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을 적어 주세요.

머리 조심해요

 

수감번호 5-5-4-6-7
피스크, 윌슨

 

옷과 개인 용품 모두
상자에 넣어

 

신참은 하얀 옷을 입어야 돼

 

저게 네 거다

 

이렇게 돼서 정말 유감입니다
피스크 씨

 

저희 로펌은 최선을 다했습니다만

 

회장님 사건은 워낙 확실해서
손쓸 방법이 없습니다

 

항소는 어떻게 되고 있소
도노반 씨?

 

진행 중입니다만
솔직히 말씀 드려서

 

회장님이 기소된
범죄의 죄질로 보면

 

항소가 가능했던 것
자체가 기적입니다

 

바네사는?

 

요청하신 대로 회장님이 국외에
보유하고 계신 자산을 확보했습니다

 

- 회장님을 뵙고 싶어하더군요
- 그러면 안되오

 

안전해질 때까진 당분간
해외에 계속 있게 하시오

 

물론입니다, 바네사 씨는 필요한 건
뭐든 다 가질 수 있을 겁니다

 

하지만 말씀 드리는데
회장님의 자산의

 

상당수가 정부에 의해
압류되었습니다, 피스크 씨

 

남아있는 자본은.. 한정적입니다

 

- 바네사는 계속 안전하겠소?
- 충분히 오랫동안이요

 

피스크 씨, 회장님을 꺼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만

 

항소 절차는 몇 달, 길면
몇 년은 걸릴 수도 있습니다

 

그 동안에는 머리를 낮추시고

 

여기서 문제를 일으키지
마셔야 합니다

 

정부에서는 회장님의 조기석방을
막고 계속 가둬둘 수 있는

 

조그만 꼬투리만
있어도 달려들 겁니다

 

지금으로선 자숙이 최선입니다

 

사실 그게 할 수 있는 전부고요

 

나는 법을 가르칠 수 없는 자에게는
더 빨리 추락하는 법을 가르쳐라
프레드리히 니체의 명언

 

윌슨 피스크

 

범죄의 부기맨벽장 속에서 나와 아이들을 잡아간다는 괴담 속 귀신

 

어둠에 그림자를 드리우는 남자

 

책 읽는 것도 결국엔
그만두게 될 걸

 

감방에 들어왔다는 사실을
받아들이는 게 당신 삶에 이로울 걸

 

당신 삶은 그럴지 몰라도
내 삶은 아니오, 더튼 씨

 

- 우리가 전에 만난 적 있던가
- 아니오, 하지만 당신 명성은 들었지

 

뉴욕 시의 마약 거래 대부분을
주물렀다고 들었소

 

밖에선 이름을
좀 날렸을지 몰라도

 

이 교도소는 내가 지배하고 있어

 

네가 치고 올라올 생각을 할까 봐

 

미리 확실하게 말해두는 거야

 

- 난 그럴 의향이 없소
- 헛소린 집어쳐, 뚱보 자식아

 

난 평생 너 같은 놈들을 알아왔어
그 중 대부분은 내가 죽였고

 

넌 절대 왕좌에 앉을 수 없을 거다

 

그럼 내 의사는 확실히
전달한 걸로 알지

 

산에 두 마리의
호랑이가 살 순 없어

 

그리고 넌 승자가 아닐 거야

 

왜냐면 내가 이곳의 킹핀중심 인물, 두목이니까

 

나중에 또 보자고

 

앉아도 될까요?

 

그래

 

귀찮게 하려는 건 아닙니다
만나 뵙고 싶었어요

 

아시겠지만 여기서
우리 같은 사람은 뭉쳐야 합니다

 

우리 같은?

 

전 원래 융자 분석가였습니다

 

수백만 달러의 연봉에
햄튼에 여름 별장도 있었죠

 

거래를 하지 말아야 할 사람과
거래를 한 게 잘못이었습니다

 

알고 보니 그의 형이 법무부의
높으신 양반이었더군요

 

참 운도 없죠?
보세요, 제가 말하려는 건..

 

우린 여기 있는 야만인들과는
다르다는 겁니다, 전혀 다르죠

 

저 자식들과는 가까이 하지
않는 게 좋으실 겁니다

 

저 놈과 같이 앉아있는
놈들이 다가 아닙니다

 

저 놈은 이곳 밀수품 거래의
80%를 장악하고 있죠

 

교도관 대부분도 수하로 부리고요

 

자네와 얘기하던 두 사람 말인데

 

- 발데즈 형제입니다
- 자네 친구들인가?

 

여기선 보잘 것 없지만
네, 그렇습니다

 

별로 말이 없는 친구들입니다

 

무시무시한 일을 저질러서
여기 왔다고 해두죠

 

둘에게 가족이 있나?

 

어머니가 계시죠
한동안 혼자 있어야 하겠지만요

 

좋은 소식을 전해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피스크 씨, 하지만..

 

- 재판 때문에 부른 게 아니오
- 아

 

내가 말하는 걸 받아 적으시오

 

캐플란 & 데이힐 법률 회사에

 

스튜어트 피니라는
고객이 있을 거요

 

- 그의 변호비를 지불해주시오
- 네?

 

안드레아 발데즈

 

62세고, 스패니시 할렘에 살고 있소

 

그녀의 집 임대료를
무기한으로 지불하시오

 

- 이게 무슨 일입니까?
- 추적 못할 돈으로, 만약 제대로 안 된다면..

 

피스크 씨, 어떤 일에든
연관되지 말라고 제가 경고를..

 

시킨 일이나 하시오!

 

- 피스크 씨
- 더튼에 대해 알아낸 건?

 

더튼과 그 부하들은 오늘
A 구역을 벗어나지 않았습니다

 

거긴 들어갈 방법이 없습니다
뚫을 수가 없어요

 

지금은 그렇겠지

 

오늘 자 신문에 흥미로운 뉴스가 있더군요
1면을 한번 보세요

 

퍼니셔

 

아일랜드 갱들을 상대로
엄청난 총격전을 벌여 죽였답니다

 

네빗은 지도자로선 문제가 많았지

 

지옥의 개들도 쓸어버렸다더군요

 

그들의 클럽하우스를 날려버렸답니다
검사가 그를 37건의 살인으로 기소했죠

 

별명이 어울리는 인물이군

 

소문에 따르면 카르텔 조직도 얼굴을
고기걸이에 꿰어 매달았답니다

 

- 카르텔?
- 멕시코인들이요

 

내가 옳다면..

 

더튼은 카르텔과는
거래를 하지 않을 텐데

 

22일에 더튼의 심복 중 하나가

 

아리아 형제단이 지옥의 개들의 구역에
물건을 옮기는 거래를 했다고 했어

 

적대적 인수를 위해서 말이야

 

더튼이 아일랜드 인들과도
연줄이 있나?

 

서쪽에서 헤로인 거래를 했습니다
시간이 좀 지난 일이긴 하지만요

 

어려운 부탁인 거 알고 있소

 

어려운 건 상관없습니다
불법인 것도 상관없고요

 

문제는 회장님의 자금은
거의 고갈된 상태라는 겁니다

 

회장님을 지킬 부하들을 모으는데
든 비용이 만만치 않았습니다

 

그럴테지

 

현금이 거의 바닥입니다
이 일을 하면 남은 게 없을 겁니다

 

그 후에는 여기 계시는 동안
필요한 것들을 구하려면

 

바네사 씨를 보호하는 데 쓰이는
자금에서 끌어다 써야 될 겁니다

 

이후로는 더는
자금이 필요없을거요

 

회장님이 말씀하신
교도관 말인데요

 

그에게 무슨 일을 시킬건지
제가 알아야 할까요?

 

내 메시지를 받았나 보군

 

쉬.. 나 여기 있어, 매튜

 

거기.. 거기 누구야?

 

엘렉트라?

 

천천히 움직여

 

괜찮아?

 

그는 어디 있지?

 

- 스틱? 떠났잖아, 기억 안나?
- 아니, 스틱 말고

 

그 애 말이야

 

네가 죽인 사람

 

- 그건 내가 처리했어
- 물건이 아니야

 

사람이지

 

널 죽이려고 했잖아

 

그 앤 겁에 질려 있었어
그냥 어린애였다고

 

만약 살려뒀다면 더 많은
인원을 데리고 쳐들어왔을 거야

 

정당방위로 죽인 거라고

 

네가 그렇게 소중하게 생각하는
법정에서도 인정해줄 걸

 

정당방위는 그런 게 아냐

 

내가 재판을 받지 않아서 다행이네

 

- 경찰에게 얘기해야 돼
- 뭐라고 할 건데?

 

내가 고대 닌자 결사단의
단원을 죽였고

 

그들이 맨하탄 미드타운에
거대한 구멍을 뚫고 있었다고?

 

그래야 할지도 모르겠네
그들도 웃을 거리가 필요할 테니까

 

하지만 너와 나는 봤지

 

핸드가 진짜로 존재한다는 걸

 

그리고 그들은 우리가 접근했다는 걸 알아
전투는 시작된 거야, 매튜

 

이젠 싸우는 것 외에는
다른 도리가 없어

 

봐봐..

 

나도 내가 살인을 하지 않을
거라고 말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

 

- 하지만 그래야 한다면 그럴 거야
- 선해지고 싶다고 했잖아

 

- 그러고 싶어
- 하지만 그러지 않았지

 

그런 광경을 십 년 전에
로스코 스위니 때 봤고

 

어젯밤에도 또 봤지

 

네 아드레날린이
치솟고 있었어, 엘렉트라

 

넌 살인을 즐기고 있어

 

날 위해 선해지고 싶다고 말은 하지만
그건 네 본질이 아니지, 안 그래?

 

내가 처음으로 살인을 했을 때는..

 

열두 살 때였어

 

내 자신의 의지로 그렇게 했지

 

누군가를 구하기 위해서도 아니었고

 

내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서도 아니었어

 

내가 그런 건..

 

그러고 싶었고 그럴 수
있단 걸 알았기 때문이야

 

벗어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익숙해질 수 있는 것도 아니야

 

그리고 넌 그걸 즐겼어

 

있지, 스틱은 우리에게 절대 누군가를
가까이 하지 말라고 가르쳤지

 

- 난 널 사랑했어
- 나도 널 사랑했어

 

그건 거짓이 아니었어

 

난 널 사랑했고, 그래서 너에
대해 함부로 판단하지 않을 거야

 

그리고 이게..
이게 내 자신이야

 

서로를 물들이는 건
그만둬야 돼

 

더 이상 이럴 순 없어

 

뭐라고 말 좀 해봐

 

핸드가 네 도시를 살육할거야

 

내가 막지 않는다면 그렇겠지

 

- 넌 죽을 거야
- 그래, 아마도

 

하지만 이건 내가 홀로
싸워야 하는 전쟁이야

 

안녕, 엘렉트라

 

자네 상황은 유감스럽지만
뭔가를 잃는 것은 기회이기도 하지

 

- 만날 기회가 주어져서 기쁘군
- 흠

 

나한테 하고 싶은 말이 있다고?

 

감옥 안에서 할 수 있는 만큼

 

자네 사건을 파악하고 있었네

 

자네가 알아줬으면 하는데
그날 자네 가족에게 생긴 일은..

 

그만둬

 

내 가족 얘긴 하지 마
알아들었어?

 

하지 말라고

 

- 그건 비극이었네
- 그런가?

 

동정 어린 소리 따윈 집어쳐
난 안 믿으니까

 

자네가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 이해하네

 

이봐, 나한테 할 말이
있는 거야 없는 거야?

 

그래, 자네의 변호인단과는
전에 부딪힌 적이 있지

 

내가 그들을 좋아한다고는
말 못하겠군

 

그들은 자네를 정신병원으로
보내려고 했지

 

그건 자네가 겪은 모든 일을
희화화한 거나 다름없어

 

- 당신이라면 반대로 했을 거란 건가?
- 종결을 지어줬겠지

 

내가 투옥된 이후로

 

난 법에 의해 고통 받는
이들에게 공감하게 되었네

 

헛소리는 충분히 들은 것 같군
알았어?

 

종결이라고 했지
그게 무슨 뜻이지?

 

여기 이 교도소에
한 남자가 있는데

 

죄수지

 

우연히 들었는데

 

여러 범죄 조직과 연을
맺고 있다고 자랑을 하더군

 

이 남자는.. 분명 공원에서의 학살에
가장 큰 책임이 있는 자일세

 

이름을 말해

 

- 그 자는 다른 구역에 있는데
- 내가 물은 건 그게 아냐

 

..사실상 그곳을 소유하고 있지

 

교도관과 감방 동료들에
의해 보호받고 있어

 

- 상관없어, 이름이나 말해
- 더튼이네

 

아일랜드 인도, 카르텔도 아니고

 

폭주족도 아니지

 

전혀 다른 존재네

 

내 생각엔 그자가
자네가 목표로 했던

 

세 조직 간의 거래를
주도했던 것 같네

 

네가 얻는 건 뭐지?

 

그 자는 이 감옥을 다스리고 있어

 

그로 인해 이곳에서의 내 삶이..

 

어렵지

 

그럼 왜 직접 해치우지 않고?

 

왜냐면, 캐슬 씨
이곳에 있는 대부분의 이들관 달리

 

내 계획은 최대한
조용히 지내는 거라네

 

그래서 가능한 한 빨리
이곳에서 나갈 수 있게 말이지

 

- 네 부하들인가?
- 그렇다고 할 수 있지

 

그래?

 

난 힘을 잃은 마피아 보스
쓰레기를 돕진 않을 거야

 

- "힘을 잃은"?
- 내 말 들었잖아

 

- 난 합의를 보려고 한 것 뿐이네
- 난 합의 따윈 안 해

 

다시 고려해보게

 

여기 있는 자네의 적들을 생각해봐

 

난 네놈의 저격수 노릇은
하지 않을 거야

 

- 그런 건 안 해
- 난 자네에게 자네 가족의 죽음에

 

연루된 자를 대면할
기회를 주는 거네

 

그래, 자네 행동으로 인해
내가 이득을 보는 건 사실이지

 

하지만 조류는 모든 배에
영향을 미친다네, 캐슬 씨

 

어떤 이유로든 내가 관여했다는
사실이 복수에 대한 자네의 열망을..

 

수그러들게 만든다면..

 

뭐, 그건 자네 선택이지

 

하지만 자네가 뉴욕에서
벌인 전쟁으로 인해

 

자넨 어디도 갈 수 없게 됐어

 

난 자네에게.. 다른 이들이
줄 수 없는 것을 제안하는 거네

 

만약 내 도움이 필요 없다면, 좋아

 

맘대로 하게

 

감옥 생활 잘해봐

 

어떻게 접근하지?

 

이곳에서의 내 자원은
한정적이네

 

하지만 자네를 A 구역까지
안전하게 들여보내 줄 수는 있네

 

더튼과 그의 부하들이
장악하고 있는 곳이지

 

교도관들은
오후 3시에 교대를 해

 

더튼의 부하들은 감방 안에 있을 거고
우린 널 더튼에게로 인도할거야

 

우리 편인 교도관이 한 명 있지만

 

네가 더튼과 대면할 시간은 7분 정도가 다야
그러니 그 안에 답을 얻고 빠져 나와

 

자네에겐 충분할
시간일거라 믿네

 

- 언제지?
- 하겠다는 뜻인가

 

- 언제야?
- 오늘

 

이 일 이후로
너와 난 볼 일 다 끝난거야

 

그래, 그러자고

 

그 칼 정도가 내가
줄 수 있는 최선일세

 

그걸로도 충분할 거란
생각이 드는군

 

안녕

 

- 너 다쳤어?
- 왜 그렇게 생각하는데?

 

- 들어가도 돼?
- 그래

 

얘기 좀 해

 

때가 별로 안 좋아, 포기

 

최근에는 때가 좋은 적이 없었지
그게 문제야, 그러니 간단히 말할게

 

몇 주 내로 회사 문을
닫아야 될 걸 같아

 

극약처방일수도 있겠지만
최근 일어났던 모든 일을 생각하면

 

우리 우선순위가 뭔지
생각해볼 필요가 있어

 

넬슨 & 머독이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 말이야

 

회사를 얘기하는 거야
아님 우리 우정을 말하는 거야?

 

한동안 그 둘 다
똑같이 최악이었지

 

네 말이 맞는 것 같아

 

우리 사이에 거리를 좀
두는 게 현명한 것 같아

 

왜? 그게 네가
원했던 것 아냐?

 

내가 원했던 건..
우리에 대해 다시 생각을..

 

시간은 나 자신이 누군지나
내가 하는 일을 바꾸지 못해

 

- 그 얘긴 하기 싫어
- 아니, 얘기해야 돼

 

그래서 온 거잖아

 

난 내 친구랑 얘기하러 왔어
자경단이 아니라 말이야

 

둘 다 같은 사람이야, 포기

 

늘 같은 사람이진 않았지

 

어느 쪽이든.. 난 이 일을 해야 해

 

전에 얘기했듯이, 이 도시에
끔찍한 일들이 벌어지고 있어

 

왜 아니겠어

 

내 말이 믿기지 않겠지만..

 

존재하지도 않는 위험으로부터
우릴 지켜줄 수는 없는 거야

 

그건 영웅적인 게 아냐

 

미친 짓이지

 

우린 거의 해낼 뻔 했어
프랭크 캐슬 사건에서 이겨서

 

그 사람이 필요한 도움을
받게 해줄 수 있었다고

 

어쩌다 졌는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기회는 있었어

 

널 커버하느라 사건에
신경을 못 써서 일수도 있겠지

 

- 난 그보다 나은 대접을 받았어야 해
- 나도 알아

 

이 계단을 걸어 올라올 때마다..

 

네가 이 거실에 죽어 나자빠져
있진 않을지 걱정이 돼

 

난 멈추지 않을 거야, 포기

 

조만간엔 아니지

 

솔직히 말해서 너한테 내 자신이
누군지에 대해 사과하는데 지쳤어

 

내가 널 붙들고 있는 거라면, 우린
회사 문을 영원히 닫을 걸 고려해봐야 돼

 

넌 네 진로를 방해하는 것
없이 새로 시작할 수 있어

 

나 없이 말이야

 

- 그 말 하려고 온 게 아냐
- 하지만 그게 내가 하는 말이야

 

카렌한테는 뭐라고 하고?

 

나도 모르겠어, 내가 너한테
한 말 그대로 말하던가

 

넌 내가 없는 게 나아

 

또 보자, 맷

 

몸 조심하고

 

늦어서 미안해요

 

알람을 안 맞춰놨더라고요
알람 없이도 잘 깼었거든요 근데..

 

솔직히 말해서
이번 주는 꽤나 힘들었어요

 

뭐 하는 거에요?

 

- 짐 정리하고 있죠
- 캐슬 파일이에요?

 

배고파요?
뭐 좀 먹으러 가죠

 

프랭크 캐슬 덕에 지금 그 문으로
들어올 사람들이 없어졌으니

 

우리도 어디 다른데 가자고요

 

사실 말이죠
뭐 좀 보여줘도 될까요?

 

천천히 점심이나 먹자고요
할 얘기도 있고

 

네, 네, 먹어야죠
그 신원미상자 기억해요?

 

검시관이 보고서를
조작했다던 사람요?

 

아뇨, 막다른 길이더라고요

 

네, 근데 뭔가 큰 걸 찾았어요

 

- 이번엔 누구 집에 몰래 들어갔어요?
- 그럴 필요도 없었어요

 

그냥 지난 신문이랑
뉴욕 경찰 파일하고..

 

캐슬의 가족이 살해된 날
찍힌 사진하고요

 

평생 볼 시체 사진들은 다 봤어요

 

- 우리 그냥..
- 잠시면 돼요

 

알았어요, 어.. 봐요

 

- 좋아요, 이 사람 보이죠?
- 그래요

 

이제 다시 봐요

 

현장 검증이 끝나서 공시소로
보낸 거 아닐까요?

 

네, 저도 그렇게 생각했죠

 

근데 확인해보니까
사망 기록을 찾을 수가 없더라고요

 

그가 누구였든 아예
존재하지도 않았던 것처럼요

 

포기, 봐요, 그 사람은

 

그 사람은 거기 있었어요
만약 그가 그 신원미상자라면요?

 

카렌, 그만 잊어요

 

재판은 끝났어요

 

잠깐만요

 

아뇨, 아직 아무것도
변한 건 없어요

 

아직도 음모가 진행되고 있다고요

 

제 말은, 이 사람이.. 이 사람이
은폐 공작을 폭로할 열쇠일지도 몰라요

 

어쩌면요, 이젠 우리 문제가 아니죠

 

뭐, 그냥 그렇게 포기하자고요?
난 그럴 수..

 

우린 변호사에요
걱정해야 될 더 큰 일들이 있다고요

 

어떤거요? 넬슨 & 머독을
정상 궤도에 돌려놓는 거요?

 

- 이게 그럴 수 있어요
- 더 이상 넬슨 & 머독은 없어요

 

주위를 좀 보라구요

 

알았어요
당신과 맷이 법정에서 싸웠고

 

당신은 최선을 다하지 못했죠
하지만 우리 중 누구도 그렇게 길겐..

 

난 그날 최고조였어요

 

맷을 대신해서 법정에 있을 때요
당신도 그랬고요

 

무시무시할 정도로 잘했다고요

 

하지만 맷은..

 

맷은..

 

처리해야 할 다른 일들이 있었죠

 

그래요, 제가 다른 날
맷을 재판에 데리고 가려고

 

맷의 아파트에 들렀을 때
거기에 말이죠..

 

거기에 어떤 여자가..
맷의 침대에 누워 있었어요

 

알았어요
있죠, 맷에게 무슨 일이..

 

맷에게 무슨 일이 있든간에
맷은..

 

그럴 여건이 안되든 아님
그럴 의향이 없든

 

지금 당장은 그의 삶에 다른 일이
끼어들 공간이 없는 것 같아요

 

당신한테 경고했어야 되는 건데

 

아뇨, 아뇨
그럴 필요 없었어요

 

봐봐요..

 

만약 맷이 자신의 삶을 나와 나누고
싶지 않다면 그건 맷과 내 문제에요

 

당신과 맷의 우정도
당신과 맷 문제고요

 

나한테 경고할 필요 없었어요
포기, 난 그냥..

 

더 이상 거짓말은 듣기 싫어요

 

내가 원하는 건 진실 뿐이에요

 

알았어요

 

뭔가 변화가 있다면 알려줄게요

 

하지만 지금 당장은 제안하건대

 

우리 모두 이 사무실 밖의 삶에
대해 생각해봐야 될 것 같아요

 

오, 하느님

 

빨리, 빨리, 제기랄
빨리

 

그러고 싶진 않을 걸, 스탠

 

꼼짝.. 꼼짝 마

 

당신은 회계사지

 

탐욕스런 족속일거야

 

하지만 당신이 그 방아쇠를 당긴다면
빗나갈 거라는 생각이 드는군

 

그리고 내 말 믿어
빗맞추고 싶지 않을 걸

 

난 그놈들관 달라

 

- 누구?
- 난 그 놈들 같은 짓은 안 해

 

- 핸드를 얘기하는 건가?
- 그래

 

총 내려놔

 

당신이 핸드를 위해 일하는 게
아닌지 내가 어떻게 알..

 

난 아무 말도 안 했어, 제발..
난 아무 말도 안 했어

 

그게 문제야, 스탠
핸드에 대해 뭘 알고 있지?

 

말 못해, 제발..
차라리 죽는 게 나아

 

그건 아무한테도 도움이 안돼

 

핸드는 자기 앞을 막는 건
뭐든지 다 없애버려

 

록손 사..

 

비밀의 방과 장부, 흙먼지
그 구멍..

 

난 다 알고 있어, 스탠
핸드가 뭘 계획하고 있는지 알아야 돼

 

계획하고 있다고?
이미 끝난 일이야

 

- 뭐가 끝났다는 거지?
- 아무것도!

 

내가 당신을 보호해주겠어

 

놈들이 내 아들을 데리고 있어

 

대니얼을 납치해갔다고!

 

놈들이 그 애에게 무슨 짓을
하고 있는지도 모르고 있단 말이야

 

이 경호원들은 날 보호하고 있던 게 아냐
날 인질로 잡고 있던 거지

 

만약 내가 당신에게 뭐라도 말한다면
놈들이 내 아들을 죽일 거야

 

- 그들이 당신 아들을 어디에 데리고 있지?
- 어떤 마약 공장 같은데

 

거기서 뭘 하는진 몰라
거길 농장이라고 부르더군

 

- 거기로 데려다 줘
- 나도 그건 생각해봤지만..

 

거긴 요새나 다름없어

 

- 잠입하는 게 불가능하다고
- 거기 데려다 달라고 했어

 

카렌 페이지 양

 

법정에서 엄청난 하루를 보냈다지요?

 

세기의 재판을 바로
앞 좌석에서 지켜보고요

 

티셔츠라도 만들어 가져왔나요?

 

아뇨, 어..

 

그보다 더 좋은 게 있을지 몰라요

 

이건 뉴욕 경찰 파일에서 찾은

 

캐슬 가족의 검시 보고서인데요

 

- 어.. 그러니까.. 이거 보이시죠
- 시체가 여기 있었고..

 

그리곤 사라졌군요
내 시력을 시험하는 겁니까?

 

그게, 제 생각엔 이 사람이

 

검시관이 보고서를 조작했다는
그 신원미상자인 것 같아요

 

- 검시관이 언제 그렇게 말했단 거죠?
- 캐슬의 재판 동안에요

 

텝퍼의 증언은 대중에
공개되지 않았어요

 

아, 세상에, 죄송해요
재판장이 법정을 비우게 했어요

 

제가 거기 남아서 증언을
들은 사람 중 한명이구요

 

알았어요, 그럼 우리가
신원미상자의 신원을 확인하고

 

왜 그렇게 그의 정체를
은폐하려고 했는지 알아내보죠

 

어.. 그게 있죠
사실 제 생각에는..

 

편집장님이 해주셨으면 해요

 

- 재판은 끝났어요
- 그래서요?

 

그래서, 프랭크는
감옥에 있구요

 

관계된 모든 사람들이 숨을 죽이고
있는 상태에요, 제 상사들까지요

 

그 중 한 명은 계속 제게 그만
흘려 보내고 잊어버리라고 하고요

 

그리고 당신은.. 그러고 싶고요?

 

사건은 종결됐어요

 

캐슬 자신이 자기 재판을
말아먹고 감옥에 갇혔죠

 

이젠 당신이 넘겨받아야 할 것 같아요

 

- 그래요?
- 그래요

 

좋아요, 그럼.. 우리 만남을
잠시만 뒤로 되돌려보죠

 

- 딱 30초 전으로 돌아가보자고요
- 네?

 

나한테 단서를 갖고 왔죠
아주 좋은 단서를요, 맞죠?

 

그리고 지금은 손떼겠다고 하고요
그렇죠?

 

이건 지금 완봉승을
눈 앞에 둔 투수가

 

8회 말을 앞두고 그냥
퇴장하는 꼴이잖아요

 

보세요, 이 단서를 제가 일하는
회사를 구하기 위한 거였어요, 전..

 

알아요, 처음부터 알아들었다고요

 

하지만 말해야겠는데
지난 주에만

 

내 정보를 어디서 얻었는지 묻는
전화를 열 통이나 받았어요

 

진짜요?

 

뭐라고 하셨는데요?

 

내가 뭐랬겠어요?
내가 모든 공을 가로챘죠

 

하지만 중요한 건 말이죠

 

..내 휴대폰이 그렇게
울려대기 시작했다는 건

 

당신이 제대로
찍었다는 뜻이에요

 

그러니, 네, 분명
사건은 종결됐죠

 

프랭크 캐슬은 감옥에 있고요
하지만 다 끝난 건 아니에요

 

아직은 아니죠
그렇게 순순히는 안돼요

 

당신도 알죠, 뭔가
가닥을 잡았단 걸 알 거에요

 

- 그래요, 알았어요, 알았어
- 좋아요, 그럼..

 

난 좀 알아보도록 하죠

 

텝퍼 검시관의 주소를 알아낸 다음

 

법정 밖에서 좀 더 대화를 나눌
의사가 있는지 알아보자고요

 

죽음을 앞둔 캐슬을 구해야죠

 

잠깐만요, 누구랑 얘기한다고요?

 

- 누구라뇨
- 저더러 하라구요?

 

- 아뇨, 아뇨, 우리가요
- 전..

 

카렌, 우리에게 말하게 해야죠

 

너무 으스대진 말아요
아직 당신은 애송이니까

 

그건 오래 전에 알았을 텐데요

 

305번 감방이야
전망이 좋은 곳이지

 

7분 뿐이야

 

고작 12라운드라니

 

2백이나 날렸어
쥐새끼 같은 놈 같으니

 

우리 얘기 좀 할까

 

여기요, 여기가 농장이에요

 

- 여기 있어요
- 나도 당신이랑 같이 갈 거요

 

내 아들이 저기 있단 말요

 

살아서 당신 아들을 보고 싶습니까?
그럼 여기 있어요

 

박사님? 박사님
전 카렌 페이지에요, 전..

 

박사님, 프랭크 캐슬 재판에서 증언하신
일로 박사님의 경력이 무너진 걸 알아요

 

제 생각엔 제가 박사님을
도울 수 있을 것 같아요

 

하지만 박사님의
도움이 정말로 필요한

 

다른 사람들이 있다고도 생각하고요

 

당신 기억나요

 

당신 변호인 측에 있었죠

 

- 전 이제 그쪽에서 일 안 해요
- 저흰 뉴욕 불레틴 신문사에서 왔습니다

 

제발요

 

법정에서의 일 이후로

 

시장이 저더러 물러나라고 하더군요

 

편집증처럼 들린다는 건 알지만..

 

절 미행하는 사람들이 있어요

 

박사님은 박사님이 아시는
뭔가 때문에 목표가 된 겁니다

 

왜나면 그게 뭐든 간에 그들은
그걸 숨기고 싶어하니까요

 

카렌이 진실을 밝힐
단서를 찾았습니다

 

여기요, 어..

 

여기 이 시체가 그들이
없애버리라고 했던 시체인가요?

 

- 당신하고 얘기하지 말았어야 했소
- 두려우신 건 압니다

 

계속 그렇게 당신이 한 일
때문에 폐인으로 사시던가

 

아님 아시는 걸
저희한테 말해주세요

 

그래서 우리가 누가
진짜 악당인지 폭로할 수 있게요

 

그래서 박사님이 본래의 삶으로
돌아가실 수 있게요, 왜냐면..

 

이곳은 박사님이 삶을
마감할만한 곳이 아니니까요

 

이 사람이에요

 

- 그 신원미상자에요
- 좋아요, 어..

 

그 사람이 지갑을
갖고 있었나요?

 

신원을 알아볼 수
있는 아무 거라도요?

 

- 흉터나 문신, 뭐든..
- 분명히 말하는데

 

기사로 내기 전에 확실하게
입증을 해야 됩니다

 

물론이죠

 

좋아요, 이름은 못 알아냈습니다

 

하지만 왼쪽 신발 안에
뭔가 있었죠

 

- 뭐죠?
- 경찰 호출 신호요

 

특수 코드죠

 

신원미상자는 범죄자가 아니었습니다

 

우연히 공원에 있던
구경꾼도 아니었구요

 

그 사람은 잠입 경찰이었습니다

 

맙소사

 

찍소리라도 내면
네놈 멱을 따주겠어

 

그리고 네놈 피로 바닥이
벌겋게 물드는 걸 지켜봐주지

 

자, 이제 내 말 알아들었으면
고개를 끄덕여

 

좋아

 

쉬..

 

스탠튼에서의 학살극

 

회전 목마에서의 일 말이지
네놈이 거기 있었다고 들었다

 

만약 내가 거기 있었다면?

 

정말로 미친 놈이군

 

거기서 뭘 하고 있었던 거지?

 

마약 거래를 했지

 

서로 말도 안 통하는
세 조직들 간의

 

거래를 중개하고 있었어

 

- 무슨 일이 있었지?
- 무슨 일이 있었다고 생각하는데?

 

- 누가 총격전을 시작했는지 말해
- 뭐?

 

누가 먼저 방아쇠를 당겼는지 말하라고
명령을 내린 게 누구야?

 

- 남쪽에서 덮쳐왔어
- 남쪽에서 덮쳐왔다는 게 무슨 소리지?

 

- 그렇게 일이 벌어졌지
- 남쪽에서 덮쳐왔다는 게 무슨 소리냐고?

 

무슨 뜻이야?

 

무슨 뜻이냐면 우린 놈들이 생각했던
것처럼 바보가 아니었단 소리지

 

- 우린 눈치채고 있었어
- 뭘 눈치채?

 

그건 학살이 아니었어, 멍청아
급습이었다고

 

- 뭐였다고?
- 내 정보통이 경고해줬지

 

FBI가 세 조직 중 한 곳에 침투했다고
말야, 어느 조직인지는 몰라

 

FBI가 얼마나 큰 거래였는지 알았어
대규모의 교환이었지

 

시장의 판도를 완전히 바꿀만한 거였어
하지만 FBI는 우리를 쫓는 게 아니었지

 

FBI는 그 거래를
주도한 놈을 쫓고 있었어

 

그 모든 걸 계획한 놈 말이야

 

그게 누구야? 그게 누구냐고
이름을 대

 

한번도 만난 적은 없어

 

절대 얼굴을 내보이지 않았지

 

내가 아는 건 놈이 순수한 헤로인을
공급하는 연줄을 가지고 있었단 것 뿐이야

 

중동에서 배로 실어 날랐지

 

블랙 스미스Blacksmith : 대장장이라고 부르더군

 

모든 게 계획대로 됐지만
놈은 똑똑했어

 

나타나지도 않았지

 

그리고 누군가 그가
나타나지도 않을 거란 걸 깨닫자

 

누군가가 총질을 시작했지
내가 아는 건 그게 다야

 

하느님께 맹세해

 

너에 대해 들어봤어

 

여기선 소문이 빨리 퍼지거든

 

하지만 그날 거의 백 명에
가까운 패거리들이 있었고

 

모두 총질을 했지

 

너도 알지, 네 성전(聖戰)신념에 따라 수행하는 전쟁말야

 

절대로 끝나지 않을 거야, 알지?

 

안 그래?

 

그래.. 그래, 네 말이 맞아

 

네 말대로야

 

문 열어

 

문 열라고

 

뭐 하는 거야?

 

망할 문 열라고!

 

어이, 이봐!

 

캐슬 씨..

 

고맙네

 

자네 없이는 해낼 수 없었을 거야

 

- 놈들이 더튼을 죽였어!
- 이런 제기랄!

 

저기 있다, 저 놈이야!
넌 이제 죽었어

 

나와! 다들 나오라고!

 

어서! 넌 이제 죽었어!

 

수감자들은 전원 무릎 꿇어!

 

문 열어!

 

아직 너무 약해

 

알겠습니다

 

록손 사의 주차장에서 두 명의 경비가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는 걸 찾았습니다

 

뭘 경비하고 있었지?

 

스탠 깁슨이었습니다

 

깁슨을 찾아
과정이 거의 끝나간다

 

네 부하에게 총 내리라고 해

 

쏘지 마
총 내려놔라

 

총 내려놓으라고!

 

밖에 내 부하들이 더 많이 있어

 

깨어있는 놈들은 없지

 

농장에 대해 말해

 

여기서 뭘 재배하는 거지?

 

너 하나 해치우는 건 일도 아니야

 

나도 알아

 

하지만 거리를 활보하는
악마는 너만이 아니야

 

- 지하실에 뭐가 있지?
- 소생이 실현되고 있다

 

넌 그저 한 인간일 뿐이야, 악마 양반

 

우리가 시작한 일을 막지는 못할거다

 

뭐지?

 

피로군

 

그냥 갱단들 간의 총 싸움이 아니었어요
급습이었어요

 

누가 연관됐는지 누가 알죠?
경찰하고, 분명 지방 검사도 알았을 거고요

 

- 시장도 알았을까요? 어느 선까지일까요?
- 나도 모르겠어요

 

하지만 당신 눈을 보니까
답을 알아내기 전까진

 

절대 멈추지 않을 거란 걸 알겠네요

 

그러니 여기서 야영이라도
할 생각이라면

 

여길 쓰도록 해요

 

한번 파봐요

 

- 진심이세요?
- 진심이에요

 

벤은 내가 아는 한
최고의 조사관이었죠

 

저도 기억해요

 

- 혹시..
- 읽어봤냐고요? 네, 읽어봤어요

 

봐요, 벤은 개의치 않았어요
나도 그렇고요

 

일이나 해요, 알았죠?

 

- 가보게
- 그게 좋은 생각일까요, 피스크 씨?

 

어서 가!

 

우리가 얼마나 빨리
야만인으로 변하는지 보게

 

이 감옥 문으로
들어온 순간에 말이야

 

네놈은 날 죽이려고 했어

 

그래, 깨끗이 정리하고 싶었거든
하지만 자넨 자네가 원하는 걸 얻었잖아!

 

그의 상황을 고려했을 때

 

난 더튼이 자네의 비극에 관련되어
있을 거라고 생각했었지

 

나한테 원하는 게 뭐야?
내가 왜 아직 살아있지?

 

왜냐면 계획이 바뀌었으니까

 

왜냐면 자네가 살아남으려면
적응해야 할 테니까

 

그래, 자넬 죽이는 게 계획이었지
악순환을 끝내고 싶었으니까

 

난 이미 나머지
교도관들과 거래를 했어

 

더튼이 그들에게 주던 돈을
두 배로 주기로 말이야

 

하지만 자넨 살아남았지, 안 그래?
내가 틀렸었어

 

인정하긴 힘들지만..

 

자네한텐 재능이 있어
캐슬 씨

 

난 신문에서 읽은 자네의
범죄 세계에 대한 공격이

 

과장되었다고 생각했었어

 

어떻게 단 한 사람이 그렇게까지
폭력을 휘두를 수 있는

 

능력이 있는지 말이야

 

하지만 보았지

 

내 두 눈으로 똑똑히 말이야

 

그리고 그런 천부적인
재능을 가진 사람을 보니..

 

그런 재능을 말이야.. 뭐

 

낭비하게 하고 싶지 않았네

 

그래

 

그렇지, 낭비하면 안 돼지

 

맛이 어때?

 

풀어줘

 

- 피스크 씨, 전..
- 어서 풀어주라고!

 

이게 지금 뭐 하는 짓이지?

 

이 곳은 이제 내가 통제한다

 

- 그리고 자넬 자유롭게 만들어줄 거야
- 자유라니 무슨 소리지?

 

맛을 더 보여주지

 

물러서

 

모든 이들이 내게

 

감옥이 비인간적인
환경이라고 경고했었어

 

그 말이 맞았지
하지만.. 흥미로운 걸 찾았어

 

야생의 세계의 완벽한
작은 세상을 말이야

 

짐승이 무언가를
원하거나 필요로 하면

 

누군가를 짓밟아야 해

 

내가 밖에 나가 내 눈에 띄는
모든 쓰레기들을 짓밟기를 바라는군

 

그럼 누구도 세력을 불릴 수 없을 테고
그럼 네가 도시를 장악하기 쉬워질 테니까

 

뭐 그런 거지, 그래

 

그럼 네가 할 수 있다면
날 여기서 꺼낼 수 있다면은

 

왜 넌 나가지 않는 거지?

 

왜냐면 난 긴 게임을
하고 있으니까, 캐슬 씨

 

있지, 내가 이 우리를
나가게 된다면..

 

전쟁 같은 건 없을 거야
이미 승리한 상황일 테니까

 

자넨 말이야
자넨 지금에 집중해야 해

 

난 자네에게 자유롭게
걸어나갈 기회를 줬어

 

자네의 재능을 살려
일해서 왜 더튼이

 

그를 불렀는지 알아내라고 말이야

 

블랙스미스 말이지

 

내가 만약 자네 입장이라면..

 

자네의 정의를 실현할 기회를 잡겠어

 

자네의 정의의 방식대로 죽이라고!

 

날 위해서가 아냐, 물론 아니지
자네 자신을 위해서도 아니야

 

자네 가족을 위해서야

 

그들을 위해서라고

 

피스크

 

뭔가?

 

알겠지만..

 

다음 번에 내가 널 다시 보면..

 

우리 중 오직 한 사람만
살아서 걸어나갈 거야

 

그래, 물론이지

 

기대하고 있겠네

 

- 저기 누군가 있나?
- 누군가가 있지

 

이 사람들..

 

세상에

 

놈들이 당신들에게
무슨 짓을 한 거지?

 

대니얼, 대니얼!

 

대니얼, 아.. 대니얼!

 

여기서 꺼내줘야 돼요, 스탠
여기서 당장 꺼내요

 

대니얼, 내 아들

 

오, 내 아들, 아들아

 

열쇠 여기 있어요

 

조금만 참아라, 얘야

 

이리 와라, 하느님 감사합니다

 

하느님, 감사합니다

 

엎드려요

 

아직 과정이 끝나지 않았어

 

의사 말로는 자네 상태가

 

절망적이라더군

 

폐 안에 피가 들어차서

 

몇 시간 안에 자네 자신의 피로
질식사할거라고 했어

 

하지만 자네 혼자 고통 속에 가진
않을 거야, 내가 여기 있을 테니까

 

왜냐면 자네가 옳았기 때문이야

 

감옥에선, 오직 단 한 명의
킹핀만이 있을 뿐이지

 

아직도 날 기억할만한
흉터가 남아있길 바라겠어

 

잠깐만..

 

넌 죽었잖아

 

내게 죽음이란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