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erican Horror Story: Coven 3x02 "Boy Parts" (2013/10/16) 제 목: American Horror Story: Coven 3x02 "Boy Parts" 본방일자: 2013년 10월 16일 (미국) 배 포 일: 2013년 10월 17일 (한국) 한글번역: 이건휘 (라이언a) 싱크제작: 이건휘 (라이언a) 최초배포: 미드나잇 ( http://www.midnite.kr ) / 디씨인사이드 기타 미국 드라마 갤러리 동영상정보: HDTV / American.Horror.Story.S03E02.HDTV.x264-2HD.mp4 720p / American.Horror.Story.S03E01.720p.HDTV.x264-2HD.mkv 피드백은 메일 혹은 트위터로 받습니다. http://twitter.com/iamryanlee iamryan@tistory.com 자막해설 http://iamryan.tistory.com/228 -->

Original Air Date
2013.10.16 (FX)

 

자막제작 이건휘 (라이언a)

 

피드백 twitter.com/iamryanlee
자막해설 iamryan.tistory.com

 

이야, 또 잡았네!

닭고기 육포 미끼는
백발백중이라니까!

 

냄새 덕분이야

악어는 눈을 감아도
먹이를 사냥할 수 있지만

코를 막는다면
굶어 죽고 말지

그 전에 먼저
숨이 막혀 죽을걸?

어쨌든 사형선고지

 

해가 지기 전에
손질하려면 바쁘겠군

 

아빠한테 오렴, 아가!

 

옳지!

 

저건 또 뭐야?

수렵 감시관은
아닌 것 같은데

 

이미 신고했으면
우린 엿 된 거야

여기서 걸리면
벌금만 8만 달러라고

 

도와줄까, 아가씨?

 

이건 아니야

 

정말 잘못됐어

 

살생이라니

 

새까맣게 썩어버렸어

 

용서받지 못할 짓이야

아가씨, 뭐야?

왜 무고한 신의 생명을
죽이는 건가요?

 

신발이나 만들려고요?

 

- 망할 동물협회 사람인가?
- 그건 아니야

 

조심했어야지

시체에 얼쩡거리면
너도 골로 가는 거야

 

다 그런 건 아닌데

 

새러 폴슨
-코딜리아 폭스-

 

테이사 파미가
-조이 벤슨-

 

프랜시스 콘로이
-머틀 스노우-

 

에반 피터스
-카일 스펜서-

 

릴리 라베
-미스티 데이-

 

엠마 로버츠
-매디슨 몽고메리-

 

데니스 오헤어
-스펄딩-

 

캐시 베이츠
-델핀 라로리-

 

제시카 랭
-피오나 구드-

 

자막제작 이건휘 (라이언a)

 

아메리칸 호러 스토리
-마녀사냥-

 

3x02 Boy Parts
부활

 

일어나야지, 얘들아!

 

아침 모임 시간이야

 

- 5분 안에 내려오렴
- 이 차림으로요?

 

세상에!
이제 좀 집어치워라

여름마다 자선단체에서
봉사활동을 했대

성인이 따로 없네

피오나, 안에 계시잖아요

어쩜 그렇게 못됐니?

 

난 인간의 본성을 알아

 

그놈도 기회만 있었으면
날 범하려 했을걸

개소리 집어 치워
그런 애가 아니었다고!

 

그 애도 그 기숙사 멤버였어
연좌제라고 몰라?

 

문 여세요, 어머니!

 

- 아니, 인정 못 해
- 그래

 

룸메이트 사이의
평화를 위해서

 

네 썸남을 죽여서 미안하다
이제 됐니?

 

블랙 위도우니까
어차피 곧 죽을 목숨이었어

 

- 좀 바쁘거든?
- 세상에, 무슨 냄새예요?

 

중국인 병원에 갔었는데

허브를 주더라고
좀 톡 쏘는구나

 

아침 모임 시간이에요

 

우리 집 규칙을 설명할 건데
내려와서 같이 들으세요

 

재밌겠다!
곧 내려가마

 

잘 들어

 

피티팻 여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배역

 

소리라도 지르면

 

당신을 꺼내 온 땅속에
다시 파묻어버리겠어

알아들어?

 

좋아

 

닥쳐, 닥치라고!

 

당장 털어놔

어떻게 그 오랜 세월 동안
썩지도 않고 살아있었지?

 

닥치라니까!

 

세상에, 이 아줌마야
핸드폰도 몰라?

알 수 없는 번호
피오나, 이제 시작해요!

 

얌전히 기다려

우리의 소중한 대화는
돌아와서 이어가자고

 

내가 다시 꺼내줬으니
보답해야 할 거야

 

디트로이트
2002년

44번 손님, 받아가세요!

야, 중간 사이즈는
원래 8조각인데

7조각밖에 없잖아

내 이름은 '야'가 아니라
퀴니고요

그쪽이 잘못 셌겠죠
내가 직접 담은 건데

수학을 똥으로 배웠나
7개밖에 없거든?

죄송하지만 수학은
전과목 A였거든요?

미적분, 삼각법에
고급 대수학까지요

그러셔?

 

그래, 천재 납셨다

 

그냥 치킨 한 조각만 주면
해결되는 거잖아?

이런 또라이 새끼가!
누굴 병신으로 알아?

하나 처먹어놓고
하나를 다시 달라고?

 

매니저 불러와
이 뚱뚱한 년아!

- 방금 뭐라고 했어?
- 매니저 부르라고!

 

내가 매니저다

 

살려줘, 저년이
화상을 입히잖아!

 

- 그래서 감옥에 갔어?
- 아니

 

목격자가 많았거든

내가 기름을 들이붓는 걸
목격한 사람은 없으니까

대신 지역신문에 났고
그렇게 선생님 눈에 들었지

처음엔 이곳으로
오기 싫어했었지

 

난 '참드' 같은
백인 드라마를 보며 자랐어

'소녀 약쟁이 사브리나'
뭐 이런 거

흑인 마녀란 건
들어보지도 못했지

알고 보니

 

티튜바의 후손이었어
*세일럼 마녀사냥 때 희생된
흑인 마녀

세일럼에서
집 노예로 살았다는데

 

마녀사냥의 첫 희생자였지
그러니까 따지고 보면

 

- 나도 너희 부족인 거야
- 찬송가라도 불러야 하나?

- 나쁜년, 죽고 싶어?
- 얘들아!

 

서로를 소중하게 생각해야지!
외부의 적만으로도 충분해

 

- 폭스 씨
- 네

뉴올리언스 경찰
강력계 형사 산체스입니다

이쪽은 스타일스 형사죠

 

용건이 뭐죠?

이곳 학생 두 명과
얘기를 나누고 싶은데요

 

너 같은 영화배우가
기숙사에 나타나면

네가 누구랑 뭘 하는지
다들 관심을 갖지

버스에 탑승했던 애들과
방에 들어갔다고 하던데

 

그게 버스 사고와
무슨 상관인가요?

이 어린아이들이
어떻게 그런 짓을 했겠어요?

참 황당하네요

사망자들에 대한
살해 동기를 찾는 겁니다

브레이크나 조향축을
건드렸을 수도 있고요

아마 그 방 안에서
불쾌한 일이 있었나 보지?

변호사를 불러야 하나요?

그냥 얘기하는 거잖아?

 

아는 애들이냐?
전에 만난 적 있어?

아니요
말도 안 섞었는데요

내게 약을 먹이려고 했지만
내가 싫다고 했어요

- 다 끊었거든요
- 보드카만 빼고요

매디슨이 원래
유머감각이 뛰어나요

자랑스럽게도 중독 문제를
말끔히 극복했답니다

병원에 입원한 생존자는
왜 찾아갔던 거지?

 

불쌍해서요

그 전날 밤에 만났었는데
착한 애 같았거든요

네가 돌아가자마자
그 애는 죽었다

 

의사들도 사인을
밝혀내지 못했는데

네 뒷조사를 해보니

네 또 다른 친구가
같은 이유로 사망했더구나

여기 오기 직전에 말이다

찰스 테일러라는
청년이었지

 

매디슨을 강간했다고요!
죗값을 치른 거예요!

어떻게 버스를 뒤집었지?
타이어를 건든 거냐?

무슨 말인지 모르겠네요
누가 강간을 당했다고

얘가 미쳤나 봐요!

매디슨 짓이에요!
염력이 있거든요

병실에 있던 병신은
내가 죽였어요!

나도 마녀라서
초능력이 있거든요

죄송해요, 형사님

보시다시피 조이에게
정신적인 문제가 있어요

아니, 거짓말은 질렸어요
다 끝났다고요!

우린 다 마녀예요
제발 잡아가지 마세요

 

감옥은 왜 가니?
얘들아

 

자리 좀 비켜주겠니?

 

- 당신이 여기 책임자입니까?
- 피오나 구드예요

 

난 어딜 가나
책임지는 편이죠

 

아이들을 연행해서
심문해야겠습니다

 

저희는 조용히
처리하고 싶습니다만

 

매디슨이라는 애가...

 

- 들어요
- 피오나

 

- 안돼요
- 어서요!

 

고집 있으시네

 

내가 진짜 힘쓰기 전에
이만 포기하시지

 

10초 뒤에

그 동그란 머리통을
뜨겁게 달궈서

당신 뇌로
후라이를 해먹을 거야

 

솔직히 오늘 아침은
일진이 사나워서

땀 흘리기는
진짜 싫거든?

 

얼른 받아

 

망할 물 좀 마시라고

- 이러시면...
- 닥쳐, 딜리아!

 

너도 마시고 싶어?

 

좋아요

 

이제 두 사람 다

 

아이들에게 얻어낸 정보는
모두 허위이니

다시는 누구에게도
발설하지 않기에요

- 알아들었나요?
- 물론입니다

- 피오나가 해결할 수 있을까?
- 이런 머저리 같으니!

전부 털어놓으면 어떡해!

난 지금 재활 중인데

언론이 터트리면 난 망해!

그게 중요해?

네가 몇 명을 죽였는데!

우린 버스에 손 안 댔으니
아무 증거도 못 찾는다고!

 

대체 병원에서
그 짓은 왜 한 건데?

 

이런 병신들

 

지금 무슨 일들이
벌어지고 있는지 알아?

 

네 허접한 버스 대학살은
이미 용서했어

혈기왕성할 때니
이해는 한다고

 

하지만 네 머릿속에도
뇌라는 게 박혀 있다면

낯선 사람들이
뭔가를 캐물을 때

우리 종족을 보호해야지!
정말이지 두렵군

 

우리의 운명이
곧 파멸에 이르겠어

이미 많은 걸
알고 있어서...

그 정도의 압박에
뭘 그리 징징대는 거야?

 

넌 물러 터졌어!

 

감정적이고
남의 시선에 신경 쓰지

 

너희가 여기서 배울
단 하나의 교훈은

 

우리 중에
가장 나약한 존재도!

 

저들의 최선보다
낫다는 거야

 

- 저희가 잡혀갈까요?
- 요점을 못 알아듣네

- 그게 뭔데요?
- 중요한 건!

 

이 위험한 세상을 통틀어

 

너희가 두려워할
단 하나의 대상은

 

바로 나라는 사실이야

 

영화에 밤도둑 역할로
캐스팅됐었는데

 

제작비 때문에 엎어졌어

 

대신 이 기술은 배웠지

 

들고 있어

 

들어가

 

뉴올리언스 시체 안치소
-관계자 외 출입금지-

 

매디슨, 여긴 왜 왔어?

 

신세를 갚아야지

 

신세를 갚다니?
무슨 신세?

 

내가 당했던 날
네가 애써준 거 알아

그래서 호의를 값는 거야

 

늙은 여우한테 훔쳤어

 

라틴어인데
이게 뭐야?

부활의 주문!

네 남친을 살릴 거야

 

이런 젠장!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세게 터졌나 보네

 

아니, 하지 마!

 

아직도 얼굴은 귀엽네

 

매디슨!

 

잘린 부위들을
맞춰보고 있었나 봐

 

그냥 나가면 안 될까?

 

조이, 여길 둘러봐
뭐가 보이니?

 

비극?

 

내 눈에는
가능성이 보여

 

이것 봐!
잘 뻗은 다리에

훌륭한 팔

 

지금도 큰데
더 커지려나?

뭐하자는 거야, 매디슨!

 

좋은 부위만 골라서
카일의 머리에 붙이자

 

완벽한 남친을
만드는 거야

 

- 지금 장난하는 거니?
- 아니, 도전이지

 

이 요리법만
잘 따르면 된다고

 

톱 좀 가져와

 

오븐은 좀 어떤가요?
빵을 구워도 될까요?

 

저도 그랬으면 좋겠지만

 

배란 촉진제는 지시대로
복용했나요? / 그럼요

 

효과가 있는 줄 알았어요

심각한 위경련, 열감에
시력까지 흐려지고...

선생, 대체 뭡니까?
죽도록 고생만 했잖아요!

- 행크
- 벌써 1년째라고요

 

난 당신이 아플 때도
지켜볼 수밖에 없잖아

임신 촉진제의 효능은
확실하지 않습니다

 

혈액검사 이후에
다른 방법을 생각해 보죠

- 다른 방법이라면요?
- 시험관도 있으니까요

 

아내와 잠깐
얘기 좀 나눌게요

 

여보

 

당신이 계속 하겠다면
나야 당신 편이지만

- 이해를 못 하겠어
- 아직 포기는 일러!

 

나도 다른 여자들처럼
아이를 낳을 수 있어!

 

불임이 힘든 건 알지만
다들 노력하잖아

당신에겐 다른
선택의 여지가 있잖아!

내 변덕에 따라
매번 마법을 쓴다면

어머니와 다를 게 뭐야?

 

이건 변덕이 아니라
우리가 이룰 가정 문제야

당신 생각처럼
단순하지 않아

 

이런 류의 마법은...

 

어둠의 마법이야
삶과 죽음이 달렸다고

난 하느님 놀이하기 싫어

 

그래서 모리슨 선생한테
대신 시키는 거야?

 

냄새 좋죠?

 

내가 딸에게 물려준
단 한 가지가 있다면

 

닭다리 굽는 재능이죠

 

좀 시장하실 것 같아서

180년이나 구덩이 속에
묻혀 있었잖아요

 

근데 당신은 죽지 않으니
배도 안 고프겠네요

 

물론 가끔은
꼭 필요해서가 아니라

재미로 하는 일도 있지만

 

얘기 좀 할까요?

 

방금 뭐라고요?

 

- 뭐가요?
- 몇 년이라고?

 

180년!

 

세고 있기가 힘들었나 보네

 

이런 나쁜 년!

 

이런 악마 같은 년!

 

누구 짓이죠?

 

그쪽이 독살당했다고 하던데

그 얘기는 분명히
잘못 전해진 것 같거든

- 날 속였어
- 누가?

 

- 그 검둥이 악마가!
- 사랑의 묘약입니다

선물로 드리죠

 

루이?

 

라로리!

 

어서 나오라!

 

떼거리로 몰려오면
내가 겁먹을 줄 알아?

 

내가 바로 마리 부인이야
델핀 라로리라고!

 

감히 주제를 모르고!

 

어설프게 독살하려던 계획은
실패했어, 깜둥이 마녀야!

 

널 죽이고 싶었으면
죽였을 거다

 

우리 가족은 어딨지?

 

어서 돌려보내

 

여기 있습니다만

 

무슨 짓을...

 

오, 주여...

 

무슨 짓을 한 거야

 

하느님 아버지...

 

아주 고통스럽게들 죽었으니
걱정하지 마십시오

하지만 당신을 위해
내가 짜놓은 운명은

저들의 고통 따위는
우습게 만들 테죠

독약보다 훨씬 끔찍한 걸
선물했으니까요

라로리 부인께 드린 건
바로 죽지 않는 생입니다!

 

그 약병에 든 건
불멸의 영생이었죠

 

- 끌고 가라!
- 끌고 가자!

 

라로리 부인!
당신은 죗값으로

평생 살아야 하는
저주를 받았소

달콤한 죽음의 해방감은
평생 모르겠지

사랑하는 이들과
천국에서 재회하는 대신

당신은 혼자서

이름 없는 무덤에
영원히 갇힐 거야

세상이 돌아가는
그 모든 소리를 듣겠지

더이상 그 세상이
존재하지 않을 때까지!

 

가족들 일은 유감이네요

 

한입 할래요?

 

배 안 고파요

 

그릇이랑
카일의 머리카락이 필요해

 

좋아

 

연기를 들이마셔

 

손 내밀어 봐

 

피는 우리의 성체야

 

아자젤이시여!

육신과 영혼을
당신에게 바치오니

지하의 신이시여
우리는 당신께 복종합니다

죽음으로 씻길 때까지
불변의 충성을 바치옵니다

 

악마랑 결혼하는 건
별로 안 내키는데

 

속쇠의 번뇌로 돌아오라!
깨어나라!

 

망했네

 

주문은 제대로 외운 거야?

나 아역배우 출신이야
대사는 확실히 외운다고

 

우리 능력이 부족한가 봐

 

먼저 차에 타
핸드폰을 두고 왔네

서둘러

 

젠장

 

운도 더럽게 없지

 

정말 미안해, 카일

 

우리가 파티에 안 갔으면
이런 일도 없었는데

 

요즘 내 인생이
말도 아니게 꼬였어

 

거기에 너까지
끌어들이긴 싫었는데

 

누구 있어요?

 

이게 무슨...

 

이런, 세상에!

 

여기서 뭐 하는 거야?

 

카일, 안 돼!

 

백인 손님은...
처음 받아보죠?

 

아예 우리 동네에서
백인을 처음 보는데요

 

여기선 금연이에요

 

저건 진짜 머리카락이에요
황금보다 더 귀하죠

무게에 따라
값을 주고 사요

 

좋아, 바로 이거지!

 

예뻐라, 꼬마 아가씨

 

- 이만 퇴근해
- 거의 끝났는데...

 

너희도 다 돌아가!

 

이 손님은
내가 직접 마무리하지

 

그만 해요!

 

그만, 재미없어요
멈춰요!

 

멈추라고!

 

괜찮아?

 

너무 시끄러워!

 

목소리가 너무 크잖아요!

 

엄청 거슬리거든요?

 

그냥 나가버려요

 

어머, 누구세요?

- 꺼져, 노예야
- 이년이 누구더라 노예래?

이 냄새 나는 년은
누군데...

 

여기서 장사 오래 하셨수?

 

과연 그럴까요?

흑인 피부는 안 늙는다더니
그 말 틀린 거 없네

- 비밀이 뭐죠?
- 그쪽은요?

그쪽 매니큐어값이
내 집세보다 더 비싼데

다이아몬드로 똥을 닦는
당신 같은 여자가

그저 머리나 붙이자고
여기까지 행차했을 리는 없고

 

육감이 대단하네

내 정체와 능력에 대해
당신도 잘 알 텐데요

내가 당신의 정체를
잘 아는 것처럼 말이지

마녀, 이 악취만으로도
다 알 수 있어

 

날 좋아하리라곤
기대도 안 했어요

 

뭐 어찌 됐건
당신네랑 우리네는

서로 못 잡아먹어서
수 세기 동안 안달이었으니까

 

마치 다윗과 골리앗이
싸우는 꼴이었지만 말이죠

당신들이 누리는 모든 건
우리에게 뺏은 겁니다

부두교 여자 노예 티튜바가
흑마술로 은총을 입혔다?

 

사랑의 묘약과

초코 쿠키 조리법도
구별 못 하는 까막눈 주제에

당신들이 우리를
노예로 만들었지!

 

그전에는 '아라와크'라는
훌륭한 부족 출신이셨어

2천 년 전 주술사들의
숨겨진 비밀을 발견하셨고

'주술' 말이지

세일럼의 백인들에게
직접 전파하셨지만

당신들은 그 은혜를
원수로 갚았지

까막눈 부두 노예 덕분에
내가 힘을 얻었다고?

아프리카의 문명화 소식을
못 들었나 보죠?

인형에 바늘이나 꽂고

닭고기로 미래를 내다보는 게
전부인 줄 아나?

여행잡지를
너무 많이 읽으셨네요

여행 얘기가 나온 김에
스프레이는 그만!

난 세인트루이스
공동묘지에도 가봤고

라부의 무덤도 봤어

아칸소에서 뉴저지로 가는
뚱뚱한 여행자들이

 

벽돌에 X표시를 그리며

마리 라부의 뼛더미에
소원을 빌더라니까?

 

바보 같은 것들

 

소원을 이루고 싶으면

그저 이곳
나인스 워드로 와서

머리나 땋으면 되는데

 

그래서 당신 소원이
대체 뭐지, 마녀 양반?

 

나도 그걸 갖고 싶어

 

그 오랜 세월 동안
젊음을 간직한 비결 말이야

 

골리앗이 다윗에게
마법을 원한다니

어처구니가 없군요!

 

그래, 당신은 결국
내게 건네주게 될 거야

나도 당신이 원하는
무언가를 갖고 있으니까

유니콘이 됐건
억만금이 됐건

내가 줄 수 있는 건
편두통뿐인데 어쩌나

- 얘들아!
- 알겠습니다

 

얼른, 얼른 꺼!
그만둬!

 

마음에 안 들어

 

곧 다시 만나죠

 

가게가 참 깜찍하네요

 

그 오랜 세월을
잘 버텨와서 기쁘네요

어쩌면 다음 세기에는

 

이런 거지 같은 미용실
하나쯤 더 차릴 수도 있겠지

 

- 효과가 있을까?
- 제길, 행크!

 

놀랐잖아!

 

여기 있으면 안 돼

 

자기 괜찮아?

 

다 괜찮을 거야

 

그냥 집중이 좀 필요해
딱 20분만 기다려줘

 

얼마든지

 

주문을 외워

 

카일

 

카일!

 

카일

 

뭔가 이상하지?

이런 얘기를 들으면
힘들겠지만

 

카일, 넌 죽었어
기억하겠어?

 

넌 버스에 타고 있었고
사고 같은 게 나서...

 

네 잘못이 아니야
넌 잘못한 거 없다고!

우린 최선을 다해
네 시신을 수습했는데

네가 살아나고 말았어

 

안돼, 멈춰!

 

카일, 안돼!

그래, 알았어!

널 죽은 채로 두는 게
더 나았으려나 봐

하지만 가만히 있으려니
나 자신을 용서할 수 없었어

 

난 용서할게

 

날 여기까지
끌고 왔지만 말이야

 

꺾어

 

우회전이야

 

그게 정말
효과가 있을까요?

 

당연하지

 

이건 말 그대로
그냥 똥이야

루이지애나의 습지는

스페인 이끼와
악어 대변으로 가득해

치유력이 어마어마하지

모든 해답은
대자연에 있어

나도 화형당했을 때
이렇게 치료했거든

 

미스티 데이 맞죠?
코딜리아에게 들었어요

다들 죽었다고 생각했는데

 

살아있는 게 당연하죠
부활의 능력이 있으니까

 

부활의 능력이라

 

그거 마음에 든다

 

서로에게 배울 게
참 많겠다, 조이

그럴지도요

다른 마녀가
있다는 건 알았지만

어떻게 찾아야 할지
방법을 몰랐거든

 

오늘 숲 속에서 명상하는데
갑자기 심장이 고동치는 거야

이가 떨리기 시작했고
무언가가 날 부르고 있었어

그게 뭔지는 몰랐지만

 

일단 좇아가기로 했지

 

바로 너였어, 조이
날 부른 마법 말이야!

 

그래서 정말 기뻐

 

이제 난 혼자가 아니야

 

♪ 밤이면 종처럼 우는 그녀 ♪

♪ 그녀를 사랑하고 싶지 않나요? ♪

 

♪ 하늘을 나는 새처럼
자신의 삶을 꾸려가는 그녀 ♪

♪ 그녀의 사랑은 누구일까요? ♪

누구 노래예요?

 

누구 노래냐고?

 

플릿우드 맥!
스티비 닉스잖아!

 

내 우상이지

'아메리칸 아이돌'의
그 스티비 닉스요?

 

스티비 닉스는

 

굉장한 마녀야

 

널 만나기 전까진
내가 아는 유일한 마녀였지

진짜 마녀예요?

 

가사를 들어 봐

 

이 노래는
스티비의 주제가야

 

네 영혼을 관통하지 않니?

 

그리고 네 삶에 대한
모든 진실을 알려주지

 

네, 그러게요

 

- 이만 가봐야겠어요
- 가다니, 어딜?

학교로요
다들 걱정할 거예요

 

- 카일은 어떡하지?
- 내가 돌보면 되지

 

내가 치료할게

 

네가 돌아올 때쯤이면

 

말끔히 다 나을 거야

 

다시 와줄 거지?

 

청소 확실히 해

오래된 파파이스 상자랑
콜라 캔은 지긋지긋하다고!

 

누가 돌아왔는지
들으면 놀랄 거예요

 

해결해야 할
비즈니스가 남았답니다

 

거리 이름은 그대로네요

차에 안 치이다니
운 좋은 줄 알아요

구덩이에 처박혀 지내는 동안
세상이 좀 빨라졌거든

 

코끼리떼에 짓밟힌대도
목숨은 붙어 있을 텐데 뭘

 

내 집에 함부로
명패를 달다니!

 

'라로리 부인의 저택'
역사적인 장소

내 집이 호러 박물관이라니

 

사람들은 으스스한
얘기를 좋아하죠

우리에게 그쪽 이미지는
딱히 좋지 않아요

물론 아예 잊히는 것보단
나은 거겠지만

 

내가 얼마나 잘나갔는데

 

개소리 집어치워요

 

그쪽이 저지른 못된 짓은
당신 엉덩짝보다 거대하고

그 마음의 병보다
더 지독했으니

어쨌건

 

당신에 대한 소문이
1프로라도 진실이라면

땅속에 파묻혀서
고문당할만 했어

 

내 아이들을 데려갔다고

 

저 위에 일렬로
매달아 놓았다니까!

 

내 남편도 죽였지만
그건 상관없어요

어차피 내 손으로
독살하려던 참이었으니까

동정심이 하나도 안 생기는데
미안해서 어쩌나

나더러 괴물이라고
마음껏 욕하라고 해요

난 내 방식대로
딸들을 사랑했다오

 

못생긴 애까지도요

 

뱃속에서 나오는 순간부터
내겐 수치스러운 존재였죠

하마를 닮은 면상이라니

 

난 그 애도
똑같이 사랑했죠

 

지옥은 진짜 있다오

 

그 관 속에 갇혀
내 눈으로 봤어요

시간이 사라지고

내게 남은 건
마음의 눈뿐이었지

 

그리고 내가 본 전부는

 

내 딸들의 얼굴이었어요

 

- 영원히요
- 그게 나을 지도요

 

사랑하는 자식이 죽으면
내게 실망하는 일은 없을 테니

 

- 그쪽도 무슨 마녀요?
- 왜요?

 

마녀이길 바랐소

그럼 날 좀
죽여줄까 해서

 

그쪽을 죽인다고 해도
아직은 아니에요

다만 또 도망간다면
다시 관속으로 직행이야

알아들어요?

 

네, 부인

 

좋아요

 

집에 가자고

 

수정 금지 / 자유 배포
피드백은 메일, 트위터로!

 

피드백 iamryan@tistory.com
자막해설 iamryan.tistory.com

 

당신 앞에 서 있는 사람이
누구인지 알기나 해?

 

그럼!
새 가정부지

다음 이야기

이사하는 거 봤어
다른 상자도 보여줄래?

내 집에 발도 들이지 마!

마녀를 잘못 건드렸어!

 

밖에 있어

그쪽 학생이
나한테 칼을 던졌어요

 

조준 좀 잘하지

 

아메리칸 호러 스토리
-마녀사냥-

자막제작 이건휘 (라이언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