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nbange 3.0 - (C) Breadu Soft 2008

열쇠도둑의 방법

참 잘했어요

 

아르바이트 구인공고의 조건은 어떻게 할까요?

건강하고 성실한 분이면 좋겠네요.

알겠습니다.

 

여러분 오늘도 수고하셨습니다.

다음달 스케쥴을 짰으니 이 예정대로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사적인 이야기지만

저 이번에 결혼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정말요?

네. 결혼해도 일은 계속 할 생각입니다.

상대분은..

아직 결정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여러분께 부탁이 있습니다.

결혼상담소나 유료결혼정보회사 사이트에는

몇 군데 등록을 해 놓았지만

되도록 단기간동안 많은 가능성을 확보하고 싶어요.

그러니 주변사람 중에서 결혼을 원하는 남성이 있다면

소개해 주실 수 있으면 좋겠어요.

저..사내의 남성이 입후보 해도 될까요?

사내의 남성분들은 나름대로 알아보았지만

가능성을 느낄 수 있는 분은 없었습니다.

그렇습니까..

희망하시는 스타일은 어떤 분으로?

그렇네요.

건강하고 성실한 분이면..

알겠습니다.

여러분, 최선을 다해 협력해드리죠!

일단..목표는 언제까지..

한달 내에는 후보자를 정해서

한달의 연애기간을 갖고

12월의 둘째주 정도에는 결혼할 생각입니다.

알겠습니다.

힘내보죠!

잘 부탁드립니다.

 

프로포즈-> 데드라인

14일 '결혼'

 

열쇠 도둑의 방법

[자막제작:par333k@gmail.com//박진웅]

 

[성인용 목욕탕 입욕권]

 

[청구서 재중]

[빠른 납부를 부탁드립니다]

 

준비~

잠깐만! 이것 좀..

이렇게 할까?

그럼 간다

본방 준비~스타트!

감사합니다.

 

저런..

그만해

이게 무슨일이야..

나이도 젊은데..

 

길 비켜주세요!

비켜달라잖아

할아버지 비켜요!

이 로커가 맞나요?

짐은 이걸로 문제가 없습니까?

그럼요

감사합니다!

 

알겠습니다! 긴급 이송하겠습니다!

빨리 출발해! 빨리!

 

사쿠라이?

오랜만이다.. 너 여기서 뭐하는거야?

이거..

오랫동안 미안했다.

아..응.

너도 취직한거냐?

어. 또 보자.

 

타케짱!

 

이사하는거야?

뭐..

나 이제 결혼해.

자동응답기에 메세지 남겼는데 못 들었어?

들었어

너 연락하고 지내는 사람 없지?

뭐 하고 지내는거야?

그다지 암것도.

가끔 모두 모여서 마시거나 하거든

카지랑 코우베랑 모두들..

이거

일부러 이거 갚으러 온거야?

계속 신경쓰였거든..

미안하다, 늦어서.

미카!

그럼.

타케짱!

네 짐들 대부분 처분했지만

사진이나 앨범정도는 아직있는데 어떡할까?

필요없어.

 

타케짱

뭐야?

그 자켓.. 택 아직 붙어있어.

 

변하지 않았네.

그렇지만도 않아.

조금 기다려, 사진만이라도..

 

거기에 있는거구나..

 

당신은..?

저를 아시는 분인가요?

아뇨.

 

죄송합니다

좀 기억이 나지 않아서..

머리를 다쳤다고..

목욕탕에서 굴렀다고 합니다만

 

저..당신은?

어제 저도 같은 목욕탕에 있었던 사람이라

괜찮으신가 신경이 쓰여서..

기억이 나지 않으신다니 어떤..

 

사쿠라이 타케시..

네?

 

제 이름이라고 하더군요.

몸 조심히..

이건?

 

사쿠라이씨?

안녕하세요

괜찮아? 기억이 나지 않는다던데~

괜찮습니다

그래? 이야 잘됐네~

갑자기 빨리 병원으로 와 보라고 해서 말야

자네는 아무것도 없다고 하고

일단 자네 아파트에 가서

책상위에 있는 지갑이랑 핸드폰..

갈아입을 옷도 여기..

일부러 이렇게 감사합니다

이제 괜찮으니까 가시죠

그래? 방세 밀린것도 기억났어?

아, 지금 내겠습니다

낼 수 있는거야? 오..

특별히 이상은 없습니다만

가끔 이런경우가 있습니다.

너무 초조해하지 마시고

작은 계기로 회복하는 경우도 있고

주소를 알게되서 집 주인에게 연락했습니다

집주인이요?

집주인 말씀으로는 사쿠라이씨는

부모님을 어릴때 여의시고 가족이 없으시다고

직업도 아르바이트를 찾고 있었다고 합니다

 

아빠도 힘내서 퇴원해

나도 아빠가 퇴원하면 같이 캐치볼 하고 싶으니까

 

이름 사쿠라이 타케시

나이 35
혈액형 A형
가족 없음
직업 없음

소지금 1142엔

 

일부러 가져온거야?

 

[여자가 남자를 헌팅해도 상관없는게 아니잖아]

카나에, 커피 마실래?

괜찮아

여전히 바빠보이는구나

응. 조금

그.. 카나에가 사귀고 있다는 친구는 언제 만날 수 있을까?

저기 말야, 아빠와 만나줬으면 하는 말은

쉽게 말하기 어려운거야

상대에게 압박을 주는게 되니까

하지만 결혼할 예정이라며

그렇다고 해도 이것저것 있는거야.

그치만 빨리 해주지 않으면..

나..곧 죽으니까

그러니까 죽지 않는다고 말했잖아!

아직도 믿지 않는거야

뭘 이야기해도 듣질 않는거야

원래부터 겁이 많은 사람이니까

쉽게 쫄아버린다고

그거야 겁먹지!

난 85살까지 살 생각이었으니까

아빠가 퇴원하면 제대로 만나게 해줄테니까

퇴원?

할 수 있으려나..

 

그럼, 맛있는거라도 먹으러 갈까

나 지금부터 약속 있어서.

데이트냐?

즐겁게 즐기렴

 

너 말야, 자기가 결혼하겠다고 결정해도

바로 결혼할 수 있는게 아니야

이사하는것도 아니고

내가 한다고 해서 못 한거 있어?

그런 부분이 문제인거야

에?

 

실례합니다

이 주소의 방향은 저쪽일까요?

네 그쪽이에요.

걸어갈 수 있을까요?

걸어가면 30분은 걸릴거에요

그렇습니까? 고맙습니다.

 

저..!

저, 차 있는데요.

 

죄송합니다 정말.

아녜요.

 

저.. 미즈시마 카나에라고 합니다

34살이에요

사쿠라이 타케시입니다. 35..라고합니다

 

조금 늙어보이기는 하지만요

아뇨.
저 '라고 한다는'뜻은..

기억을 잃어서요.

 

저기

정말 괜찮으세요?

네.

몸에는 문제가 없다고 들어서

건강하다는 듯 합니다

뭔가 기억이 나실 것 같나요

노력해보겠습니다.

 

저..

뭔가 떠오르셨나요?

아, 아뇨. 들어오세요.

 

뭔가 흐릿하게 아련한 느낌이랄까

미묘한 감각은 있지만

휴대폰 같은게 있다면 친구분이랑

연락같은게 되지 않을까요?

그렇네요

 

이즈미노역앞 오전7시

오늘은 10월 8일이죠?

네 그렇죠.

 

어쩌면.. 배우분이셨던게?

배우요?

 

저 출판사에서 일하고 있는데

우리는 연극 잡지도 출판하고 있어요

담당 편집자에게 물어보면

뭔가 알 수 있을지도 몰라요

물어..볼까요?

 

그렇게 해주시면 감사하죠.

 

저 이제 가봐야 할 시간이에요

휴대폰 찾으셨어요?

아뇨.

그럼 다시 오겠습니다.

 

역시 말야 남자는 경제력이 좀 있어야 한다니까?

말로만 행복하게 해준다고 해봐야

설득력 없잖아?

그정도의 꼬맹이가 돈도 없으면서

'사랑해'라고 말해봤자 말이지

쪽팔리지 않냐?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요.

 

저..옆집의 사쿠라이입니다만

그.. 알고 계시지요?

뭘요?

저를..

옆집의 사쿠라이씨죠?

아, 게임 소리가 시끄럽나요?

아뇨

 

저기

202의 사쿠라입니다만

ㄴ..네 처음뵙겠습니다.

저.. 고양이 때문이신가요?

네?

 

저 이 애가 없으면 살아갈 수 없어요

집주인분께는 비밀로 해주시지 않으시겠어요?

그렇게 하겠습니다.

-야마자키 씨에게
정말 죄송합니다..

 

진심으로 송구스럽습니다!

야마자키 씨의 돈을 훔친건 접니다.

저는 사쿠라이 타케시라고 합니다

뭐 그런건 어찌되었든 좋습니다

어쨌든, 죽음으로 사죄하겠습니다.

죽는다고 해도 여기서 죽지는 않겠습니다.

공원이나 어딘가에서 적당히 죽겠습니다.

짱짱한 끈같은 것을 빌릴지도 모르겠지만

어쨌든 죄송합니다.

 

[필요한것들]

 

[도청기]

 

여보세요? 콘도씨입니까?

후지모토입니다.

드문일이네요

아뇨, 이제까지는 음성사서함만으로..

직접 목소리를 듣는건 처음이다 싶어서

 

저..보수를 드리고 싶습니다만

어떤 방법으로..

보수요?

예, 쿠도씨께서 콘도씨의 지시에 따르라고..

얼마나?

금액입니까?

500만입니다.

장소를 정해주시면 거기에 두겠습니다.

가져다 주는거야?

네. 어딘가 안전한 장소가 있다면..

내일 낮에는 가져다 드리겠습니다.

아파트의 우편함이 있는데..

 

사쿠라이씨~

사쿠라이입니다.

버스에 타 주세요

 

이렇게 많이 엑스트라 필요없다고

양아치가 필요하단 말야 양아치

자네

양아치 되겠어?

양아치요?

누가 의상좀 맞춰줘

얼굴 좋은데~ 준비해!

괜찮아요

괜찮아요

괜찮아요.

이런 스타일도 괜찮나요?

물론이요.

그럼 또 미팅 할 수 있어요

연락하고 올게요

아슬아슬하게 세이프에요

이건 우리 남편이에요

죄송해요

아니요.

저 극단 머슈룸의 건인데요

편집부에 물어봤습니다

뭔가 정보가 있나요?

사쿠라이 타케시 라는 이름은 모르겠지만

극단의 이름은 들어본 적 있다고 합니다.

2~3년전에 자금부족으로 망해서

지금은 해산했다고 하네요.

 

202 사쿠라이

 

저번에 병원에서..

다 나으신거에요?

아뇨..아직..아무것도

병원에서 주소를 듣고

괜찮으신가해서..

일부러 신경써주셔서 감사합니다.

올라가시죠

 

정말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하시나요?

괜찮으세요?

이 독한 담배를 피웠었던 것 같은데..

 

안녕하세요

들어오세요

 

지인분을 찾으신건가요?

아뇨..

병원 분이신가요?

아뇨. 병원 앞에서 알게 된 사이입니다만..

두분은 어떤..

목욕탕에서 사건 현장을

목격하신 분입니다.

성함이..

콘도 입니다

미즈시마 입니다.

극단의 정보를 알아봤습니다만

이미 해산해서 없어졌다고 하네요.

그렇..겠죠.

뭔가 알게 되셨나요?

 

저는 죽으려고 했던 것 같습니다

유서?

이것보세요.

이렇게 글자가 흔들리고

상당히 정신적으로 몰려있었던 것 같습니다.

집주인께
폐를 끼쳐서 죄송합니다.

그치만 이렇게 살아계시니까요!

네.

 

실패했던 것 같네요.

저는 목욕탕에서 어떻게 구른건가요?

비누를 밟고 미끄러졌다던가..

일부러 구른걸지도 모릅니다.

죽으려고요

그런 확률이 낮은 방법은 쓰지 않을 것 같은데요.

35가 되도록

직업도없고
이런곳에서

혼자 산다면 죽고 싶어질만도 하지요!

저 이제 가봐야해서..

이런건 버려버리죠.

 

괜찮으세요?

네.

죽고싶다는 마음조차 잊었으니까요

중요한건
앞으로 어떻게 할 것인가 라고 생각해요.

 

배..고프지 않으세요?

배요?

고프네요.

저 지금부터 취재로 레스토랑에 갈까 하는데

괜찮으시다면 같이..

레스토랑?
비싸려나..

취재니까 회사에서 내줍니다.

가겠습니다.

 

콘도씨..?

 

죄송합니다만 쿠도씨께서

무슨일이 있어도 꼭 만나뵙고 드리고 싶다고..

차를 준비해뒀으니 부디..

 

꼬치구이 좋아하세요?

기억하지 못합니다.

파칭코라도 갔다와

 

누추한 곳까지 불러내서 미안하네.

이봐

 

생각한 것 보다 훨씬 젊군요.

이와키사장 건은 감사했습니다.

죄송합니다

 

사실은.. 어떻게든 직접 만나고

말씀드리고 싶은 일이 있어서

 

트렁크의 시체는 이미 처리 하셨습니까?

 

프로에게 드릴 질문은 아니었네요.

이 녀석이 콘도씨의 작업을 봤다고 하던데

훌륭했다고 하더군요.

멀리서였지만.. 감동했습니다.

 

단지.. 중요한 돈을 찾을 수 없습니다.

이와키의 집과 계좌를 전부 뒤졌지만

어디에도 없더라구.

 

이미 알고 계시리라 생각하지만

이와키의 애인입니다.

애 딸린 전 호스티스로

그 단지에 사는 여자입니다.

혼약까지 했었다고 하니 뭔가 알 겁니다.

이미 그쪽 아파트단지에 애 하나를 심어서

알아봤지만 아무것도 안나왔습니다.

 

콘도씨, 어떻게든 이 여자에게서

돈의 행방을 알아봐 주시지 않겠습니까?

 

그 이후 이 여자도 똑같이

어디까지나 행방불명으로

시체를 찾을 수 없게 처리를 부탁드리고 싶군요.

 

받으시죠.

 

여보세요?

사쿠라이씨? 당신 멋대로 병원을 나간거야?

안된다니까~ 제대로 수속하고 돈을 내지 않으면

어쨌든 내일은 다시 병원에 가야해요!

알았다.

 

보수는 이번에 드리지 않은 것까지
합쳐서 천만엔.

이번에도 여기 있는 사람들만 아는 비밀의뢰로.

안됐지만 이 의뢰는 거절하실 수 없어.

 

기다리셨죠?

일은 끝났습니다.

지금 주문도 하고 왔으니까.

미안합니다.

매달 물건 하나를 골라서

그 중에 최고급을 소개하는 잡지에요

이 달은 의자로, 다음 달은 소금입니다.

소금?

소금은 대단해요.

굉장히 많은 종류가 있고

귀중하고 비싼 것도 있습니다

이 가게도 소금에 대해..

그러고보니 우리집 소금 핥아보지 않으셨어요?

네?

저.. 소금 핥았었나요?

네. 뭔가 신기하다 싶었지만

일부러 물어볼일도 아니다 싶어서

죄송해요. 최근 습관이 되어서

소금을 보면 맛을 보지 않고는 속이 편치 않아서

그렇습니까.

맛있게 드십시오.

맛있네요..!

 

[좋아하는 것]
연극, 컵라면? 담배? 쿠키 꼬치구이

뭘 적으시는 거에요?

아, 자신에 대한 정보나..

앞으로 해야할 일들을 정리하고 있습니다.

 

대단하시네요

보통 이렇게 단기간에 긍정적으로 되기 어려운데.

그치만 이런부분은 경찰에게 이야기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지 않을까요?

그렇죠. 병원에서도 그렇게 들었습니다.

그저.. 두렵습니다.

자신의 인생을 타인에게서 전부 듣는다는건 조금..

자신에 대해서는 스스로 기억해내고 싶다고 할까

그것도 대부분 알게 된 것 같고

어쩌면 이대로 모르는 편이 행복할지도 모르고요.

 

저도 뭐든지 메모하는걸 좋아해요.

바쁘신 것 같네요.

 

결혼..하시는 건가요?

 

그건.. 그럴 예정이긴 합니다만

아직 상대가 없어서요.

결혼상대는 아무나 좋다고 할 수 있는 일이 아닌데다

상대의 사정도 있고 생각보다 어렵네요.

우리 언니는 벌써 두번이나 했는데도..

 

[VIP 편집부 편집장]
미즈시마 카나에

편집장이신가요? 굉장하네요

제 기획이다 보니 맡게 되었을 뿐이에요

 

사쿠라이씨는 배우..시죠?

적어도 성공은 못한 것 같지만요.

누구도 절 알지 못하더라구요.

 

오늘은 정말 잘 먹었습니다

별말씀을요

그럼..

저..

제 지인이 되어주시지 않겠습니까?

벌써 그렇게 되었잖아요.

 

아직도 화해 안했어?

화해라니.. 싸움이 아니야.

상대가 일방적으로 나쁜거니까.

내가 용서를 해주느냐 마느냐의 문제지

그럼 빨리 결정하면 좋을텐데

언제까지 친가에 숨어있을 생각이야

너는?

결혼 상대 찾았어?

아직.

하지만 연애를 해도 괜찮을 것 같은 사람은 있어

아, 그건 무리야.

왜?

너 제대로 연애하고 결혼할 생각?

당연하지. 연애할 기간도 제대로 생각해 놨어.

 

젊을때는 가슴이 꾹 하고 아플때가 있었잖아

그게 뭐야?

이쪽 근처에서 꾹 하는 아픔이라고

표현할 수 밖에 없는 아픔이 오는거야

좋아하는 사람을 생각하는 것 만으로도 말야

꾹, 꾹 하고 말야.

이 꾹 하는 가슴이 30대를 넘게 되면 안 움직여.

특히 결혼 상대를 찾을때는 더더욱.

아마 가슴이 고장나버리는 거야

그러니까 너도 기대하지 않는게 좋아

사랑하지 않아도 결혼은 할 수 있어.

나처럼말야.

언니처럼 말야?

 

[인터넷 초보자 사용법]

이와키사장

[뉴스] 이와키 사장, 행방불명

실종사건에 관계? 뒷세계의 심부름꾼 콘도

컷!

오케이.

일단 휴식하겠습니다

사쿠라이군! 아주 좋았어~

얼굴이 장난 아니었어

 

연기란 무엇인가?

 

괜찮아요

안되요

괜찮아요

알겠습니다.

그럼 오늘 밤 괜찮나요?

오늘은 다른 건이 좀 있어서..

그런가요..

 

이 잡지를 편집한 분을 좀 만나고 싶은데

네, 손님께서는?

[경찰수첩]

잠시 기다려 주십시오

 

원래는 평범한 심부름센터 일을 했던 것 같더군요.

굉장히 일처리가 깔끔하고 평판도 좋았다고 하는데

8년전쯤 갑자기 가게를 닫고

그 뒤로는 뒷세계 일만 한다고 하더군요

어째서?

그거야 돈 벌이가 되니까요

당신 실제로 본 적은?

한번도 없습니다.

의뢰인마저 직접은 만나지 못한다고 하더군요

어떻게든 옛날 사진이라도 얻고 싶지만..

이와키 사장도 이 남자가 죽였다던데?

귿쎄요.

단지 콘도의 일처리방식이라면

시체는 찾을 수 없을겁니다.

일처리가 굉장히 깔끔하거든요.

증거는 단 하나도 남겨놓지 않고

콘도에게 걸린다면 사건화조차 되지 못합니다

그저 그 사람이 사라질 뿐입니다.

둘이서 먼저 타고 나중에 둘이

그 뒤를 잡고 헤엄치는거야

이렇게 모터마냥말야

 

1850엔이 되겠습니다

2000엔 받았습니다.

 

150엔 거슬러드렸습니다. 감사합니다.

 

어서오세요.

 

제게 혹시 볼일이라도..

[다이나마이트 편집장 오오타니]

잡지사 분이신가요?

 

최근 우리 집 주변을 감시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저.. 이와키 사장건입니다만

그 사람은 살해당한건가요?

살해당할만한 이유가 있나요?

귿쎄요..

여러 타입의 사람들과 어울렸다고는 합니다만

경찰쪽은?

일단.. 행방불명이라는 이야기는 들었습니다.

 

결혼의 약속을 했었거든요

 

그이를 위해 가게도 관두고

앞으로 함께..

 

이와키사장이 떠나기 전 뭔가 맡겨놓지 않았나요?

돈이라던가.

돈이요?

저 방은 그이가..

그런거 말고 좀 더 모여져 있는 돈..

그런 돈이 있다면

사람을 고용해서 그이의 복수를 할 거에요.

 

당신은 정말 사람을 진심으로 좋아해 본 적이 있나요?

 

그거 전부 연기관련 책인가요?

네. 본격적으로 공부를 해 보려구요.

배우였었을 가능성이 높으니까..

조금 늦은 것 같지만.

그렇지 않아요.

연기라는 것은.. 그 인물에 몰입하느냐에 따라

완전히 다른 인생을 경험한다는 거잖아요

그런 부분이 흥미가 생기기도 하고..

저..

사쿠라이씨의 연기를 보고 싶어요.

언젠가 보여주실 수 있으실까요?

노력해보겠습니다.

단지..

한동안은 다른 아르바이트를 하지 않으면

아르바이트요?

지금 저희 회사에서 아르바이트 모집중인데..

 

합격이세요.

 

맛있어요.

정말요? 다행이네요.

어제 일단은 집에서 해봤는데

언니가 맛을 보더니 이것저것 지적해서

몇 번이나 개량했거든요.

카나에씨는 뭐든지 열심이시네요.

 

죄송합니다. 죄송해요.

[성격]
비관적?한심한? 근성이 없는?

눈물이 많은

카나에씨랑 있으면 안심이 된다고할까

정말 죄송합니다.

 

진심으로.. 뭐라고 보답을 드려야 할지..

결혼해주세요.

안될..까요?

네?

안되..다니

우리라면 잘 할 수 있을거라고 생각해요.

그치만 저는 이런 상황이고..

돈도 없고..

노력해주지 않겠어요?

결혼을 전제로, 저랑 함께 힘내보지 않으실래요?

그래도..괜찮을까요?

 

부탁드려요.

 

여보세요?

후지모토입니다.

저..작업건은..

하나하나 보고하지 않는 주의다.

네, 그저.. 빠르면 빠를수록 좋은게..

 

조만간에 연락주도록 하지.

 

저기, 역시 돈이 모잘라.

기념품도 사고 싶고 말야.

캠프가는데 기념품이 어딨어

이불 제대로 정리하고 가도록 해

 

 

어디가니?

방학캠프학교

주문안했어

다녀오겠습니다.

잘다녀와

 

도망가다니..어디로..

일단 장소는 이쪽에서 준비했다

아이의 방도 있어.

어째서 제가 살해당한다는거죠?

당신 정말 이와키 사장에게
아무것도 못 들은거야?

그이, 뭔가 저질렀나요?

나도 잘 모르지만

어쨌든 당신은 도망가는게 좋아

내가 안한다면 다른놈이 올거야

상대는 프로다.

경찰따위는 의지가 되지 않아

당신은 누구신데요?

누구든 상관 없잖아.

 

들어봐.

계획은 이렇다

내일 슈퍼일이 끝나는 시간, 내가 기다리겠다

아들은 핸드폰이 있나?

그러니까, 어째서 당신이 이런일을 해 주는거죠?

어떻게냐니.. 내가 하는 수 밖에 없잖아.

 

맛있네요.

 

이건 일단.. 결혼식장과 프로그램이에요.

 

물론 사쿠라이씨의 의견도 들어야 하니

잘 보시고 검토해서..

그치만 그게 아니라..

그렇게 급하게 하지 않으셔도 괜찮지 않을까요?

조금 더 서로를 알고

기분을 알게 된달까..

감정의 고조를 기다린달까

고조될 때까지 기다리는건가요?

 

그런건 결혼하고 나서라도 천천히

 

죄송해요. 여보세요?

 

네.

 

아버지께서..돌아가셨다고.

반년전부터 각오는 하고 있었는데..

 

여러분, 오늘은 바쁘신 와중에 참석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여러분 한분 한분께 직접 인사를 드리고 싶지만

안타깝게도 저는 이미 죽었으니까요 그럴 수 없네요

정말 인생은 예정대로 되는 일이 없습니다

이런것도 찍었었구나
[여러분에게는 이런 형태로 인사드리게 되었습니다]

일부러 스튜디오 예약해서 찍었단다

[저는 이 인생에서 여러가지를 손에 넣었습니다]
역시 돌아가실 거라고 알고 있었던거네

집도, 차도, 옷도 전부 일류로 살았습니다.

그치만 그런건 어떤 가치도 없었습니다.

제 인생에서 정말 위대한 가치가 있었던 것은

사랑하는 부인 쿄우코와 만난 것입니다.

그리고 사랑하는 두 딸아이 쇼우코, 카나에..

 

행..행복하게..

 

이거 잠깐만, 다시 찍을까?

아 편집된다고?

어쨌든! 카나에! 결혼을 축하한다!

오늘은 네 웨딩 드레스의 모습을 못 봐서 안타깝지만

디비디가 다른데? 잠깐 멈춰봐!

기다려!

카나에.. 행복해져야한다! 응!

그리고.. 누구신지는 모르겠지만

카나에의 남편이 되실 당신..

카나에를 부디
소중하게 여겨주시기 바랍니다.

만약 카나에가 불행하기라도 한다면

보자마자 저승에서 저주해 죽일겁니다.

장난 아니에요. 진심입니다.

뭐 그런건 어쨌거나..축하합니다.

 

괜찮으세요?

제 결혼을 계속 걱정하셨어요.

죽기 전에 제 결혼식에 가고 싶다고..

 

그럼.. 아버님을 위해서..

그런건 아니에요.

처음은 그랬지만..

지금은 달라요.

 

저.. 겁이 많아서

예전부터 연애같은게 싫었어요.

 

진심으로 사람을 좋아한다는거..

굉장히 무서운 일이라고 생각하지 않으세요?

 

그치만 저 결심했거든요.

저도 제대로 사랑을 하고

좋아하는 사람과 함께 살아가고 싶어요

 

저, 사쿠라이씨라면
진심으로 사랑할 거라 생각해요.

 

이거, 아빠가 정말 소중히 여겼던 오디오에요.

LP의 소리가 좋다고..

저..

 

(극 처음 차 속에서도 클래식을 들었었다)

 

베토벤의 4악장이던가, 아버지께서..

 

그리고 또 한 장.

저는 이쪽을 좋아해요.

 

그 집에 숨겨둔 녀석에게

일단 도청기도 설치하라고 했거든요.

 

[도망치라니 어디로..]

[일단 장소는 정해뒀다. 아이 방도 있어]

도망치라니 대체 무슨짓입니까?

어제 아침에 이걸 듣고 놀라서요.

그 여자 집에도 가게에도 없다구요.

만날예정이시죠?

꺼져!

 

보스! 어떡하죠?

너는 일단 여자의 집을을 감시해.

네!

 

네놈...

이 방에서 담배를 피웠구나?

이와키사장은 뭐하러 검색하고..

너 뭐하는거냐 지금..

 

어째서 쿠도가 이 장소를 알고있는거냐

알려준거냐?

누구에게도 말 안했어

미행당한건?

 

알 리가 없지.

 

따라와.

 

문은 잠궜나?

 

아까 돌아왔을 때 현관문을 잠궜냐고 묻는거다

 

어쨌든 설명부터 해봐.

 

이런 잡스러운 계획이
성공할거라고 진심으로 생각했냐?

 

대체 갑자기 사람을 구하려는 생각은 왜 한거냐?

일생에 한번 정도는 칭찬이라도 받고 싶었냐?

 

닥쳐.

 

어라?

 

내가 구해주지.

네?

대신에..

 

네 인생, 이대로 내가 받겠다.

 

여보세요? 쿠도씨 되십니까?

누구냐

저는.. 콘도씨 밑에서 일하는 요시다란 놈입니다.

콘도는 어디냐?

지금은 잘 모릅니다.

쿠도씨, 저 쿠도씨 밑으로 들어갈 수 없을까요?

뭐?

콘도는 이제 끝났습니다.

끝났다고?

네. 그 인간 지금 노려지고 있습니다.

누구한테?

아마도..카타오카 조직입니다.

제작년에 간부 둘이 살해당한 사건

거기에 콘도가 관련된게 걸린 것 같아서

네.. 그 인간이 뭘 생각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어쨌든 저, 더 이상 그의 밑에서 일하기 싫습니다.

그래서..저 지금부터 그와 만나기로 되어있는데

그 장소라면 알려드릴 수 있습니다만

 

어, 콘도를 잡으면 생각해보지.

 

저 쿠도라는 야쿠자와 이와키사장은

커다란 일을 같이 하고 있었는데

이와키가 그 돈벌이를 혼자서 먹고 빼돌린거지.

게다가 그 사장의 여자인 아야코라는 년은

원래 쿠도의 애인이었다.

일반인에게 돈도 여자도 뺏겼다는걸 들키면

야쿠자 체면은 완전히 구기는 거니까

자신이 나설 수 없어서 날 고용한거다.

그래서 어떻게 할 생각인데?

널 죽일거야.

그놈들 눈 앞에서 말야.

 

이새끼..

뭐야 그게?

뭐가?

알겠냐? 갑자기 배를 찔렸을 때는

그렇게 빨리 몸이 반응하지 않아

먼저 충격, 그리고 사태에 대한 파악

긴장, 그리고 나서 아픔이다.

한번 더 간다.

 

이새끼..

안되겠다. 넌 연기의 기본이 없어.

그러니까 먼저 충격이라고!

그리고 나서 사태를 파악하고

그 다음에 긴장!

이 긴장감이 표현되어있지 않아.

좀 더 자신의 몸을 객관적으로 보라고!

내 안에서는 제대로 긴장을 느꼈다고!

느꼈으면 뭐해! 어떻게 보이는가가 전부다!

 

내 연기는, 슬라프스키의

메소드를 기본으로 한다고!

좀 더 심리적인 접근으로 계획을 세우고 싶어.

 

네 방에 이던 슬라프스키의 책

처음 8페이지 밖에 읽은 흔적이 없었다고.

다른 책도 전부 그랬다.

조금 의욕을 내고 공부하려고 해도

책 산 것 만으로 만족해버리는

가장 몹쓸 인간이잖나 네놈은!

살인범에게 설교당하고 싶지 않아.

 

아파 아프다고!!!!

시간이 없다. 한번 더 간다.

 

너에게는 일평생 쓸 수 있는
신분증을 만들어 줄테니 불편은 없을꺼다

가족도 친척도 없다고 했지?

어.

그럼 문제없어

 

당신 결혼은 하지 않은건가?

 

한번 했지만 헤어졌지

8년전에.

헤어졌달까 도망쳐버렸지

당시에는 멀쩡한 장사를 했었으니까

가난했고.

어딘가의 돈많은 놈이랑 재혼했다더군.

 

저 뒷문 앞이다.

이 시간에 이 길은 차가 거의 없어

온다면 쿠도다.

괜찮은 타이밍에 내가 널 찌르고

콘도는 죽는다. 알겠지?

혹시 연기라는걸 들키면..?

죽을 각오로 연기해라

안심해

사람은 의외로 간단히 속아

이와키 사장은 연기경험은 제로였지만

제대로 했다고.

뭐?

나는 심부름꾼이다.
청부살인업자가 아니라.

도쿄에서만 매년 몇 명이 행방불명이 되는지 아냐?

그중에는 자신이 사라지길 원하는 사람도 있지

큰 돈을 내더라도 말이다.

그럼 그 사장은..

쿠도한테서 내게 살해의뢰가 와서 말이다.

그걸 바로 사장에게 알려주고

꽤 괜찮은 보수로 일처리를 했던거지

지금쯤 오키나와에서 골프라도 치고 있겠지

그 여자도 알고 있는거냐?

아니, 알려주면 그 여자가
위험하다고 하니 납득하더군

정말 반한 것 같더군 사장은.

그럼 잡지의 기사는 전부 거짓말인가?

처음부터 소문을 낸 것도,
잡지에 정보를 흘린것도 나다.

아무 관계도 없는 사건의 이면에

콘도가 관련이 있다고 해서 말야

선전 활동이지, 꽤 돈도 썼다고.

 

불순한 의뢰가 오면
그 타겟의 인간에게 접촉해서

양쪽에게 돈을 받는다.
꽤 어려운 일이지.

완벽한 계획이 있어야 하니까.

돈은 상당히 많이 벌었지.

이제 돈은 충분해.

 

사쿠라이씨..

뭐 하시는 거에요?

 

타라!

 

집에서부터 쭉 미행하신겁니까?

당신이야말로 미행당하잖아!

시끄러! 어딘가 안전한 곳을 찾아봐!

안전한 곳이라니...

 

아직 아무도 오지 않았다면..

 

심부름..꾼이요?

네.

 

이 분이 진짜 사쿠라이씨라면

당신은..

야마자키입니다.

 

야마자키 씨는 범죄자..신가요?

 

범죄라고 불릴만한 일은..

적어도 인도에 벗어난 일은
하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만

 

결혼 하셨나요?

아니요.
다만 이혼경력이 있습니다.

잠깐만요! 그보다 앞으로 어쩌실 겁니까?

시끄러워요. 이 도둑놈!

애시당초 죽으려고 유서까지 썼다면

제대로 죽기나 했어야죠

뭐하러 목욕탕을 가는거죠?

 

땀 흘렸으니까.

 

내가 어떻게든 해보지.

당신 차를 두고 왔으니까

혹시 그들이 차를 조사하면

당신도 위험해져.

어쩌려고?

결국은 돈이다.

돈만 낸다면 그놈들도 별 짓 안해

내가 연락할때까지 여기 있어

만약 연락이 없다면, 경찰에 전부 이야기 하는거다.

 

여러가지로 미안했습니다.

당신이라면 어떤 남자라도

결혼하고 싶어할테니까 괜찮을 겁니다.

 

이 방은 뭐죠?

 

예전에 여기 살았었거든.

키 반납하는걸 잊어서 말야.

그립네.

당신 반한거야?

네?

저 남자한테.

결혼할 예정인데요.

그건 들었지만 말야

반한거야?

그럼 아직 다행인거네

네? 무슨소리죠?

상대가 꽤 반한 것 같거든.

 

여보세요.

네놈.. 내 쿠키 전부 먹어버린거냐?

음 아뇨.. 맨션을 조금..

남의 돈이라고 꽤 씀씀이가 크구만 콘도씨!!

 

콘도씨인가?

 

여자도 함께지?
머리스타일을 바꿔도 소용없다.

여자와 돈, 지금 당장 가지고 와.

데리고 오면 전부 잊어주지.

오지 않으면 이 남자를 조져서 정보를 받아낸 뒤

카타오카조직에게 넘기겠다.

그러면 이놈도 너도 확실하게 죽을걸

 

어떡하실 거에요?

 

당신은 괜찮아.
녀석들은 당신의 존재를 몰라.

어쨌거나 돌아가라구.

경찰에게..

상대는 프로다

어설프게 움직였다간 그 남자가 위험해져

그럼 어떻게..

나도 모르겠다고!

어쨌든 그 여자를 찾지 않으면

나도 가겠어요!

대체 왜..

저는 결혼할 예정이라구요!

반하지도 않은 남자에게

아직 모르는 일이잖아요!

 

쿠도씨에게 약속장소를 알려준 건 저라고

의심당해서 싸움이 나서 갈라섰습니다.

콘도새끼 내 돈까지 죄다 빼돌리고는..

지금 콘도는 어디냐?

모르겠습니다.

언제나 중요한 정보는 하나도 알려주지를 않았어요

쿠도씨, 제가 하게 해주시지 않겠습니까?

뭘?

콘도도 그 여자도 제가 처리하겠습니다.

쿠도씨에게는 폐 끼치지 않겠습니다.

그렇게하면, 쿠도씨 밑에서 일하게 해주실 겁니까?

그것보다 좀 더 생각해봐.
그놈들이 갈 만한 곳이 어디야?

[VIP잡지]

 

열쇠는 부서져있었나요?

그놈들이 열어둔거야.

 

기다려!

밖에 감시하는 남자가있어

알고 있어

당신들은 대체 뭐하는 사람들인데?

 

방까지 준비하고는

콘도는 그 여자에게 반한거냐?

귿쎄요..

 

그럴 수 있지. 그 여자라면..

 

어. 뭐야?

지금?

네! 아마도, 콘도도 그 여자도 있습니다.

아들에게는 손 대지 말아줘요.

 

마침 잘됐군.

지금 막 전화하려고 했거든.

쿠도씨..

일거리는 말야,
아름답지 않으면 안된다구.

내게는 내 방식이 있지.

어떻게 사람을
신용하게 할 것인가

어떻게 여자로부터
돈의 행방을 들을 것인가

모든 것은 잘 흐르고 있었다고.

언제나 처럼 말야.

그걸..

너희 같은 초보자들이 초조해하며

쓸데없는 짓거리를 해서
계획이 뒤죽박죽이 되었지.

 

이번 일은..

아름답지가 않아!

 

애는 예상외였다.

그렇지만 어쩔 수 없었지.

 

애를 이용해서 돈의 행방을 물을 수도 있었다.

 

죄다 네놈들 탓이라고!!

 

돈은..
없더군.

 

애 목숨까지 걸고서 거짓말 할 리는 없지.

 

가지.

시체는 우리쪽에서 처리하지.

돈이 없는건 내 책임이 아니다.

약속대로 보수는 받도록 하겠어.

그리고..

저 남자

행실은 구리지만 일단은 우리쪽 놈이라서 말야

돌려받도록 하지.

 

너.. 내가 물로 보이냐?

 

피투성이 시체는.. 몇 번인가 봤지.

냄새가 엄청나다고. 피 냄새가 말야.

 

할거면 진짜를 준비했어야지.

 

돈은 어디냐?

그러니까.. 없다고 했잖아!

그럼.. 아드님한테 물어볼까?

 

저..

이 방에 2억엔 정도 있습니다만..

 

이 기타, 에릭 클랩톤이 썼던 59년제 레스폴

아마 옥션에서 2천만 이상..

이건 1천만.

저 두가지는 합쳐서 1천만

이 그림은 폴 크레이에요

이 장난감, 책장, 침대 전부
레어 빈티지들이에요.

전부 합치면 아마..

거짓말이야!

 

확실한거냐?

저.. 이런걸 잘 알거든요.

 

넌 누군데?

 

뭐 상관없지.

 

사장의 아이디어냐?

 

콘도는 아직 절 믿고 있습니다.

그러니..

할 수 있겠냐?

알았다.

 

콘도씨, 이쪽은 돈이 들어오면 불만은 없어.

이번일을 비밀로 해 준다면
문제삼을 생각은 없어.

트럭 빌려와라. 이사용으로.

웃기는 소리 하지마!

잠깐 조용히 있어줘야 겠어.

 

아야코는..

여자는, 되도록 편하게 죽여주게.

 

알겠습니다.

 

아, 경찰이신가요?

빈집털이가 들은 것 같습니다

네 지금이요.

뭔가 수상한 남자 셋이서
열쇠를 부수고 들어가더군요

네, 3단지 103호입니다.

얼른 와주세요.

 

트렁크의 여자와 아들은
내가 사장에게 옮기지

일이다.

네가 쓴 경비도 포함해서
보수는 사장에게 전부 청구하지

 

너 왜 도망치지 않은거야?

 

왜냐니..

뭐 됐어.

 

덕분에 살았다.

 

[주차위반]

 

뭐하는거야?

조금..

지금부터 라이브공연이 있어서요.

 

아까웠구만, 연기.

진짜 피를 구할 수 있겠냐고.

그치만 난 꽤 감동했어.

 

뭐..

이거.

 

줄게.

오늘의 보수다

좀 더 죽지 않고 힘낸다면..

돈이 없는 것 따위로 죽을 거 없어.

배우로서의 재능도 아예 없는 것 같지는 않고.

 

돈 없는걸로 죽을리 없잖아.

이미 익숙하기도 하고.

 

배우로서의 재능도 있다고 생각하고

그럼 왜?

 

훨씬 더 한심한 이유야.

설마.. 여자냐?

 

여자때문에 죽는 놈이 진짜로 있구만

시끄러.

언젠가 꼭..

결혼하려고 결심했었으니까.

 

그럼.

당신..

내 인생을 받는다고..

그건.. 그 여자를 위해서 아니었어?

그랬었지.

날 비웃고 싶어?

 

그럼.

 

역시 납득이 안돼.

 

전부 납득하면서 사는 인간따위없어.

어쨌거나 이와키 사장과

살아서 다시 만날 수 있다고.

기쁘지 않은거냐?

어찌되든 상관없어 그딴 대머리.

 

이봐! 금연이라고!

왜.. 피우고 있잖아.

 

시끄럽구만!

 

[결혼]

중지

 

[연기를 위한 공부들]

 

좋아하는 것

'미즈시마 카나에'

 

[열쇠도둑의 메소드]
(아직 안끝났어요)

 

저.. 죄송해요.

그쪽 고양이?

 

귀여운 고양이네~

 

제작자: par333k//박진웅

끝까지 보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영화 자막은 처음 만들어보네요.

당연히 자막이 있을 만큼 배우진도 좋고

재밌는 영화였는데 자막이 없어서

만들어 보기로 했습니다.

일본어를 잘 못하고 한자도 잘 몰라서

의역/오역이 있을 수 있고

자막 경험이 몇 번 없다보니

싱크나 번역이 그다지 좋지 않을수도 있습니다.

모쪼록 재밌게 보셨으면 다행입니다.

오역/의역 지적은 par333k@gmail.com

으로 부탁드립니다.

배포는 자유이며, 수정은 하지 말아주십시오.

그럼 이만 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