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 제작: F-5 (FF002)

 

삿쨩, 잘 지내니?

 

어떤 얼굴을 하고 살고 있니?

 

응?

 

시간 다 됐네

 

"미코"

 

미안

 

저기다

 

"치나츠"

 

잡아

 

"마유"

 

"모모미"

 

"에이미"

 

"풋시"

 

"노리코"

 

"코젯트"

 

"텐시(천사)"

 

"사츠키"

 

모두들, 안녕~

 

레이디즈 앤 젠틀멘~

 

여자들의 싸움터에 온 걸 환영합니다

 

오늘 밤 그녀들의 사투를

 

마음껏 즐기십시오

 

- 아잉~ 죽겠어~♥
- 갈겨버릴 꺼야, 이것들아!

 

당신들, 간다~

 

우리는 GIRL'S BLOOD

 

치나츠

 

걸즈 블러드(赤Xピンク, Girl's Blood, 2014)

 

체인지!

 

화려하게 변신, 킬러 풋시!

 

몇 번이고 되살아나는,
지옥에서 온 사자, 코젯트!

 

Fight

 

그렇지, 좋아!

 

Emergency(비상사태)!Emergency(비상사태)!

 

에이미 매디건

 

내 차례네

 

그럼, 얌전히 기다리고 있어

 

- 어머, 목젖 크다~
- "간호사 중의 간호사, 붉은 천사"

 

미안, 내 차롄가봐. 갔다올께~

 

Fight

 

사츠키 씨, 당신의 팬입니다
당신의 격투오타쿠~

 

이새꺄, 맨날 밟히러 오지마

 

좀 더, 좀 더 부탁드립니다. 아흐~!

 

이건 어때, 텐시 쨩~

 

안돼잉~

 

사츠키 씨

 

하지마

 

모모미가 좋은 점, 열 개 말하기~

 

열 개.. 응...

 

비나이다~ 비나이다~

 

싫어, 창피해

 

너도 똑같이 해줄께

 

앗싸~

 

아이구 이뻐라아~
다음 역은 도장, 도장~

 

- "L.O.V.E. 모두 숭배하라, 모모미~"
- 여러분, 안녕~

 

여러분~~

 

- "S중의 왕S, 뷰티 새디스트, 미코 여왕님~!"
- 무서워용, 무서워~

 

니년 영업용 미소를 보면 역겨워죽겠거든

 

영업 스마일 아닌데

 

전 여러분의 모모미랍니다~

 

너 어제도 남자놈이랑 사라졌지

 

현역 업소녀한테
비난받고 싶지 않은데요

 

죽여버릴 거야

 

좋아, 좋아~ Fight!

 

꺼져, 못난아

 

 

빨리요 빨리~

 

당신들, 해치우겠어

 

야, 일어나

 

아파

 

고독한 스트리트 파이터, 사츠키~

 

천성(天聲)의 무녀, 호시노카와 노리코

 

그거예요, 그거.

 

저...

 

저 안에 들어가고 싶은데요

 

뭐?

 

한 달 후

 

어서오세요

 

아… 마유 짱 이구나

 

 

느닷없이 이 세상에서 사라져버릴 것 같아

 

아니 이상한 뜻이 아니라, 뭐랄까.. 그..

 

괜찮아요, 제가 치울께요

 

미안

 

여기 계산이요

 

 

실례합니다

 

뒤…

 

뒷…

 

기둥 뒷치기 달맞이 다리입니다
(後櫓月見橋: SM플레이용 포박술의 일종인 듯)

 

건방지구나, 노예주제에

 

저기요...

 

뭘 찾으시죠?

 

아니요

 

저... 이거

 

텐노지, 너 여자들한테 진짜 인기 많다?

 

러브레터가 벌써 몇 통 째야

 

헤.. 동경하고 있다는데

 

어? 메일 주소가 있네

 

하지마

 

괜찮잖아, 텐노지
너 대신에 메일 쓰게 해줘

 

안 된다고

 

시급 올려줄께

 

50엔…

 

아니 100엔

 

앗, 무슨 짓이지..

 

응큼한 에로 아저씨

 

독신인데 뭐 어때

 

사츠키 씨, 좋은 아침이예요

 

안녕

 

와 멋있어~

 

이번엔 마유도 드라이브 시켜주세요

 

싫어

 

냉정해

 

다 커서도 자기를
'마유' 라고 부르는 여자, 싫어

 

여자는 다 싫어하면서

 

응, 뭐래?

 

이봐 언니, 껌딱지같은 젖가슴이네~

 

아이 미코 씨

 

껌딱지 같다니 너무해요

 

사장도 심했지,
링네임이 "마유 열네 살"이 뭐람

 

요즘 열네 살은 발육이 좀 더 잘 됐지

 

사츠키 씨, 정말~!

 

꺄아~ 미코 씨

 

팬티 보이잖아요, 에이~

 

애들이냐, 먼저 간다

 

응~

 

가자 껌딱젖 양~

 

껌딱젖 아니유유~

 

우리 걸즈 블러드는

 

2년 전에 오픈, 캣파이트를 중심으로 한
지하격투클럽이야

 

완전회원제에 입장료는 1만 엔

 

아, 그런고로 걸즈 블러드에 대한 건
입밖에 내선 안 돼

 

멤버들은 다양해

 

카라테 고교 대회에 나갔다던지
유도의 유단자이거나

 

프로 출신도 있지만 대부분은 일반인이야

 

일곱, 여덟

 

오케이

 

마유 씨, 한 달 밖에 안 됐는데 대단한걸

 

고마워요

 

더 가볼까?

 

좀 더 빨리

 

쎄게

 

좋아, 수고했어

 

감사합니다

 

먼저 갈께

 

잠깐만 기다려. 곧 끝나니까

 

복장은 차이나 드레스가 좋겠군

 

자네 머리결도 고우니까

 

샹하이 아가씨 리리 쨩, 어때?

 

말할 때 마다 "어쩌구 했다해"
라고도 하라구

 

열네 살 마유, 각오하셔

 

해치워버려

 

넹~

 

서두르지 말라고, 이년아

 

어머 죄송하여라

 

야, 너도 마유처럼 괴롭혀줄까?

 

- 너 이거 먹고 싶어?
- 네, 주세요

 

입 벌려 봐

 

여기요

 

아, 과자로 드려야죠

 

아니구나

 

비켜

 

괜찮아? 안 아프니?

 

괜찮아요

 

가라~

 

아잉, 느끼지만 말고 저기도 좀 봐

 

도와줘요

 

저는...

 

힘내세요

 

더블헤더요? 힘들어 죽겠는데..

 

부탁할께

 

미코, 미안해

 

갑자기 생리가 와서 그만..

 

괜찮아.. 근데

 

수당은..?

 

아, 알아

 

알았어, 두둑히 쏠 테니까

 

상대는?

 

왕S인 손님도 초M으로 만들어버리는
뷰티 새티스트, 미코 여왕님~

 

소리가 작아, 더 크게!

 

오늘이 데뷔전, 중국에서 온 투사
"샹하이 아가씨" 리리 쨩

 

FIght!

 

뭔가 다른데, 저 움직임..

 

미코, 진심인데

 

리리 라는 여자, 뭐 하던 사람이죠?

 

어디서 본 것 같은데

 

저 사람 슬랩걸에서
일했던 것 것 같아요

 

의상이랑 음악이 화려한
여자 종합격투기 대회

 

그랬었군

 

젠장

 

괜찮아요?

 

그 여자 초짜 아니래

 

알아, 그딴 거

 

미코 씨, 병원 갈까요?

 

안 가!

 

술이나 빨자

 

끝장을 낼 거야

 

가자, 마유

 

비켜

 

아직 안 갔니?

 

사츠키가.. 당신?

 

그런데

 

사츠키가 올 거니까
빨리 옷 갈아 입으라던데

 

그럼 빨리 갈아입어

 

같이는 못 갈아입나봐?

 

미안

 

여기 여자들은 왜 당신이 같이
환복하지 않는지 모르는군

 

너 뭐야?

 

당신을 기다렸어

 

잠깐

 

못 벗겠어

 

오랜만에 실전을 뛰었더니
팔이 퉁퉁 부어서

 

지퍼를 못 내리겠어

 

안 닿아

 

알아서...

 

지퍼 좀..

 

난 치나츠(千夏)야

 

천 개의 여름

 

다 됐어

 

분위기 안 좋네

 

미코는 그렇다쳐도
사츠키는 왜…

 

재미있을 것 같은데

 

저기 미안한데…

 

시합 변경!

 

메인이벤트를 '사츠키 vs 샹하이 아가씨 리리쨩'
으로 하자구

 

사츠키, 죽여버려

 

파이트!

 

뭐하는 거야, 얼굴 때려 얼굴!

 

사츠키 빠져나와

 

완전 쩔어

 

같이 죽자

 

같이 죽자고

 

뻥이야

 

먼저 갈께요

 

수고하셨습니다

 

수고했어

 

얼굴이 말이 아니네

 

사츠키가 감정적으로 된 거 처음봤어

 

그야말로 캣파이트

 

신경 꺼

 

치료 잘 하세요

 

오지마!

 

보지말라고!

 

그렇게 두려워하지마

 

두렵거든

 

그럼 안 볼께

 

나가

 

나가라고!

 

안돼

 

사츠키... 쌀 것 같아!

 

괜찮아, 치나츠. 싸도 돼

 

뭐하는 거니?!

 

삿쨩, 잘 지내니?

 

어떤 얼굴을 하고 살고 있니?

 

엄마도 아빠도 지쳐간다

 

널 생각하거나 기다리는 것에

 

삿쨩, 넌 뭘 생각하고 있니?

 

이번에도 답장은 안 하겠지

 

결혼? 마유, 결혼해?

 

그게 아니그으~

 

알바 하는 곳에 어떤 손님이
맨날 와서 결혼하자고 하잖아

 

저랑 결혼해주세요

 

저랑 결혼해주세요

 

다음 손님이요

 

완전 스토커네

 

마유, 별 일 없어?

 

쫓아버려줄까?

 

괜찮아, 익숙해졌어

 

괜찮은 게 아니지. 걱정되는데

 

괜히~ 미코 일 아니잖아

 

다들 마유 일이라면
걱정된다고만 하네

 

그래? 다들 그렇구나
좋을대로 해, 그럼

 

뭐야, 화났어?

 

아닌데

 

근데 마유는 시합 중에 자주 멍 때리잖아

 

그런 건 위험하니까 조심해

 

괜찮아 정말

 

어째서?

 

미코가 지켜주니까

 

올나이트 대회는 너무 힘들어

 

빨리 돌아가자

 

사츠키야?

 

어, 다 갈아입었어?

 

브라는 입었어

 

팬티는 아직 안 입었는데

 

너희들 뭔가 했어..?

 

그럴 리가 없잖아

 

어서 들어와

 

다 입었어

 

맞지?

 

예예~ 먼저 갈께요~

 

어서 가라구, 이 여자들아

 

자기도 여자면서. 같은 거 달렸잖아

 

시끄러

 

왜 또?

 

자꾸 그렇게 나오면, 사츠키

 

뭐야, 성가시게

 

확 깐다

 

관둬, 그런 거 보이지 마!

 

"미코 여왕님, 죄송합니다"라고
세 번 말하면 용서해줄께

 

바보냐?

 

마유, 너도 벗어

 

그래 넌 밑을 내려

 

아 왜~ 나 안 입었어

 

하지마아~ 안 입었단 말야~

 

됐어, 딴 데서 갈아입을 거야

 

또 뭐?

 

뭐야 저건?

 

남편

 

남편?!

 

응, 나 가출중이거든

 

이사도 하고 일도 바꿨는데

 

여기도 들켰네..

 

부탁인데 도와줘

 

당신밖에 없어

 

이리와

 

대체 무슨 짓을 한 거야?

 

난 카라테 집안에서 자랐어

 

남편도 카라테 유단자고.
사는 게 답답해서

 

몰래 슬랩걸에 나갔는데

 

들킨 다음엔.. 이렇게 된 거지

 

치나츠!

 

미코

 

노티나~

 

이놈들 전부 검은띠인 거야?

 

당연히

 

아가씨는 물러나, 관계 없잖아

 

그렇긴 한데

 

말해두겠는데 이 사람,
세 명쯤은 너끈하거든

 

뭔 헛소리야?

 

처리해

 

죽겠군

 

잘하네

 

중고교 땐 클럽활동, 대학은 카라테 특기생

 

지역 대표로 전국대체에 나가서 단체전 4강

 

날마다 카라테 단련

 

이년이

 

치나츠!

 

니들이 레즈야?

 

야야야~

 

뭐야, 이 병신같은 건

 

자자~ 덤벼봐, 근육 노예들아

 

이 년이

 

꺄아~ 누가 좀 도와주세요~

 

경찰 좀 불러주세요

 

네년 얼굴 기억해뒀어

 

가자

 

비켜

 

구경났냐, 병신들

 

저기

 

당신 남편, 슬랩걸의 뭐가 맘에 안 든거야?

 

자기 마누라가 화려하게 치장하고

 

구경거리가 되는 걸 못 참은 거지

 

계속한다면 죽여버리겠대

 

여기 시합을 보면
나부터 죽이려고 들겠네~

 

남편이 바라는 건

 

아리아케 콜로시움이나 코라쿠엥 홀 같은
밝은 경기장,

 

하지만 난 이런 어둡고
살벌한 링에서 싸우고 싶었어

 

그리고 죽어버리고 싶어

 

당신들은 왜지?

 

난 이래봬도 꽤 우등생이었어

 

중학교 땐 전교 부회장도 했었고 말이지

 

그럴 것 같기도

 

미코는 그런 느낌이 들어

 

그래그래

 

부모나 선생 말이라면
뭐든지 해낼 것 같은 느낌

 

오히려 그 이상으로 해내고
힘 빠질 것 같은

 

무서운 것들

 

그래서

 

고등학교 때 부모님이 이혼하고

 

새아빠가 들어왔는데

 

내가 좀 성실해야 말이지

 

새아빠가 원하는 이야기를

 

펼쳐보여준 거지.
섹시한 의붓딸의 연정에 곤란해진 중년 남자

 

한참 그짓거리 중에 엄마한테 틀켜서

 

쫓겨났어

 

여기서도 똑같아

 

손님이 뭘 원하는지 아니까

 

있기 편해

 

네 차례야

 

이쪽으로

 

아무한테도 얘기 안 한 거예요

 

저는 여기 들어오는 게 무섭지만,

 

처음 봤을 때 딱 여기라고 생각했어요

 

난 중학교에 올라가서도 계속
아기 울타리 안에서 지내야했어요

 

남동생이 태어날 때까지, 계속

 

엄마는 마음에 병이 있었던 것 같아요

 

그건 그렇다쳐도
아빠조차 아무 것도 해주지 않았어

 

손을 내밀었을 때 꺼내주기를

 

머리라도 쓰다듬어주길 바랬는데

 

난... 고민이 있어

 

싸울 때만 잊을 수 있어

 

그래서 여기 있지

 

와봐

 

뭐 하는 거야

 

미코, 그만둬

 

바보같아

 

너도 벗으라구

 

돌았구만

 

사츠키, 이리와

 

바보, 누가 간대

 

두려울 거 없어

 

빨리와

 

미코, 줘봐

 

뭐 하는 거야이~

 

당신.. 남자맞지?

 

처음 만난 날 바로 알았어

 

철이 들었을 때부터 남자라고 생각했어

 

근데 아니었던 거지

 

어떡하면 좋을지 모른채로
여기까지 와버렸어

 

사츠키 군, 드라이브 하자

 

어디든 데려가줘

 

고등학교 때 엄마한테 성인잡지를 들켰어

 

남성용 잡지를

 

운도 없지

 

이건 뭐냐며..

 

아버지가 되려 그걸 감싸주고

 

그런 걸 못 견뎌서 집 나왔어

 

그때 제대로 대화를 했었다면
내 인생도 달라졌을 지 모르지

 

아니, 모두의 인생이

 

내가 갑자기 사라지니까
부모님들도 괴로웠을 거고

 

학교 선생님이나 친구들도 그랬겠지

 

내가 왜 사라졌는지 다들 모르니까

 

난 그게 가장 괴로워

 

남자이건 여자이건, 사츠키는 사츠키야

 

관둬. 난 그런 닭살 멘트가 제일 싫어

 

말하는 쪽도 창피해

 

저기

 

어, 잠깐만

 

여기 좀 봐

 

이거 좀 정리하고

 

사츠키 군

 

남자답지 못한 걸

 

이쪽으로 와

 

처음이지

 

나도 처음이니까

 

당신같은 사람이랑 하는 건

 

기분 나쁘지 않아?

 

또 그런 소리 하면 죽는다

 

나만 이렇게 두려고?

 

정말 예쁘네

 

저기 말야..

 

두렵다고

 

자기는 만지면서, 멋대로네

 

하지만 치나츠 것은 만지고 싶어

 

괜찮다고 했지

 

제대로 보여줘

 

정말 예뻐

 

사츠키가 싫어하는 건 절대 안 할께

 

부끄러워

 

이런 모습..

 

치나츠에게 해보고 싶은 거 많았어

 

뭐야, 너?

 

젠장, 메이드복 너무 비싼데

 

 

타케시, 너?!

 

어어, 괜찮은 거야?

 

뭔 일이야?

 

사장님, 이거..

 

어디가?

 

화장실

 

가지마

 

닭살커플 같은 소리 하지마

 

그럼 뽀뽀해줘

 

그것들 또 무단으로 빠져서

 

우리만 또 두 탕 뛰잖아

 

나 힘 다 빠졌어, 미코

 

나두야

 

빨리 돌아가서 샤워하고 싶다

 

큰~일 났네~~

 

더 쎄게 해주세요~

 

뭐 이렇게 버둥거려

 

재미있으니까 제대로 봐

 

비나이다~ 비나이다~

 

아픈 곳은 좀 어떠세요~

 

어떡해 미코~

 

자자~ 맛 좀 봐라

 

창피해~

 

"열네 살 마유"

 

간다

 

무서워.. 무서워.. 무서워..

 

도와줘.. 도와줘.. 도와줘..

 

멍때리지 마

 

무서워 무서워 무서워..

 

도워줘 도와줘…

 

무서워 무서워.. 도와줘 도와줘…

 

마유둥이!

 

일어날 수 있지

 

미안. 몰래 맨날 왔었어

 

마유둥이가 보고싶어서

 

미코..

 

나 있잖아…

 

이 사람이랑 결혼할래

 

그래? 그렇구나

 

응, 그렇게 하자

 

여기서 나갈까

 

괜찮아?

 

마유…

 

사츠키 군은...

 

그래, 상대를 발정난 것처럼
만드는 타입이야
(발음이 그지 같아서 정확하지 않음)

 

바보

 

치나츠, 고마워..

 

나, 치나츠를 못 만났다면
계속 외톨이였을 거야

 

왜들 그래?

 

어제밤부터 까닭 모를 일만 생겨

 

당신들이 빠진 동안 여러 일이 있었어

 

미코 씨한테 연락 없었나요?

 

어제밤에 마유가 어떤 남자랑 사라졌어
그것 때문에 미코는 쇼크 받았고

 

시합 끝나고도 아무 말도 안 하더라구

 

혹시 짚이는 거 없어?

 

그리고는 오늘 출근을 해보니
험악한 형씨들이 들이닥쳐서

 

지금 사장님이랑 얘기중이야

 

당신이랑 관계있는 것 같은데

 

여기서 뭐 하는 거야?

 

치나츠, 그 자켓 어디서 났냐?

 

용건이 뭐야?

 

너냐..

 

마누라 데리러 온 거야, 병신아

 

니들 레즈야?

 

물고 빨아댔어?

 

입다물어, 그만두라고

 

나랑 예전부터 아는 사이야

 

와 진짜 놀랐습니다

 

설마 그 사메지마 씨가 이런 곳에거
눈요기 행사나 거들고 있을 줄이야

 

어찌된 일이죠?

 

리리는 전설의 카라테 고수
안도 타이세 선생의 따님이었어

 

안도 타이세?

 

카라테 집안이라는 게...
설마 안도 일가였던 거야?

 

처음부터 그런 느낌이 들더군

 

20년 전, 안도 선생이 돌아가시고 나서
후계 다툼이 일어났지

 

이 자가 유망한 제자들을 습격해서
재기불능으로 몰아넣었지

 

이어서 부친을 잃고
불안정한 따님께 접근,

 

안도 일가의 총수 자리를
차지한 거지

 

못 봐주겠군

 

파문당한 녀석의 질투란

 

꼴사나워~

 

이봐 치나츠, 돌아가자

 

기다려

 

그건 그녀가 결정해

 

다리 한 쪽 더 작살내줄까?

 

뭐가 어째

 

이건 아니지

 

그만해, 해산

 

오늘부로 걸즈 블러드는 해산

 

풍속 영업법 위반

 

건축법 위반

 

부동산법 위반

 

탈세

 

거기에 지진 대비책도 문제 있음

 

이거 우리한테 전부 해당돼

 

이렇게까지 증거를 모아 오면
더 이상 반론할 수 없지

 

무슨 짓이야,
걸즈 블러드는 관계 없잖아

 

감시신고는 선량한 시민의 의무니까요~

 

그런 비겁함이 정말 혐오스러워!

 

이 새끼

 

괜찮아?

 

치나츠

 

아얏

 

나한테 못 벗어나

 

꺼져

 

거기서, 서라구!

 

비켜

 

치나츠

 

싫어, 하지마!

 

가만 있어!

 

이딴 거 벗어

 

싫어, 싫어

 

악!

 

썅년이

 

야, 물어

 

야!

 

 

재미있는 거 할래?

 

그만둬, 잘 못 짚었어

 

이렇게까지 하라곤 안 했지만 말이야

 

일부러 날 지명했다는 건
어떻게 될 지도 안다는 거겠지

 

알고 있습니다, 여왕님

 

어떻게 해줄까, 이 걸레년아

 

괴롭니?

 

아니예요, 여왕님

 

솔직하지 못하구나

 

여왕님, 이 더러운 노예의 청을
들어주시겠습니까?

 

말해보거나, 이 변태같은 걸레야

 

죽어

 

죽으라고

 

그런 연유로 당신의 목숨을 거두겠습니다

 

추가요금을 내야지, 이 년아

 

야, 꽉 붙잡아

 

난 말야 너희들처럼
더러운 건 질색이라고!

 

치나츠 어디있어? 어디있냐고!

 

무릎꿇고 내 발이나 빨아, 아가씨~

 

치나츠

 

가자, 치나츠

 

이런 쓰레기랑 같이 있으면 안돼

 

누구시죠?

 

누군지 몰라서 물어, 이 새꺄

 

뭔 얘길 하는지 못 알아먹겠는 걸, 언니

 

가자, 치나츠

 

이 사람, 무서워요

 

무서웠어~?

 

당신 이거 불법칩입이야, 돌아가

 

이봐 내쫓아

 

112에 신고해

 

어서어서

 

치나츠, 치나츠!

 

어이

 

갖고 꺼져

 

가자구

 

거짓말이야.. 치나츠..

 

고마워

 

학교에 가니까 사메지마 씨만 있더라구

 

해산한다더라

 

그 자식들 가차없더라

 

사츠키는.. 아무렇지 않았어?

 

미코 너는?

 

그닥..

 

마유도 치나츠도... 다 사라져버렸네

 

SM클럽 손님 중에 가끔 있어

 

맞는 게 습관이 되어서

 

때린 놈의 목소리를 듣는 것 만으로도
최면에 걸린 듯 곁으로 돌아가는 타입

 

한 대 더!

 

썅년아

 

아파

 

말을 안 들어먹으니까 이렇게 되는 거야

 

잘못했다고 빌어

 

안 들려!

 

용서해달라고 해

 

용서해주세요

 

해주세요 라고 해야지

 

해주세요

 

맴매 해줄까? 왜지?

 

치나츠가... 나쁜 아이니까

 

치나츠가 나쁜 아이기 때문이야

 

 

니가 잘못했잖아

 

아파?

 

거짓말쟁이

 

질질 싸겠지?

 

다 널 위한 거니까

 

알겠어?

 

..고맙습니다

 

안돼, 싫어요

 

아니야, 아니야

 

좋지? 좋아 죽겠지?

 

말 해

 

미코

 

나 말야... 치나츠랑 잤어

 

그래..

 

그럼 더 괴롭겠네

 

안 놀라?

 

니가 남자라는 거?

 

아니면 치나츠랑 잔 거?

 

둘 다..

 

별로 놀랍진 않지

 

그렇구나

 

모르는 척 해주길 바라는 것 같아서
그렇게 했을 뿐이야

 

세상엔 다양한 사람들이 있어

 

내가 그건 알고 있으니까

 

모르는 건 나에 대한 것 뿐이야

 

미코는... 마유 좋아했지?

 

모르겠다니까

 

헌데 왠지.. 내버려둘 수가 없었어

 

전부터 생각했던 건데
난 너랑 싸우는 게 싫더라

 

넌 항상 계산하고 있었잖아

 

관객들이 어떻게 보는지

 

뭘 하면 즐거워할 지

 

그런 녀석에게 최선을 다해 이긴들
기쁘지가 않지

 

그게.. 얘기의 흐름상
내가 당하는 역할은 아니잖아

 

격투기란 건 자신을 알기 위해 하는 거야

 

미코, 네가 하고 싶은
격투스타일은 뭐지?

 

사람들이 원하는 것만 맞추니까
자기가 뭘 하고 싶은지 모르는 거야

 

미안, 말이 지나쳤지

 

여러가지 간파당해서 좀 흥분했나봐

 

끝이야?
(부정확)

 

좋아하는 격투가 같은 거 없어?

 

밀코 씨 던가..

 

밀코 크로캅?
*(일본을 주무대로 활약한 격투가. 다 알죠?)

 

응, 난 입식타격을 좋아해서

 

사실은 별로 엉겨붙고 싶진 않아

 

나도…

 

그 사람처럼!

 

그라운드 고수를 입식 기술로!

 

그것도 하이킥으로! ..쓰러뜨리고 싶어

 

압도적으로! ..이기고 싶어

 

있었네, 하고 싶은 거

 

다행이네, 격투기가 있어서

 

너두 말이지

 

저길 빼앗길 순 없어

 

걸즈 블러드를 지킬 방법...
한 가지 있을 지도..

 

눈감아 달라고?

 

사메지마 도장의 사범씩이나 돼서
부끄럽지도 않냐?

 

말로 할 수 없지

 

하지만 그 도장..

 

아니, 걸즈 블러드에
의지하는 여자들이 많이 있어

 

타인에게 부탁을 할 때는…

 

납짝 기어야지

 

부탁이야

 

부탁드립니다!

 

안돼~

 

안돼~~

 

실례합니다~

 

어? 사메지마 씨, 뭐 하고 있어?

 

사장님

 

뭐 됐어

 

댁한데 할 얘기가 있어서

 

우리 걸즈 블러드랑 당신네 안도 일가,
큰 흥행으로 한 번 붙어보지 않겠나?

 

"걸즈 블러드 vs 안도 일가"

 

소속 파이터끼리 진검승부

 

당신네가 이기면 우린 순순히 해산,

 

흥행 수입까지 전부 넘겨주지

 

반대로 우리가 이기면
걸즈 블러드는 계속 가는 거고

 

어떤가?

 

쌩뚱맞게 뭔 소리야?

 

우리들과 공평하게 시합할 수 있는
신분이라고 생각하냐, 앙!?

 

안 된다?

 

거 이상하네

 

우리들은 안도 일가다

 

동네 무허가 양아치들이랑
시시한 캣파이트 따윌 하자고, 미쳤냐?

 

야, 치워버려

 

이봐, 넌 켕기는 게 없다 이거야?

 

여고생한테 하는 짓거리 봐라

 

어떻게 된 거지, 이거?

 

어떻게 된 거야?

 

누가 더 애가 탈까?

 

누가 더 참가하고 싶을까?

 

야, 뭘 보고들 있어!

 

와, 대단하네

 

스포츠 진흥사업단의 평의원

 

청소년 카라테 도장의 고문

 

교육위원회의 이사장..
당신 꽤 잘나가네

 

그 사진이 공개되면
일이 꽤나 커질 거야

 

어떡할래?

 

어쩌겠냐고!?

 

알겠다고

 

앉지마!

 

좋아

 

협상 타결이군

 

마무으리~!(押忍)

 

가자구

 

잠깐 기다려!

 

이것만 갖고도
흥행까지 열 필요는 없을 텐데

 

왜 꼭 시합을 원하지?

 

재미있으니까

 

어떻게 사장님을 구슬린 거야?

 

금지된 수단?

 

미코 여왕니임~

 

뭐, 신경 쓰지마

 

돌아올 생각은 없어?

 

진짜 나로 돌아왔어... 랄까

 

나 잠깐 어떻게 됐었나봐
어째서 당신같은 사람이랑..

 

뭐, 얘깃거리 하나 생긴 거지

 

거짓말이었다고 해도 말이야..
같이 죽어달라고 했을 땐 기뻤어

 

옥타곤에서 기다릴께

 

맛있어?

 

마짓께 머거쪄염~

 

우리 마유둥이, 맛있게 먹었꾸나~

 

저기..

 

이번엔 "저기.."라고 했어, 귀여워~~

 

어째서 내가 여길 못 나가는지 안 물어봐?

 

알아줬으면 좋겠어

 

나에 대한 것 모두를

 

무거운 얘기는 곤란한데

 

뭐 하는 거야, 마유둥이~

 

당신을 만나서 기적이 일어났어

 

하지만 내일도 일상은 계속돼

 

안녕

 

기다려, 마유둥이

 

마유둥이~

 

곧바로

 

아, 좋아요

 

그렇지, 거기서 하이킥!

 

갑자기 사라져서... 미안해요

 

마유

 

아이스크림 먹을래?

 

미코

 

너희들.. 왜 우리한텐 얘기 안 해?

 

신사숙녀 여러분~

 

지금 여기 있는 당신들은 행운아입니다

 

오늘 밤은 걸즈 블러드의
존망을 건 특별 시합!

 

걸즈 블러드 vs 안도 일가

 

우리가 지면, 오늘 밤을 기해
걸즈 블러드는 해산합니다

 

만약 이긴다면 그땐…

 

그때고, 오늘 밤 단 하루만 펼쳐지는
진짜 데스매치!

 

Let's Enjoy~

 

마유

 

힘내

 

좋아!

 

알짱거리지 마!

 

마유, 마유!

 

그만둬

 

마유

 

아얏!

 

기습 고양이 깨물기

 

더 몰아쳐!

 

마유

 

더 해볼라고?

 

마유

 

미코

 

마유.. 서 있었어

 

마지막까지 서 있었어

 

봤어

 

마유, 훌륭해

 

가라, 미코~

 

어머, 여왕님~

 

뭐하러 오셨어, 뻔히 질 걸 알면서

 

안 질 꺼야

 

너한텐 질 수 없어

 

꼴보기싫어... 너희처럼 장난질 치는 것들

 

싸움을 더럽히지마

 

집에 가서 착하게 지내렴, 공주님

 

미코, 네가 하고 싶은 격투 스타일은 뭐지?

 

사람들이 원하는 것만 맞추니까
자기가 뭘 하고 싶은 건지 모르는 거야

 

미코, 가랏, 미코~!

 

미코 미코 미코 미코…

 

좋았어

 

좀 더! 더 큰 소리로~

 

더 크게 외쳐!

 

이게 내가 하고싶었던 거야

 

좋았어!

 

해냈어요, 사범님!

 

파이트!

 

좋아~

 

치나츠, 사랑한다

 

어떡해, 너무 무서워~

 

사츠키 씨, 죽겠어

 

치나츠, 내 여자 해라

 

무슨 소리야

 

내 꺼 하자고!

 

거지같아

 

그렇게 뭔가에 기대지 않으면
못 사는 거야? 거지같아!

 

감옥이란 건 말야..
스스로 부수고 나가야 하는 거야

 

나.. 계속 이걸 보고 싶었어

 

나도

 

치나츠 너랑 같이 보고 싶었어

 

일어나, 치나츠

 

치나츠 일어나, 일어나

 

너 말고, 넌 일어나지 마

 

서지 말라고!!

 

조~~~옿아!

 

대단해~

 

치나츠.. 사랑해

 

키스해줘

 

We Are Gilr's Blood~~

 

GIRLS BLOOD… GIRLS BLOOD… GIRLS BLOOD…

 

GIRLS BLOOD… GIRLS BLOOD… GIRLS BLOOD…

 

봤냐~

 

저기... 저 안에 들어가고 싶은데요

 

사츠키, 어디로 가는 거야?

 

안 가르쳐줘

 

상관없지만 뭐..

 

난 사츠키가 가는 곳이라면
어디든 따라갈 거야

 

알고 있어

 

다녀왔어요

 

돌아왔어..

 

F-5의 두 번째 영화 자막(FF002)

 

하가 유리아(사츠키 役)

 

타다 아사미(치나츠 役)

 

미사키 아야메(미코 役) / 코이케 리나(마유 役)

 

모모세 미사키(모모미 役) / 사쿠라키 리나(코젯트 役)
미타 마오(노리코 役) / 니시노 쇼(텐시 役)

 

스오 유키코 (에이미 役) / 오오시마 하루카 (풋시 役)
야마구치 요시유키 (걸즈 블러드 사장 役)

 

히토미 사나에 / YOSHI / 마에야마 타카히사
스기하라 이사무 / 시마즈 켄타로

 

사카키 히데오 (안도 란마루 役)
시나가와 히로시 (사메지마 사범 役)

 

#.원작: 사쿠라바 카즈키 『赤Xピンク(빨강 vs 핑크)』(2008년作)
#.각본: 미나토 타케히코
#.음악: 미사와 야스히로
#.액션 감독: 코시게 나미헤
#.제작책임자: 이노우에 신이치로
#.감독: 사카모토 코이치로

 

제대로 된 자막도 안 뜨고
배우들 발성도 구려서 애 먹었네요
백합 애호가들에게 작은 기쁨이 되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