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erican Horror Story 1x03 "Murder House" (2011/10/19)

자막제작 이건휘 (라이언a)

 

피드백 twitter.com/iamryanlee
자막해설 iamryan.tistory.com

 

1983년

 

Original Air Date
2011.10.19 (FX)

 

멈추지 마

 

청소 금방 끝나요

 

어째서?

 

이런 예쁜 침대를
낭비할 순 없지

 

아니, 이러지 마세요
제발 멈추세요

 

그만 하세요!
취하셨어요

 

전 이 일이
꼭 필요하다고요

 

- 저번엔 좋아했잖아
- 그건 실수였어요

 

그냥 외로워서 그랬어요

 

차 한 대 뽑아줘?

 

어제 신상 들어왔는데

 

아뇨, 전...

 

16살 때부터
당신을 사랑했는데

 

여보, 진정해
아무 의미도 없었어

 

더는 당신 때문에
상처 받지 않겠어

 

겨우 예전으로
돌아가고 있었잖아, 벤

 

당신을 믿고 싶었는데

 

난 당신을
보호하려던 거였어

 

영웅담이라도 되는 양
포장하지 마!

 

들키면 큰일날까 봐
무서웠던 거잖아?

 

투자 상황이 그렇게
엉망일지 누가 알았겠어?

 

항상 수익률은 좋았잖아

 

난 임산부야
이 집에선 못 산다고!

 

그런 일이 있었잖아!

 

근데 이제와서 파산했으니
어쩔 도리가 없다고?

 

파산이 아니야
돈은 있다고

 

다만 집에 묶여 있으니
집만 팔린다면

 

- 다 회수할 수 있어
- 아니, 안 돼

 

그렇게 오래 못 기다려

 

전세라도 구해야 해

 

비비안, 어쩌라는 거야?

 

환자를 다시
끌어모으는 중이라

 

카드도 최소 결제액만
겨우 내는데

 

- 내가 취직할게
- 더 스트레스 받으려고?

 

좋아

 

원룸 아파트를 구하자

 

당분간 그 정도는
감당할 수 있을 거야

 

원룸 아파트?

 

그럼 걱정이 사라질까?

 

여긴 내 직장이야
사람들이 날 찾아오잖아

 

환자들을 보는 곳인데

 

그나마 많지도 않다고

 

당신은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앓고 있어

 

이건 너무도 당연한
반응이라고

 

보험 처리되는
상담치료사만 찾으면 돼

 

당장 말이야

 

날 정신병자 취급하지 마

 

부동산 중개인이랑
내일 만나기로 했는데

 

부담 안 되는 선에서
집 개량할 수 있을 거야

 

뒷마당에 뭘 짓던지 말이야

 

큰 손해 안 보고
집을 팔길 바라야지

 

그래

 

그럴 수 있을 거야

 

다신 날 속이지 마

 

날 또 속이는 날엔
우리도 끝이야

 

1x03 Murder House
살인의 집

 

코니 브리튼
-비비안 하몬-

 

딜런 맥더못
-벤 하몬-

 

에반 피터스
-테이트-

 

테이사 파미가
-바이올렛 하몬-

 

데니스 오헤어
-래리 마비-

 

제시카 랭
-콘스탄스-

 

아메리칸 호러 스토리

 

가족 분들이 겪으신 일
정말 끔찍하네요

 

뭐라 드릴 말씀도 없고

 

얼마나 불안하실지
감히 상상도 안 돼요

 

아뇨, 불안이 아니라
분노겠죠

 

저도 그 기분 알아요
전 주인 커플이...

 

그렇게 됐을 때요

 

우린 제법 친했거든요

 

일요일마다 절 초대해
블러디 매리 칵테일과

 

오믈렛을 대접했는데

 

실은 난잡한
변태들이었으니까요

 

난로의 부지깽이를
어디에 꽂았는지...

 

마시!

 

집을 다시 팔아야 하고

 

우리가 투자한 돈을
전부 되찾아야 해요

 

이렇게 돈을 잃을
형편이 아니라서요

 

기대치를 좀 낮추는 게
좋을 것 같네요

 

부동산 시장은
매일 같이 후퇴하는데

 

2013년까진 상황이
나아지지 않을 거예요

 

무능력한 대통령을
몰아내야죠

 

결론을 말하죠

 

당신은 우리 가족에게
빚을 졌어요

 

법에 따라
당신은 의무적으로

 

우리가 집을 구입함에 있어
영향을 끼칠 수 있는

 

그 어떠한 사실도
공개했어야 해요

 

잠깐만요

 

하지만 법에 따른
공개 의무는

 

지난 3년 간 일어난
죽음에만 해당하고

 

난 그렇게 했죠

 

난 요리 학원 끊어줄
남편 없어요, 호르몬 씨

 

하몬인데요

 

날 걱정해주는
사람은 없다고요

 

우리 집은 말이죠

 

열 평짜리
게스트 하우스예요

 

밸리 빌리지에서
그것도 쥐랑 같이 살죠

 

이런 집이라면
환장하고 살겠네요

 

과거야 어쨌건...

 

그래서 말인데

 

더 노련하고 전문적인
중개업자를 구하셔야...

 

이미 찾아봤죠

 

LA의 모든 중개업자랑
통화했는 걸요

 

콜드웰 뱅커
센츄리 21 까지

 

아무도 안 맡으려 하니
이렇게 하세요

 

당신이 쿠키를 굽고

 

아름답고 값비싼
싱싱한 꽃을 사고

 

이 집에 살았던
멋진 사람들에 대한

 

사랑스런 이야기라도
지어내라고요

 

무슨 짓을 해서라도
당신이!

 

이 집을 팔아요

 

그리고 우리 가족이
안전한 곳으로 이사하면

 

보답으로 그쪽의 역겨운
형사상 과실은 묵인해주죠

 

동의하시죠?

 

좋아요

 

걱정해주는 사람
여기 있잖아요

 

방금 내린 거니까
신선해요

 

심장마비 안 걸리시게
이번엔 노크했어요

 

물론 사모님이
죽었으면 좋겠지만요

 

부탁 하나 할까?

 

이걸 슬쩍하려는데

 

광 좀 내

 

부식해서 지저분하잖아

 

그 이유가 뭐냐고?

 

네가 엿 같은
하녀라서 그래

 

잡동사니 꾸러미에
더하시게요?

 

풀 세트를 모아야지

 

그리곤 이베이에 올려서
*경매 사이트

 

목돈을 마련할 테고

 

넌 도둑으로 몰리겠지

 

넌 어쨌든 성경에 나오는
도둑이잖아?

 

나약한 남편들 훔치는 게
네 전공이니까

 

더는 이 집에
있기 싫어요!

 

무섭다고요!

 

어머니가 보고 싶어요

 

나라고 살고 싶을까 봐?

 

죽음과 부패와 후회로
가득한 이 세상에서?

 

이런 상황에서도
품위를 좀 가지라고

 

잊어버려, 이 아줌마야

 

못하겠어요
그러고 싶은데 안 돼요!

 

내가

 

너 때문에

 

아주 눈곱만큼
마음이 아플 때면

 

문득 기억이 나

 

이 모든 난장판은
네가 자초했다는 걸

 

그리고 또 있지

 

그 유령 같은
눈을 볼 때마다

 

내가 전에도 그랬고
지금도 여전히

 

명사수란 걸 말이지

 

당신이 저지른 짓의
대가를 치러야 해요

 

치르고 있어

 

매일 같이 말이야

 

난 벼랑 끝에 몰렸어요

 

남편이 끝내자는데
막을 도리가 없답니다

 

다음 주에 이혼서류에
서명하면 끝이에요

 

잉크 몇 방울에
23년이 날아가는 거예요

 

정말 화가 나요

 

내가 다시 사랑하거나

 

사랑받을 수 있을까요?

 

부군께서 이혼을 원하는
이유가 뭡니까?

 

내가 따분하다더군요

 

남편과 다양한 주제로
대화를 나누려고 했어요

 

예를 들어 스포츠도

 

남편이 좋아하는
풋볼 팀을 전부 외웠죠

 

어디 보자, 차저스
포티나이너스

 

레이더스
시애틀의 시호크

 

여기까지 서부리그고
카디널스

 

애리조나 팀이죠

 

전부 외웠어요

 

남편을 위해서요

 

전 암기력이 뛰어나요

 

전 여전히 모든 주의
주도를 외울 수 있죠

 

6학년 때 배운 거예요

 

제 일도 암기력과
관련이 있어요

 

제 직업은 회계사인데

 

세금 분야까지
확장하고 있어요

 

뭐 해요?

 

- 당신 뒤처리하잖아요
- 내 뒤처리?

 

제 피는 아니니까요

 

얼마나 오래 여기 있었죠?

 

- 꽤 오래 있었죠
- 뭘 봤나요?

 

아무 것도 못 봤어요

 

누가 물어본다면
아무 것도 못 본 거죠

 

전 입이 정말 무겁거든요

 

걱정 마세요

 

서재는 먼저 치웠으니까

 

다음 희생자 맞을 준비
다 했어요

 

아니, 환자요

 

녹음기는 어딨죠?
여기 뒀는데

 

무슨 말씀이시죠?

 

책상에 있는 물건은
손 안 댔는데요

 

핏자국만 정리했어요

 

또 만드시게요?

 

저리 꺼져!

 

- 어딨어?
- 피를 생각해요

 

피가 흐르고 펌핑하며

 

당신을 채우고
우리 모두를 채우죠

 

장난도 이젠 질렸어
당신은 해고야!

 

대체 무슨 짓이야?

 

힘을 쓰긴 싫었지만
어쩔 도리가 없었어!

 

난 온갖 수단을 동원해
거절했다고

 

아무리 애를 써봐도
멈추질 않더라니까?

 

단추를 풀고
몸을 굽히고...

 

주제넘은 소리 죄송하지만
전 연애할 나이 지났어요

 

됐네요, 그래서
그 짧은 하녀복 입고

 

페티쉬 모임에 가듯
쏘다녀요?

 

내 옷 입고 청소하기 싫어?
웃기고 자빠졌네

 

- 벤!
- 괜찮아요, 사모님

 

저도 남자에 관해선
순진하지 않답니다

 

여자를 성적 대상화하고
정복해야 하니

 

자신이 원하는 대로
받아들이지만

 

반면에 여성은
인간의 영혼을 파악하죠

 

이런 게 당신 전공이야?

 

집주인을 함정에
빠뜨리는 거?

 

그러니까 전 두 분의
스트레스를 이해해요

 

돈과 아기 문제에
저번에 있었던 일까지

 

엿들으려던 건 아니지만
벽이 워낙 얇아서요

 

이런 불미스러운 일은
제쳐두고

 

전 여러분을 위해
일하는 게 좋아요

 

게다가 어려운 시기라
돈벌이도 꼭 필요하니

 

기꺼이 오늘 일은
다 잊어드리죠

 

모이라, 제 생각엔
아무래도 그냥...

 

그냥 나가라고요?

 

날 쓰레기처럼
그냥 던져버리게?

 

아니, 이번엔 안 돼

 

난 존중 받을 자격 있다고!

 

당신 남편이 또
내 몸에 손을 대거나

 

날 부당한 사유로
해고하려고 하면

 

고소하겠어요

 

침실 시트 갈았어요

 

화장실과 바이올렛 방에
새 수건도 뒀고요

 

괜찮으시면 평소보다
점심 좀 천천히 먹을게요

 

사지가 떨려서요

 

거짓말이야

 

애당초 저 여자를
고용하지 말았어야 했어

 

내 생각엔 말이야

 

뭐?

 

당신의...

 

보스턴에서의
경솔한 행동이

 

당신을 제대로
망쳐놓은 것 같아

 

충동적으로 폭발하고
편집증적 증세에

 

미쳐 날뛰며
죄책감이 드는 모양인데

 

정신 차려야 해

 

이 집을 벗어나야 하는데

 

소송에는 휘말리지 말자

 

'망자의 영혼 투어'
다음 목적지는

 

이곳의 하이라이트

 

살인의 집입니다!

 

영원의 암흑 투어

 

걱정하지 마
혼내러 온 거 아니니까

 

왜?

 

지난 주에 겪은 일이...

 

정말이야, 아빠
난 괜찮아

 

대학 갈 때 쓸만한
좋은 에세이 소재잖아

 

그래, 하지만 누군가와
대화하고 싶다면...

 

- 아빠
- 나 말고...

 

난 너무 비싸잖아

 

다른 사람을 찾으면 돼

 

알았어, 고마워

 

생각해볼게

 

좋은 아빠네

 

널 정말 아끼잖아

 

넌 정말 행운아야

 

녹음기 어딨죠?

 

진료에 필요하다고요

 

커피 드세요, 하몬 박사님

 

망할 놈의 커피 말고
녹음기나 내놔요

 

당신이 청소한 뒤
사라졌으니 돌려줘요

 

내 옷 앞자락에
숨어 있을지 모르죠

 

그저...

 

내 가슴골을 따라
내려가기만 하면 돼요

 

역겨운 인간

 

괜찮으시죠?

 

다음 환자분
서재로 모셨는데

 

다음 환자?

 

죄송합니다, 일정표가
비어 있어서요

 

여긴 어쩐 일이야?

 

여긴 내 집이야!

 

저 바보 아니에요, 벤

 

비비안은 나갔어요

 

얘기 좀 하자구요

 

내 집에선 안 돼!
제길, 헤이든

 

보스턴 떠난 뒤로
쭉 전화했잖아

 

당신은 날 버렸죠, 벤

 

말 한 마디 없이
혼자 내버려뒀다고요

 

그래, 알아
미안해

 

하지만 메시지 남겼잖아
집에 누가 침입해서

 

돌아와야만 했다고

 

수술은 잘 끝났어?

 

낙태 안 했어요

 

- 뭐야?
- 아기 낳기로 했어요

 

우리 아이를요

 

내가 이사 올 게요
당신이 돈을 대고요

 

우리 아기의
아버지가 될 테니까요

 

집은 이미
구하기 시작했어요

 

마리나 델 레이 쪽이
참 좋더라고요

 

헤이든, 아주 신중하게
생각했어야지

 

난 내 아내와
우리 가족을 사랑해

 

돈을 달라는 것도

 

이사오면서
돈을 전부 쏟아 부어서

 

금전적인 여유가 없어

 

내가 창녀예요?

 

벤, 난 소중하잖아요

 

- 내가 언제...
- 난 소중하다고!

 

벤 하몬 박사님
계십니까?

 

접니다만

 

LA 경찰국
잭 콜킷 형사입니다

 

잠깐 시간 좀 내주시죠

 

형사님이 날 찾으셔

 

좋아요

 

내일 3시에 만나요

 

저기 아래에
레스토랑이 있어요

 

다른 형사분께
전부 말씀드렸는데요

 

그 짐승들이 위협한 건
제 아내와 딸입니다

 

그건 강도 살인이고
전 실종수사대입니다

 

박사님의 환자였던
샐리 프리먼 문제인데요

 

첫 상담은
화요일이었어요

 

죄송하지만
실종수사대라니요?

 

어제 집에 안 들어왔다며
남편이 신고했는데

 

딱히 걱정하는 눈치는
아니더군요

 

이혼 절차를 밟는답니다

 

온라인 달력을 보니
3시 상담을 예약했던데

 

- 왔던가요?
- 네

 

그럼 마지막 목격자시군요

 

사회교육원에서
파워 포인트 강의도 듣는데

 

결석했습니다

 

상담 내용을
말씀드릴 순 없지만

 

특별한 건 없었습니다

 

놀랍지도 않네요

 

우리끼리 하는 얘기인데
주변인들이 입을 모아

 

세상에서 가장
지루한 여자라더군요

 

저런 물건을 두고
일이 손에 잡히십니까?

 

그러게요

 

아무튼 말씀드렸듯이
별 일은 아니겠지만

 

소식을 들으시면

 

- 연락 주세요
- 그러죠

 

- 알겠습니다
- 이만 가보겠습니다

 

가정부와 마주치면 좋겠네요

 

- 마음이 바뀌었나?
- 아니

 

아니라고?

 

난 호모 아니라고 했잖아

 

네 물건은 그렇다는데?

 

진정해, 형씨

 

날 헌팅하길래
관심 있는 줄 알았다고

 

퍽이나 헌팅이다!

 

도와주세요, 도와주세요!

 

세상에!

 

살 미네오는 37세에
사망했습니다

 

골든 글로브를 수상했고
오스카 후보에도 올랐죠

 

아버지는 관 제작자였는데

 

아들이 게이란 사실을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흑인 잡범
라이오넬 윌리엄스를

 

살인범으로 지목해
사형에 처했고

 

강도의 실수라며
매듭지었지만

 

그걸 믿는 사람은
이 동네에서 보기 드물죠

 

대부분 그가 증오 범죄의
희생자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투어의 종착지는

 

LA에서 가장 유명한
호러 하우스입니다

 

이름하야

 

'살인의 집!'

 

이 저택은 1922년
유명 외과 의사였던

 

찰스 몽고메리 박사가

 

저명한 동부 사교계 명사인
아내 노라를 위해 지었는데

 

찰스?
박사는 슬럼프에 빠지고

 

약물에 중독되어

 

무시무시한 프랑켄슈타인
증후군에 빠졌습니다

 

찰스?

 

찰스?

 

제길, 찰스!
또 지하실에 내려갔어?

 

- 찰스!
- 이런 젠장!

 

- 일하고 있잖아!
- 일 같은 소리하네

 

올라와서 저녁 먹어
5분이나 기다렸잖아

 

다 망쳤어

 

애한테 무슨 짓을 했어?

 

여자인지 남자인지
구분이 안 되네

 

정말 수치스러워, 찰스

 

그러고도 자기 자신을
남자라 여긴다니

 

웃기는 노릇이지

 

내가 필라델피아에서
여기까지 온 이유가

 

고작 이런 거야?
이런 생활?

 

고작... 이런 집?

 

난 이 집을...

 

당신이 원하는
딱 그대로 지었어

 

그리고 하인이
몇이나 있지?

 

둘?

 

그리고 나머지는
전부 내 몫이고?

 

그래, 찰스

 

재능을 그렇게 날려버려

 

당신은 쓰레기야

 

당신을 보기만 해도
역겨울 지경이지

 

두고 보라고

 

언젠가 나에 대한 기사가

 

'보스턴 의료 저널'에
실릴 테니까

 

그래, 찰스
전부 부숴버려!

 

대프니!
애 울음소리가 들리면

 

- 곧장 위층으로 데려가
- 네, 사모님

 

우리 아기 천사
이리 와요

 

괜찮아요

 

놈들이 오늘 또 왔어

 

빚쟁이들

 

찰스!

 

- 안 들려?
- 귀 안 먹었다고!

 

그랬으면 좋겠지만

 

잘 들어

 

당신은 어떻게든
우리 가족을 부양할 거야

 

내일 현금 60달러에
여자 애 하나 잡아놨어

 

문제가 좀 있다는데
아마 친구들도 있겠지

 

그러니까 정신 똑바로 차려

 

도로시 허드슨?

 

들어와요, 아가씨

 

이쪽이에요

 

정말 예쁘긴 한데

 

은막의 전설이 되려면
치마 속 물건은 떼야죠

 

걱정하지 마요

 

아무도 모를 테니까

 

다만 선불이랍니다

 

 

마셔요

 

쭉 들이켜요

 

다 잊게 해줄 테니

 

찰스!

 

도로시 맞을 준비됐어?

 

네, 여보

 

부축해서 내려가
좀 비틀거리네

 

약발 떨어지기 전에 서둘러!

 

24명의 여성이 박사의 칼을
거쳐간 것으로 추정됩니다

 

아내인 노라 덕분이죠

 

그러나 어린 영혼들이
그들의 어깨를 짓눌렀는지

 

이 공포 시대는
절정으로 치달아

 

1926년 충격적인 결말을
맞이하게 됩니다

 

들어가면 안 돼요, 아줌마!

 

여기 우리 집이에요!

 

좋아요

 

산모는 괜찮고요

 

자궁도 괜찮고

 

- 아기도 괜찮네요
- 그럼 유산은 아니군요

 

네, 작은 출혈이에요

 

- 출혈은 금세 멎었죠?
- 네

 

- 집에 들어가자마자요
- 임신했을 때는

 

신체에 50프로 가량
피가 더 늘어납니다

 

조금씩 배출하는 건
지극히 정상이에요

 

또 이런 일이 생겨도
걱정할 것 없다고요?

 

그럼요!

 

걱정은 산모와 아기
모두에게 쥐약이죠

 

평소보다 근심이
더 늘었나요?

 

최근에 저희 집에
문제가 좀 있었어요

 

하지만 집을 내놓아서...

 

아주 잘 들으세요

 

임신 중에는
이사하지 않는다

 

죽음, 이혼, 이사

 

인간이 경험할 수 있는
가장 힘든 일들이죠

 

CRH는 금물이에요

 

'부신피질자극호르몬
방출호르몬' 이

 

터지고 말 테니까요

 

높은 호르몬 수치는
자연 유산으로 이어집니다

 

죄송합니다
잠깐 실례하죠

 

- 괜찮아?
- 응, 그냥...

 

벤!

 

아버지들이 여기서
자주 기절하죠

 

벤!

 

벤, 간단한 심전도와
혈액 검사를 받으세요

 

그리고 두 분께서는

 

거한 점심 식사를
하시는 거예요

 

전 괜찮아요
괜찮습니다

 

LA 홈 부동산

 

한번 잘 팔아 봐요

 

안 달리니까 좋군
따라잡기 쉽잖아

 

저리 가세요

 

걸으면서 이 장면 좀
연기해주겠나?

 

자네가 오스카야

 

당신과 대사는 커녕
말도 안 섞어요

 

심기가 뒤틀리셨구먼

 

보스턴 문제가
잘 안 풀린 것 같군

 

그 여자 때문에
아직 슬픈가?

 

당신 알 바 아니니
내 인생에 참견하지 마요

 

좋아, 거리가 필요하다?
알았다고

 

천 달러가 필요해

 

미쳤어요?
내가 돈을 왜 줘요?

 

필요하다니까!
프로필 사진 찍어야 해

 

잘 들어요
가까이 오지 말라고요!

 

또 귀찮게 했다간
후회하실 겁니다

 

알아들어요?

 

알았다고

 

여긴 아무리 파도
금은 안 나올 텐데

 

진흙 밭에서
뭐 하는 거예요?

 

모르겠어요

 

자꾸 이곳에서
정신을 차리게 되네요

 

같은 장소에서요

 

이상할 것도 없지

 

스트레스죠

 

십대 딸?

 

임산부 아내?

 

게다가 그쪽 사업도
자리를 못 잡았으니

 

그런 건 안 봐도
척하면 척이니까

 

하지만 나아질 거예요

 

그 땅에 대해 경고하죠

 

예전 주인들이 땅에
살충제를 들이 부었거든요

 

그 땅에서 나는 과일은
전부 독이 들었죠

 

이렇게 유독한 땅은

 

그냥 덮어버리는 게
최선이죠

 

난 여기에

 

전망대가 달린
벽돌 테라스가 보여요

 

이 후추나무 그늘 아래

 

롱 아일랜드 아이스 티
한잔을 손에 쥐고

 

당신이 소파에
편히 기대 쉬는 모습이요

 

달콤한 매미 울음이
귓가를 간지럽히네

 

천국이 따로 없군

 

정말 천국이야

 

- 무슨 일이시죠?
- 집주인이신가요?

 

집 보러 오셨어요?

 

- 약속은 잡으셨고요?
- 네

 

중개인한테 전화해보세요

 

나중에 다시 오죠

 

잠시만요

 

남편은 위층에 있어서...

 

이 목재...

 

정말 예쁘고 따뜻해요

 

요즘 밤나무는
보기 힘들잖아요

 

네, 그렇죠

 

무슨 나무인지도 몰랐지만

 

여기 징두리 판과...

 

루이스 컴포트 티파니
작품이군요 / 네

 

나비 날개의 무지갯빛에서
영감을 받았죠

 

이 푸른 빛 좀 봐요
내 눈동자와 어울리죠?

 

그렇네요

 

그쪽 눈도
예쁜 파란색이네요

 

고맙습니다

 

샹들리에는 티파니의
뉴욕 스튜디오에서 가져왔군요

 

 

확인해봤는데
진짜 작품이더라고요

 

세 개나 더 있답니다

 

부엌도 구경하실래요?

 

제법 현대화했죠

 

이건 아니야, 이상해
내가 원한 게 아니야

 

저 기구는 뭐죠?

 

이거요?

 

이건 '파스타 암'이에요

 

큰 단지에 물을 받을 때
사용하는 거죠

 

이러면 어떠세요?
집을 구입하시겠다면

 

이사오시기 전에
이건 없애도록 할게요

 

물 한잔 주시겠어요?

 

그럼요

 

차는 어떠세요?

 

민트 버베나 차를
만들고 있었거든요

 

저 기계는 없애야겠어요

 

아, 그러게요
저도 고민이에요

 

우린 편리한 삶에
너무 중독됐잖아요

 

우리요?

 

아이 있나요?

 

네, 딸이 있고요

 

실은 지금 임신 중이에요

 

임신이요?

 

나도 아이가 있었죠

 

하몬 박사님

 

나무 심기엔
늦은 시간인데요

 

- 무슨 일이시죠?
- 샐리 프리먼을 찾았습니다

 

박사님 물건을
소지하고 있더군요

 

샐리는 이틀 전
대학 병원에서 퇴원했죠

 

시내 호텔에서 자살을
기도한 채 발견됐고

 

약을 너무 많이 먹어
혼수 상태에 빠졌었습니다

 

신분증 없이 입원해서
확인이 오래 걸렸네요

 

미리 말씀하셨더라면
훨씬 수월했을 텐데요

 

환자와의 비밀 유지
의무가 있으니까요

 

누굴 보호하려는 겁니까?

 

샐리 프리먼?

 

아니면 당신 자신?

 

남편보다 더 지독하군요

 

위기를 극복하려고
돈을 내는 건데

 

최소한 관심 있는 척이라도
해달라고요!

 

난 고통스러워요

 

고통스럽다고요!

 

어떻게 해야
관심을 가져줄 거죠?

 

자살이요?

 

그만해요!

 

드디어 반응하시네요

 

이제 어떡할지 알겠어요

 

난 아무 짓도 안 했어요

 

들으셨잖습니까

 

스스로 한 행동이에요

 

그렇죠

 

병신 짓 하는 건
범죄가 아니니까

 

전화로 말씀드렸듯이

 

이사오시기 전에
카펫은 세탁할 거고요

 

아이팟 같은 걸 꽂는
독도 있어요

 

입구에 있는 경비원이
참 마음에 드는...

 

죄송한데

 

엄마랑 잠깐 둘이서
얘기 좀 할게요

 

그래

 

전 사무실에 있을게요

 

20분 뒤에 다른 사람들
오기로 했어요

 

캘리포니아까지
이사 오길 잘했지?

 

다른 데로
갈 수도 있었는데

 

이 집 나름...

 

엄마랑 아빠는
뭐든 외면하려고만 해

 

불륜도, 유산도

 

대부분의 사람들에겐
그게 인생 그 자체지

 

하지만 엄마, 아빠는
뭐든 뿌리째 뽑아버려

 

새롭게 시작하자며
여기까지 끌고 오고...

 

바이올렛, 네가 이해를
못 한 것 같은데

 

우리가 그 집에서 겪은
그 일 말이야

 

그건 큰 충격이야
악몽이라고

 

이 아파트가 악몽이지

 

난 우리 집이 좋아
영혼이 있잖아

 

엄마랑 내가
영웅이 된 곳이라고

 

엄마는 우리가
끔찍한 희생자라고 했지만

 

난 우리가 그 집에서
살아남았다고 생각해

 

그렇게 생각하니
참 다행이다

 

엄마는 임신했어

 

그 집에서 살 수 없다고

 

네 아빠와 내가
함께 내린 결정이야

 

- 우리 가족 모두를 위해
- 그러시겠지

 

하지만 잘 들어

 

이 따위 엿 같은 계획
계속 밀고 나가면

 

난 빠질 거야
도망칠 거라고

 

진심이야

 

다신 날 못 찾게
도망칠 수도 있어

 

검사 결과를 보고 있는데
좋은 소식은

 

심전도 결과는
모두 정상이네요

 

혈액 검사의 경우

 

아편 혼합물이 발견됐어요

 

아편이요?

 

수술 중 마취제로
사용했던 건데

 

심각한 역행성
기억 상실을 유발해서

 

1934년 이후로
사용이 금지됐죠

 

잠시만요
다시 연락드리죠

 

내 커피에 약 탔죠?

 

증거 있어요?

 

헤이든!
세상에, 정말 미안해

 

레스토랑에 세 시간이나
혼자 버려둬요?

 

- 사모님!
- 헤이든...

 

저 헤이든 맥클레인이에요
우리 얘기 좀 해요!

 

헤이든, 그만해
미쳤어? / 비비안!

 

- 미친 사람처럼 왜 이래?
- 미쳤다고 하지 마요!

 

- 난 제정신이니까
- 진정하라고!

 

- 화났을 뿐이죠
- 진정해

 

난 임신했다고요
사모님!

 

나한테 손대지 마요!

 

화가 났구나

 

그러는 게 당연하지만

 

돌이킬 수 없는 일을
저지르기 전에

 

자리 옮겨서 얘기 좀 해

 

비비안도 알아야죠

 

당신에겐 책임질 혈육이
또 있다는 걸요

 

우리 함께 털어놔요

 

그것도 상의해보자고

 

그 레스토랑은
다신 안 가요

 

네가 가고 싶은 곳으로 가

 

난 2인분 먹잖아요

 

내가 먹고 싶은 건
아주 크고

 

육즙이...

 

휴, 아직 움직이네

 

무슨 짓이야!

 

대체 무슨 짓을
저질렀냐고!

 

진정해, 벤
진정하라고!

 

아직 자네는
아무도 안 죽였잖아

 

그래, 죽었지

 

세상에, 세상에!

 

뭐 하는 거야?

 

DNA를 쏟을 셈이야?

 

- 죽었어
- 그래

 

당신은 살인자야
살인자라고!

 

그래, 다만 자네는 아니지

 

이제 자네 문제는
다 해결됐잖아

 

비비안에게 폭로하려 했는데
그럴 순 없지

 

경찰을... 불러야겠어

 

자네... 정말 그래야겠나?

 

이 여자는
자네의 정부였잖아, 벤

 

게다가 자네 아이까지
임신한 몸인데

 

어떻게 보이겠나?

 

자네에게 썩
유리하진 않을 텐데

 

- 이봐, 괜찮아
- 세상에...

 

괜찮다고! 괜찮을...

 

자네는 어서 씻도록 해

 

곧 아내가 돌아올 거야

 

세상에...

 

시신은 내가 처리하지
일도 아니라니까?

 

땅은 왜 파고 있었나?

 

죽이는 구멍을
파기 시작했네

 

시작이 반이라잖나

 

저기, 벤

 

내가 말한 천 달러
유용하게 쓸게

 

불쌍한 것

 

이제 넌 평생
여기 갇히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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