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erican Horror Story: Coven 3x12 "Go To Hell" (2014/01/22)

Original Air Date
2014.01.22 (FX)

 

오랜 전통에 따라
마녀족은 생존을 위해

강력한 권력자의 통치 하에
단합해야 한다

 

'순혈 마녀'란 각 세대를
대표하는 지도자로서

단순한 시험으로는
여왕을 가려낼 수 없다

'일곱 가지 기적'

 

지극히 고난도의
일곱 가지 테스트로

마법을 예술의 경지로
끌어 올리는 것

 

'염력'

 

타인의 마음을 조종하는
'콘칠리움'

 

'순간이동'

 

'점술'

 

자막제작 이건휘 (라이언a)

피드백 twitter.com/iamryanlee
자막해설 iamryan.tistory.com

 

'비탈럼 비탈리스'

두 사람의 생명력을
저울질하는 것

 

'디센섬'

사후 지하세계로의
위험한 모험

 

'염화'

 

최고의 명예에는
값진 대가가 따르는 법

 

죽는 경우도 다반사지

 

그 위험은...

 

피할 수 없어

 

기적을 행하려다가
목숨을 잃을 수도 있지만

 

전부 이뤄내고 나면

 

넌 차기 순혈 마녀에
등극하는 거야

 

무슨 속셈인지
빤히 다 보이거든요?

 

일곱 가지 기적으로
차기 순혈을 찾아내서

죽이려는 거잖아요!

 

이런 불쌍하고 덜떨어진
편집증 환자 같으니

 

안타깝게도
사실은 말이다

난 지쳤어

 

마리 라보는 어딨죠?

 

- 그게 무슨 상관이야?
- 상관있거든요?

 

나 말고 유일한
흑인 마녀가 사라졌으니

그 이유를 알아야죠

어느 끔찍한 지옥으로
휴가를 떠났겠지

그 반쯤 타버린 영감탱이와
술래잡기 중이려나?

 

레가부부랬나?
무슨 이름이 그따위람

'렉바'거든요?

 

그분은 신이라고요
예의 좀 갖추시죠

 

이 집구석에 예의란 건
코빼기도 안 보이지

말 한번 잘했네!

 

내게 예의를 갖춰!

 

난 너희의 순혈 마녀야!

아직 다음 차례한테
넘겨주지 않았다고!

 

푹 쉬어두렴, 얘

 

비타민 B-12도
잘 챙겨 먹고

 

토요일 아침에
시험을 시작하면

 

넌 일곱 가지 기적을
전부 행하거나

 

아니면 중간에
숨이 끊길 테니까

 

새러 폴슨
-코딜리아 폭스-

 

테이사 파미가
-조이 벤슨-

 

프랜시스 콘로이
-머틀 스노우-

 

에반 피터스
-카일 스펜서-

 

릴리 라베
-미스티 데이-

 

엠마 로버츠
-매디슨 몽고메리-

 

데니스 오헤어
-스펄딩-

 

캐시 베이츠
-델핀 라로리-

 

제시카 랭
-피오나 구드-

 

자막제작 이건휘 (라이언a)

 

아메리칸 호러 스토리
-마녀사냥-

 

3x12 Go To Hell
지옥

 

매디슨!

 

나 좀 도와줄래?

세상에, 코딜리아
거지꼴이네요

어떻게 자기 눈을 뽑는담?

미스티 방에서
뭔가를 찾아보려고 했는데

신발부터 빗까지
전부 만져봤지만 안 보여

 

찬물 끼얹긴 싫지만
어디서 죽었나 보죠

아니면 아직 내 능력이
안 돌아왔나 봐

 

우와, 쩐다!

 

순간 이동을 했어요

생각도 못했는데
그냥 됐네요

너무 큰 의미는 두지 마

여러 가지 능력이 있다고
꼭 순혈이란 법은 없어

 

위기에 처할 때마다
우리의 힘은 강력해지지

 

지금이 바로 그런 시기야

매디슨, 널 만져야겠어

 

솔직히 말해봐요
이제 여자한테 끌려요?

저번에 널 만졌을 때
뭔가를 봤잖니

대체 뭐가 무서워서
감추는 거니?

 

이 지붕 아래에선
비밀이란 게 없단다

결국은 밝혀지겠지

네가 원치 않아도 말이야

 

난 비밀 없거든요?

 

그럼 이쪽으로 오렴

 

맘껏 주물러 봐요

 

붕가붕가!

 

그 망할 놈의
밀가루 인형 같으니!

 

감히 날 죽이시겠다?

턱도 없는 소리
난 여왕이라고!

다시 부활할 테니
명심해!

내 친구들이 널 찾아내
갈기갈기 찢어놓을 테다!

마리!

 

디센섬!

 

뭘 꾸물거려?
얼른 치킨이나 가져와

 

닭을 잡아 오냐?

 

잠깐 쉴 테니까
카운터 좀 보고 있어라

 

여기서 뭐 하는 거지?

나도 지난 20년간
그게 궁금하더라

카운터나 잘 봐

 

미친!

 

렉바 할배잖아?
닭집이 지옥인 건가?

아니란다, 아가

 

여긴 그냥 지옥이 아니라

 

너만의 지옥이에요!

 

이게 네 인생에서
최악의 암흑기였지

네 낮은 자존감에 걸맞게
쓰레기 취급이나 당하고

힘도 없고
개무시당하고

눈앞의 미래는
어두컴컴했지

가진 거라곤 떡진 머리와
튀김 냄새뿐!

 

저기요

 

마리 라보에 대해
궁금해서 찾아왔어요

- 둘이 친하다면서요?
- 여기 없어

불멸의 존재에겐 말이지

- 지구가 바로 지옥이란다
- 거기 형씨!

얼른 주문하고 비키시지?

뭐가 하루 종일 걸려?

좀 더 기다려라!

 

널 튀기는 수가 있어

가서 줄이나 서!

 

봤지?

 

결국엔 누구든
대가를 치르는 법!

 

놈은 맛난 치킨의
향기만 맡을 뿐

평생 먹을 수 없어

죽기 전에 여길 찾아오다니
보통 능력은 아니군

다들 못 돌아갈까 봐
무서워하던데!

 

- 아직 할 말 남았거든요?
- 곧 해가 뜰 텐데

 

평생 여기 남기 싫으면

서둘러서 돌아가렴

무슨 소리예요?
고작 5분 전에 왔는데

지옥의 시계는
다르게 흘러갑니다요

 

특대 한 상자에
버터 옥수수 추가

날개랑 윗다리는 빼고

가슴살이랑 다리만 줘

야, 쌩까냐?
이런 개년이!

 

돌아왔네!

 

제법이로구나

내 능력을
증명해 보였으니

 

내게 답을 줘요

 

일전에 내 사지를
산산조각내서

사방에 묻겠다고 했지?

 

참말로 기막힌 생각이여!

 

뭔가 죽일 수 있는
방법이 있겠죠

 

부두 여왕이
살아 있는 한

라로리 부인도
마찬가지야

마쉬멜로우 좀 줘

그럼 마리 라보와의
관계라도 끊으세요

 

안 돼, 난 마리 라보와
거래를 했다고

매년 할배의 부탁을
들어준다는 내용이죠?

 

그렇지

50조각 난 마리가
뭘 할 수 있겠어요?

사지가 시내 곳곳에
흩어져 있다잖아요

엄밀히 따지자면
이미 계약을 파기한 거죠

이런 간교한 마녀를 봤나!

 

온 세상이 존경했던
우아한 델핀 라로리 부인은

훌륭한 파티 주최자로

호화로운 상류층의
사교 행사를 열었고

동시에 명성을 얻은 건

그녀의 뛰어난 승마 솜씨와

끊임없는 자선활동 덕분이죠

여긴 연쇄 살인마라고
적혀 있는데요

 

오타예요

'고문 다락방'은
언제 보나요?

 

현재 그 방은
수리 중입니다만

 

고문 다락방은 허위예요

그 방은 창고였답니다

 

가끔 범죄자를
가두기도 했지만

집안 일꾼들을
인도적으로 교화했을 뿐이죠

여러분이 듣고 오신
온갖 만행들은

그녀의 적들이 날조한
거짓입니다

 

델핀 라로리 부인은

시대를 앞서 간 여성이자
선구자였으나

 

오해로 인해
미움을 샀을 뿐이죠

 

따라오시죠!

 

돈 아까워 죽겠네

찾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퀴니!

 

날 어떻게 찾았지?

 

그거야 쉽지

 

아줌마는 뻔하니까

 

제 버릇 개 주겠어?

 

드디어 스타일을 바꿨네

기왕지사 역사까지
조금 바꿔보려고?

오히려 그 반대지
난 진실을 알리려는 거야

 

이 역사적인 유적지가
거짓으로 점철되어 왔더군!

뉴올리언스 상류 사회의
중심인 이 집은

동시에 극심한
공포의 현장이었습니다

델핀 라로리 부인은
역사에 길이 남은 이름으로

희대의 살인마와
어깨를 나란히 하죠

잭 더 리퍼, 에드 게인
제프리 다머까지...

딱 괴물 같이 생겼네요

무자비했던 라로리는
바로 이곳에서

150명의 노예를
살해했다고 합니다

 

매번 아래층에서는
사치스런 파티가 열렸는데

음악과 함께
흥청대며 노는 소리에

고통의 울부짖음이 뒤덮었죠

똥 싸네!

 

안 믿겨요?

 

누가 건방진 검둥이 때문에
멋진 파티를 포기해?

개소리를 참 정성껏 하네

 

찾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 실례합니다!
- 네?

 

지갑을 엉뚱한 곳에
두고 왔나 봐요

아마 위층에다
두고 온 것 같은데...

 

아무것도 없는데
확실히 여기 두셨나요?

 

그나저나

 

여기서 죽은 노예는
150마리가 아니야

 

- 그건 장담하지
- 뭐라고요?

 

62명이었어

 

장부에 기록했었거든

 

무슨 말씀이시죠?

 

그쪽이 사람들에게 떠벌린
그 정보들은 말이지

 

아주 부정확해!

 

입장료를 돌려받아야겠어

 

전시품은 만지지 마세요!

 

아주머니, 죄송하지만
이만 나가주시죠

 

여긴 내 집인데?

 

이 여자는 풀어줘요

네가 어쩔 건데?

 

기회를 줄게요

거짓말!

 

아줌마가 저지른 죄는
평생 씻을 수 없지만

 

근처의 '도시 동맹'으로
아줌마를 데려다 줄 테니

거기서 자원봉사를 해요

아줌마가 짐승 취급했던
그 후손들을 도우라고요

 

단단히 미친게냐?

아줌마가 용서받을
유일한 기회야!

용서?

 

요즘 세상에서
'용서'가 어떤 의미인지

마법 상자에서 다 봤다고!

폴라 딘에게 물었습니다

'흑인 비하 발언을
한 적 있습니까?'

'당연하죠!
오래 전 일인데요'

공개적으로 망신만 당하면
뭐든 용서가 되지

지난주 금요일에
트위터에 올린 제 사진은

시애틀의 한 여성에게
장난삼아 보낸 것으로...

사람들은 물러터졌고
나약하고 소심해졌어

누구든 용서받으려면

눈물 몇 방울 흘리고
헛소리나 하면 되지

뉘우치는 거잖아!

뉘우치긴 개뿔!

 

그중에 진심이었던 게
단 한 명이라도 있을까?

 

전혀!

걸린 게 안타까운 거겠지

다들 징징대는
위선자일 뿐이라고!

 

난 아니야!

난 미안하지도 않은데
그런 척하지 않겠어!

거짓말 마!

 

나도 아줌마의 진심을
다 봤단 말이야

 

네 덕분에
질질 짜긴 했지만

 

내가 죄인이라고 생각해서
그런 건 아니야

 

세상 돌아가는 꼴이
안타까워 그랬지

 

거짓으로 가득 찬 세상

 

지키지 못할 약속만
계속해대는 세상!

 

유색인종에게

 

백인과 동등하다며
희망을 주다니

그거야말로 잔인한 짓이지

 

- 난 아무 데도 안 가
- 아니, 가야 해

 

지옥으로 꺼져

 

이럴 수는 없어!

 

난 안 죽는다고!

 

- 아닌데
- 난 죽기 싫어!

안타깝네
누가 죽고 싶겠어?

 

내 초상화는
바로 저기에 걸어줘

 

그래, 명당자리를
고를 줄 알았다

천박한 동네 화가 그림을
벽에 걸긴 싫어서

런던에서 클로드를 데려왔어

모두가 거쳐 간 명장이지

 

마가렛 대처부터

 

스팅까지!

 

- 뒤통수에 대고 뭐해?
- 구도에 균형을 맞춰야지

 

여백 때문에
더 맥없어 보이거든

- 클로드는 내 취향을 믿지
- 난 아니거든?

 

미안합니다

- 좀 쉬어갈까요?
- 아니, 됐어요

 

괜찮아요, 잠시만요

 

세상에

 

이런 몰골로
후대에 기억되다니

 

이제 고작해야
2주밖에 못 살 텐데

대체 지금 내가
뭘 하고 있는 거지?

 

제길, 어머니!

 

퀴니가 토요일에
시험을 본다니요?

 

코딜리아, 진정해

 

우리도 한 번쯤은
사이좋게 지내면 안 되니?

 

세상에, 어떡하니

 

우리 예쁜 딸이...

 

너 설마 진심으로

자해하면 능력이
회복될 줄 알았니?

찌르기 전까지는요

 

네 능력이란 건
잃어버릴 수 없어

 

평생!
네 안에 있단 말이다

그건 내가 너한테
물려준 게 아니야

 

물론 내 덕분이라고
생색내면 좋겠지만

 

전부 네 능력이야

 

정말이지 어머니는
끝까지 사람을 놀라게 해요

 

깜짝 선물이
하나 더 있다

 

금고에서 꺼낸 거야

 

뭔데요?

 

어머니가 남겨주신 건데

 

가장 아끼셨던 가보야

 

할머니의 목걸이인가요?

 

- 기억나니?
- 그럼요!

 

당연히 기억하죠

 

내가 어릴 때

 

이 목걸이를 찬
어머니를 올려다보며

난 저렇게 훌륭한 어른이
될 수 없다고 생각했지

 

그 기분이야
저도 잘 알죠

 

자, 받으렴

 

작별인사를 하시는 건가요?

 

그래

 

이번엔 진심이다

 

너도 예상했잖아

받아라

 

머리 올려 봐
직접 채워줄게

 

왜 그러니?

 

아니에요

 

괜찮아요

 

그냥...

 

반지도 있지 않아요?

 

할머니께서 목걸이랑
세트로 착용하셨던...

 

너무 뻔뻔한 소리죠?

 

그런 말을 할 기회도
지금뿐이잖니?

 

그러게요

 

너희 마녀들이 요술로
문을 딸 수 있다고 해서

 

그게 예의 있는
행동이 되는 건 아닌데

 

남자가 연주할 때
방해해선 안 되는 법

 

넌 네 어머니를
하나도 안 닮았어

- 내가 누군지 아세요?
- 알다마다!

우리가 함께 지샌 밤이
얼마나 많은데!

 

어머니를 사랑하는 건
위험한 짓이에요

 

겪어봐서 하는 말인데

오직 자기 자신만을
사랑하는 분이죠

 

나와 네 어머니의
초월적인 관계가

이해하기 어렵다는 건
잘 알겠다만

 

네게 우리 관계를
털어놨다니 흐뭇하군

어머니가
말씀하신 게 아니라

 

제가 다 본 거예요

 

전부 다요

 

어머니는 우리를
전부 죽이고

당신도 버릴 거예요

 

지퍼 좀 내려줘

 

현관에 앉아
칵테일이나 마시며...

 

어머니는 당신을 따라
도망가지 않을 거예요

'비행기 탑승권'

 

그쪽이 가진 모든 환상

어머니의 정체와
당신에 대한 사랑은

다 개소리일 뿐이죠

 

당신을 이용한 거라고요!

그저 사람을
이용할 줄만 아니까요!

아무 의미도 없어

 

그건 그저...
종이쪽에 불과하잖아!

이틀 뒤 비행기인데

당장 떠나는 마당에
왜 아무 말도 없을까요?

아마 그쪽은 여권도
준비 못 했을 텐데요

어머니는 힘을 되찾을 거고
그렇게 되면

더는 시간을
낭비하진 않을 거예요

싸구려 양복을 걸친
허접한 연주가한테 말이죠

 

느껴져요?

 

그 공허하고...

 

가슴 찢어지는 감정

 

피오나와 가까워지는 게
바로 그런 느낌이죠

 

제발, 미스티
힌트라도 줘!

 

♪ 눈으로 뒤덮인 산에서
내 그림자를 보았네 ♪

♪ 산사태가... ♪

 

♪ 날 휩쓸어 갈 때까지 ♪
보인다!

 

보여, 어디 있는 거니?

 

♪ 내 사랑을 갖고
내려가요 ♪

♪ 산을 오르고 돌아서... ♪

 

저기서 어떻게 꺼내요?

필요하다면
착암기라도 써야지

 

- 수위를 불러올게요
- 아니, 됐어

 

우리끼리 하자

선생님은 장애인이고
난 가냘프잖아요

일차원적으로 굴지 말고
네 정체를 기억해!

남들 눈에
단단하게 보이는 벽은

우리에겐 유리창에 불과하지

 

그거야

 

계속하렴

 

살아 있니?

 

아리까리한데요

 

미스티!

 

- 숨을 안 쉬어요
- 어떡해!

 

그래, 좋았어

 

콧구멍으로 들이키기엔
치명적인 가지류란다

 

망상을 보고 싶지 않다면
함부로 들이키지 마

15살 이후로 주말마다
이러고 놀았거든요

다들 어딨는 거야?

우리 멋진 코딜리아가
천리안을 되찾았단다

미스티 데이를 구하려고
퀴니와 함께 출동했지

그 불쌍한 것이
생매장당한 모양이다

 

어떤 잔인한 인간이
그런 잔학을 저질렀을까?

 

그러게 말이에요

 

너무 늦지는
말아야 할 텐데요

 

사람은 물 없이
3일밖에 못 버틴대요

 

'베라돈나' 부케 때문에
내가 환영을 보는 거지?

조이, 감히 누구 마음대로
학교로 돌아온 거니?

 

네 진정한 연인과
달콤한 사랑을 즐겨야지!

JC 페니에게 브랜드를 넘긴
홀스턴 같구나!

- 네 운명을 저버리다니!
- 아니에요, 머틀

운명에 순응하는 거죠

 

플로리다에 갔었는데

 

암울한 삶을 잊기에 제격인
따스한 곳이었죠

 

깨물었네

야, 거기 내 구역이거든?

 

꺼져, 잘 거야!

- 가면 되잖아요
- 넌 입 다물어!

 

감히 누구한테!

 

카일, 안 돼!

 

세상에 이런 일이!

 

네 핏불이 사람을 물다니!

그래서 돌아왔니?

- 개가 말을 안 들어서?
- 아니!

 

내 존재로부터
도망칠 수는 없으니까!

비탈럼 비탈리스

 

내가 돌아온 이유는

내가 확실한
차기 순혈이기 때문이야

 

개 같은 년!

 

누굴 하찮은 촌년으로 알고
버리고 튀어?

아니야?

 

얘들아, 상스럽게
주먹다짐은 하지 마!

격 떨어진다

 

- 코딜리아?
- 재밌는데요

너한텐 마법도 아깝지
맨주먹으로도 거뜬해

 

계집애 같이 싸우긴!

 

- 쩌네!
- 뭐가 쩔어?

그만둬!

일어나세요, 영화배우님

 

- 그만들 해!
- 너!

 

죗값을 치러야지!

하필 이 집에
기어들어오다니

 

- 저건 또 뭐야?
- 낯익은 목소리네

 

도끼 살인마야

네가 지옥으로
쫓아낸 줄 알았는데

아니에요
아직 이승에 있어요

 

- 다 죽일 테다!
- 저거 피야?

- 피는 안 흘리는데요
- 그럼 누구 피래?

 

어떻게 당신이 날...

 

어머니의 피예요

 

조용하네

 

항상 나를 기다리며
곡을 연주하곤 했잖아

 

무릎 장화는 챙겼소?

 

뭐라고?

 

우리 낚시도 해야지

 

낚시라

 

그래, 낚시
메기나 잡자고

 

메기라, 알았어

 

메기를 구울 땐
튀김옷이 바삭해야 해

- 기름지면 안 되거든
- 난 메기가 싫은데

 

그런 밑바닥 인생은
혐오스럽거든

그럼 멧돼지 사냥을
데려가지

 

당신은 현관에 앉아
칵테일을 마시는 거야

칵테일?

 

지퍼 내려 줘

 

당신 딸내미가
나를 찾아왔더군

 

설마 둘이 한 건 아니지?

 

반반하긴 하지만
광대는 당신만 못하더군

 

날 열 받게 하려고
찾아온 모양인데

 

내게 궂은 일을
시키려는 눈치였어

세상 참 말세로군

 

대 순혈 마녀의 따님이

 

사람 하나 못 죽이고
살인을 청부해?

 

합의했잖소!

 

물론 계약서는 안 썼고

 

공증인의 도장도 없지만
어쨌든 약속했잖아!

 

대체 코딜리아가
뭐라고 했길래...

 

왜 항상 나더러
맨 앞자리에 앉으란 건지

 

다 들킨 모양이네

 

얘기하려고 했는데

 

당신은 가장 즐거운
오락거리였어

 

일종의 구명조끼랄까?

하지만 이제 곧
육지로 돌아갈 예정이라서

 

부인하는 척이라도
할 수 없소?

아주 잠깐이라도
날 웃게 해주지

 

당신을 사랑했던 것 같아

 

물론 난 사랑에 대해
개뿔도 몰라

 

솔직히 얘기하지

 

하지만 당신은
가장 달콤한 연인이었어

 

내 생애 최고였지

 

그건 그리울 거야

 

현실적으로 생각해

 

차기 순혈이 죽으면

 

난 한 30년쯤은
더 젊어질 테고

새로운 계집애가
떠오르기 전까지는

 

내겐 온갖 기회의 문이
활짝 펼쳐질 거야

정말 꿈도 크셔

거창한 계획들이
많으신 건 알겠지만

우리가 맺어질 수 없단 건
당신도 알고...

 

이런 개 같은...

 

- 이거 놔!
- 사랑해!

미치겠군!

- 너도 날 사랑하잖아!
- 아니거든?

미친, 그냥 병에 걸려서
외로웠을 뿐이야!

그게 다였어!

 

젠장!

 

당신의 한심한 인생에서
난생처음으로

 

내가 죽음의 그림자를
거두어냈고

 

당신을 노래하게 했지

 

당신에게 남은 멜로디가
전혀 없었지만 말이야

 

꺼져, 꺼지라고!

꺼져, 이 개새끼야!

 

제길!

 

세상에

 

다 늙어서 질질 짜?

 

당신의 행동은
인도에 반한 죄야!

 

배신이라니...

 

진정한 사랑을...

난 평생 사랑이란 걸
믿어 본 적 없어

 

난 구름 위에서
사는 사람이니까

항상...

 

상처받기 전에
먼저 상처를 주지

 

내가 여덟 살 때

 

어머니께서 조그마한
얼룩 고양이를 사주셨어

 

어머나

 

진짜 죽었구나

 

뭔가 느껴지는 사람?

- 시신은 어딨을까?
- 늪지에요

 

악어 밥으로 버렸대요

 

- 엄마야
- 진짜 쫑났네

 

악어 똥이 됐다면
나도 되살릴 수 없다고

좋아

 

그럼 누가 할래?

 

누군가는
저 변태를 죽여야지

피가 철철 흐르는 집에서
꼭 그래야 하니?

네, 미치광이
연쇄 살인마잖아요

여기서 살인마가
아닌 사람도 있나?

 

피오나를 처리함으로써
우리 마녀족을 지켜줬는데

세르반테스의 명언처럼

음악이 있는 곳에
악마는 없다잖니?

이런 병신을 두고
한 말은 아니겠죠

 

따라와!

 

- 방범견이 직접 처리하지
- 아니!

 

내가 해치우지

 

우린 남자한테
의지할 필요 없거든?

 

우리 마녀족은
누구도 못 건드려!

 

제발, 안 돼!

 

놓으란 말이다!

 

싫어!

 

잠깐만, 제발...

 

안 돼

 

주여, 어찌하여...

어머니?

 

보키타, 우리 강아지!

 

지난날 너를 학대했지만

 

지금이 더 고통스럽구나

 

이렇게 가까이 있는데
닿을 수 없다니!

널 안아주고 싶은데

후회가 막심하구나!

 

우리이게 왜 이럴까요?

그럴 만하니까!

 

라로리 가족의
왕국을 보라!

 

제발...

목이 말라요
목이 너무 말라요

마실 것 좀 주라고
이 짐승아!

 

배도 고프다면

 

네 애미의
손가락을 잘라

먹여주마!

이런 괴물 같으니!

그래, 난 죄인이야

 

자비를 베풀지 않았지

 

그렇다고 엄마 앞에서
딸을 고문해?

 

그 튀기 사생아를
죽였을 때도

애미만큼은
못 보게 했단 말이야!

 

제발, 안 돼!

불쌍히 여겨줘!

네 차례가 아니야!

대신 네가 골라

목구멍에 쑤셔줄까
등짝에 꽂아줄까?

제발요, 어머니!

 

안 돼, 제발!

우리 딸은 안 돼!

 

내가 왜 여기 있지?

 

아니, 이건 싫어!

 

저 아이는 나한테
아무 짓도 안 했는데!

이런 짓은 싫어!

맡은 일은 해야지

네 영혼의 주인인
내가 시킨 일이니까

 

저건 누구야?

 

여긴 어디지?

축하합니다
델핀 라로리 부인!

 

인간 세계로부터의
달콤한 해방을 얻었습니다

당신의 죄목들!

살인, 고문, 열정, 패션

그리고 세상에 둘도 없는
천하의 썅년인 죄로!

당신은 평생을 이곳에서
지내게 될 겁니다

내 집에서 말이지

 

- 여긴 내 집인데...
- 아니!

내 집이야

 

지옥에 온 걸 환영합니다!

그럴 순 없어

나는 안 죽어!
계약했잖아!

더는 지킬 수 없잖아?

 

난 착하게 살았는데...

수많은 이들을 보호했고!

매년 나한테 대령한
아기만 해도 몇 명이지?

죄는 사라지지 않는 법

 

결국엔

 

모두가 대가를 치르고

 

모두가 고통을 겪지

 

하던 일이나 마저 해

 

제발요, 어머니!
안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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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때요?

 

장관이로구나
너도 이걸 봐야 하는데

 

저도 이모님을 통해
보고 있어요

정말 아름다우셨죠

 

위대한 순혈이셨어요

 

본받을만한 분이지

 

역대급이셔

 

아주 강한 분이셨지만
끔찍한 순혈이었지

모든 의무를 회피하셨고

가장 중요한 임무인
후계자를 정하지도 않았어

그러니 새 지도자는
우리가 뽑아야 하는데

일곱 가지 기적을 통해서만
가능한 일이지

너희 모두 가능성이 있으니
다들 도전한다

'일곱 가지 기적'

 

일요일 동틀 녘에
시작할 테니

 

전원 참여하도록

 

다음 주가 되면
새로운 순혈이 탄생하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