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을 적어 주세요.

너의 이웃이 너를 존중한다면

 

문젯거리가 널 비켜가고

 

천사가 널 보호해주며

 

천국이 너를 받아주리라

 

더 좋은 날을 위해

 

- 건배
- 건배

 

- 이봐! 이봐, 이봐!
- 어이, 이 자식 누구야?

 

진정들 해, 젊은이들

 

 

소식 듣자마자 첫 비행기
잡아타고 왔어

 

그래..

 

비록 이런 상황이긴 해도

 

만나서 반가워

 

얌전히들 굴어

 

우리 친구 핀한테
술 한잔 갖다 줘

 

너 로리지?

 

안 그래?

 

이게 내 아들 관이야?

 

녀석이 나처럼 되지 않길 바랬는데

 

녀석이 고집을 부렸지

 

혼자 돈을 벌어보겠다고
여기 와서는

 

저승 노잣돈 2센트가 다라니

 

좋은 녀석이었어, 핀

 

그리고 이젠 죽었지

 

있지, 떠난 지 오래 돼서
잘 기억이 안 나는지 모르겠지만

 

죽음도 우리 일의 일부야

 

가만 있어, 가만

 

맙소사

 

이런..

 

건배

 

다들 괜찮은 거지?

 

- 오, 그럼요
- 그래?

 

그래요

 

자, 이 망할 사수 놈 말인데

 

놈이 내 돈 천이백만 달러를 훔쳐갔어

 

내 아들도 뺏어갔지
내 아들을 죽였어

 

내 돈도 뺏어갔고

 

돌려받아야겠어

 

내 돈을 돌려받을 때까지
이 도시의 모든 사내놈들을

 

비 오는 날 먼지 나도록
두들겨 패줄 거다

 

그리고 사수 놈은 산채로
내 앞에 데려와야 돼

 

아니면 너희들이
이 관에 들어가게 될 거야

 

내 말 알아들었어?

 

나가!

 

여기서 나가! 어서!
꺼지라고!

 

그 망할 사수 놈이
우리 형제를 죽였어

 

- 놈은 어디 있지?
- 나도 몰라요

 

이 동네에 새로 온 놈이고

 

군대식 훈련을 받은 놈이야

 

- 빨리 생각해봐!
- 나도 몰라요, 잠깐, 잠깐만요!

 

잠깐만요, 생각나는
사람이 하나 있긴 해요

 

어이! 실례 좀 하자고, 그래 너
잘 지내시나?

 

- 세상에
- 좋은 하루 보내고 있나?

 

고객을 찾고 있는데 말이야

 

- 뭐요?
- 다른 사람들 말로는

 

이렇게 푹푹 찌는 여름인데
자켓을 입고 있다고 하던데

 

나.. 난..

 

이제 발목 둘, 무릎 둘
팔꿈치 하나가 남았군

 

그리고 총알도 마침
다섯 발이 더 있네 그래?

 

난 잘..

 

아는 게 있어요
개를 데리고 있죠?

 

여기 왔었어요, 이 근방
돌아다니는 것도 한번 봤구요

 

상세하게 말해

 

앉아

 

옷장 뒤져봐

 

이거 우리가 키우던 개인데요
여기가 맞네요

 

- 비었어
- 내 돈 찾아봐

 

보스 말 들었지
뒤져!

 

그리 잘 차려놓고 살진 않네?

 

뒤집어 봐

 

저 개 주둥이 좀 닥치게 해!

 

야! 조용히 해!

 

암것도 없어요
돈도 안 보이고요

 

돈은 여기 없습니다

 

이게 네놈이군

 

어서 가자

 

- 안녕
- 안녕

 

- 막 나갈 준비 하던 참이었어요
- 네

 

- 아, 여기요, 도와줄게요
- 고마워요

 

- 괜찮아요
- 오

 

미안해요

 

- 괜찮아요?
- 네

 

난 그냥..

 

나아지는 중이에요

 

뭐로부터요?

 

뭐라고 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기분은 좀 나아진 거죠?

 

그래요

 

지금은요

 

당신이 같이 있으니까

 

보지는 못하지만
넥타이 잘 맨 것 같네요

 

제 남동생은 아니었죠
제가 온 데선 그랬어요

 

동생 있다고 한 적 없잖아요

 

물어본 적도 없었잖아요

 

고마워요

 

어서 가요
시간 다 됐어요

 

"주님의 눈에는
그 분의 성자의 죽음은

 

모두가 다 소중한 것입니다"

 

글쎄요..

 

앨리엇 그로토는 성자는 아니었습니다

 

그는 인간이었고

 

결점도 많았습니다

 

제가 기억하는 한
매주 일요일마다

 

앨리엇은 성당에 왔지만

 

친구도 없이 홀로 와서

 

여기 앉아 있었습니다

 

바로 그 자리에 앉아 있었죠

 

가끔씩 저는 그가

 

손에 잡히는 대로

 

구겨진 백 달러 짜리든 동전이든

 

한번은 롤렉스 시계도

 

헌금함에 넣는 걸 봤습니다

 

결코 오지 않을

 

구원을 바라면서요

 

빛을 위해 기도했으나

 

앨리엇은 어둠 속에서 죽었고..

 

누구도 그의 죽음을
애도하지 않았습니다..

 

여러분 세 명을 제외하고는요

 

그리고 우리가 말할 수 있는 건

 

하나의 죄 많은

 

생명이 사라졌단 겁니다

 

허나 한 사람은 그저
한 사람만이 아닙니다

 

우리 각자의 안에
세상이 있고

 

그 경계를 벗어나
다른 세상과 접촉하고

 

반응을 만들어 냅니다

 

때로는 동일하고

 

때로는 반대로요

 

둘러 말하자면
오늘 한 생명이 사라졌습니다

 

허나 우리 각자가 바로 세상입니다

 

그리고 오늘

 

세상 하나를 잃었습니다

 

그를 잘 알진 못했지만..

 

누구든 혼자 죽게 놔둔다는 건
정말 맘에 안 들어서요

 

혼자 죽은 건 아니었잖아요?

 

지옥의 개들 단원들
사이에서 시신을 찾았더랬지?

 

요즘은 누가 진짜 악당인지
헛갈린다니까

 

다 나빠질 거란 생각은 안
해봤었는데요, 폭력적으로요, 하지만..

 

사무실에서 먼저 가 있을래요?
난 여기 좀 더 있다 갈게요

 

네, 알았어요

 

- 훌륭한 설교였습니다
- 고맙네

 

대부분의 사제 분들은 죽은
사람에 대해 좋게 말하는데..

 

그가 교회에 왔었다고 했었잖나

 

죽음보다 더 그 사람을
성자로 만드는 건 없지, 매튜

 

허나 장례식에서 그 삶과

 

그 사람의 사연을 달리 말하는 것은

 

그로부터 배울 수 있는
교훈을 희석시키는 거네

 

제 잘못이 아니었습니다

 

- 뭐가 말인가?
- 그로토가 죽은 거요

 

- 아무도 그런 말 안 했네
- 네

 

새로 나타난 사람이요
그는..

 

냉혹하게 사람을 죽입니다

 

그래, 아일랜드 갱들에게
일어난 사건은 신문으로 읽었네

 

요 며칠간 상당히 바빴겠군

 

네. 제 의뢰인을 보호하려고

 

제 딴에는 최선을 다했지만..

 

- 그 일은 이제 끝났네, 매튜
- 제가 실패해서죠

 

적어도 노력은 했잖나

 

신부님도 말씀하셨듯이
그의 생명도 가치가 있었습니다

 

온 세상이 사라지고
다른 이들이 계속 죽어가고..

 

뭘 찾고 있는 건가, 매튜?

 

- 용서요
- 무엇 때문에 말이지?

 

더 이상 안 하겠다는 것 때문에요?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했다고 했잖나

 

자네가 내가 알고 있는 사람
그대로라면 분명 그건 사실일거네

 

그런데 왜 아직도
죄책감이 느껴질까요?

 

죄책감은 좋은 걸 수도 있네

 

자네 영혼이 직접 보내는

 

무언가가 잘못되었다는

 

신호인 거지

 

유일한 길은..

 

자네 마음이 이끄는 대로..

 

자네의 실수를
바로 잡고 계속 노력해

 

보상을 하는 것이네

 

자네가 뭘 하지 않았고
뭘 했어야 했는지는 모르네

 

허나 죄책감은..

 

죄책감은..

 

자네가 할 일이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뜻이네

 

감사합니다

 

살아있는 게 기적이에요

 

이게 지방 검사실에서
얻을 수 있었던 전부에요

 

대부분은 퍼니셔의
희생자들이죠

 

지옥의 개들, 카르텔..

 

하지만 이게 중심이에요

 

퍼니셔가 누굴 쏜 게 아니라
본인이 맞은 거에요

 

미치광이잖아요
자기가 자길 쐈을 수도 있죠

 

그것도 생각해봤죠
하지만 이 정도 범위였다면

 

이미 죽었어야 했겠죠

 

좋아요, 섣불리 속단은 말죠

 

하지만 분명 뭔가가 있어요

 

퍼니셔가 현재 일이 아니라면요?

 

만약 레예스가 뭔가를
덮으려는 거라면요?

 

싸이코패스 살인자보다
더 심각한 일이 있다고요?

 

그래요, 그리고 그를 찾는 게
넬슨 & 머독을 보호할

 

최고의 기회에요

 

우리 최고의 기회가 우리 경력을
우리 손으로 끝장내거나

 

아님 그냥 총에 맞는 거군요

 

- 제가 미친 소릴 하는 건가요?
- 넬슨 & 머독입니다

 

- 맷?
- 미안해요, 뭐라고요?

 

아무것도 아니에요, 그냥..

 

랜텀 신부님의 연설에 제가
푹 빠진 것 같아요

 

네, 그런 분이죠

 

퍼니셔는 그냥 미친 사람이에요

 

하지만 신경 쓰이죠?

 

그런 말은 안 했어요, 그냥..

 

호기심이 생긴 거죠

 

이 파일들에, 레예스의 집착에..

 

인간은 정말로 복잡한 종족이에요

 

그냥..

 

여기 뭔가 더 사연이
있는 것 같아서요

 

내 생각에 당신은..

 

맙소사, 내가 미쳤다고 생각하는군요

 

농담이에요

 

인정이 많은 거죠

 

그건 대단한 장점이에요
카렌

 

성자가 가질 수 있는 거죠

 

뭐, 전 성자가 아니에요

 

그 말 들어서 얼마나
기쁜지 몰라요

 

 

진짜 세상에서 우리 도움이 필요한
범죄자가 아닌 의뢰인들이 있다고

 

- 잠시만 실례할게요
- 네

 

말해봐

 

디페스타 씨가 자신이 사는
건물의 승강기를 훼손했는데

 

따지고 들면
그건 범죄지

 

그게 그 빈민 건물 소유주가..
미안, 건물주가 한 말이지만

 

집에 냉난방도
온수도 안 나오더라고

 

넬슨 & 머독이 맡을 일이라고
사방에 써 있는 것 같더라

 

하지만 오늘 볼 파일이 있잖아

 

카렌!

 

- 밖에 잠깐 나갔나 보네
- 파일 가져갔어?

 

- 응?
- 레예스의 파일 말이야

 

퍼니셔 파일

 

아, 젠장

 

카렌을 찾아야겠어

 

퍼니셔부터 찾아야지

 

일찍 왔네요

 

알겠지만 난 재촉하는 거 싫어해요

 

- 수트가 필요해, 멜빈
- 네, 그럴 거 같았죠

 

있죠, 당신이 머리에
총 맞고 난 이후로

 

새로운 것들을 시도해 볼 수
있어서 꽤나 신났었어요

 

강화된 탄소 튜브 헬멧이에요

 

파괴되기가 거의 불가능에 가깝죠

 

- 어느 정도로 가까운데?
- 시험하는 건 당신한테 맡길게요

 

장갑에도 강화 합금을 더했구요

 

뭐 아무려면 어때요
조심하기나 해요

 

새로운 사람들이 길거리에
피를 뿌리고 다닌다던데요

 

누구?

 

몰라요

 

하지만 내 옛날 연락책들이 장비를
만들어 달라고 애걸을 하더군요

 

만들어줬나?

 

아뇨, 더 이상은 그런 일 안 해요
그런 건 옛날에 관뒀어요

 

- 전보다 좋아 보이네요
- 그래, 많이 나아졌어

 

나아져서 다행이에요

 

나도 그래

 

밖에서 안전 좀 챙겨요
그럴 거죠?

 

고마워, 멜빈
너도 조심해

 

오, 완전 조심하고 있다고요
이것 좀 봐요

 

베티를 위해 강해져야죠

 

한번 볼래요?
이거 꽤나 별나다고요

 

그냥 네 말 믿을게

 

조지 벅 씨?

 

안녕하세요, 병원에선 당신이
여기 있을 거라고 하더군요

 

안녕하세요, 당신도..
그 사람들 편이에요?

 

죄송한데, 누구 편이요?

 

제발, 그냥 날 좀 가만 놔둬요

 

전 아무 짓도 안 할게요

 

그래도 된다면 일자리를 다시
찾는 걸 도와드리고 싶은데요

 

애초에 왜 당신이
메트로 종합 병원에서

 

해고당했는지 자세한
얘길 듣고 싶은데요

 

제가 커피 한잔
사드려도 될까요?

 

이 엑스레이를 찍을 당시에
그와 같이 계셨죠?

 

그래요, 머리를
총알이 뚫고 지나갔었죠

 

그런 경우에 살아남는
사람은 드물죠

 

기억나는 대로 말씀해
주셨으면 좋겠네요

 

신원미상자요

 

식물인간 상태였었어요

 

그래서 간호사 한 명만
붙여 놨었나 봐요

 

가족이나 방문객은요?

 

없었어요

 

그러니까

 

양복쟁이들 빼고요

 

- 양복쟁이요?
- 네

 

대론 남자였고
때론 여자가 오더군요

 

전부 똑같은 귀걸이를 하고 있었어요

 

그리고 검은 양복을 입고요

 

그게 마치..

 

그 사람들 누군지 혹시 아세요?

 

아뇨

 

하지만 무슨 일을
벌이는 것 같더라구요

 

그리고 DNR을 강요하는 것 같았어요

 

- "소생 거부"요?
- 네

 

서류작업까지 했었죠

 

의사가 플러그를 뽑았을 때
제가 그 자리에 있었어요

 

전 혼란스러워요

 

이 사람이 죽었었단 말씀이세요?

 

네, 1분 정도요

 

말도 안 되는 일이죠, 근데
가끔 그런 일이 생긴다고 하더라구요

 

있죠, 1분 정도 죽어있다가
쾅 하고요

 

심장이 다시 뛰기 시작했어요

 

자기 스스로요

 

죽고 싶지 않았던 거죠

 

그렇게 깨어난 지 10분 쯤 뒤에

 

그 남자가 제 수술복을 꽉 잡고는

 

절 끌어당겨서 아주 가까이
오게 해선 작게 말하더라고요

 

"집에 데려다 줘"라고요

 

그러지 말았어야 했어요

 

그러지 말았어야 했다고요
그것 땜에 잘릴 줄 알았어야 했어요

 

그 사람 집이요

 

혹시 주소 기억하세요?

 

멋진 밤이야

 

나 혼자 온 거 아니야

 

순순히 따라갈래?

 

아님 소동 좀 피워볼까?

 

쏘지 마!

 

산 채로 끌고 가야 돼!

 

누가 날 산 채로 데려오랬지?

 

- 총 내려놔! 내려 놓으라고!
- 내려놔!

 

다들 진정들 해!
아무도 쏘지 마!

 

패거리들 해치우는데
도움이 돼줘서 고마워

 

넌 포위됐어

 

이제 총 내려놓고
얌전히 굴지 그래

 

이봐 좀

 

똑똑한 친구 같은데

 

- 카터한테 일 정리됐다고 전해요
- 알았어

 

스탠리네 바의 살인 현장
정리되었음, 오버

 

알았다 오버

 

여기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알아야 겠습니다

 

난 아무것도 말 안해줄거야

 

당신이 피스크를 잡는 걸 도와줬다고
우리가 친구가 된 건 아니야

 

퍼니셔 짓입니까?

 

맙소사

 

아일랜드 인들 짓이야
알겠어?

 

퍼니셔를 찾으려고 벌인 일이지
그의 머리에 현상금을 걸었거든

 

그 덕에 헬스키친에 있는
사람들이 다치고 있어

 

완전 서부시대 꼴이라고

 

아일랜드 인들이 그를 찾았나요?

 

계속해서 이런 신고가 들어오고
있으니 아직 아닌 것 같아

 

이봐, 이 일에서 빠져
내 말 들었어?

 

- 난 그냥 돕고 싶을 뿐입니다, 경사
- 아니, 당신은 도울 수 없어

 

당신이 문제야, 당신 때문에
경찰들이 무시당하고 있다고

 

경찰은 더 이상 범죄를 예방하지
못하고 그냥 쫓기만 하고 있어

 

당신 같은 사람들이 없어져야
이 혼란이 정리될 거야

 

우린 같은 편입니다

 

당신은 당신 편이지

 

2-아담, 총이 발포됐다
65번지 건너편 회전목마 쪽이다

 

모든 인원 응답하라

 

15번 경사 출동한다, 본부

 

누가 이랬지?

 

네가 엮이고
싶지 않아 할 사람들

 

넌 피를 흘리고 있고
난 시간이 남아돌아

 

지옥에나 가!

 

누가 이랬지?

 

퍼니셔라고 불리는 놈

 

그는 어디 있지?

 

상관없어, 우리가 놈하고의
볼일이 끝나고 나면

 

놈은 죽은 목숨이니까

 

정보는 고마워

 

하지만 그건 내가 물은 게 아냐

 

자네 정말 실력이 대단하던데?

 

네스빗

 

켈리..

 

내 장남까지..

 

모두 하늘나라로 갔지
너 때문에 말이야

 

넌 오늘밤 죽는다

 

이미 구덩이도 파놨지

 

하지만 너한테 팔다리가
붙어있는 채로

 

하느님 앞에 설 기회를 주겠어

 

난 관대하거든

 

조금 줄까?

 

싫어?

 

뭐, 맘대로 해

 

긴장을 푸는 데 도움이 되는데

 

내가 긴장한 것처럼 보여?

 

얘들아

 

잠시 나가있어

 

내 돈 돌려줘

 

네 아들이 관 신세가 됐는데
신경 쓰는 게 고작 돈이야?

 

우리 아일랜드 사람이 복수를
발명하진 않았을지 몰라도

 

방법만큼은 확실히
발전시켜서 완성했지

 

네가 하고 있던 짓을 내가
본 적이 없다고 생각하진 마

 

왜냐면 네놈의 살인 행각 전부가

 

보복의 모든 징후를
보여주고 있거든

 

내 말 맞지?

 

그래

 

알았어

 

말해줄게

 

네 돈이 어디 있는지 말해줄게

 

어이, 어이, 이봐

 

약속하는데
빨리 끝내줄게

 

순식간에 말이야

 

말해봐, 응?

 

기분이 어때?

 

얘들아, 이놈 잡고 있어

 

어이..

 

이봐! 이것 보라고!

 

이럴 순간을 고대하고 있었지

 

그래?

 

할거야 아님
떠들기만 할거야?

 

나 여기 있어!

 

네놈들 모조리 다 죽여버릴 거야
어서 해봐, 죽여버리겠어!

 

어디가 좋을까
여기? 응? 아님 여기?

 

이젠 그렇게 배짱 못 부리겠지?
안 그래?

 

방금 무슨 소리였지?

 

머피?

 

머피?

 

- 저기로 가봐
- 알았어

 

- 눈 똑바로 뜨고
- 그래

 

좋아

 

새로운 계획이다

 

데리고 와

 

어이..

 

보아하니 이 똥개가
맘에 들었나 본데

 

착하지, 착하다

 

이봐, 만약 내 돈을 돌려받지 못하면..

 

내가 너한테 한 일 전부를

 

여기 이 불쌍한 놈에게
두 배로 해줄 거야, 알겠어?

 

허..

 

착하지, 착하다

 

잠깐, 잠깐만

 

개를 놔줘
놔주라고, 이 망할 자식아

 

돈이 어디 있는지 말할게, 알았어?
말해준다고

 

네 돈은 밴에 있어, 알았어?
밴에 있어

 

48번가와 10번가 사이에 있어

 

개는 놔줘..

 

개는 놔주라고, 이 자식아
놔줘

 

동물애호가시구만
그거 멋진데

 

끌고 나가

 

이리 와, 나가자

 

자, 이제 네가 괜찮다면..

 

돈이 손에 들어올 때까지
널 살려두겠어

 

그래?

 

48번가와 10번가 사이다

 

그래, 서둘러

 

그리고 주변 잘 살피고

 

잡아

 

그래, 잘되어간다고 생각하는데

 

- 그래, 늘 똑같은 소리지
- 나도 알아, 안다고, 듣고 있어

 

- 뭐 어쩌겠어, 안 그래?
- 암것도 못하지

 

그래

 

네, 가방 찾았습니다

 

잠시만요

 

네, 돈은 다 그대로 있습니다
핀 씨

 

잠깐만요
뭔가가 더 있습니다

 

이 개 자식

 

놈이 풀려났어
당장 이리로 내려와

 

지미! 숀!

 

지미!

 

지미! 숀!

 

일부러 잡힌 거였군

 

고대하고 있었지

 

이제야 얼굴을 마주보고
얘기할 수 있게 됐군

 

그날 거기에 누가 있었지?
누가 내 가족을 죽였어?

 

- 네 가족?
- 그래

 

- 누가 신경이나 쓴대?
- 서둘러!

 

어서 서둘러! 빨리 가!

 

저 망할 자식 쏴버려!

 

- 잡았어! 어서!
- 알았어!

 

- 어서 내려와!
- 한 묶음, 두 묶음

 

1센트와 10센트

 

놈들은 댓가를 치르게 될 거야
마지막 한 놈까지 모조리

 

그래 그럴 거야

 

하지만 오늘은 아니야
가자고

 

저기다! 저기 저 방이야!

 

- 살인은 안돼
- 물러터져선

 

좋아, 어서 여기서 나가자고

 

어서 가자

 

이봐

 

솜씨 괜찮던데

 

고마워

 

있잖아, 내가.. 어..

 

내가 아무래도 틀렸던 것 같아

 

뭐가?

 

네가 겁쟁이랬던 거

 

이제 와서 칭찬하는 척 하지 마
프랭크

 

- 곧 누가 도와주러 올 거야
- 됐어

 

그만 가봐

 

난 구원받긴 글렀어

 

적어도 혼자는 아니네
안 그래?

 

나도 이제 댓가를
치를 때가 된 것 같아

 

넌 끝내주는 해병이 됐을 거야, 레드

 

그 운율 말인데

 

- 무슨 뜻이야?
- 뭐라고?

 

- 응?
- 네가 읆조리던 거

 

방아쇠 당기기 전에
하던 말 말이야

 

어떻게..

 

그걸 들었어?

 

그래, 들었어

 

무슨..

 

이건 말해야겠는데, 가끔 있지..

 

가끔은 네가 진짜
악마가 아닌가 싶어

 

가끔은 나도 그래

 

그게, 어..

 

한 묶음, 두 묶음

 

1센트와 10센트, 있잖아

 

딸애가 제일 좋아하던 책이었어

 

있잖아

 

바다를 건너 싸우러 가면은

 

있지

 

가는 내내 겁이 날
거라고 생각하잖아?

 

근데 안 그래

 

있지, 그게 가장 쉬운 부분이었어

 

살인 말이야

 

내 친구가 죽어가는 걸
보면서도 말이야, 그게 그냥

 

아무런 의미가 없어져

 

내가 처음으로 겁을 먹었을 때가..

 

집에 돌아오는
비행기를 탔을 때였어

 

난 계속 하느님이 우릴 추락시킬
거라고 생각했었어, 알아?

 

제기랄 그게 하느님이
재미로 하는 일이야, 알지

 

하지만 비행기는 집으로
가는 곳에 무사히 착륙했어

 

집에 가는 동안에

 

패스트푸드점이랑
도넛 가게를 지나는데

 

그 기름덩이들이라니

 

내가 지키기 위해 싸웠던 그 모든
걸 지나고 있는데 차가 멈췄어

 

우린 그 애 학교 밖에 있었지

 

난 교실로 애를 데리러 갔어

 

애가 거기 있었지..

 

하지만 그 앤 전혀 몰랐어

 

아빠가 집에 온 걸
전혀 모르고 있었어

 

애들 사이를 지나가는데
공부 같은 것도 안하고 있더라고

 

무슨 요가 같은 걸 하고 있더군

 

그거 알아?

 

애가 거기 있었어

 

요가 자세를
취하고 있는 거 있지

 

몸을 굽히고 있었는데
있지, 애가 움직였어

 

애는 마치 꽃 같았어

 

그래

 

그리고 있지
넌 절대 이해못할거야

 

어떻게 그렇게 말이야

 

어떻게 그렇게
예쁠 수가 있는지..

 

어떻게 그렇게
예쁜 애가..

 

나한테서 태어날 수
있는지 말이야, 알아?

 

그리고 애가 고개를
들어서 날 봤어

 

나도 애를 봤지

 

하느님 맙소사, 그건 진짜였어

 

진짜였다고, 레드

 

쾅 했지

 

순식간에 애가
교실을 가로질러서

 

내 팔에 안기는 거야

 

애가 어찌나 꽉 껴안는지
갈비뼈가 부러지는지 알았어, 알아?

 

거기서 계속 그러고 있었지
서로를 계속 안고 있었어

 

있지, 선생이 그 모든 걸
휴대폰으로 촬영하고 있더라고

 

그걸 유튜브에다 올렸어

 

가만 있지를 못하더군
왜냐면, 있잖아, 그녀는..

 

너무 크게 울고 있더라구
애들도 다 울고 있었고

 

있지, 다들 비명을 질렀어
그리고 난 어땠게?

 

젠장, 난 최악이었어
나는..

 

난 무슨 고무 광대 같았어

 

난 아예 통곡을 했지

 

하지만 우리 애기는 아니었어

 

우리 딸은 안 그랬지

 

있지, 그앤 내 딸이야, 그앤..

 

그앤 울지 않았어
날 안고만 있었지

 

내 딸.. 그 애가 날 계속
내 발로 서 있게 만들었어

 

딸애가 그랬지
"알아요, 아빠, 알아요"

 

그리고 우린 집에 갔지
아내랑 아들한테로

 

집은 예전이랑 똑같았어

 

내가 돌아오길 기다리면서 숨을
멈추고 있던 것 같았어, 알아?

 

그리곤 한 순간에 덮쳐왔어

 

모든 게 말이야, 있지

 

내가 처음으로 얼마나 피곤했는지
느꼈어, 있지, 난 그냥..

 

너무 피곤했어, 알아?

 

넌..

 

넌 그렇게 피곤했던
적 없지, 레드?

 

그래

 

그래서 있지

 

난 그냥, 아무것도 할 수가 없었어
알아?

 

아무것도

 

아내를 침대로
안고 가지도 못했어

 

아들애하고 공놀이도
못하고, 제기랄..

 

너무 피곤해서 목구멍에
맥주도 못 넘기겠던 거 있지

 

하지만 딸애는 아니었어

 

내 딸은 깨어 있었지

 

있지, 딸애는 내가.. 어..

 

내가 이불을 덮어주길 바랬어
그앤..

 

그 애는 너무 많이 자랐고, 애도
그걸 알았지만 상관 안 했어

 

그걸 바랬지

 

애한테 책이 있었는데

 

제일 좋아하는 책을
베개 위에 두고 있더라고

 

한 묶음, 두 묶음
1센트와 10센트

 

그래

 

내가 이렇게 되기 전에
매일 밤 그 책을 읽어줬지

 

매일 밤마다 읽어줬지
하지만 이젠 끝났지

 

왜냐면 아빠가 집에 왔으니까

 

딸애가 날 보면서
애걸을 했었어, 레드

 

나한테 애걸을 했다고

 

애걸을 했어

 

난 안 된다고 했어

 

아빠가 너무 피곤하다고 말이야

 

하지만 난..

 

내일 밤에 읽어주겠다고 했어

 

"내일 밤에 읽어줄게, 약속해"
라고 애한테 그랬어

 

그땐 전혀 생각 못했지

 

그 애에게 내일이
없을 거라고는 말이야

 

마지막으로 애를 봤을 때

 

생명이 빠져나간 그 애의
몸을 내 팔에 안고 있었어

 

고깃덩이가 그 애에게서
흘러내리고 있었어, 레드

 

그 애의 얼굴이 있던 곳에서 말이야

 

그래

 

난 이제 끝난 것 같아, 레드

 

이제 끝났어

 

경찰이다, 꼼짝하지 마

 

손을 내가 볼 수
있는 곳에 놔둬

 

총이 발포되고

 

시체들에 폭력 가득한 꼴이라니

 

왜 당신 일거라는
생각을 못 했을까?

 

당신한테 줄 게 있소, 경사

 

그자 맞아?

 

- 가보고 응급구조대 불러
- 알았어

 

그리고 당신
진짜 골칫거리야

 

당신을 체포한다

 

저 사람 도와줘요

 

닥쳐

 

- 당신 공이에요
- 뭐?

 

내 말 들었잖아요

 

당신이 퍼니셔를 잡은 겁니다
내가 아니라

 

난 안돼요
당신이어야만 합니다

 

왜지?

 

헬스키친을 보호하기 위해섭니다

 

법을 위해, 질서를 위해서

 

지금 나한테 어떻게
보고할지 알려주는 거야?

 

그래요, 공을 세워요

 

명예도 얻고 할 수 있다면
승진도 해요

 

- 당신이 얻은 겁니다
- 헛소리

 

아뇨, 사람들은 법 체계가 제대로
돌아간다는 걸 알아야 해요

 

나나 그의 정의대로가 아니고요

 

자경단이 날뛰는 건 끝났어요
이젠 경찰이 나서야 합니다

 

그렇게 된 게 아니잖아

 

그렇게 된 것처럼 만들어요

 

젠장

 

구급차가 오는 중이야
2분이면 온대

 

 

가라고!

 

당신이 뭔지는 모르겠지만

 

퍼니셔와는 다른 사람인 건 알아

 

프랭크 캐슬

 

최근 헬스키친 전체를 아우르며
메트로 종합병원에서 총기난사를 벌이고

 

수십 건의 갱 단원 살인을 자행한

 

그가 불과 몇 시간 전에

 

성 미카엘 묘지에서 체포되었습니다

 

뉴욕 경찰 대변인은 오늘 밤 뉴욕은
15번 지서 브렛 마호니 경사에게

 

감사해야 한다고 발언했습니다

 

브렛이 존경 받겠네

 

브렛 같은 친구가 헬스키친을
지켜줘서 다행이야

 

그래

 

누군가가 그를 지켜주는
것도 다행이고

 

언론에선 캐슬을
"냉혈한 싸이코패스"라고 해요

 

지방검사는 캐슬을 기소해서

 

자신을 영웅으로 만들겠죠

 

세상 참 잘 돌아가네요

 

- 와, 기분 처지게 만드네
- 난..

 

저기요, 조시
채널 좀 딴 데로 돌려줄래요?

 

단골이 영 기분 나빠하네요

 

처벌자는 하나로 충분해

 

- 거기에 건배하죠
- 그렇지?

 

브렛과 헬스키친의 안전을 위해

 

옳소 옳아

 

- 술이 좀 더 필요하겠어
- 그래요

 

더 들어갈 공간은 남겨놔

 

- 똑같지
- 오, 안되죠 안돼

 

아, 계속 마시자니

 

고마워요, 포기

 

이봐요

 

괜찮아요?

 

 

별로 설득력 없는 거 알죠?

 

어..

 

나도 모르겠어요, 그냥..

 

오늘 같은 날은..

 

삶이 얼마나 소중한지 느끼게 돼요
알죠?

 

당신 동생은 어떤 사람이에요?

 

어..

 

어.. 그앤 착하고요

 

좋은 동생이에요

 

조심해, 맷

 

뭘 말이야

 

계속 이렇게 가다간
해피엔딩으로 끝날 거야

 

그리고 천주교 신자로선
꽤 위험한 행동이야

 

무슨 말인지 모르겠네

 

신이 함께 하길, 맷 머독

 

다음은 어디로 가죠?

 

집이요

 

난 일주일은 잘 거에요

 

계속 마시자는 건
안 좋은 생각이었어요

 

하룻밤에 신나 하는 건
충분히 한 것 같아요

 

- 둘 다 내일 봐요
- 그래요

 

- 내일 봐, 포기
- 잘 가요

 

비 맞아도 괜찮아요?

 

 

그럼 집까지 바래다 줄게요

 

- 내일 저녁 같이 할까요?
- 네

 

- 내일?
- 좋아요

 

잘 자요, 카렌

 

잘 자요, 맷

 

안녕, 매튜

 

엘렉트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