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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ENT BY 夜&추억록™
번역:제이제이,제작:chob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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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 ~빛나는 계절로~
True Stories 제3화

코헤이, 언제까지 잘거야? 빨리 일어나!

 

어라.. 코헤이, 어디야?

 

가방이랑 교복도 있는데, 하여튼..

이러다 지각한다고~ 어디야~~

 

아, 여기다! 에이~

아, 잘잤어?

잠을 어떻게 자면 침대 밑으로 기어들어가냐고!

니가 깜짝 놀랄거 같아서 그랬지.

아~ 놀랐다! 이러면 돼? /으응..

그것보다 시간이 없어~

하여튼, 학교갈 준비 같은건 제대로 해놓아야지
오늘은 수학하고 고전하고 보건체육도 있네..

 

저기 코헤이, 정말 날
놀래키려고 그런 짓을 한거야?

그게 아니면 내가 왜 그런데서 자겠어?

보통처럼 자도 충분히 놀라니까
그런짓 하지마./응.

그런 데서 자면 어디 결리지 않아?
/뭐 어디서 자도 괜찮은 체질이라..

그런데 신경쓸 시간이 있으면
나한테도 신경써 달라고.

어떤 식으로?

어? 음.. 매일 깨워주고 있으니까
그 보답으로 뭔가를 해준다던가..

그렇지, 데이트나 할까? /에?

오늘 마침 토요일이고 하니 말야.

그, 그건 좀..안 좋을 지도 몰라..
/어째서?

코헤이를 좋아하는 사람이 우리
관계를 오해해서 쇼크를 받을지도 몰라..

하? 그런 녀석이 있을리 없잖아.
/있어, 아마도..

없어. /있어.

어디에? /그런건 모르지..

그럼, 없다는 걸로 하고
데이트를 향해 Let's go! 해볼까?

저기, 코헤이. /응?

 

설마 그쪽으로 화제를 가져가기
위해서 일부러 침대 밑에서 잔거야?

내가 왜 그렇게까지 하겠어../거짓말 할때
눈동자 굴리는 버릇부터 고치는게 어때?

빨리 가자! /아, 기다려~

 

그럼 이만 갈게, 잘자~
/왜그래?

왠지 오늘의 코헤이는 너무 상냥한 거 같아서..
어딘가로 멀리 가버리는거 아니지?

바~보. 그럴리 없잖아.
/그렇지? 잘자~

 

울고 싶을때가 있다. 어디에 가서 울면 좋을까,
무엇을 생각하면서 울면 좋을까.

공포에서는 행복이 생겨나지 않아,
그런 느낌이 들었다.

망망대해에 떠다니며
난 무엇을 울부짖고 있는 걸까,

그런 생각을 할 기분조차
들지 않는 그게 행복일까.

공허함은 어느샌가 가슴에 생긴 구멍.
이제 사라지지 않는, 그것이 완전한 모습일까.

아무것도 잃어버리지 않는 세계에 있는
나는 무엇을 이렇게 두려워하고 있을까.

선택기가 없는 막다른 골목같았다.
즉, 그것은.. 마지막이다.

그것을 알지 못하는 사이에 마음 속
어딘가에서 깨닫고 있어서 이렇게나 공허했던거다.

공허했던거다..

 

사라져가는 그사람을 앞에
두고 난 아무것도 할수 없었어..

그 사람이 사라짐과 동시에 내 안에서,
그 사람이 잊혀져가기 시작했어요..

 

미사키. /누구세요?

절 아시는 분이신가요?

 

어서오세요~
/하여튼 분위기 파악 못하는 점원이네..

애인에게 줄 선물을 사러 오셨어요?
/뭐, 그런 셈이죠.

어떤 걸로요?
/결정했으면 벌써 샀겠지..

예? /아, 여자애가 좋아할만한 물건을..

그럼 역시 봉제인형이겠죠?
이쪽이 인기 상품들입니다.

인기가 있어서 하루에 10개 20개도 팔려나가죠.

저기, 이거 주세요.

 

여보세요. /미즈카야? 난데.

무슨 일이야?
/요번 일요일에 또 데이트 할까?

에~~ /왜 그렇게 놀라?

저번주에 데이트 한지도 얼마 안되어서..
/저번주에 데이트 했으면 안되는거야?

그런건 아니지만.. /그럼 요번 일요일 3시에
타카다이의 공원에서 보자.

응, 알았어. 기대할께!

크리스마스 파티를 다시 하는거야..

 

하여튼 나란 놈은.. 이런
중요한 날에 늦잠을 자다니~~

 

다행히 아직 안왔구나..

하지만 날 기다리게 하다니..
그 녀석이 이럴때도 있구나.

 

미즈카 녀석 뭐하고 있는거야?
설마 길을 잃어버린건 아닐텐데..

 

강수확률은 20퍼센트 밖에 안되었는데..

아, 20퍼센트는 온다는 말인가?
하하하.. 하고 웃고있을때가 아니잖아!

하지만 미즈카라면
분명히 계속 기다리겠지..

 

코헤이, 정신이 들어? /미즈카..

 

아주머니에게 코헤이가 공원에 간다고
하고는 돌아오지 않는다는 전화를 받아서..

놀랐잖아, 땅에 쓰러져 있었다고!
거기서 대체 뭐하고 있었던 거야?

뭐라니.. 그래, 약속을 기억하지 못하는구나..

 

미즈카. /응?

미즈카는 예쁘구나..
/무슨 말 하는거야, 이럴때~~

 

안돼.. /역시 우유 맛이 나네..
매일 우유만 먹으니까 그렇지.

바보..

 

코헤이, 일어나면 안된다고..

 

기, 기다려, 코헤이~ 왜그래..

 

미즈카의 냄새가 나..
/코헤이, 다른 날로 미루자, 응?
몸이 건강해진 다음이라던가..

아, 보면 안돼~ /보고 싶어.

코헤이.. /자세히 보고 싶어.

코, 코헤이~~

 

미즈카, 간다.
/아플거 같아..

아파도 좋아하면 참는거야.
/코헤이..

 

아파? 간다.

 

코헤이, 대단해, 좋아~~

 

안돼, 뜨거워~~

가줘. 내 안에서 가줘~~

 

와~ 귀엽다~ 이거 살때의
코헤이의 모습 재밌었을텐데..

악취미야~~
/코헤이, 고마워. 소중하게 간직할게~

응. /그럼 내일 또 올게.

 

귀가길..
/응?

귀가길을 보고 있는 느낌이 들어.
/그래?

응, 그날은 멀리까지 나갔었어.
/응.

날도 저물고, 하늘을 보니
여느때와 다른 하늘이었어.

여느때와는..그 하늘은 다른 방향으로
향하는 인생에 이어져 있는거야.

그 날, 멀리까지 나갔기 때문에 돌아가고
싶은 곳으로는 돌아가지 못했어.

나는 바다를 넘어서 모르는 마을에 살게 돼.
그리고 어느샌가 크게 성장해서 생각해.

어린 시절을 보냈던 자신이
태어난 마을이 있었다는 것을..

그건 정말 슬픈일이야.
온기는 그곳에 있을 테니까 말야.

그건 지금 네 얘기일까..
/그렇게 들렸어?

응. /난 말이지, 마지막까지 노력했어.

그 때 노력해서 내 원래의
마을에 계속 있기를 바랬어.

그건 이 세계를 부정하겠다는건 아니야. 이 세계를
인정한 다음에, 그 장소에 남을 수 있지 않을까 하고 생각했어.

하지만 불가능했어..
/그런 말, 굳이 듣고 싶지 않아.

단지 그 때 더욱 노력했다면 나와 그 장소를
연결하는 일이 가능했을까.. 그걸 알고 싶었어.

어째서? /별로.. 가능성이 있다고 해서 이곳에 오지
않고 그 쪽에 살고 있었을까.. 하는 말이 아니야.

그저 정말로 가능했다면, 사람과의 관계라는
것이 겨우 그정도였는지 아쉬울 뿐이야.

어떻게 생각해? /아마 무리일거 같아.
이 세계는 네 마음 속에서 시작된 거니까..

역시 그런가.. /응.

하지만 그것이 무리라고 해도 이 세계를
끝내는 것은 할 수 있었을지도 몰라.

아니, 할 수 있을지도 몰라.
/이 세계는 끝나지 않아.
왜냐하면 이미 끝나버렸으니까..

 

어라, 코헤이~~ /안녕.

어, 안녕.. 이런 곳에서 무슨 일이야?
/당연하잖아~ 기다렸어.

에, 나를? /응, 너를.

그런적 한번도 없지 않았어?
/응, 처음이야. 불편해?

아니, 전혀. 오히려 기뻐.
/다행이네.

응, 기뻤어.
/바보야, 여러번 말하지마.

왜, 창피해? /안 창피해~

그럴까나~

갈까? /응.

 

코헤이, 그러고 보니까 어제 어디 갔었어?
아주머니한테 전화가 왔는데 코헤이가 공원에
간다고 하고는 돌아오지 않았다고 걱정하셨어.

아니, 레스토랑에 비를 피하려고
들어갔다가 그대로 자 버려서..

어쩔 수 없네, 하여튼..

 

영원.......이 세계의 저편에 그 영원의 장소가 있다.

그 날에 원했던 장소이다. 세계는 그 때부터
시작해서 그 곳에 종식되려 하고 있다.

난 그곳에 가려고 하는거다.

 

미즈카.

 

역시 이제 타인인거군, 우리들은..

 

사랑하는 사람이여, 안녕히..

찾았어. /드디어 찾았어.

또 도망치지 않게 모르는 척 하고 있었어.

뛰어 가서 정면에서 안고 싶었지만 계속
참고, 울고 싶었지만 필사적으로 참았어..

미즈카, 보고 싶어. 좀 놔줘..
/싫어! 또 나만 놔두고 도망가버리려고..

괜찮아, 도망가지 않을거야.
/정말?

정말이야. 그저 정면에서 안고 싶은 것 뿐이야.

 

딱 저 정도 였었지../응?

코헤이가 나와 만났을 때..... 저 그네에서..

 

왜 울고 있어? /슬퍼서.

왜 슬퍼하는데?
/행복한 날들은 계속된다고 생각했었어.

하지만 영원따윈 없었어..
/영원은 있어.

영원은 이곳에 있어.
내가 계속 옆에 있어 줄께.

 

그렇구나, 미즈카였었어..

 

왜그래, 미즈카?

계속 이렇게 같이 있어줄거지?
/응, 같이 있어줄께.

정말? /응.

거짓말하면 바늘침 천개 맞을거야~
/날 죽이려고 그래?

 

난 평범하게 살고 있었다.
/그때까지와 같이 일상적으로 살아가고 있었다.

물론 여러가지로 힘들기는 하지만,
긍정적인 자세를 지키고 싶었다.

그렇게 해도 문득 슬퍼지는 것은 왜일까..

계절의 변화는 완만해서 언제까지고
같은 시간에 있는 듯한 느낌이 든다.

하지만 확실히 흐르고 있다.

같은 시간 속에 나는 없고,
그때로부터 한 발씩 멀어지고 있다.

그 때 찾았던 것과 지금 찾는
것은 다르고, 보이는 풍경도 다르다.

모든 것은 흐르고 있고,
멈춰 있는 것은 내 추억뿐이다.

바래지 않는 추억..

그리고 세계는 한 남자아이가
없어진다고 해서 변하지 않는다.

모두의 기억속에서 없어진다고 해도. 하지만
내 기억에서는 절대로 지우지 않을거야.

왜냐하면 코헤이는 돌아올
테니까. 언젠가는 반드시..

 

어이~ 어떻게 된거야,
미즈카? 기운이 없잖아~

누구 때문인데.. /네 주위에 무지
둔감하고 머리 나쁜 바보가 있지?

실은 그녀석, 널 좋아해.
/뭐야, 이제와서..

그러니까 그녀석에게는 기운이
없어도 환한 미소를 보여줘.

그러면 그 녀석은 행복해질거야. /응..

그러니까 그 바보가 없을
때도 웃고 있어줘, 미즈카.

사람을 행복하게 해주는 건강한 미소를 말야.

그렇지 않으면 그 녀석이
돌아왔을 때 슬퍼할 거니까 말야.

 

이상, 우사뿅이 보내드리는
전언이었습니다~ 안녕~

바보 코헤이, 빨리 돌아와..

 

나는 또 이런 장소에 있다.
슬픈 장소다.

아냐, 난 벌써 알고 있는거야.
그래서 슬픈 거지.

슬퍼? /이제 와서 캬라멜의 보너스
같은건 필요 없었던 거야.

많이 놀 수 있는데?
/응. 필요 없어, 그런거.

어째서? /어른이 된다는 건 그런거야.

모르겠어..
/모를거야, 넌 계속 어린애였으니까.

가버리는구나.
/응.

이제 돌아오지 못할 거야.
/응, 알고 있어.

선택했구나.
/(코헤이~)

가야 할거 같아. /응, 이별이구나.
/고마워, 안녕..

 

그래서 말야, 그 녀석이 갑자기 들러붙는거야~
/그럼 해버렸어?

힘을 모아서 업어치기!
/뭐야, 그게~

너무 갑작스러웠다고~

 

여, 오랜만이야.
/어떻게 된거야? 병이라도 걸렸어?

 

안녕, 미즈카.

 

돌아왔어.

 

이제부터는 계속 같이 지내자.

 

~완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