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West.Wing.4x15.Inauguration.Over There.dvdrip-medieval.smi

자막제작 - 네이트 드라마 24 자막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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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정보
Dvdrip-medieval / 350MB

'West Wing' 지난 줄거리

- 국무부 연설문을 안 쓴다고?
- 예

우리 것이 필요하다 그 뜻이군 / 네

이 사태를 해결하고자
미군을 투입할 겁니까?

백악관에서는 사태를
예의 주시하고 있습니다

- 그러시겠죠
- 케이티

국무부가 어제 사망자 수치를

3천에서 7천 명으로 냈는데요
오늘 수정된 예상 사망자 수치가 있습니까?

1만 5천 명입니다

자네가 취임사를 쓰라고
고용한 친구가

좀 전에 한마디 툭 던지더군

- 베일리 말씀이십니까?
- 뭐 하는 거야?

각하의 스타일에 적응하는 중이에요

외교 부분 연설문을 어떻게
쓸지 생각하는 게 아니고?

- 둘 다 하고 있어요
- 5일 남았잖아!

나는 그 사람들만큼이나
소심한 겁쟁이라고 말일세

예, 각하 / 정말 내가 한 말에
대꾸도 안 하고 가버릴 생각인가?

당연히 아니죠. 각하께선 그 사람들보다
훨씬 더 중요한 겁쟁이십니다

당연하지

 

시즌 4. 제 15화
Inauguration: Over There

 

목요일
취임식 3일 전

 

창문 깨질까 봐
걱정해보신 적 없으세요?

진짜 짜증이 심하게 났을 때

예를 들어 하원의장이 헌법 수정조항
16조를 폐지하겠다고 했을 때나

양키즈 경기 2번 정도

그리고 하원이 각하를 견책했을 때
깨질까 봐 걱정되긴 했지

그래도 항상 든든하게 버텨주더군
실전에 강한 창문이야

무슨 일이시죠?

 

실장님께서 다녀가셨어

 

어젯밤 각하께 무슨 말을 한 건가?

각하께서 제 사무실에 오셨습니다
예고도 없이요

알고 있어
뭐라고 말씀드렸나?

각하의 예전 연설문이 서류 더미
맨 위에 있었는데 각하께서 읽으시더군요

뭐라고 말씀드렸냐니까?

 

"왜 내겐 쿤두인의 생명이 미국인의
생명보다 중요하지 않은 건가?"라고 물으셨어요

그래서 전 "잘 모르겠습니다만
사실이긴 합니다"라고 했고요

 

- 이 얘기 이미 하지 않았나?
- 네

그래도 시도해 본 건가?

그런 게 아닙니다, 국장님
그냥 가볍게 몇 마디 나눈 정도였습니다

각하와 말인가?

각하께서 여기 오셨던 겁니다
문 앞에 서 계셨다고요!

각하와 몇 마디 가볍게 얘기를 나눠서
주가가 폭락하기도 하지만

- 그게 문제가 아니야
- 뭐가 문제인 겁니까?

이렇게 중요한 시점에 각하를 머리를
복잡하게 만들면 안 되는 거야

각하께서 경로에서 이탈하지
않도록 도와드려야 한다고!

죄송해요. 하지만…

그 뒤에 "하지만"을 붙이지 마라

이번 일에선 말이야

 

이번 일은 각하를 괴롭히고 있어

사실 모두가 괴로워하고 있지

 

- 뭐, 작업은 마쳤습니다
- 어떤가?

생동감 없고 타협적이고
2% 부족합니다

그게 외교정책일세

 

"오늘날 미국은 세계 유일의
초강대국으로 우뚝 섰습니다"

"세계 역사상 유례없는 번영과 평화"

"그리고 다원적 공존을 실현하고자
가장 헌신적인 노력을 쏟고 있습니다"

좋아

앞줄에 로마인들만 앉아있지 않으면
불쾌하게 들을 사람은 없겠군

"새천년의 문을 여는 이 시점에서"

"미국은 미국의 안전을 도모하고
자유 사회의 모범이 되기 위해"

"새로운 각오와 다짐이 필요합니다"

"모범이 되기 위해?"

독재의 억압과 싸워 자유를 되찾는데
도움이 되지 못할 거라면

미국 상품이나 조금 팔 수는
있어야 할 것 아닙니까?

미국이 독재로부터 자유를
되찾는데 일조하지 않았다고 보나?

"미국의 이해와 관련이 없다면"
이 부분을 빼먹었네요

"인류 모두에게 한 약속을 지키고"

"민족 자결권이 전 인류의 공통적인
슬로건임을 보여야 할 것입니다"

공통의 슬로건?
무슨 뜻인지를 모르겠군

걱정 마세요, 아마 다들 모를 겁니다

 

잘 쓴 연설이야
아주 잘 쓴 연설이지

애매한 문단이 하나 있긴 하지만
그냥 놔둬야지 어쩌겠어?

쿤두 사람들도 같은 생각을 하겠죠

 

사무실에 있겠네

전에 들었는데…

사실인지는 모르겠지만
국장님께서 각하를 설득해서

24시간도 안 남은 시점에 연두교서 일부를
다시 쓰셨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당시 임기 2년차였고
공화당원이든 아니든

전 국민이 공화당원인 상황이었죠

민주당 전국 위원회 쪽에서
연두교서에

"큰 정부의 시대는 끝났다"라는
말을 집어넣게 했는데

국장님께서는 그걸 참을 수 없으셨던 거죠

정부는 국민을 하나로
모을 수 있어야 하는 곳,

그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곳,

선의 수단이라고 생각하셨기 때문에요

그리고 저희는 바로 그 내용을
연두교서에서 들을 수 있었습니다

그 이야기를 할 때 그 자리에 있던
사람이 네 명밖에 없는데…

제가 그 중 하나였다면 아마 만나는
사람마다 그 이야기를 해줬을 겁니다

 

어쨌든 저는 이제 무역관련
부분이나 좀 손을 봐야겠습니다

 

알았네

 

롭 로우(샘 시본 役)
캘리포니아 47 선거구 민주당 하원의원 후보

 

스톡커드 채닝(애비게일 바틀렛 役)
영부인

 

듈레 힐(찰리 영 役)
대통령 개인 비서

 

앨리슨 재니(C.J. 크렉 役)
백악관 대변인

 

조슈아 말리나(윌 베일리 役)
백악관 연설기획가

 

자넬 모로니(다나 모스 役)
대통령 비서실 부실장 비서

리차드 쉬프(토비 지글러 役)
백악관 공보국 국장

 

존 스펜서(리오 맥게리 役)
대통령 비서실장

 

브래들리 윗포드(조쉬 라이먼 役)
대통령 비서실 부실장

 

마틴 쉰(제드 바틀렛 役)
대통령

 

싱크편집
윤선영(seedyun@nate.com)

한글번역
정호빈(chb7807@nate.com)

번역수정/최종수정
최동현(brit01@nate.com)

ORIGINAL AIR DATE ON NBC : 2003/02/12

 

나이지리아도 포함됐었던 겁니까?

가나, 나이지리아, 그리고 뭐라고 했죠?

- 자이레요
- 가나, 나이지리아, 자이레요
금요일 밤

아쿠투 측과 각국 대표들이
이미 회합을 했고

회의는 3시간 동안 진행됐으며
대화는 순조롭게 진행됐지만

괄목할 만한 성과는 없었답니다
스티브?

C.J., 인종 학살 관련 UN 협정이 1948년에
체결되었고 미국도 이에 서명을 했습니다

간단히 말해 협정은 인종 학살이
벌어지고 있다는 판단이 내려지면

미국이 이를 막도록
개입해야 한다고 규정되어 있습니다

문제는 협정이 "학살행위"와 "학살"을
구분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학살행위와 학살을
구분하고 있다고요?

네, 마크?

학살행위가 몇 건이나 자행돼야
학살로 인정이 되는 겁니까?

그건 잘 모르겠네요, 대니?

일요일 날씨는 어떻답니까?

체감온도가 영하 18도라고 하네요
이상입니다, 감사합니다

- C.J., 고마워요
- 감사합니다

영하 18도라… 대통령께는
봄 날씨나 다름없겠군요 / 네

- 자, 어떻게 구분을 하는가요?
- 대니, 나도 잘 몰라요

어떻게 구분하는지는 전혀 몰라요

국무부로부터 메모를 받았다는…
노트 덮어요

국무부에서는 이번 사태를
학살로 칭하지 말라고 하더군요

할 얘기가 좀 있어요

아뇨, 이제 그만 할래요

- 샤리프에 대한 얘기라면 안 해요
- 샤리프 얘기가 아니라니까요

- 알았어요, 뭔데요?
- 사실 샤리프랑 좀 관련이 있네요

- 선생님, 잘 가시죠
- C.J

"잘 가시죠, 선생님"이라고 했어요

잠깐 들어가서 이야기해요

내가 "잘 가시죠"라고 하면
왜 다들 말을 안 듣지

들어가요!

 

- 조종사는 찾았어요?
- 샤리프의 비행기 조종사요?

- 이름이 기억이 안 나는데
- 자밀 바리요? / 네

조사를 좀 했는데 독일의 옥스부르크
항공 학교를 졸업했고

유가족으로는 아내 마리타와
두 자녀가 있다네요

당신이 그동안 실수했다는 거

그리고 최근 잘난 척한 것에 대한
사과는 하지도 않을 거죠?

할 거예요. 우선 이 얘기부터 하고요

국방부에 문제가 있더군요

파벌싸움이죠

 

국방부 국외방첩부서에서 일하는
친구와 얘기를 좀 했는데

그 친구는 마일스 허친슨이
군통수권자라고 믿는 친구죠

여하튼 얘기를 하던 중에
그 친구가 그러는데

각하께서 대통령령 11,905호와
12,333호를 철회하셨다고 하더군요

각하께서는 대통령령을
철회하신 적이 없어요

공식적으로는 그렇죠

그 친구는 대통령께 자기들 영역을
넘보지 말라고 경고를 서투르게나마 한 건데

그 친구가 반역자가 아닌 건 확실하니
미리 알려드리려고요

대통령께서도 고맙게 생각하시겠지만
별다른 일도 아닌데요, 뭐

국방부 내 양대 파벌이 도대체
누군지는 모르겠지만

아마도 피츠월리스와 허친슨 얘기일 거예요

나도 그렇다고 기사에 쓸 거예요

 

백악관에 파견 나와 있는 국방부
직원들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싶으면

우리 조사원이 누구하고 얘기를 해야 하죠?

조쉬 사무실에 얘기해 봐요
다나가 도와줄 거예요 / 알았어요

그런데 그 대통령령 11…

- 11,905호 하고 12,333호요?
- 네

외국 지도자들에 대한 암살을
불법으로 규정하는 내용이에요

 

샤리프하고 좀 관련이 있다고 했잖아요

 

좋아, 마지막으로 살펴보세

C.J. 가 연설문에서 '인류'라는 말이
3번 나왔는데

- '전 인류'로 바꿀 수 있냐고 하네요?
- 그러지

대외협력위원회에서는 "전쟁"을
"전쟁과 불화"로 바꾸잡니다

알았어

 

"수십억의 낭비"라는 부분을

관리 예산처에서 "수천, 수백억의
낭비"로 바꿔달랍니다

그건 안 돼

그럼 전 다 끝났습니다

 

- 다 적었나?
- 예

 

좋아. 이 건물에서 빠져나가자고!
다들 어때?

 

아이오타에서 오늘 누가 연주하죠?

몰라, 그냥 가자고

C.J. 한테도 물어봐

알링턴에 아이오타라는 클럽이 있어요

실력 있는 연주자들이 연주하는데
같이 갈래요?

말씀은 고마운데요, 이거부터
우선 수정해야 해서요

진저나 보니가 해도 돼요

그래도 메모해 놓은 것도 있고
내일은 또 정신 바짝 차려야 해서요

알았어요

 

외교 정책 부분 때문에 답답해하더군
그 부분을 바꾸고 싶어 했거든

문장을요?

아니, 미국의 외교정책 말이야

 

잠깐만, 윌?

 

예?

들어봐요, 각하께서는
미국인 사상자가 발생할 수

있는 문제에 대해서 매우
신중해지실 수밖에 없어요

- 물론 그러시겠죠
- 그냥 병력을 파병하실 수 없는 거예요

알아들었습니다
하실 말씀 더 있나요?

아니요. "인류의 잠재력을
발현시키고" 있잖나

지금 농담이시죠?

아니, 의회 지도부에서 삭제해달라는군

 

알았습니다

그런데 각하의 가톨릭 교리가

어떻게 미국인의 희생과
타국민의 희생을 구별할 수 있는 거죠?

구별하시지 않습니다
유권자들이 구별하는 거죠

당신이 열정적으로 대변하고
내가 그렇게 싫어하는 유권자들이요

알았습니다
가서 바로 수정토록 하죠

 

저 친구 얼마나 답답해하는 거예요?

상당히…

임시직으로 와 있는 거잖아요
그런데 그 정도로…

 

전에도 이런 적 있었어요?

아니, 없었지

 

죄송합니다

 

찰리, 성경에 대해서 곰곰이
생각해봤는데 마음을 또 바꿨어

각하, 이제는 놀랍지도 않습니다

언젠가는 말일세, 자네 그러다

나한테 진짜 심하게 얻어터질 거라는
생각은 안 해 봤나?

어느 성경을 쓰시겠습니까, 각하?

워싱턴 성경을 쓰도록 하세

일요일까지 여기에 가져 오려면
좀 문제가 있습니다

비행기에 실어서 가져오게

프리메이슨들이 비행기로
이송하는 건 안 된다고 하고 있습니다

프리메이슨들이 무슨 상관이야?

워싱턴이 취임식 때 썼던 성경은 지금
뉴욕 프리메이슨들의 소유입니다

비행기에 실으면 고도 때문에
문제가 있다나… 아무튼 그렇답니다

그럼 기차에 실어서 오라고 해

그러면 규칙상 성경이 움직이면

세 명의 프리메이슨이
함께 움직여야 한답니다

그러면 표를 세 장 사면 될 거 아닌가

네 장이죠, 성경 몫의 표도
있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러나 가장 큰 문제는…

지금 프리메이슨들이
날 좋아하지 않는다는 건가?

열성 지지자들은 아니죠

그러나 좋은 사람들이고 또한

대통령께서 취임을 하셔야 하니
어떻게 될지는 몰라도 추진해보겠습니다

고맙네

안녕히 주무십시오, 대통령 각하

 

안녕하십니까?

 

아까 C.J. 입가에 미소가 가득하던데
무슨 좋은 일이라도 생긴 건가?

그렇습니다 / 뭔가?

각하께서는 그 대통령령 두 개를
철회하신 게 아닌 겁니다

내가 안 했다고?

철회하셨던 건 안전보장회의 대통령
결정이었습니다. 전혀 다른 얘기죠

다를 게 없지 않나

다르지요. 그래서 제가
C.J. 의 눈을 똑바로 보고

각하께서 대통령령 11,905호를
철회하신 적이 없다고 했던 겁니다

그래서 C.J. 가 대니 컨캐넌의 눈을
똑바로 보고 같은 얘기를 한 거고요

간신히 문제를 넘겼구먼

아닙니다, 각하. 저쪽은 자기들이
겨눈 걸 맞춘 겁니다

- 이거 보게…
- 이건 하나의 경고였습니다

- 누군가가 대니에게 정보를 흘린 거죠
- 자네 과민반응 하는 거 아닌가

각하께서 너무 순진하게만
보시는 겁니다

자네 진짜 허친슨이 나와
맞서려고 할 것 같나?

내가 사상 피해 보고서를
요구했었다는 게 그렇게 맘에 안 들어서

대니를 이용해서 협박을 하는 건가?
내가 쿤두로 병력을 파병하면

'버뮤다에서 이런 일이 있었습니다"라고
공개할 거라고? 허친슨이?

예, 그럴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고 봅니다

 

애비는 이미 자러 들어갔네
나도 올라가 봐야겠네

대법원장께서 또 의견을
시로 표현하셨다고 합니다

- 들어보시겠습니까?
- 됐네

"이 사실의 부정은
재판이 필요 없음을 긍정"

잘 자게

안녕히 주무십시오, 각하

 

애비

 

애비게일

 

여보, 애들이 단 거 먹고 있어요

 

어머 / 안녕?

 

애들한테 항상 사탕 줬던 거
당신도 알죠?

- 나 몰래요?
- 그럼요

애들의 애정을 샀네요

애들이 애정을 팔길래 사버린 거죠

들어와서 눈 좀 붙여요

잠시 책 좀 보고 뉴스 좀
보다 들어갈게요

알았어요

토니네 손자들이 비디오를
보고 있었어요

아직도 보는지는 모르겠는데
아마 로렐과 하디 영화였을 거예요

- 애들이 여기 있었다고요?
- 잠깐요

다른 방으로 보냈는데, 그건…

- 이유는 관심도 없죠?
- 그래요

- 얼른 자러 와요
- 분명히 말하자면…

프레드릭 대제가 수하장군들에게 이르기를…

"모든 것을 방어하는 것은 아무것도
방어하지 않는 것이다"라고 했어요

그런데요?

무슨 얘긴지 이해가 안 되던데
당신은 이해했어요?

아뇨

하지만 나 지금 아주 졸린데다

당신이 도대체 무슨 얘기
하는지도 모르겠어요

그건 우리 둘 다 마찬가지네요

 

누가 당신 화나게 했어요?

뭐 화를 나게 해야
화를 내는 건 아니지만

곧 들어갈게요

애들한테 사탕 줬다고요?

내가 애들 사탕 공급책이었어요
그냥 받아들여요

얼른 자요

 

탱크 앤 토닉이요?

두 개 주세요, 신시아
다나한테 메시지 남겼거든요

- 아마 전화할 거예요
- 알았어요

 

만약에 길 건너에서 임산부를
누군가가 구타하고 있으면

건너가서 말려야 하는 게 정상 아니에요?

길 건너에서 누가 구타를 당한다면

난 당연히 가서 뜯어말리겠지

그러나 지금 대통령께서 직접
아시아로 가시거나

르완다나 쿠마를 방문하는 걸
얘기하는 게 아니라

다른 사람들의 자녀를
보내는 걸 얘기하는 거라고!

항상 그 얘기였어요

또, 그 사람들은 자녀이기에 앞서
군인들이에요

만약 우리가 독재로부터의 해방을
지지한다면 그런 노력을 보여야죠

- 아니라면 그냥 입 다물고 있던가요
- 그래야지

아까 사무실에서
윌한테…

윌한테 '그렇게 해야 하니까
그런 거다'고 하셨잖아요

- 거기 없었잖아
- 항상 하던 얘긴데 뭘 그래요

일요일에 각하께서는 국가 안위를
우선으로 하는 취임선서를 하실 거야

정의의 확립과 공공의 복지증진에
대한 선서이기도 하죠

끔찍한 일들이 벌어지고 있는데
방관한다면 공범이 되는 거예요

물론 그 말에 반대하지는 않지만

얼빠진 인간들이 자멸의 길을 걷는 것은
절대 사라지지 않을 현상이야

정말로 자녀를 불길이 타오르는
위험지대로 보내고 싶어?

원하냐고요? 아뇨

- 보내야 하냐고요? 네
- 왜?

좌파적인 답을 할 생각일랑 하지 마

좌파적인 답밖에는 없네요

왜 우리의 자녀를 분쟁지대로
보내는 거지?

 

왜냐하면 고통 받는 사람들도
누군가의 자녀기 때문이죠

 

예산안에서 문제가 된 품목들은

M-16과 M-116, U-CON 그리고
다른 군수품목…

론코의 창시자이신데요
나오시는군요, 안녕하세요!

- 다시 만나뵙게 돼서 반갑습니다
- 네, 반갑습니다. 그간 어떻게…

 

뉴잉글랜드 지방을 중심으로
진눈깨비가 한동안 내릴 것 같은데요

제트기류가 폭풍을 북대서양으로 밀어내면서
발생한 현상입니다. 고기압이…

 

화살 좀 더 가져와

 

- 이거 봐
- 뭐?

나무 병정들 좀 봐

 

- 이거 봐
- 뭐?

나무 병정들이야

 

예, 대통령 각하?

리오 맥게리 좀 연결해주게

알았습니다, 각하

 

한꺼번에 전쟁을 두 개나
진행하자는 게 아니에요

아예 전쟁을 하자는 게 아니라고요

폭력에 대항할 힘이 없는 사람들에게
폭력이 가해지는 경우 개입하자는 말이에요

뭔 얘긴지는 알겠는데 여기에 파병하면
저기에도 파병해야 하고

저쪽에서 자행되는
정의롭지 못한 일을 막아야 하고

우리가 뽑은 사람들입니다

그리고 별거 아니지만

만약 우리가 30년대부터 세계의 경찰관
노릇을 해왔다면 말이죠…

- 우리 둘 친척이 아주 많겠지
- 맞아요

 

다나는 도대체 어디 있는 거죠?

가만 놔둬
아마 마지막 밤을 보내겠지…

그 친구 이름이 뭐라고?

잭의 집에도 연락해봤고
호출도 해 봤어요

가만 놔두라니까

- 사무실에 돌아가 봐야겠어요
- 무슨 일이야?

대니가 날 엿먹였어요

그리고 우리 측에서도 누군지 모르겠지만
우리 모두를 엿먹였고요

 

내가 받지

 

토비입니다

다들 들어오셔야겠어요
취임사 때문입니다

곧 들어가겠네

윌 베일리 씨도 데리고 오라시는 데요

직접 연락하시겠어요,
아니면 제가 할까요?

윌은 아마도 한밤중에 대통령 비서실로부터
전화를 받아본 적이 없을 텐데

그 친구 떠나기 전에 그런 경험은
해보는 게 나을 것 같아, 안 그래?

당연하죠

 

잠시만요

 

베일리씨, 당직 매니저입니다
전화가 왔는데요

알았습니다

 

네?

베일리 씨, 백악관 교환입니다

찰리 영 씨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잠시만 기다리십시오

"미 합중국 대통령"

 

- 그런 문제가 아니에요, 말 좀 들어봐요
- 말도 안 돼요! 믿기지도 않네

일단 첫째, 말도 안 되는 쓰레기고
그리고…

전혀 예상치도 못했던 기사에…
익명의 백악관 직원이란 출처도 말이 안 되고…

- 내가 쓴 게 아니에요
- 무슨 얘기예요? 당신 게 아니라니?

- 기사에 나도 모르게 포함이 된 거예요
- 누가 포함시켰는데요?

신문 편집국장하고 내 조사원이요

- 그 사람들이 집어넣었다고요?
- 네

- 당신하고 상의도 없이요?
- 네

- 그래도 상관없어요?
- 지금 상관없는 거 같아요?

- 그 조사원 이름 뭐예요?
- 당신 설마… 안 돼요!

아뇨, 그 조사원은 아마
출세 한번 해보겠다는 생각이었을 텐데…

23살에… 시간은 가고 있고…

렉서스나 한 대 사주죠
이름이 뭐냐고요

C.J… / 이름이 뭐냐니까요?

그건 나하고 내 상사만
알고 있을 거예요

그 조사원은 세 사람하고 얘기를 했는데
그냥 상투적인 질문이었다네요

상투적인 질문만 해서는
이런 기사 안 나와요

형식상 기사의 내용에 대해서
얘기를 간단히 했었다네요

C.J., 조사원이 누구하고
얘기했는지는 나도 몰라요

 

다나하고 얘기해 보라고 했잖아요

다나랑 얘기했다는 말은 아니에요

다나가 과연 그랬을 것 같아요?
다나 같은 사람이…

아뇨, 하지만 어제

다나의 남자친구였던
잭 리스 소령이

백악관에서 전출돼서
다나가 상당히 화가 나 있었어요

사람들이 조사원들하고
얘기를 할 때

그 대화가 기록이 남지 않을 거라
생각하고 말하기도 해요

원래 남지 않는 거잖아요!

 

그렇죠

 

C.J.? / 왜?

다나 전화예요

 

이제 상황이 매우
재미있어졌네요

- 그러게요
- 상당히 재밌어졌어요

아마 상당히 흥미진진해질 거야…

그리고 기사로도 나오겠지…

영어부터 시작해서… 그리고

아랍어로도요?

 

두말하면 잔소리지

 

전부 다 윌 잘못으로 보기는 어렵겠지

 

안녕하세요

전부 다 자네 탓이야!

각하께서 찾아오셨던 건데 어쩌라고요!

자네도 유럽을 좋아하고
각하께서도 유럽을 좋아하시는데

유럽에 대해 얘기할 수도 있었잖나

- 화제가 그게 아니었었어요
- 그럼 만들면 돼지

만약 각하께서

"이건 내가 오래전에 엘살바도르에 대해
연설했던 연설문인데"하면 자네는

- '유럽이 좋아요'라고 하라고요?
- 그래!

- 문제가 생겼어요
- 뭔데?

한 백악관 직원의 발언이
내일자 포스트지에 그대로 인용됐어요

들어가 보세요

알았어

 

우리는 모든 곳에서 언론의 자유가
보장되어야 한다고 믿네

모든 곳에서 종교의 자유가
보장되어야 한다고도 믿지

모든 사람이 교육을 받을 권리도 지지하지

그리고 오늘날에는
다른 나라에서 폭탄을 만들어

우리나라로 쉽게 들여올 수 있기 때문에

그 나라에서 벌어지는 일들은
당연히 우리의 문제이기도 하지

따라서, 우리는 어느 곳이라도
독재로부터 자유로워야 한다고 믿네

그 독재가 정치적 억압의 형태를 띠든, 토비

경제적 종속의 형태를 띠든, 조쉬

아니면 종교적 광신주의의
형태를 띠든 말일세, C.J

'자유'라는 근본적인 개념은
단순히 지지하는 것으로 충분한 게 아니라

우리의 힘으로 보장해야 하는 것이야

외교적, 경제적, 물질적 방법으로 말이야

그래도 파라오가 노예들을 풀어주지 않으면

내 군대나 역병, 둘 중 먼저
도착하는 쪽에게 당할 걸세

무역대표부에서는 아마 무역에
대한 고려를 전혀 안 했다고 불평할 거고

의회 상임위에서는 내가 자기들하고
충분히 상의하지 않았다고 난리를 치겠지

중동권은 총체적으로
난리를 칠 거고 말이야

세계 어느 국가도
인도주의적 위협만이 존재하는 경우

무력 개입을 규정한
외교 독트린을 채택하지 않았네

그런 경향은 일요일 정오에
끝을 보게 될 걸세

그러니, 자네들이 내 생각에
동의한다면 이제부터 이렇게들…

취임사를 꼼꼼히 훑어내리되
이번에는 법률고문실하고 상의하고…

캐롤? 나야

내각 전체를 위해 다시 연설의 요점을
정리하고, 보도금지된 부분은 모두 빼야 해

'유일의 깡패국가'에서
'깡패국가의 집단'으로 바꿔야겠어

- 난 그냥 서 있으면 되는 건가?
- 아닙니다

여기 좀 보게들!

 

명령은 내려졌네

 

- 감사합니다, 각하
- 감사합니다, 각하

 

좋아, 현재 진행 중인 일들은 좀 미뤄두고

아까 무슨 얘기를 하려고 그랬지?

 

전 전화 좀 걸어야겠습니다

대니가 내일자 신문에
국방부와 백악관 간의

균열에 대해서 기사를 썼어요

1년에 두 번은 쓰는 기사잖아

조사원이 정보 확인 차
세 명 정도 얘기를 했다는데

그 중 한 명이 다나였대

왜냐하면 부실장실에서
백악관에 배치된

모든 국방부 직원들에 대한
기록들을 관리하잖아

조사원은 직원이 한 발언을

대니의 편집장에게 줬고
편집장은 바로 기사에 넣었대

발언이 뭔데?

"이곳은 서로에 대한
충성심이 대단한 곳이죠"

"군복 입은 사람들만 빼고요"

 

잭 때문에도 다나가
한 말처럼 들리는 건 아는데

다나가 그런 발언을
기자에게 했을 리가 없어

아마 기록에 남지 않을 거라 생각했겠지

- 다나가 그랬을 리가 없어
- 그랬대

방금 나한테 전화해서 그렇게 얘기했어
그 점은 인정해줄 만해

인정한다고?

 

화가 단단히 났었겠지
때가 안 좋았어

그렇게 생각하세요?

 

여기서 이러고들 있을 시간 없어요
다들 마찬가지예요

 

"흉악의 결박을 풀어줄 것이며
멍에의 줄을 끌러주며 벗은 자를 입히라"

"그러면 너의 빛은
아침 태양처럼 빛날 것이며"

"여호와 주의 영광이
너의 뒤를 호위하리라"

10분 전에 모세가 한 말을 인용하지
않겠다고 약속하셨잖습니까?

이사야서였네

그래도 안 됩니다
사람들이 겁먹잖습니까?

- 누가?
- 저요

그러면 안짱다리의 여인들과
헤엄치는 것에 대해 건배나 하세

 

음… 이 맛은… 꼭…

아무 맛도 없네요

아무 맛도 없어요
어떤 맛도 안 느껴져요

 

쿤두에서 잃게 될 병력에 관한 기사가

국방부 출처로 나올 것 같습니다

그리고 헬리콥터 파편을
찾아서 잠수하던 구조대가

걸프스트림의 파편을
찾게 될 거라는 것도 나올 거고요

내 생각에는 자네가 틀린 것 같네만

물론 자네 예상이 맞다면 문제는 안 되겠지

어느 정도의 피해는
다 감수해야 하는 거 아니겠나

그러면 이미 어느 정도
성과는 거둔 것 같네요

지금까지는 상당히 잘해 왔지

 

일요일 정오입니까?

일요일 정오일세

감사합니다, 각하

 

미국 의회 의사당
일요일, 취임식 당일

 

로렐과 하디 때문이에요?

그것 때문만은 아니에요
아니고 말고

로렐과 하디 때문이 아니라

그냥 여러 가지 일들이 우연으로 결합해서…

당신 같은 예쁜 여자들의 입에서나

진짜 미인들과 광대들의
입에서도…

로렐과 하디에 대해서까지
사람들이 알 필요 없어요

듣고 보니 그 문제는 오늘
제 기분에 따라 달렸네요

 

축하 행진하기는 추운 날씨라니…
약해빠진 남부 출신들이 알긴 뭘 알아

당신 취임식 준비 위원장이
내린 결정이에요

매사추세츠 출신이죠

거기는 뉴햄프셔보다 남쪽이잖아요

출신지역에 따라서 고정관념 갖는 건
당신이 가르쳐 줄 필요 없어요

이렇게 추운 날씨에 펜실베이니아 가를
걸었어도 괜찮았을 거라고요?

이보다 추운 날씨에도
매일 학교까지 걸어갔어요

교장선생님 관사에서
교실까지겠죠

당연하죠, 아가씨

낙타털 코트에 가죽 장갑에
학교 목도리와 이 머리만 가지고

 

각하

- 도착했나?
- 아닙니다

뭐가 문젠가?

뉴욕에 있다면서? 말에 싣고 와도
지금이면 도착했을 텐데

- 오늘 아침 메트로라이너를 탔답니다
- 그런데?

- 필라델피아에서 기차가 멈춰 섰답니다
- 어째서?

선로가 얼어서요

어제 오지 않았던 이유가…

취임준비 위원회가 호텔방 네 개를
잡을 비용을 내지 않았기 때문이랍니다

프리메이슨들 방 셋에
성경 몫으로 하나인가

성경은 방이 필요 없을 겁니다
그래서 방 세 개면 충분합니다

방 세 개에 기차표 네 장이라

- 그렇습니다
- 이거 아나?

워싱턴도 성경을 직접 가져온 게 아니야
취임식이니 한 권이 준비될 거라 짐작했겠지

충분히 말이 되는 얘기야

만약에 누가 성경에
손을 얹고 맹세를 하라면

성경 하나쯤은 제공해줘야 할 것 아닌가?

워싱턴은 사람을 보내서
길 건너에서 구해왔었지

의회 도서관에서 성경이 있을
가능성이 얼마나 되죠?

- 당연히 있을 거야
- 그럼, 가지고 있지

실례하겠습니다, 각하

기본 예의 아닌가?
"이 성경에 손을 올려주세요"하면

그리고 "아, 댁의 성경
좀 써도 될까요?" 그건 아니지

 

안녕하십니까, 각하

왜 사람들이 자꾸 내게
연회 참석 순서 이야길 하는 건가?

정무국에선 순서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네요

평야지역 연회를 시작으로
강철산업지대 연회에 참석하시고

태평양 북서부지역 연회에
참석하셨으면 한답니다

각하께서 미 전역의 대통령이신 걸
보여줄 수 있으니까요

곧 그걸 확실하게
보여주게 되는 거 아니었어?

뉴햄프셔 연회부터
시작하실 수도 있습니다

 

- 토했나?
- 예

그럴 때도 됐지

이게 세 번쨉니다

그래도 말일세

 

축하연 순서를 두고
지금 잔소리들이 많아요

 

미 해병대 군악대가 연주 중이에요
해병대 사령관 직속 군악대요

 

하루에 4시간씩 연습한다네요

 

대법원장께서 제정신이
아닌 것 같으세요?

제정신이 아니라고는 안 했어
내 얘기는…

그 양반 지금 제정신이 아냐
실장님도 그러셨고

실장님도 제정신은 아니시죠

시를 통해 의견을…

문학의 저주죠

 

5분 남았구먼

 

성경이 없으시대요

찰리가 지금 구하러 나갔어요

- 내가 나가서…
- 찰리가 찾아올 거야

 

찾았어요

찾았네요

어떻게 되나 지켜보자고요

 

윌이 대단한 일을 해냈네

개인적으로 그 친구가 상당히 맘에 드는데

국무부 공보담당자와
너무 안 좋게 회의가 끝나서

국무부 사람들 눈 밖에 나도
단단히 난 모양이야

제가 그 사람 속을
좀 긁으라고 시켰습니다

알고 있네. 그리고 다시
그 친구를 쓰고는 싶은데

지금으로서는 국무부 사람들이 필요한지라
우선은 조용히 일하게 하세

재택근무를 하면서
전화로 연락하도록 하는 거야

저도 그 얘기를 하려고 했습니다

그래? / 전화로 연락하고 재택근무를
하는 부분은 빼고 말입니다

실장님, 각하께서 그 친구를
부국장으로 임명하셨으면 합니다

 

확실한가?

필요하다면 제가 국무부 사람들하고…

국무부는 상관없어
자네한테 묻는 걸세

- 진심인가?
- 예

 

임시직이 아니고 말이지?

 

샘은 어쩌고?

승진시켜야죠, 그럴만한 때도 됐습니다

선임고문으로 임명하고
자질구레한 일들은 그만 시키도록 하죠

4년 동안 제 밑에서
그런 일들을 했잖습니까?

이제는 각하와 나라를 위해
일할 수 있도록 해주죠

각하께 말씀드리겠네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축하합니다

굉장한 파티인데요

어제 기사는 죄송했어요

당신 책임도 아닌데요

어디 있어요?

 

- 다나요?
- 네

지금 드레스 입고 아파트에
앉아 있을 겁니다

연회가 자기한테 오길 기다린답니까?

자기가 참석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하더군요

설득도 안 먹혀요

- 얼마나 노력했는데요?
- 열심히 했죠

기록에 남지 않을 줄 알았던 겁니다

- 편집국장이 그걸 알았는지 모르겠네요
- 상관없어요

 

기사를 보면 중립적인 입장에서…

아직 기사를 못 봤어요

미안해요, 아직 못 봤어요

내가 한 장 갖고 있는데 원하면…

그걸 가지고 다니는 거예요?

몇몇 부분은 상당히 잘 썼거든요

풀브라이트 장학금 탔을 때 장학증서를
얼굴에다 붙이고 다녔다면서요

 

네, 여기 있군요

한 직원은
"이건 심각한 문제입니다…"

다른 부분도 다 읽어보라는
얘기였어요

 

"백악관이 국방부에서 요구하는
백억 달러를 더 주지 않아서"

"국방부가 의회로 가서
직접 얻어내야 했죠"

"이곳은 서로에 대한
충성심이 대단한 곳이죠"

"군복 입은 사람들만 빼고요"
같은 직원이 말했다…

 

처음 부분은 안 읽어봤는데

 

같은 직원이 말했다?

 

진짜 가만 안 둘 거야

 

잠시만 기다리고 있어요
얼마 안 걸릴 거지? 맞지?

- 간단히 복습해봅시다
- 잠시만 기다려요

착한 놈/ 나쁜 놈으로 합시다

내가 착한 놈, 나머지 여러분은
나쁜 놈인 겁니다

- 윌, 당신은 뭐라고?
- 나쁜 놈이요

- 대니, 어떤 사람이라고요?
- 나쁜 놈이요

- 국장님, 어떤 사람이라고요?
- 빨리해!

찰리, 넌 어떤 놈이라고?

조이를 사랑하고
다시 찾아와야겠어요

나쁜 놈, 그래 맞아
시작하자고

 

조이 일은 잘됐어요

만난 적은 없지만 진짜 착한가 봐요

착하지는 않은데
조이에 대한 제 사랑은 끝이 없어요

찰리, 코트도 안 입었는데 안 추워요?

조이에 대한 사랑을 보이려고 벗었어요

셔츠도 벗을까 했는데
턱시도 입고 이상할 듯싶어서요

- 호스트바라면 문제가 다르겠지만
- 계속 이렇게 세워둘 거야?

- 초인종이 고장 났어요
- 눌러는 봤어?

아뇨, 점을 쳐봤죠

- 그냥 못 들은 척하는 거 아냐
- 초인종이 고장 났어요

대문에 초인종이 고장 났다고
쪽지가 붙어 있어요

전화해봐

아뇨, 여자들이 어떤지
너무나 잘 알아요

다나!

아무래도 오늘 밤이 가기 전에
새 기삿거리가 생기겠는데요?

 

그렇지!

 

됐어!

 

도대체 지금 뭐 하는 거예요?

당장 내려와! 지금 당장!

목소리 좀 낮춰요

목소리 낮추라고
명령할 생각일랑 하지 마!

- 당장 내려와!
- 내려가요

이봐, 아저씨!
조용히 하지 못해!

맞아!

아, 죄송합니다
깨우려던 게 아니었습니다

지금 특별 상황인데…

괜찮습니다, 제가 착한 놈이거든요

여보세요, 내셔널 인콰이어러지죠?

 

- 코트도 안 입고 내려오면 어떻게 해?
- 좀 조용히 하세요

 

좋아요, 충분히 자격도 되시니
다시 야단치세요

 

네가 백악관이 국방부에서 요구했던
100억 달러를 거절했다는 걸 알 리 없어

알 길이 없었지

 

잭이 말한 거였어

조사원이 잭한테 전화했고
잭이 그렇게 말했던 거야

 

며칠 밤새 죽어라고 일한데다
많이 지쳐 있었어요

그래서?

그런데다 이 일까지 벌어졌어요
기록이 남는 줄은 알지도 못했어요

다나… / 그 사람은 진짜 몰랐어요, 조쉬
정말이라고요

잭이 네가 이걸 뒤집어써도 괜찮대?

앞길이 진짜 창창하고 성공을
눈앞에 둔 남자였어요

네 일과 경력은 안 중요한가?

누가 책임을 질 이유가 없잖…

 

잭이 말했다는 걸 찾아내는 게
쉽다는 걸 알았겠지

당신이 알아낸 만큼
쉽게 알아낼 줄은 몰랐죠

기사 내용의 첫 부분은
미처 생각도 못했는데…

네가 생각 못한 부분들부터
얘기를 해보자면

네 직장에, 각하께서 널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등등이 있어

- 각하께서 알고 계세요?
- 곧 아시게 될걸?

 

진짜 예쁘다

 

안녕하세요, 여러분

안녕, 다나 / 다나

이런 고생 하시게 해서 미안해요

괜찮아, 신경 쓰지 마

멍청하기는 했지만 고결한 행위였어요

착한 놈/ 나쁜 놈 잊었어요?

미안해요, 그냥 실수했네요

윌, 당신과 국장님이 쓰신 취임사
평생 듣기 어려운 명연설이었어요

고마워요

 

축하연으로 갈 거야

축하연은 항상 재밌죠

사실 8개의 축하연에 참석할 거야

8배나 재미있겠네요

내가 던진 눈덩이가 창에
정면으로 맞았어

다른 건 창가 근처에도 못 갔지

 

얼른 가자니까!

 

어때, 찰리?

장-폴 한테서 반드시
조이를 되찾아올 거예요

아주 좋아

기껏해야 잘생겼고 교육 잘 받았고
프랑스 왕족 출신에…

성 같은데 사는 정도인데…

젠장

계속 얘기했었잖나

- 차에나 타
- 조쉬

 

미안해요

진짜로 당신한테 거짓말한 적 없었어요
그리고 앞으로도 없을 거예요

 

누구 무릎에 앉아서
가야 할 것 같은데

알았어요

 

고맙소

오늘 취임사와 관련해서 여러 곳으로부터
반대가 상당히 많을 거예요

이미 항구에 들어온 배는 안전한 법이야

그러나 배는 그런 용도로 쓰이는 게 아니지

 

국방부에 대니가 새로운 정보통을
찾지 않은 이상

샤리프와 관련한 조사가 이렇게
깊이 가능했을지 의문이에요

그래서? / 진심이세요?

 

대통령 결정지침의 내용을
알고 있나?

외교관이나 외국 지도자라고
하더라도 테러행위와 연관되면

보복행위의 대상이 될 수
있고 그 테러행위가

미국과 미국시민들을
상대로 한 것이라면 말일세

충분히 이유가 있는 명령일세

그 명령은 샤리프의 비행기가
사라지기 몇 시간 전에 내려진 거잖습니까

기억해두시라고 말씀드리는 건데

제가 더 많이 알고 있을수록
더 많이 도와 드릴 수 있습니다

제가 노출되고 보복 대상이
된다고 걱정하지 마세요

저는 실장님 딸이 아니라
백악관 대변인이에요

각하께서 두 분을 찾고 계십니다

 

- 안녕들 하신가
- 안녕하십니까, 각하

 

- 별일 없나?
- 예, 각하

 

일부에서는 내가 휴짓조각에
헌법을 고쳐 쓰고 있다고 난리더군

FOX 채널에서는 지역 보안관 사무실도
제대로 운영하지 못할 사람이

전 세계로 병력을 파병하려 든다고 했고

진보주의에 박격포를
들려준 격이라고 하더군

그러나 연설문이 나쁘다는 소리는
안 하더구먼. 그게 어딘가?

무엇보다 내가 진지했다는 것도
알고 있으니, 그것도 잘 된 일이지

모두 축하하네
새 독트린이 만들어졌네

 

윌, 아무래도 여기 있는 몇 명은
자네 아버님이 누군지 잘 모를 것 같구먼

윌은 톰 베일리의 막내아들로서

전 세계에서 나보다 더 나은 직책을
가졌던 유일한 사람이지

NATO 유럽 연합군 총사령관
이었던 분이었네

이럴 줄 알았으면

아버님을 모셔오라고 할 것 그랬네

아버님께서도 오늘 각하의 연설을
TV에서 보시고 매우 좋아하셨습니다, 각하

아무래도 재입대 하실 것 같더군요

내 얘기는 지금 모습을 자네 아버님이
보셨으면 좋았을 거라는 말일세

토비가 자네를 부국장으로 임명해달라고
했다는 걸 이야기해줄 때 말이야

 

뭐라고 하셨죠, 각하?

토비가 자네를
부국장으로 임명해달라더군

다시 말씀해주시겠습니까?

자네를 백악관 공보국 부국장으로
임명할 걸세

정책분야부터 정책 집행 및
내 보좌역으로 활동하게 될 걸세

대통령 각하께… 말씀이십니까?

 

그렇다네

죄송합니다만… 각하… 이해가…
지금… / 그만하게, 이 친구야

각하께서 저를 부실장으로
임명하셨을 때가 기억나는데

그 순간 귀가 갑자기
멍해지면서 정신이 없더군요

진짜 허둥댔었죠

저도 그랬어요

잘하고 있어요, 윌

윙윙거린다는 얘기는 잘하셨어요

나 부를 때 '멋쟁이'라고
부르라고 얘기했지?

이보게?

여길세

 

샘이 47선거구에서 질 경우
선임고문으로 승진할 걸세

뭐라고 얘기를 해야 할지…

신임 공보국 부국장이 한다는 말이…

받아들이겠습니다

항상 내 밑에서 일하는 사람들에게서
받아내는 약속이 하나 있네

사려 깊고 헌신적인 소수 시민이
세상을 바꿀 수 있음을 잊지 말라고 말일세

왠지 아나?

그들만이 세상을 바꿔왔기 때문입니다

 

윌리엄 베일리

귀하의 성실함과 신중함 그리고 능력을
특별히 신뢰하고 이를 믿는바

본인은 당신을 백악관 공보국 부국장 겸

대통령 특별 보좌관으로 임명하는 바입니다

그리고 당신의 직책에 주어진 임무를
수행하기 위한

모든 권한을 부여하는 바입니다

이 모든 것은 본인의 서명과

 

미합중국의 인장으로
확인되었으며

오늘 이 자리에서
선언하는 바입니다

축하하네

 

사실 뉴스를 보다 보면 말일세

쿤두인들을 운 없는 피해자나
학살자 둘 중 하나로 보게 될 수 있는데

알고 보니 그건 사실이 아닌 것 같더군

오늘 오후에 받은
정보 보고서일세

"어머니들이 탱크 앞을 가로막고 서 있다"

우리는 이들을 도우러 갈 걸세

1시간 전에 나는 피츠월리스 의장에게

UCOMM으로 하여금 82 공수부대와
101 공수사단 및

해병원정대를 쿤두로 보내서
사태를 진압하라고 했네

101 공수사단은 "울부짖는 독수리"
라고 불리는 사단일세

제22 해병 원정대는

캠프 라준에서 훈련을 받았고

그 중 일부는 최근 훈련을 마친
인원들도 있네

모두에게 미안하네만
오늘 밤은 일을 해야 할 것 같네

 

그건 자네도 마찬가지야

알고 있습니다

 

한글교정
한승균(zeus1039@nate.com)

 

자막제작 - 네이트 드라마 24 자막팀
(http://club.nate.com/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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