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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제작 - 네이트 드라마 24 자막팀
(http://club.nate.com/24)

동영상 정보 - DVDRip/348mb

'West Wing' 지난 줄거리

- 뭘 제안했지? 견책안인가?
- 네

역사에서 그런 일은 잊혀져요

대통령 자신들은 잊지 못해

이 대통령도 마찬가지야

진실을 가볍게 다뤄서는
안 된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내 생각도 그렇네

전화해서 '한번 만나고 싶은데'
라고는 못해?

이제 관료들은 아무것도 책임을
지지 않으려고 하네

내가 책임을 지는 게 맞아
내가 잘못한 거니까

 

우리는 중요한 시점, 즉
선택의 시점에 와 있습니다

시즌 3. 제 11 화
꿈은 이루어진다

힘들지만, 올바른 길을 선택한다면

무한히 많은 것을 이룰 수 있습니다

우린 무엇이든 할 수 있고
이룰 수 있습니다

 

다이얼은 0에서 100까지야

연설이 맘에 들면 다이얼을 높은 쪽으로 돌리고
싫으면 다이얼을 낮은 쪽으로 돌리는 거지

- 숫자는 컴퓨터에 합산되고
- 시청률 산정하는 것 처럼?

- 그래
- 사람들은 화면 뒤쪽 어딘 가에 있는 거야?

다이얼 돌리는 사람들이
화면 뒤쪽 어딘 가에 있냐고…

그 사람들은 메이컨 카운티, 포틀랜드

캘리포니아의 로스펠리즈와
오클라호마 노만에 있고

- 조이가 대상을 아주 잘 정했거든
- 누가 조이야?

케니! 조이 좀 볼 수 있어요?

다음 세대에 더 안전하고
더 깨끗한 지구를 물려줍시다

- 수화는 언제 배웠어?
- 고맙다고 한 거야

- 사진 좀 그만 찍으면 안 돼?
- 상관 없다고 했잖아

- 내가 언제?
- C.J. 가 그랬어

하지만 전 확신합니다…

조이, 이쪽은 리사 셔본이고
베너티 페어지 기자예요

2년이 걸리든 20년이 걸리든…

- 지금 시간이 별로 없는데요…
- 저 선들은 각각 뭘 의미하죠?

 

빨강은 공화당, 파랑은 민주당
초록은 무소속이죠

- 우리가 진보적 얘길하면, 예를 들어…
- '죽음은 나쁘다'

그래요

파란 선은 올라가고
빨간 선은 내려가죠

가치관에 대해 이야기 하면
빨강과 초록이 올라가죠

 

보통 65%를 넘기기 힘들어요
난 이만 가 볼게요

 

저는 하원 의장님과
공화당 원내대표를 진심으로 존경합니다

그들은 원칙에 충실한 분들이며
사명감을 가진 국민의 심부름꾼들입니다

- 당신이 어디까지 썼어?
- 그런 건 이야기 못 해줘

조금이라도 뭘 이야기 해 줄 거야
아니면 계속 이렇게 뺄 거야?

당파적 대립의 굴레에서 벗어나
발전을 향한 진군을 위해 노력해주신

상하원 모든 의원들께
심심한 감사를 표합니다

- 선들의 움직임이 없네
- 잠깐만!

지난 반세기 동안 미국은
냉전에서 승리하였고

다른 국가들에게
자유국가의 본보기가 되었습니다

이제 좀 화끈한 걸 언급하시려나본데?

신세기에, 우리는 새로운 형태의
공격, 증오, 무지와 악에 맞서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억압과 전세계적 테러에
대처하는 우리의 노력은

인류 역사상 전례가 없는 일입니다

 

이제야 불이 좀 붙었네

자유의 적들과 민주주의의 적

미국의 적과 인류의 적에게 외칩니다

오늘 밤 우리는 한 목소리로

지구 어느 구석,
어느 동굴에 숨든 간에

당신들을 찾아내어
심판할 것임을 맹세합니다

 

- 쭉쭉 올라가네
- 소리 좀 올려봐

전부 65%가 넘었어

 

더 큰 걸 터뜨릴 수 있었어

- 뭐?
- 더 큰 걸 터뜨릴 수 있었다고

- 그게 뭔데?
- 암을 퇴치할 뻔했어

정말?

 

- 아주 근접했지
- 그런데 왜 연설에서 뺀 거야?

어떻게 하다보니 그렇게 됐어

 

롭 로우(샘 시본 役)
백악관 공보국 부국장

 

듈레 힐(찰리 영 役)
대통령 개인 비서

 

앨리슨 재니(C.J. 크렉 役)
백악관 대변인

 

자넬 모로니(다나 모스 役)
대통령 비서실 부실장 비서

 

리차드 쉬프(토비 지글러 役)
백악관 공보국 국장

 

존 스펜서(리오 맥게리 役)
대통령 비서실장

 

브래들리 윗포드(조쉬 라이먼 役)
대통령 비서실 부실장

 

마틴 쉰(제드 바틀렛 役)
대통령

 

싱크제작
윤선영(seedyun@nate.com)

번역수정/최종수정
최동현(brit01@nate.com)

 

NBC 방영일 : 2002/01/16

 

- 뭘로 드릴까요?
- 백포도주요

 

안녕, 에이미

 

- 나한테 말 건거야?
- 그래!

- 내가 뭐랬지?
- 말 시키지 말라고

- 그런데도 계속하네?
- 그래

- 또 시키잖아. 아직도…
- 에이미

- 나 갈 거야
- 그래

 

보드카에 얼음이요

샘 시본입니다

 

감사합니다

전 16일날에 클리블랜드의 바에서 또 공연을 합니다
그리고 웨이트리스들에게 팁 주세요

샘…

 

- 축하해
- 너도

이제까진 잘됐지?

다이얼 조사 결과는 예측대로지만
최종결과를 기다려 봐야지

- 리사
- 조쉬

아직도 신세대 행세해?

- 자긴 아직도 잘난 척만 해?
- 당연하지!

이따 봐

 

축하해요, 샘

- 암 얘기 좀 해 줘
- 삭제됐어. 잭 다니엘스로 주세요

암을 치료할 뻔했다며?

암 치료에 성공했다고 "말하려고" 했다는 거야
진짜 치료는 다른 사람이 할 일이지

- 어떻게 하는 거야?
- 뭐가?

- 어떤 이야기를 할지 정하는 것 말이야
- 연두교서 쓰는 일 말하는 거야?

 

- 말하자면 길어
- 어차피 긴 기사를 쓸 거야

 

취재하러 오기 전에
준비하지 않아?

- 난 그보단…
- 노는 게 더 좋다?

 

예산심의와 함께 6주 전부터 준비해

- 왜 예산심의지?
- 우리가 새 아이디어를 제시하면

사람들은 자금 조달을 어떻게 할지 궁금해하거든
보고서들이 곳곳에서 날아오지

모든 기관, 부서,
고문, 외부 저명인사들로부터

- 외부 저명인사?
- 전직 대통령들과

헨리 키신저, 빌 게이츠, 제시 잭슨
아동 프로 사회자까지…

보고서들을 대통령께 올리면
의견을 적어 주셔

그런 다음 대통령의 생각을 듣게 되는데

- 그때 다들 자살하고 싶어해
- 왜?

대통령께서 아직 멀었다고 하시니까

- 왜?
- 진짜로 멀었으니까

그 다음, 우린 국민들이 어떤 말을
듣고 싶어하는 지를 알아내려고 노력해

이 단계에선, 자살할 생각이 없던 사람들도
다 자살하고 싶어하게 돼

- 왜 그렇게 힘든 거야?
- 백지에서부터 시작하는 거니까

- 연두교서가 얼마나 중요한데?
- 가장 중요하지

- 당신 일은 뭐지?
- 뭐든지 쓸 준비를 하는 거야

 

새 보고서를 읽고 신선한 주제를 찾고

새 슬로건과 말을 만들지만
몇 주가 지나도…

아직도 멀었음

우리 손엔 백지가 들려있어

- 힘들구나
- 응?

- 힘들겠다고
- 상황이 좋을 때도 힘든데

- 2주 전엔 정말 힘들었어
- 2주 전에 무슨 일이 있었는데?

 

- 의회가 대통령을 견책한 거?
- 맞아

 

좋은 아침

 

무슨 일입니까?

어젯밤 늦게, 아니, 오늘 새벽, 견책안을
받아들이시기로 의회 대표단과 합의를 하셨네

 

각하의 기분은요? 좀 어떠세요?

괜찮으셔, 끝났으니까

- 양원 합동 결의안인가요?
- 맞아. 사실은 찬동 결의안이지

 

변호사들이 내용 점검하는 데
며칠 걸릴 거야

- 얘길 흘려서 충격을 줄여야겠죠?
- 그래

대통령께선 괜찮으세요?

이제 견책을 받으시고, 연두교서를
발표하신 후, 재선에 도전하셔야 해

생각이 많으실 게야

 

끝났어

 

이상

 

감사합니다

 

남북전쟁 때 같아요

의회가 현직 대통령을
비난한 게 언제죠?

- 남북전쟁 때야
- 이제 어떻게…

그래

 

연두교서를 연기시킬 수 없나요?
법에는 뭐라고 되어 있어요?

 

대통령께선 국정에 대하여
의회에 보고를 하셔야 해

의회에 월 스트리트 저널 한 부만
사 줘도 책임은 다 하신 셈이야

연기나 취소는 패배를 인정하는 거예요

견책을 당하신 것 자체가 이미 진 거야

학교 깡패가 밥 값을 뺏어간 다음날에
같이 밥 먹자고 할 수는 없잖아

그렇다고 단식투쟁을 할 순 없어
견책을 양 당의 결탁으로 포장…

입법부의 공식적인 견책을 어떻게 포장해
이미 포장이 되어 있는데 말이야

내 말은… / 연두교서 발표가 선거전에 앞서
언론에게 최고의 주목을 받을 기회이긴 하지만

방금 전에 의회가 대통령을 거짓말쟁이라고
했는데 어떻게 의회에 공식 국정보고를 할 수 있어?

텔레프롬프터에
거짓말 탐지기를 다는 건 어때?

 

긴장 풀라고 농담 한 거야

 

내가 견책안을 받아들이시라고 했어
당신들도 사정을 알았으면 그랬을 거야

2주 후 연두교서 발표를
어떻게 할 수 있냐고?

대통령이시니 의회 본회의장에 들어서면
다들 기립할 거야

그 이후엔 대통령께서
극복 못하실 거라 믿는 사람 있어?

난 밥 값 안 뺐겼어

 

국장님, 샘, 열심히 일하자고요

 

다른 건 없죠?

 

좋아

 

- 샘?
- 응?

 

- 방금 설득력 있었어
- 응!

 

- 왜 그러는데?
- 무슨 태도가 그래?

배니티 패어가 당신을 다루겠대

- 어떤 각도에서?
- 자기에 관한 프로필 기사를 쓴다는데

연두교서 발표 날부터
취재를 시작하겠대

연두교서만 다루면 되잖아

사실상 그렇게 하는 거야
문제는… 너가 그 기자를 알아

- 누군데?
- 리사 셔본

재밌네. 나 전에 리사 셔본이라는
사람이랑 약혼했었거든

 

- 재밌지?
- 안 할래

해줬으면 좋겠어

 

보좌진 프로필 기사에는 응하지 않는다던
규칙은 도대체 어떻게 된 거야?

- 그런 규칙이 어딨어?
- 규칙을 만들어야 돼

관심을 대통령께로 모아야 해. 사람들이
대통령께서 직접 연설문을 쓰신다고 생각하는 게 좋아

- 연설문 작성자가 있는 건 다들 알아
- 그럼 더 할 얘기가 없네

옛날에는… 말해 봐

선거전 때 젊고 '힘있는 힘'을
가졌다는 게 득이 됐어, 안 됐어?

- 힘 있는 힘이라는 말이 어딨어?
- 득이 됐어, 해가 됐어?

지금 우리 도움이 필요한 거 맞지?
젊은 여성들이 배니티 패어 읽는 것도 맞고?

- 대통령을 취재하라고 해
- 취재할 거야

그런데 이번엔 너에 관한
기사를 원하고 있어. 나도 그렇고!

 

꼭 리사 셔본이어야 해?

혹시 그 사람 이름이 리사 셔본-시본이
될까 봐 둘이 결혼 안 한 거야?

응, 맞아

 

나 코미디언 해도 되겠다

 

- 뭐 좀 나왔어요?
- 아니요!

- 못 믿겠어요
- 전혀 없어요

결과가 전혀 안 나왔으면
당신은 파티에 안 왔을 거예요

- 난 파티를 좋아해요
- 말해요

 

- 처음 20분 결과가 나왔어요
- 좋아요

- 처음 20분 결과는 의미없어요
- 왜요?

- 샘… 안녕하세요
- 안녕하세요

 

- 잠깐만 기다려
- 기다릴게

- 저쪽에서 기다려
- 알았어

 

왜 처음 20분이 의미없죠?

- 우리 예상과 같으니까요
- 말해 봐요

- 견책안이 문제였어요. 사람들이 그걸 봐서…
- 계속 이야기 해요

민주당원들은 50% 중반대고요

- 공화당원들은 30% 후반대예요
- 무소속은요?

- 40% 전반대요
- 농담이죠?

- 샘…
- 40% 전반대라뇨?

- 알고 있었잖아요… 처음 20분은…
- 10분이랬고, 이 정도는 아닐 거라고 했잖아요!

다이얼 조사를 좀 더 기다려봐요

처음 20분동안 인터넷 상거래와
어린이 천식을 다뤘는데…

처음 20분간은 대통령께서는
사람들 눈에 대통령이 아니셨어요

나머지 다이얼 조사들을 계속 지켜봐요

결과가 어떻게 되든
오늘 밤 느낌이 좋지 않아요

 

- 여론조사 결과였어?
- 아니

그럼 무슨 얘기했어?

여론조사 결과였는데 별 거 아냐

 

- 어떤 것 같아?
- 아직 말하기엔 일러

 

- 샘! / 축하해요
- 자네도

에드, 래리, 이쪽은 배니티 패어 지
기자이신 리사 셔본 씨야

- 누가 에드고 래리죠?
- 상관 없어요

 

- 조이는 사무실로 갔어요
- 고마워

 

날 꼭 배니티 패어의 리사 셔본으로
소개할 필요 없잖아

사람들이 기자랑 이야기 하고 있다는 걸
아는 게 좋을 거 같아서…

내가 취재해서 불편해 하는 거지? 그냥…

당신답게 구는 게 아니라?

무슨 뜻인지 모르겠어

어떻게 암 치료가 연두교서에서 삭제됐어?

- 많은 것들이 삭제 되거든
- 암 치료인데?

정부 지침서를 쉽게 만드는 것도
삭제됐으니, 암 치료도 삭제 될 수 있는 거지

왜 나한테 화 내는 거야?

 

화 안 났어

- 난 근무 중이야
- 일 끝났잖아

아직 안 끝났어

칵테일과 유명인사가 보이니까
당신이 그렇게 생각하는 거지

 

정부 지침서에 관한 부분이라…

 

- 다나?
- 네?

국내 정책 자문위원회가 쓴
실업문제 극복안에 관한 최근 보고서 있어?

 

- 오늘 밤 에이미를 만나
- 두 번째 데이트예요?

처음이지. 지난 밤은…

- 그냥 작전이었고요
- 그래

다행이네요. 보통 두번째 데이트에서
당신이 와르르 무너지거든요

- 절대 아니야!
- 뭐 할 거죠?

 

- 늦게 한잔 하려고
- 어디에서요?

'윌슨즈'

 

- 나도 거기 좋아해요
- 난 싫어

- 왜요?
- 일단…

피아노 연주자가 아는 노래가
하나뿐이니까

- 어떤 노래죠?
- '귀여운'

- '새끼들아, 서두르렴'
- '병아리, 아기 오리, 거위야 빨리 오렴'

'지붕에 장식 달린 마차에 타렴'

아무튼 소풍 가는 어린애가
된 기분이란 말이야. 뭐 해?

당신이 피닉스 갔을 때 든 비행기 값을
내야하는 지 알아보는 중이에요

- 공식 출장이었어
- 네, 그건 도움이 안 돼서…

규칙은 뭔데?

 

'직원은 총무처와 계약한 항공사나
기차를 개인 목적에 사용하면 안 된다'

'301-15항의 부가조항 B 참조'

뭐가 문제야?

B항이 없는 건 둘째치고
문장들 자체가 이해되질 않아요

- 그냥 내 신용카드로 내버려
- 안 돼요, 봤죠?

그걸 노리고 이렇게 했어요
포기하게 하려고요

젠장, 포기시키는 건 내가 할 일인데…

- 우린 체제에 지고 있어요!
- 우리가 체제야

- 그러면 우리가 썩은 거네요!
- 맞아. 실업문제 보고서 줘

 

게티스버그 연설은 몇 단어죠?

266단어

- 십계명은요?
- 173단어

그런데 비행기 값 정산 문제는
6천 단어로 써야 되나요?

- 아니
- 아니죠!

 

- 무슨 일이야?
- 실업문제 극복안요

 

난 기뻤어…

자네가 견책안을 권했다고 했을 때 말이야

표정을 읽을 수가 없었어요

- 연두교서 연설문 생각 중이었어
- 그럴 줄 알았어요

- 연설 얘긴 묻지 마
- 그러죠

시작 단계야. 서두를 일도
뚝딱해서 나올 일도 아냐

 

파이 먹고 싶다!

 

밑에 가서 드세요

 

같이 가

 

그래요

 

- 연설문 얘긴 묻지 마
- 알았어요

 

- 어젯밤에 어떻게 됐어?
- 에이미랑요?

- 그래
- 아주, 아주, 잘 됐죠

- 그 보고서요
- 고마워

 

- 에이미 애인 있는 거 알지?
- 알아요

 

누군지도 아나?

아뇨, 알고 싶지도 않아요

말 꺼내니 궁금한데 누구죠?

존 탠디

- 정말요?
- 그래

 

- 진짜요?
- 그래

 

재밌네요

 

- 그렇지
- 왜 재밌는지 말씀드리죠

왜?

왜냐하면 존 탠디는…

- 내가 이유를 말해 주지
- 왜죠?

둘이 만나기 시작한 건 바로 낸 리버맨이

20 지구 예비선거에 나간다고
발표한 직후야

- 정말요?
- 그래

 

그 친구, 에이미 가드너를 원하는 게 아니라
여성표를 원하는 것 같아

 

- 아닐 거예요
- 왜?

- 말도 안 되니까요!
- 그래?

사실 말이 되죠
국장님 말씀이 맞아요

 

오늘 대통령께선 누구랑 저녁 드시나?

- 영부인 친구 분들과요
- 잘됐군

그런 기분에 아내 친구들과
저녁 먹는 건 정말 최상이지

 

- 분자 병리학이에요
- STl죠

- '신호 변환 저해제'죠
- 뭐라고요?

STl란 신호 변환 저해제라고요

- 애비는 잠깐 전화 받으러 갔어요
- 12명의 환자에게 실험했죠

스핑고신 키나아제를 위한
첫 약품인가요?

- 네, 첫 약품이죠
- 식약청에서는 뭐래요?

- 더 많은 양의 투여를 허가했죠
- 그랬어요

10년의 시간과 250억 달러의 돈

그리고 운이 따르면 암은 퇴치됩니다

250억 달러는 더 들거고 문제는…

분자 연구 쪽에서 두세 번만
대 발견을 해 주면…

그래서 신호 변환 저해제가 중요하죠

방금 뭐라고 하셨죠?

 

바비, 방금 뭐라고 했어요?

새 약품 얘기 중이었어요
신호 변환 저해제란 약이요

스핑고신 키나아제는 최근 암 성장을
좌우하는 중요한 효소라고 증명됐어요

이 약은 유도탄처럼 암을 죽이죠

- 스마트 폭탄처럼
- 맞아요

건강한 세포는 놔두고
암세포만 죽이는 거예요

내가 알아들은 건 10년 내에
암 치유가 가능하다고 한 부분이에요

치유가 아니라 만성화한다는 거죠

암에 걸리고도
살 수 있게 한다고요 / 네

그 일과 우리 사이를 막고 있는 게 뭔가요?

- 모르죠
- 그걸 아시는 분은?

- 아무도 몰라요
- 돈은 얼마나 필요할까요?

그것도 아무도 몰라요

암이에요. 암에 대해선
누구도 몰라요

방금 10년이랬잖습니까?
처음부터 들어야겠어요

내가 종양내과 전문의가 아니라는
가정 하에 이야기 해보세요

 

지금 장난치는 거 아닙니다. 여긴 바베큐 파티 장이
아니고 난 당신들의 최고사령관이에요

어서들 앉으세요

 

파이가 떨어졌어

 

더 사오죠 뭐…

 

연설문은 어떻게 돼 가…
지금 뭐 해?

경제요
좀 잘 풀리고 있어요

 

- 다 쓰면 읽어 볼게
- 두 시간만 더 주세요

 

리사가 취재한다며?

- 제 생각이 아니었어요
- 그런 줄 알았지

C.J. 가 묻더군요

우리가 결혼 안 한 게 그 사람 이름이
리사 셔본-시본이 되어서냐고요

재밌군

 

 

- 왜 결혼 안 했지?
- 네?

 

왜 안 했냐고

 

절 별로 안 좋아해서요 / 아!

 

- 안녕하십니까, 각하
- 안녕하십니까, 각하

모두 호출해 주게

애비의 종양학자 친구들과
저녁을 먹었네

연두교서에서 우리 연구진이
10년 안에 암 치료법을

발견하게 할 거라고 해도 되겠어
다들 불러들여

 

견책안 때문에 저러시는 거야

 

- 방금 뭐랬지?
- 널 위해서라고

- 그래?
- 응. 난 널 좋아해

난 너 증오해

 

- 사실들을 짚어 보자
- 그래

민주당원들에게 69% 지지를 받았어
탠디가 지역구에서 가진 건 그것 뿐이야

탠디 의원이라고 해

알았어

여성들 사이에서 지지율이 69%였어

그걸 이기려면 남성들 사이에서
지지율이 93%는 되어야하는데

플로리다 20지구에선 간디라도
그런 지지율은 안 나와

공부를 열심히 했네

여자인 낸 리버맨이
예비선거에 상대로 나온다니까

그 친구 지지율이 52%가 됐어
왜일까?

- 네가 바보라서?
- 여성 표가 리버맨에게 가버렸으니까

이봐… / 여성단체들은 의회에
여성이 없다 불평하기 시작했어

탠디는 여성표가 필요한데 전국여성기구는
아직 누굴 지지할지 발표 안 했어

- 아직 1월 밖에 안 됐잖아
- 그래도. 너랑 언제부터 사귀기 시작했어?

리버맨이 출마 발표 한 후 1주 지나서야

- 그걸 네가 어떻게 알지?
- 난 뭐든 다 알아

넌 여성표를 몰아다 줄 수 있는 여자야

여성리더쉽연합은 9백만 달러를
찬낙태 후보들에게 주고 있고

선거 한 번 만에 정당별 의석 차이를
14석에서 9석으로 줄였어

- 넌 완전 복덩이야
- 그이가 여성표를 잃을까봐 걱정한다고?

출마만 하면 에밀리 리스트로부터
거액을 받을 수 있을 거야

로더힐에서 상대편을 박살냈고

이름은 모르겠지만, 찬낙태파고
중도성향이었던 공화당원이었어

그때 유권자 성 비율은
29% 차이가 났는데도 이겼고

그런데 리버맨이 무서워서
내 주위를 맴돈다고? / 그래

 

그렇게 날 매력적으로 봐 주니
참 고맙다

널 위해서 하는 말인데
별로 고마워하지 않는 거 같은데?

말 시키지 마

 

- 이봐…
- 말 시키지 마!

- 화제를 바꾸자…
- 아직도 말 시키고 있어

- 그럼…
- 말 시키지 마!

 

- 그냥 가만있을까?
- 응!

 

- 그리고…
- 나한테 말하지 마!

에이미…

 

난 위트도 있고 매력적이고 똑똑하고

다리도 미끈하게 빠졌다고

- 그렇게 말할…
- 말 걸지 마!

 

- 여보세요?
- 조쉬?

- 네
- 들어와

왜요? / 대통령께서 암을
치료할 수 있을 것 같다셔

- 좋은 소식이군요
- 그래, 이따 봐

 

암 치료법을 찾으셨대?
만약 그러셨다면…

흥미로울 것 같아
얘기 나눌 가치가 있지

네 / 하지만, 대통령께서 치료법을
찾으신 게 아니고

단순히 암 치료법 발견을 바라는 마음에서
연두교서에 넣으시겠다면

그에 대해서 내가 뭐라고 할 것 같아?
"저도 치료법 발견했으면 좋겠어요!"

"하지만 그런 생각
처음 하신 게 아니잖아요!"라고 할 거야

'교서' 라는 단어 수화
다시 해 보세요. 멋졌어요

 

아녜요, 다른 단어였나봐요

 

- 정말 진지하게 원하시는 거야?
- 그건 제 소관이 아니죠

- 전 회의 장소로 안내해드릴 뿐이에요
- 알았어

 

- 조이?
- 응?

연설이 얼마나 중요한 거예요?

 

아주 많이. 하지만 주문을 외운다고 해서
해결될 문제는 아니야

- 얼마나 중요하냐고요
- 많이!

얼마나요?

1월엔 이기는 일 없이
항상 지게 돼 있어

연두교서 발표가 안 풀리면…
그것도 제대로…

이번이 대통령의
마지막 연두교서가 될 거야

 

알았어요

대통령 집무실이에요

 

- 국장님이 전화로 한 말이 사실이야?
- 그래도 더 심각하지 않아서 다행이죠

- 어떻게?
- 대통령께서 암에 걸렸으면 어땠겠어요?

 

- 자네 둘은 이렇게 항상 같이 다니나?
- 이상하죠?

좀 이상해

 

무슨 일이죠?
전화로 한 얘기는 뭐죠?

모두 모여서 얘기할 거야

 

어떻게 됐어?

잘 안 됐죠. 누구 탓이게요?

- 존 탠디 탓이지
- 아뇨

- 에이미?
- 국장님 탓이에요

가세!

 

- 대통령께서 정말로…
- 오고 계셔

 

완전히 국장님 탓이에요

 

난 그냥… 난 그런 사람이야

 

- 뭐라고요?
- 파이가 떨어졌대

 

- 늦었는데도 와 줘서 고맙네
- 안녕하십니까, 각하

 

어느 대통령이 자리에서 일어나 10년 내로
인간이 달에 착륙할 것이라고 발표 했어

그 대통령이 그 발표를 했을 때
우리가 뭘 알고 있었는 줄 아나?

아무 것도 몰랐어. 달 표면에 대해서도,
우주선을 착륙시킬 방법도 모르고 있었어

우주선을 바다에 몇 번
쳐박은 것 뿐이었지

게다가 부드럽게 착륙하는 방법을 알아내도
다시 이륙하는 방법은 전혀 다른 문제거든

하지만 그 대통령이 하겠다고
발표를 한 후, 우린 그 일을 해내 버렸어

그래서 자네들에게 묻겠네

내가 10년 안에 암 치료법을
발견할 것이라 발표하면 왜 안 되는 건가?

 

정말로 묻는 걸세

현실적으로 어느 단계까지 와 있죠?

아무도 몰라… 토비?

 

- 정치적 책략으로 보일 수도…
- 왜?

그건… 죄송합니다

- 이기적으로 보일 겁니다
- 어떻게?

암을 이용해 국민의 MS에 대한 관심을
돌리는 것처럼 보일 거예요

암 환자들이 내 동기에 대해 신경이나
쓸 것 같나? 그 가족들이?

- 제 말은…
- 조이…

 

지금까지 나왔던 의견들에
모두 동의하지만

전 MS가 아니라 견책안으로부터
관심을 돌리려는 걸로 보일 거라 생각합니다

- 다시 말하지만 아무도…
- 사람들은 동기를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무슨 말인지… / 사람들은
동기를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했습니다

- 샘?
- 네, 각하?

- 왜 내가 하면 안 되겠나?
- 발표하십시오

야망은 좋은 거죠
한계를 넘어서려는 점도요

국민에게 정부가 사회보장제도나
채무 감면 말고

다른 일도 한다는 걸 보이는 것도 좋은 겁니다
정부는 모름지기 낙관적이어야 합니다

 

미안하군. 늦은 건 알지만
몇 시간 내로 이 부분에 대한 초안을 보고 싶네

C.J., 보도진들이 어떻게 나올지 알고 싶군

 

- 당장 시작하게
- 알겠습니다

- 감사합니다, 각하
- 예, 각하

 

초안만 봤으면 하는 거야

 

- 난 1시간 반 투자 못해
- 제가 할게요!

자네도 그럴 시간 없어

- 왜 반대하시죠?
- 암 얘길 못 쓰게 막는 거?

- 네
- 연설에 절대 안 들어갈테니까

- 어떻게 아시죠?
- 지원할 자원이 얼마나 있죠?

 

- 모르겠어요
- 돈이 얼마나 들까요?

- 저도 몰라요
- 나도 그래서 안 된다는 거야

 

곧 의회의 견책을 받으실 거예요
지금 말도 안 되는 일을 하려 하시는 건데

- 왜 동의하는 척 하시는 거예요?
- 전 '척'한 게 아니에요

1시간 반 이상은 투자하지 마

 

- 당신은 여론 조사 전문가죠
- 네!

이게 조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거라 생각하시는군요

 

암 치료법 개발에 대한 것을
사람들이 좋아할 것 같냐고요? 그래요

그런데요?

 

연방 정부는 과학 연구에 나서면 안 돼요

- 왜요?
- 진짜 못하거든요

개인 연구가 아닌 국립보건원이 중앙집권적인
프로그램으로 소아마비 치료법을 개발하려 했다면

세계 최고의 인공 폐를 만들겠지만
소아마비 백신은 못 만들었을 거예요

언제부터 의사가 된 거요?

 

- 새뮤얼 브로더의 말을 인용한 거예요
- 그게 누군데요?

전 국립 암 연구소장이요

연설 잘하실 거예요
의회의 견책안에 과민 반응하지 마요

- 아직 연설문이 완성 안 됐잖아요
- 쓸 거잖아요

 

일해야겠어요

대통령께서 초안을 원하셨어요

 

제 사무실에 있을게요

 

저기요!

 

대체 결과는 언제 쯤 나오죠?

 

- 당신 밑에서 일하는 거 정말 즐거워요
- 그런 말 자주 들어요. 결과는요?

내가 나왔다고 할 때요!

 

여자는 수도 없이 많은데
어찌 그리 매력이 없을까요?

이번엔 또 무슨 일이야?

 

하나 말해 줄게요

정부 지침서를 쉽게 만들기를
연설에 넣었으면

- 응?
- 대박 터졌을 거예요

따라와!

 

실례할게

 

존은 백악관보다 훨씬
더 여성주의적이야

무슨 소릴 하는 거야?

존은 백악관보다 훨씬 더
여성주의적이야

- 여성적이라고?
- 여성주의적이라고!

너희가 법률가 조언 받는 동안

그 사람은 낙태시술 병원 주변의 폭력을
연방범죄화하는 법안을 복지부 예산안에 첨가했어

변호사들한테 법률자문 구한 거 때문에
미안해 죽겠네

그 사람은 혼자서

낙태 시술시 보호자 동의서를
필요하게 하는 법안 3개를 부결시켰고

그중 2개는 민주당 지도부가 손 놓고 있는 동안
혼자서 의원들을 설득했어

민주당 원내대표는
우릴 위해 일하지 않아

게다가 폭력피해여성보호법안을 형법개정안에
끼워 넣었어! 그것도 백악관 반대에 맞서서 / 에이미

난 그 사람의 여성주의자로서의 자질을
따지려는 게 아냐. 그 방면에 탁월한 거 알아

- 네가 그런 말 할 자격이나 있어?
- 내 말은 그냥…

- 그 사람이 날 이용한다고?
- 그렇게 말했었지

2주 전에 말이야
이제 그런 이야긴 꺼내지도 않고 있어

에이미

안녕

- 의원님
- 조쉬, 오늘 참 좋은 밤이네요

끝까지 봐야죠

에이미, 대통령님과 뮤럴룸에서 사진 촬영해

- 혼자 찍으면 안 돼?
- 안 돼, 어서 와

 

가 봐

 

사진 찍어야지

 

- 에이미?
- 알았어

 

축하해요

 

두고보자고

 

들어와

 

안녕하십니까, 각하

 

- 다 썼나?
- 네

 

훌륭하군

 

할 수 없는 거 아시죠?

 

그래

보도진을 상대할 전문가들을
구해야 합니다. 2주 안에 말입니다

- 그래
- 슬로운 케터링…

다나 파버… 클리블랜드 병원과 UCLA

종양학회도 빼면 안 되지

- 국립 암 연구소도요
- 예산처에서 계산도 해봐야하고

비용이 얼마나 들어갈지도 모르고

정확히 설명조차 못할거니까

메디케어, 메디케이드에서 지원하는
임상시험의 문제도 있고…

과학기술 관련 민주당 의원들과
제약회사들도요

 

하지만 괜찮은 생각이었지

다른 아이디어들도 있습니다

 

그래, 우린 불가능한 일은 시도 말아야지
매일 하는 일만 하고 요행을 바라는 수 밖에

그런 것 같네요

 

우린 이번에 정말 잘해야 해

저흰 전에도 잘했습니다

 

다른 건 없지?

 

감사합니다, 각하

 

C.J.!

 

잠시만요

 

30분 지점에서 무슨 일이 있었어요

뭔데?

 

사람들이 처음에 대통령께
반했던 이유를 기억해 낸 거죠

결과 분석은 곧 나올 거지만

진짜 희소식은 패널 조사예요

민주당 16명, 공화당 16명
무소속 12명에게

이틀 전과 1시간 전에
같은 질문을 물었어요

이틀 전에는 48%만이

대통령이 업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했는데

오늘 59%가 됐어요

 

'믿을 수 있다'도 41%에서
60%로 올라갔습니다

제일 중요한 걸 이야기해요!

 

'강력한 지도자다'는…

69%예요

우린 살았어!

 

좋았어!

 

축하해…

 

누가 이 두사람한테 파이 좀 갖다 주게

 

조이, 패널 조사 결과 복사본 더 있어요?
난 못 받아서요

저한테 있어요

 

고마워요

- C.J.?
- 잠시만요

- 나랑 춤춰
- 잠깐, 사무실에 좀 놔두고요!

 

- 축하드려요
- 수고했어. 오늘 밤은 이제 쉬어

- 지금 새벽 1시예요
- 그래도 쉬어

샘, 샘, 우리 멋쟁이!

소파에 앉아
너랑 자야겠어

- 그래
- 캐롤한테 한 말이야

- 왜 이래?
- 모르겠어

 

리사가 오늘 별로 였다던데

- 아직 몇 주는 더 견뎌야 해
- 네, 오늘 시작하지 말 걸 그랬어

왜? 영광의 날이었잖아

일은 잘됐지만

우리 둘은 좀 그래

겉모습과 성격 사이의
다른 점을 보게 돼서 그런가봐

언제는 겉모습도 중요하다며?
나한테 그런 말을 해 줬잖아

할 말 없을 때 하는 말이야

그건 당신 진심이었고 감동적이었어

게다가 이렇게 불가능한 일을 멋지게
해놓고 "일은 잘됐지만"이 뭐야?

애시당초 이 일은 불가능한 거였어
이런 연설문을 쓸 사람은 나라에 열 명도 안 돼

암 협회에서 나한테
술 한잔 꼭 사고 싶을 걸?

난 그냥…

어쨌든 축하해

그리고 아까 캐롤한테 한 얘기가
진심이면 난 저기 앉아서…

나가!

 

미안해. 결과를 좀 살펴보느라

- 그게 뭔지 말해 주겠어?
- 그냥 내부조사결과야

CNN과 USA 투데이에도 나올 거야

어쨌든 여기가 내 사무실이야

샘. 오늘밤 취재한 걸 다른 사람한테 넘겨서
그 사람이 나머지 취재를 마무리하게 할 거야

- 날 불편해하잖아
- 내부 조사 결과야, 리사…

어쨌든 딴 사람이 맡을 거야

 

어쨌든…

 

여기가 내 사무실이야

 

멋지다

 

2주 전 쯤에 C.J. 가 우리가 결혼 안 한 이유가
당신 성이 셔본-시본이 될까봐서 그런 거냐고 묻더라

바로 그거였어

 

- 왜 우린 결혼 안 했을까?
- 왜라고 생각해?

내가 멋진 식당도 모르고
알려고도 안 해서?

난 배고프면 그냥 아무 거나 먹거든
또, 토미 힐피거 파티가 어디서 열리는 지 모르고

- 그런 곳에 가면 뭘 해야할 지도 몰라서?
- 말도 안 돼!

난 당신에겐 너무 재미없는 사람이었어

말도 안 되는 소리
당신은 날 무시했어

떠난 건 당신이야

이 일을 하려고 말이야
그리고 당신이 화를 내는 건

내가 당신을 똑바로 보며
당신에 대한 기사를 쓰고 있고

그러는 중 내가 당신이 이룬 것에 대한
평가를 내릴까봐 그러는 거야

 

내가 뭘 이뤘는지 잘 모르겠어

- 많은 걸 이뤘잖아
- 어떻게 알아?

글쎄

 

재미있는 얘기를 해 주지

1940년 우리 군은
세계 최강 12개국에도 속하지 못했는데

큰 전쟁에 나서야 했지

루즈벨트 대통령은…

미국은 앞으로 4년 안에
비행기 5만 대를 생산할 거랬어

다들 농담이라고 생각했어
그리고 사실 농담으로 드러났지

왜냐하면 우린 10만 대의
비행기를 생산해 냈고

우리 공군을 최강으로 만들었으니까

 

아직도 그날 밤 쓴 거 가지고 있어?

- 암 치료에 관한 글?
- 그래

 

읽어 줘

 

'지난 반세기 동안
우리는 원자를 분리해 내고'

'유전자를 접합해 냈으며,
달의 '고요의 바다'에도 다녀왔습니다'

'우리는 하늘의 별들을 향해 손을 뻗었고
별을 움켜쥐는 것에 매우 가까이 와있는 상황입니다'

'신과학, 신기술은 삶과 죽음의
차이를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이젠 국가적으로
이런 무한한 가능성에 도전할 때입니다'

'그러기에 전 오늘 밤 여러분께
연방정부가 총력을 다해서'

'그리고, 백악관의 노력을 집중해,
이 중요한 목표를 이루려 합니다'

'10년 안에 암을 치료하겠습니다'

 

멋지다

 

인수인계 할게

 

자막제작 - 네이트 드라마 24 자막팀
(http://club.nate.com/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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