으로 소포 폭탄
어느샌가 우리들의 사고 회로에까지 파고들어

사회가 바라는
행동을 취하고 싶다고

우리가 마치 자발적인
것처럼 느끼게 된다

 

사회는 자연의 본능과는 완전히
다른 행동을 취하도록 인간을 개조한다

 

물질 획득에 대한 욕망은

완전히 광고와
마케팅 테크닉의 상상이다

취미나 스포츠에
목적 의식을 만족시키는 사람들

강력한 조직이나 거대한 운동에 공감하는 걸로
권력에의 욕구를 만족시키는 사람들

출세가도를 쏜살같이 나아가는 게임을
질리지도 않고 계속하며 평생을 사는 사람들

대부분의 노동자는
타인에게 고용되어 있을 뿐

남한테 지시를 받으며
하루하루를 소비한다

 

자영업자인 사람들조차
제한된 자치를 얻고 있을 뿐이다

기회라는 건
시스템이 주는 것이며

규칙과 규제에 따르는
경우에만 이용할 수 있다

 

사회가 기회를 주는 한
거기엔 쇠사슬이 딸려 있다

 

시내는 교통의 흐름과 신호에 따라
움직이는 것 외에는 속수무책이다

그리고 현대인은
야생의 충동이 욕구 불만에 빠져

스스로 죽음을 선택하는 자는
해마다 약 33,000명에 이른다

 

하루에 90명...

 

한 시간에 네명

 

15분에 한 사람이
죽음을 선택하고 있다

 

사회에는 과학자, 수학자,
엔지니어 등이 필요하다

그들이 없으면 사회가
기능하지 않기 때문에

아이들은 이런 분야에서
좋은 성적을 받도록 강요당한다

 

사춘기를 맞이한 인간이

책상을 마주하고 방대한 시간을
면학에 허비하는 것은

자연의 섭리에 반하는 일이다

 

현대 테크놀로지와 자유를 조화시키는

새로운 사회라는 팔자좋은
계획 같은건 있을 수가 없다

 

설령 개혁이
시도된다 하더라도

그것이 시스템 붕괴로
이어진다고 하는 시점에

망가지겠지

 

우리의 생활은 다른 사람들이
내리신 결정에 의존하고 있으며

우리는 이것들을 결정한 사람들이
누구인지조차 모른다

 

시스템은 프로파간다를 사용하여

사람들이 주어진 결정에 만족을 느끼도록
만든다는 해결방법을 시험해보고 있다

 

그건 인류에 대한
굴욕임에 틀림없다

애초에 시스템은 인간의 수요를
만족시킬 수가 없다

 

오히려 인간의 행동 패턴을
시스템의 수요에 맞도록 변혁하는 것이다

 

시스템 안에 인간적인 목적 의식과

자기결정권을 조금이라도
주려/부여하려/하는 것은

되먹지 못한 농담일 뿐이다

우리가 듣고 있는 건
권력을 가진 자들의 농담이다

마루타니 당 광고 / 마루타니 사장님 앞
스즈키 이치로 드림

 

설령 이 산업 테크놀로지 사회에
대부분의 사람들이 만족하고 있다 하더라도

우리는 이 사회 형태에 반대한다

 

그 이유는...

이 사회가 인간 본래의 목적을
갖는 걸 저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자유라는 건 힘이다

그건 타인을 컨트롤
하기 위한 힘이 아니라

자기 자신의 인생의
환경을 컨트롤하는 힘이다

 

만일 누군가가 자신을
컨트롤 하고 있다면

자유는 없는 거다

그것이 아무리 자비롭고

너그럽고 관대한 것일지라도

 

도망칠 수 있는
단 하나의 길은

산업 테크놀로지 사회를
통째로 포기하는 것이다

그게 유일한 혁명이다

 

먹어버린 케이크는
보관해 둘 수가 없다

아무래도 상관없는 놈들은
어쩔 수가 없다

 

악습에 찌든 사회 시스템을
포기하는것이 가장 좋은 길이다

 

사신인가..?

 

넌 못쓰겠구나!

 

난 살아있다구...

 

너 뭐야

 

어이!

 

나가!

 

형은 언제나 그래

 

여!

 

도로 빼앗지 않고
금방 포기하지

변함 없구만

 

켄타...

 

너 사고로 죽은게...

 

뭔 소리 하는거야
너도 죽어

 

아버지 유산 받아서
산에서 은거 생활하시나요

 

고상하구만~

 

난 내 나름대로의 이유가 있어서
여기에 있는거야

 

유키 흉내내는 거잖아?

무리야, 료이치가
유키처럼 된다는 건

 

그 녀석은 진짜니까

오토바이 타다 굴러서 죽은 놈한테
그런 소리 듣고 싶지 않아

 

간장 있어?

간장~ 아, 있다

 

아~~ 딱히 구른건 아니야

커브에 돌진하고 싶어서
그런것 뿐이지

부모보다 먼저 간
불효 자식이야

- 난 폭탄을 살인 같은건 안하니까
- 살인이 아니야, 메세지다

 

메세지?

그저 관심을 가져주길
바라는 거 아냐?

버릴 작정이었겠지만
버리질 못했던 거겠지

 

그러니까!
유키랑은 다른거야

 

유키가 산에 올라 전부 버리고
머리를 날려버린 건

- 그거 뭘까?
- 뭔데, 말해봐

몰라

 

- 뭐야 그게...
- 하지만 말야, 난 알거든

 

료이치도 알잖아

넌 형제들 중에서
공부를 제일 잘했으니까

너라면 알거야
우리 가족이 왜 이렇게 돼버렸는지

 

왜인데?

 

몰라

 

몰라

 

넌 죽었다고

 

뭐 하는거야

 

료이치 오빠, 잘 지냈어?

뭐하러 왔어

살아있나 싶어서

 

오지 말라고 했잖아

좀 봐줘

 

들어와

 

자, 밀크티
몸이 따뜻해질거야

여름에 내가 딴
꿀 들어간거야

 

사과도 먹어

맛있겠다, 잘 먹을게

 

- 대학 정해졌어?
- 응, 뭐... 일단

 

학비 정도는 나도 보탤테니까
열심히 해

 

이 책, 유키 오빠 책이지?

 

- 미야자와 켄지 전집
- 응, 읽으라고 줬어

 

- 나한텐 아무것도 안 줬는데
- 갖고 싶으면 가져가도 돼

 

이 사진 오랜만이다

여름 캠프 갔을 때네

웬일로 유키오빠랑
켄타오빠도 왔던 거라 기억나

재미있었지?

 

기억 안나네

 

다들 없어져서 쓸쓸하네

 

아직 나하고 네가 있어

 

유키 오빠는 왜 죽은걸까

 

뭐가 불만이었던 걸까

 

무엇에 절망한거지?

 

대학 졸업할 때 쯤
되면 알거야

 

료이치 오빠는 알고 있어?

대충은

 

거짓말, 몰라

- 알리가 없어
- 알아

 

난 이유는 모르지만

기분은 알 것 같아

 

가끔씩.... 여기서 사라지고
싶다는 생각이 들때가 있는 걸

그런 생각하지마, 바보야

 

나 진학하지 말고 일 할까

 

아버지 돈 아직 있으니까

서둘러 노예 생활을
할 필요가 없어

내 힘만으로 살아보고 싶어

 

그리고 결혼해서
가족을 갖고 싶어

 

가족 같은거...
꿈 꾸지마

일해도 되지?

 

노예라구

 

만약 노예라고 느끼면
죽으면 되지

 

다시 식구들 모두
만날 수 있고

 

그래?

 

그만 가봐

 

그게 다야?

 

빨리 가

 

아버지가 죽고
회사를 이어받은 형 유키는

어느 날,
산에 가서 자살했다

그리고 엄마는
몸 상태가 나빠져서

암에 걸려 죽었다

 

남동생 켄타도
다른 식구들한테 끌려가듯이

불의의 오토바이 사고로 죽었다

남은 건 나와 여동생 뿐

 

순식간에 가족을 잃었다

 

다들...
저 세상으로 사라졌다

 

내가 그렇게 우습냐, 괴물?

 

놈은 내게 이렇게 말했다

 

네 바람을 시로 쓰라고

 

네가 베어 문 사과의 맛을
세상에 알리라고

 

그리고 세상을 엎드리게 하라고

 

TV 방송국 사장
앞으로 소포 폭탄

 

뚜껑을 연 직후에 폭발

 

소포 폭탄으로 한명 사망
통신회사 사장 목표

 

대학교수 자택에 소포 폭탄

수상한 남자의 몽타주 공개

 

내각 총리대신님

 

우리의 바람은 우리의 죽음이
모든 전국지 신문에 실리는 것입니다

이 바람이 이루어지면

우리는 더 이상 아무도
다치게 하지 않겠다고 맹세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의 싸움은
더욱 더 힘을 더해서

산업 사회를 계속 파괴하겠죠

몬스터즈 클럽

 

다 됐다...

 

수고!

 

여!

 

- 이제 안 나와도 돼, 너
- 또또 그러신다

 

유키야

 

빨리 안 잡으면
또 사라진다?

 

유키!

 

뭐야, 괴물이라도
본 듯한 얼굴 쳐하고

 

이거 읽었냐?

 

아니, 아직
다는 못 읽었어

 

이 오두막, 그립구나

 

이거 짓는거 힘들었다구

내가 혼자 지은거야

 

꽤 보강했지만 말야

 

내 엽총...
아직 살아있었네

- 쓰고 있어?
- 응

내장은 손질할 수 있게 됐어?

꽤 능숙해진 거 같아

 

정말이야?
그렇게 쫄아있었던 주제에

 

- 옛날하곤 달라
- 어떨까

 

그럼 해봐

 

날 손질해봐

 

내 심장을
산의 신에게 바치는거야

 

농담이야

 

겁쟁이

 

만지지마, 위험하다구!

넌 왜 여기 있는거냐

 

저 쪽 세계는
이제 지긋지긋해

폭탄을 만들어서 저쪽이랑
캐치볼 하고 있는거 아니야?

 

넌 변함 없구나

기껏 이런 조용한 곳에
살고 있으면서

세계를 바꾸겠다고 아직도
바보같은 생각하고 있는거 아니지?

 

너 자신을 알라고
소크라테스도 말했잖아

 

자기가 생각하는 결과에 집착하면
좋은 결과는 나오지 않아

 

다들 자기가 믿는 것만
보이니까 말야

 

세상이 자신을
바꾸지 못하게 하면 돼

 

무슨 소리야?

진짜 자유를 원한다면
사라지는 수밖에 없어

 

그게 가장 위험하고

 

순수하고

 

아름다워

 

자기 생명이야

 

- 누구도 아무소리 못해
- 그런거 비겁해

그런!

 

나에 대한 객관적인 의견 따위
듣고 싶지 않아서 사라진거라구

 

다들 끝내기 위해서
여기에 있는 거잖아!?

머지않아

무슨 소린지
난 전혀 모르겠어

너도 이쪽으로 오면 알거야

죽었다고 끝이 아니야

 

죽으면 끝이야

 

저기 말야...

 

넌 늘 위만 보고 있지

 

다들 생명에
올라타 있는거야

 

언젠간 내려와야 해

 

알겠어?

 

우리는 여기고

 

그리고 넌 이거

 

가장 밑바닥에서
위를 바라보고 있어

하지만 이런 바닥에서 위에 있는
놈들의 얼굴같은건 안 보여

 

아무리 폭탄을 보내도
정상까진 이르지 않는다고

 

근데 말야

 

지구의 중력은
아래에 있다구

 

위로 가면 갈수록
산소는 부족해져

즉....

 

사실은 이 피라미드
지옥을 향해 있어

 

하지만 우린 말야

 

그놈들한테 맞춰서
아래쪽을 바라보지 않아도 돼

 

위를 향하면 돼

 

위를 향해서 걸어 가는거야

 

언젠가 놈들은 멸망할거야

 

몇백년 후에 말야

 

하지만 넌 아래쪽을
향하고 있어

 

그래가지곤 지옥의 길동무야

 

알겠냐?

 

몰라

 

너한테는 좀 어려웠을려나

그럼 좀 알기 쉽게 할까

 

하지마! 어이!

이딴 오두막
부셔 버릴거야!

 

이제 돌아갈 곳 따윈 없어

 

이쪽으로 와

 

난 죽거나 하진 않아

 

저봐

 

다들 기다리고 있다구

 

갈까

 

 

어, 료이치 드디어 왔구나

넌 늘 지각이구나

료짱, 배 고프지?
엄마가 케익 만들었단다

 

- 내가 다 먹어주지
- 너무 먹잖아

 

식구들한테 선물 전해줘

 

뭐든지 다...

 

쳐죽이고 싶은거잖아?
료이치

 

얼른 와

 

난 아직 그쪽으론 갈수 없어

 

넌 안되겠구나

 

안되겠어

 

넌 아직 세상을
사랑하고 있어

 

유키!!

 

자막 : 리엔시 (blog.naver.com/lianxi)

- 자막의 무단 수정 및 사용을 금합니다 -

 

내각 총리대신 님

 

고별 - 미야자와 켄지

 

카키우치 료이치 씨죠?

좀 묻고 싶은게 있는데
시간 좀 내주시겠습니까?

금방 끝날겁니다

일단 오두막 안에서
얘기 좀 들려주겠나?

어이, 카키우치!
듣고 있나?

어이!

 

날려버린다? 이 새끼

 

카키우치, 기다려!

 

- 카키우치!
- 카키우치!

 

저리로 가자

 

알겠냐, 료이치

공은 닿는 순간을 봐야 해

축구도 골프도 마찬가지야

공에서 눈을 떼지 마

닿는 순간을
제대로 보고 차는거야

그럼 반드시 들어가
전국대회에도 갈수 있어

닿는 순간이 중요한거야

마음이야

감사하는 마음을
잊지 않으면

어떤 소원이라도 이루어지니까

엄만 믿고 있어
감사하는 마음!

근데 말야, 전국 대회 나가면
TV에 나오는거 아냐?

- 제법이네, 료이치
- 응원 가야겠네

그럼 나도 친구 녀석들
전부 데리고 가야지

너 아직 그런 애들이랑
어울리는 거니?

 

- 그런건 아무래도 상관 없어
- 이봐, 금방 주눅들어서

아무래도 상관없다고
생각하는 사람 아무도 없어

 

아무래도 좋지 않다구, 료이치

 

- 안녕하세요
- 안녕하세요

커피 나왔습니다

 

고맙습니다

 

잠시만 기다리세요

 

- 미카나, 전화 왔어요
- 아, 네

 

네, 여보세요
카키우치입니다

 

나야, 료이치

오빠?

 

너 경찰에 신고했지?

 

오빠가 하는 일은 잘못됐어
결코 용서받을 수 있는 일이 아냐

시끄러
그딴건 어찌되든 상관없어

 

난 너한테
해두고 싶은 말이 있어

만약 유키나 켄타가
네 앞에 나타나도

무슨 소릴 하는거야
다들 죽었다고

시끄러, 입 다물고 들어!

 

만약 유키나 켄타가
네 앞에 나타나도

 

잘 대해줘

 

따뜻한 밀크티라도
마시게 해줘

 

근데 말야...

절대로 그 놈들
따라가면 안돼

 

 

만약 유키가 여기가 아닌
어딘가 다른 세상의 길을 믿었다면

 

자기가 바라는 세상을

찾는게 가능했더라면

 

자살 같은건
안해도 됐을거야

 

그곳이 괴물이 사는 숲이라도

그 나름대로
즐겁게 살 수 있었어

 

난 찾았어

그러니까 너도
찾을 수 있을거야

 

절대로 포기하지 마

 

그만두지 말라고

 

넌 여기에 있어라

 

계속 여기에 있어야 해

 

응, 알았어

난 여기에 있을게
계속

 

약속 어기면
폭탄으로 날려버린다

 

오빠 지금 어디 있어?

 

오빠?

 

네 베이스의 삼연음이

어떤 소리를 내는지를

아마 넌 모를 것이다

 

그 순박함과 희망에
가득찬 즐거움은

나를 거의 풀잎처럼 떨게 했다

 

만약 네가
그 음들의 특성이나

수많은 멋진 순열을

확실히 알고 자유롭게
언제든 사용할수 있다면

넌 고통스럽게, 그리고
밝게 빛나는 천국의 일도 하겠지

 

서양의 저명한 음악가들이

현악기나 건반으로 이미 일가를 이룬 것처럼

넌 그 때쯤,
이 나라에 있는 가죽 북과

대나무로 만든 관을 집었다

 

하지만 지금쯤
딱 네 나이 또래에

너의 재능과
힘을 가진 자는

읍면에서 만명에
아마 다섯명은 있을 것이다

그 사람들 중 어느 누구도

5년 동안 그걸
대부분 잃을 것이다

생활에 의해 약해지거나

스스로 그걸 잃는 것이다

 

모든 재능이나 힘, 기량 같은 건

사람에게 머물러 있지 않는다

사람조차 사람한테
머물러 있지 않아

말하지 않았지만
난 4월엔 이미 학교에 없을 것이다

아마도 어둡고
험난한 길을 걷겠지

 

이후에 지금 네가
가진 힘이 약해져

아름다운 소리가
정확한 음조와 밝기를 잃고

다시 회복되지 못한다면

 

난 더이상 널
보지 않을 것이다

왜냐하면 난,
일을 조금 할수 있게 됐다고

거기에 주저앉아 버리는
그런 다수를 가장 싫어하는 것이다

 

혹시라도 네가,
잘 들어다오

상냥한 한 여자를
사랑하게 될 때

너한텐 수많은 그림자와
빛의 영상이 나타날 것이다

넌 그걸 소리로
만드는 거다

 

모두가 마을에서 살거나

하루종일 놀고 있을 때

넌 혼자서
그 돌밭의 풀을 벤다

 

그 외로움으로 넌
소리를 만드는 것이다

 

수많은 모욕과 궁핍

 

그것들을 씹으며
노래하는 거야

 

혹시 악기가 없다면

알겠냐, 너는 내 제자다

 

있는 힘을 다해
하늘 가득히

빛으로 만들어진
파이프 오르간을 치는게 좋겠다

 

에이타

쿠보즈카 요스케

켄켄

쿠사카리 마유

퓨피루

마츠다 미유키

쿠니무라 준

 

극중 삽입시 [고별]
작 / 미야자와 켄지

각본, 감독 / 토요타 토시아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