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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제작 - 네이트 드라마 24 자막팀
(http://club.nate.com/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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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정보 - Dvdrip/323mb

 

각하, 아버님께 맞으셨습니까?

 

아버님께 맞으셨죠?

 

그래

- 가볍게 맞지 않으셨죠?
- 진짜로 치셨어, 왜?

- 주먹으로 치셨죠
- 복잡한 관계였어

- 각하가 더 똑똑해서 때리셨죠
- 자넨 지켜야 할 선을 넘었네!

 

시즌 3. 제 13화
대통령의 불면증

 

금요일, 오후 10시 5분

 

- 스탠리
- 조쉬

- 비행은 편안하셨죠?
- 좋았어요

- 어떠세요?
- 나요?

- 네
- 좋죠

 

- 당신 짐인가요?
- 네

제 사무실에 갖다 놓죠

- 같이 갈까요?
- 아뇨, 금방 올게요

 

저기 놔뒀으니까 괜찮을 거예요

- 어디로 가야 하죠?
- 백악관에 와 보셨어요?

작년에 만났을 때
약간 돌아봤어요

따라오세요

 

여긴 토비 지글러와 샘 시본이 일하는
공보국입니다

나머지 공보국 직원과
연설 담당 직원들은

건너편의 OEOB
(구 행정부사무실)에 있죠

 

저기 샘이 오네요

무슨 일 있어?

실장님께서 읽고계셔
10분에서 15분쯤 후에 내보낼 거야

국장님은 안절부절하고 계시지

- 넌 뭐 하는데?
- 안절부절!

키워스 박사님이셔

- 샘 시본입니다
- 반갑습니다

- 비행은 편안하셨나요?
- 네

- 비행기에 아는 사람은 없으셨나요?
- 없었습니다

- 네, 나중에 봐
- 그래

 

저긴 비서실장님의 사무실이고요

대통령 집무실로 들어가는 개인 입구가
있지만 우린 이쪽으로 가죠

운전사도 같은 질문을 했어요

- 뭐라고요?
- 비행기에 아는 사람이 있었냐는 질문요

오실 때 누구랑 이야기 했는지
알려고 그랬을 거에요

- 이야기 안 했어요
- 압니다

 

여긴 대통령 집무실입니다

 

저건 '레졸루트 책상'이에요

영 해군 선박 '레졸루트 호'의 목재로
만들어진 건데, 빅토리아 여왕이

러더포드 헤이스 대통령에게, 실종된 배를
찾아 준 감사의 표시로 기증한 거죠

대통령의 안가에
'포르티코'를 통해서 갈거에요

조쉬?
어디 앉아서 얘기 안 하겠어요?

- 네
- 왜 구경을 시켜주는 거죠?

- 재미 없으세요?
- 멋지지만…

혹시 누가 우리를 보면 제가
구경 시켜드리고 있는 것처럼 보이려고요

 

백악관은 누가 지었죠?

설계는 아일랜드 건축가
제임스 호반이 했죠

공개 입찰을 통해
일을 따냈습니다

거의 노예들이 지었는데

몇년 전, 노예들의 급여 명세서를
발견했답니다

노예들이 급여를 받아요?

노예 주인들이요

이쪽으로

 

뷰캐넌 대통령 때, 웨일즈 왕자
에드워드 공이 방문하고 나서야

객실이 부족함을 알았죠

하지만 안가에서 사무실을
옮기는 데 다시 40년이 걸렸어요

굉장한 걸 보시는 거예요, 스탠리

2층은 백악관 투어에서도
안 보여 주거든요

이렇게 보여 줘도
괜찮은 거예요? / 네

이리 들어갈 거예요
대통령의 개인 서재입니다

- 대통령의 개인 서재?
- 네

 

그럼 문을 닫을까요?

아뇨, 괜찮아요

 

자, 요즘에 좀 어떤지 이야기 해보세요

좋아요

 

- 스탠리
- 안녕하세요, 실장님

- 둘러보는 거요?
- 네

북 포르티코도 보여 줬나?

실장님은 사람들에게
검댕 자국 보여 주는 걸 좋아하세요

영국이 백악관을 불 태웠을 때의 자국이죠

- 다시 칠하진 않았나요?
- 그건 남겨뒀죠

4대 영부인 돌리 매디슨이
대포 소리를 듣고 건물을 탈출하기 전에

40인분용 만찬을 식탁에 차려 놨었는데

영국군은 그걸 다 먹고
불을 질렀어요

- 음식을 버리진 않았네요
- 맞소

 

- 비행은 어땠어요?
- 좋았습니다

누구 아는 사람은 있었습니까?

 

조쉬 때문에 부르신 게 아니죠?

- 그렇소
- 그럼 누구 때문에?

키워스 박사

 

비행기에 아는 사람이 있었소?

 

롭 로우(샘 시본 役)
백악관 공보국 부국장

 

듈레 힐(찰리 영 役)
대통령 개인 비서

 

앨리슨 재니(C.J. 크렉 役)
백악관 대변인

 

자넬 모로니(다나 모스 役)
대통령 비서실 부실장 비서

 

리차드 쉬프(토비 지글러 役)
백악관 공보국 국장

 

존 스펜서(리오 맥게리 役)
대통령 비서실장

 

브래들리 윗포드(조쉬 라이먼 役)
대통령 비서실 부실장

 

마틴 쉰(제드 바틀렛 役)
대통령

 

싱크편집
윤선영(seedyun@nate.com)

번역수정
박설희(calcuim@nate.com)

최종수정
최동현(brit01@nate.com)

 

아뇨, 각하
아무도 없었습니다

 

저흰 자리를 비켜드리죠

 

- 연설문 나왔나?
- 조금 후에 나올 겁니다

 

- 난 제드 바틀렛이오
- 스탠리 키워스입니다

- 그건 서로 알잖나
- 네, 각하

- 요즘 자는데 문제가 있네
- 네?

올해 선거가 있다는 건 알지?

단순한 불면으로 대통령이
의사를 본다면 누가 뭐라겠나?

하지만 MS에다가 청문회까지…
그리고 자네가 정신과 의사라서 문제지

- 네
- 좋아

 

- 불면증 전문가는 아닌데요
- 그래

- 정신적 쇼크 전문의죠
- 아네

작년에 조쉬를 치료했지

조쉬는 총에 맞았습니다

나도 그랬지

- 그래서 못 주무시는 겁니까?
- 내가 어찌 알겠나?

- 좋은 지적이십니다
- 고맙네

 

그럼 각하…

 

어떻게 잠이 안 오시는지
말씀해 주시겠습니까?

- 잠을 못 자네
- 주무시려고 하시면요?

- 계속 깨어 있지
- 얼마나 됐습니까?

나흘째야

- 나흘간 못 주무셨다고요?
- 그렇네

- 힘드시겠군요
- 그래

- 수면제도 드셨습니까?
- 사흘째 밤에

- 약효가 없었군요
- 다음날 안보회의가 한창일때 나왔지

그럼 안 되시죠

불면증 전문의가 아니란 말을 했을 때
너무 겸손하게 이야기 한 것 같군

지금까지 정확하게 맞히고 있으니까

 

- 하루 몇 대나 피우시죠?
- 많이는 안 피우네

니코틴이 불면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 전에는 괜찮았는데…
- 지금은 원인이 될 수 있죠

내가 이 담배를 끄면 잠들 거라는 건가?

- 아뇨
- 그럼 넘어가지

그러죠

 

몇 가지 짚어 보죠
신체적인 요인들부터요

- 관절염 있으십니까?
- 없네

 

- 속쓰림은요?
- 없네

호흡 불규칙이나
간헐적 근육 경련은요?

- 없네
- 좋아요

다음은 생활 요인들입니다

미안하지만 그 전에 TV 좀 틀겠네

CCTV라네
월요일에 UN 연설이 있거든

 

앤드류스 공군기지를 오전 8시에 출발해
9시 반에 총회 연설을 하십니다

- 연설문 사본은 언제쯤 주실 거죠?
- 다 쓰면 주는 거지

- 뭐라고요?
- 언제 사본을 받죠?

일요일 밤에요

- 국무부에서 검토했나요?
- 검토는 곧 받을 겁니다

- 또 누가 검토하죠?
- 하원, 상원의 국제관계위 주요 위원들이요

- 저희는 일요일 밤에 보고요?
- 네

그럼 이만 마치죠
좋은 주말 보내세요

고마워요, C.J

 

C.J.?

- 왠 일이세요?
- 우리 기자가 실종됐어요

- 누구요?
- 빌 프라이스요

- 빌리는 콩고에 있지 않나요?
- 네

 

이쪽으로 오세요

 

정해진 시각에 위성전화로
뉴욕지국에 기사를 보내는데

마감시간을 두 번이나
계속 놓쳤어요

- 마감을 놓친 적은 있나요?
- 7년 동안 한번도 없었죠

- 국무부에선요?
- 금요일 밤이라 담당자들이랑 연락이 안 돼요

- 저쪽은요?
- 킨샤사 미대사관에 연락했어요

조사는 하고 있지만 콩고잖아요

- 일이 생긴 것 같아요?
- 프라이스가 수도를 떠난 것 같아요

- 국무부 서면 허가도 없이요?
- 그게 필요한 지 어떻게 알았겠어요?

- 국무부 주지사항을 읽으면 알죠
- 빌리가 그럴 사람이에요?

아니죠! / C.J., 교전지역 납치에서는
첫 15분이 가장 중요해요

- 알아요
- 고위층에게 알리면…

비서실장님께 보고하죠

빌리가 3년간 당신들 애먹인 줄은
알지만 그 친구에겐 아내와 애가 둘 있어요

그러니 지난 일은 잊고…

애먹은 거 상관 없어요…

최선을 다하겠지만 마감을 두 번째 놓쳤다면
빌리의 15분은 이미 어제였겠네요

- 알아요
- 부인에게 전화해야죠

 

- 토비! 왔다 갔다 하지마
- 네

 

그렇게 서 있으니까
또 거슬리잖아

 

벌써 다섯 번이나 읽으셨는데
이해 안 가는 단어라도 있으세요?

 

그럴 리는 없죠
비서실장에 오르신 분인데…

 

우리들이 원했던 걸
그대로 썼어요

우린 '산만한 외교정책'이 싫다고 했어요

저한테 뭐라고 하시려면 하세요
하지만 우린 UN에 가서는…

- 난 훌륭하다고 생각해
- 네?

정말이야

 

자네 아내가
한마디 할 것 같지만

전처죠
왜 아내라고 부르세요?

- 자넬 괴롭히려고
- 모든 게 절 괴롭히잖아요

- 그걸로 괴롭히시게요?
- 그래

 

토비, 아이오와 코커스가
있던 날 밤 돌아와서

대통령과 이야기를 나눴나?

 

제가…

 

돌아오신 후, 잠깐요

- 무슨 얘길 했나?
- 아무 것도요

 

- 기분이 안 좋으시던데
- 잘 안풀렸어요

- 뭐였나?
- 개인적인 거예요

- 개인적이다?
- 네

 

대통령께서 퍽도 좋아하셨겠네

연설문에 대해선 뭐라셔요?

 

훌륭하다고 하셨어
자네한테 아무 말 안 하셨나?

한동안 대화를 못했어요

- 토비, 대체 무슨 일로…
- 신경 쓰지 마세요

 

좋아, 이걸 또 읽어볼게

- 물론이죠. 겨우 여섯번째니까요
- 그래!

 

- 읽었어?
- 잘 썼던데요

- 누구는 아내한테 한 소리 듣겠어요
- 이봐…

 

우리가 요청했던 거야

- 이제 준비를 해야 해
- 네

- 다른 일이 생겼어요
- 뭔가?

 

레너드 월레스가 절 만나러 왔었는데요

빌리 프라이스가 콩고에서 취재 중인데
마감을 두 번이나 놓쳤대요

국무부에 연락을 해봐도 소용이 없고

킨샤사 미대사관은
벨기에 TV보도진한테서

고마 지역에서 마이마이 반란군에게
미국인이 한 명 잡힌 걸 확인했대요

그 지역에 국무부의 여행
위험 경고가 10년째 있지 않았나?

- 24년요
- 빌리는 거기서 뭘 하는 거야?

아무도 주목하지 않는
기사를 쓰고 있어요

 

- 주미 콩고 대사관 쪽에 말해
- 오는 중이에요

알겠네

 

- 맘에 드신대
- 그래요?

맘에 드시는 건 내가 쓴 거고
자네 건 그저 그렇대

그래요? 사모님은
언제쯤 혼내러 오실까요?

 

- 사무실에서 전화 왔지?
- 당연하죠, 자기야

 

날 '자기야'라고 부르는 거
다시 한번 생각 해 봐

알겠사옵니다

 

죽이네!

안녕!

 

개들이 보면 달려들겠는데?

사교모임에서 왔거든요

가족적 가치와 백인의 보존을
위한 미국인 모임?

- '연방 법조인 협회'요
- 흥청망청했군

- 들어오란 호출을 받았어요
- 맞아

32-50은 통합된 세출 승인안인데
월요일 UN연설에 넣으려 해

주말에 의회 반응을 알아봐야하니까
법적으로 최종 검토해줘

- 무엇에 관한 거죠?
- 나도 몰라요

샘…

3년간 9억 2천 6백만 달러를
유엔에 지불하는 조건으로

총회의 평화유지 부과금과
UN 관료주의 축소를 요구하는 거야

- 우리가 염려하는 건요?
- 초고를 공화당에서 썼어

- 공화당은 불가사의하죠
- 법적으로 문제 될 곳만 찾아

- 예를 들면?
- 글쎄요

독일 식품을 금지했다거나
프랑스인 욕하는 숨은 뜻 같은 거

이건 어때요?
UN에서 탈퇴하고

9억 2천 6백만 달러로
전 국민에게 식사 대접하는 거요

- 귀퉁이에 적어 놔
- 내 사무실에 있을게요

뒷 쪽은 더 죽이는데?

 

생활 요인은 다됐고

환경적 요인은 어떤가요?

- 예를 들면?
- 방에 조명이 너무 밝다

아니네

- 실온이 너무 높거나 낮다
- 아냐

- 소음은요?
- 소음?

비행기가 지나가는 소리 같은 거요

백악관 위로는
비행기가 못 지나가네

 

- 나흘간 안 주무셨다고요?
- 그래

- 보통은 몇 시간 주무시죠?
- 네 다섯 시간

 

신체 요인, 생활 요인과
환경적 요인을 다 짚어 봤으니

- 이제는 그럼…
- 정신적 요인이겠지

 

그렇습니다, 각하

 

놀랍기 그지없군

 

- 잠깐 시간 있는 거지?
- 아주 잠깐

무슨 일 때문인데?

대통령께서 월요일에
UN에서 연설하실 건데

새 외교정책이 동요를
불러 일으킬만하거든

하지만 문제는 몇 명에게만
연설문의 자문을 구했는데

오늘 부로 좀 더 많은 사람에게
공개 되어서…

주말 내내 협상을 하게 될 거야

조쉬가 협상을 주로 담당하니까…

- 사무실에 돌아가야겠구나
- 잠깐은 시간 돼

- 어떻게 지냈어?
- 잘 지냈어

 

- 살아남은 거야?
- 인터넷 사업이 다 죽진 않았어

- 안 죽었다고?
- 거품만 꺼진 거지

- 알겠어
- 정말?

아니

 

- 지금 시작하기가 더 쉽지
- 왜?

하루 이틀에 성공 해야된다는
압박감이 없거든

그래서 우린 이걸… 세웠어

'캐피탈스쿱닷컴'?

법률 제정은 물론 고위층과
주요 로비집단들을 집중 조명할 거야

- 가십거리?
- 아니, 깊이 있는 내용. 즉,

공공정책을 다룰 거야

그래서 도움이 최대한 필요해

조쉬를 참여시키는 건 힘들어
상호 이익이 충돌할 거야

조쉬가 아니라, 네가 필요해

- 뭐라고?
- 네가 필요해

여유가 있을지 모르겠네

지금도 금요일 밤 11시인데
내겐 점심 시간이나 다름 없거든

이해를 못하는군
아예 자리를 옮겨달란 말이야

'캐피탈스쿱닷컴'의
이슈 담당 국장이지

 

글쎄, 나는…

 

놀랍기도 하고 기분도 좋지만

난… 그런 능력이 없어

그건 사실이 아냐

조쉬의 교통 경찰 역을 했으니

"권력자간 가교역할학" 분야의 석사학위를
받은 거나 마찬가지고

의회나 백악관도 속속들이 알고

워싱턴 정가를 훤히 꿰잖아

- 이게 사이트 운영예산이야?
- 네 초봉이야

 

- 진저?
- 여기 없어요

- 보니는요?
- 둘이 먹을 거 사러 갔어요

- 만난 적이 있나요?
- 아뇨

- 실리아 월튼이에요
- 샘 시본이에요

- 1주간 지원 오셨죠?
- 네

-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 전 지시받은 대로만 하죠

 

- 한 말씀 드려도 될까요?
- 그럼요

아까 그 여자분한테 말했던 태도요

어떤 여자요?

이름은 모르겠고
달려들겠다던…

에인슬리 헤이스에요
여기 법률 고문보죠

네, 무례하고 부적절하고
불쾌했어요

- 내가 어쨌는데요?
- 그분을 희롱했잖아요

아뇨, 우린 친구고
성숙한 태도로…

- 게다가 에인슬리가 먼저 시작했어요
- 어쨌든간에요

이런…

 

알았어요

 

에인슬리를 희롱한게 아니라
칭찬한 거에요

백악관 법률 고문보인데
칭찬할 게 성적 매력 밖에 없었나요?

- 드레스 입은 모습이 멋져서요
- 알았어요

 

- 그 사람 어딨어?
- 의원님

- 그 사람 어딨어, 샘?
- 국장님요?

- 그래
- 몰라요

- 거짓말쟁이!
- 연설문 때문에 오셨군요

나와 하원 국제관계 위원회
의원들을 대표해서 왔어

당신도 이 연설문에
지문깨나 묻힌것 같던데

- 당신들 3차대전 일어나면 책임질 거야?
- 아뇨

- 아마 그렇게 될 걸
- 3분 전까진 기분이 좋았는데

- 그 사람 어딨어?
- 몰라요

- 아까도 그랬어
- 아까도 물으셨지만 몰라요

 

토비 사무실에서
기다려도 되지?

제 사무실보단 낫죠

 

우리 무슨 얘길 했었죠?

전 임시로 1주 온 거긴 하지만
아까 그건 농담으로 한 말 아니었어요

- 진저와 보니는 음식 사러?
- 네

 

이것 좀 나눠 줘요

 

앤디가 사무실에 와 있어요

- 내 사무실에 들였다고?
- 네

왜 들여보낸 거야?

 

전 잠깐 나가서
이 근처엔 얼씬도 안 할게요

 

- 자문도 없이 이렇게 쓰다니
- 어서와

- 어떻게 멋대로…
- 많은 이들에게 자문을 구했어

샘과 내가 여기서
외교정책을 지어내는 줄 아나?

글쎄, 당신과 샘은
환상의 짝꿍이잖아

사람들을 불러서…
3주나 걸려 쓴 거야

국무부 사람도 불렀어?
누구?

국무부 장관
언제부터 여기 막 들어와도 되는 거야?

난 위원회의 서열 3위야

- 이건 대통령 연설이지, 낙타가 아냐
- 뭐?

낙타 말이야
당신네 위원회가 만든 말

 

'자유는 자본의 자유로운 흐름보다
더 깊이 자리해야 합니다'

'자유는 재화의 자유로운 무역보다
더 큰 의미를 가져야 합니다'

- '전 세계가 자유… '
- 나도 읽었어

'자유로워지려면
각국이 언론 자유를 보장해야 합니다'

사실은 내가 썼어

'전 세계가 자유로워지려면
종교의 자유가 있어야 합니다'

'전 세계가 자유로워지려면 녹슨
전제 정치의 고리를 끊고' / 맞아

- '파시스트의 독재나'
- 당신 불안해 하는 거야?

'경제 노예나 인종 간 대립과'

- 많이 신경질나?
- '혹은… ', 기다려 봐

 

'이슬람의 광기를 깨야 합니다'

 

여러분, 전쟁 합시다!

빌리의 부인이
지금 제 사무실에 있어요

- 많이 당황해 하나?
- 그녀는…

- 들여보내
- 레너드랑 같이 있어요

들어오세요

 

여러분, 이분은 콩고 대사관의
맥케닌 로보코 씨요

- 맥코닌입니다
- 미안하오, 로코보 씨

상황은 아시죠?

미국 기자가
마이마이 반란군에게 잡힌 것 같소

필요한 서류 없이
여행해서는 안 됐어요

마이마이 반란군에
서류가 통했을까요?

뭐라고요?

서류가 있었다면 총으로 위협받고
납치당하지 않았을까요?

소개를 못 받았군요

전 C.J. 크랙이고 백악관 대변인입니다

빌리는 1년간 백악관 출입기자였고

아내는 내 사무실에서, 아이들은 집에서
남편, 그리고 아빠를 기다리고 있죠

돌려 보내세요 / 내 서류 가방에
그 분이 있다고 생각하시오?

이건 협박일 테니까 몸값은 얼마고
그 돈은 어디로 보내야 하는 지 말하시죠

콩고 정부는
살인자들과 협상하지 않소

콩고 정부 자체가 허상이잖아요!

 

이 여자랑은 말을 못 섞겠소

로보코 씨, 돈은 얼마를
어디로 보내면 되는 거요?

 

- 어디 갔었어?
- 외출 한댔잖아요

- 1시간이나?
- 그게… 그래요

트리뷴지의 설탕 보조금 사설이 있는데
실장님께 꼭 올리고

나 퇴근할 때
의원 앨범 좀 챙겨 줘

- 왜요?
- 아직도 쿠퍼와 후퍼가 헷갈려

- 왜요?
- 쿠퍼나 후퍼나 비슷하잖아

- 무슨 일이야?
- 스카우트 제의를 받았어요

무슨 소리야?

 

- 케이시 리드 알아요?
- 아니

- 대학 동창이에요
- 그래서 외출했어?

- 네
- 면접을 봤다고?

면접이 아니라
잠깐 술 한 잔 했어요

- 무슨 일인데?
- 인터넷 사업을 시작했어요

- 무슨 사이트인데?
- 시사 해설요

나보고 이슈 담당 국장을 맡아달래요

- 이슈 담당 국장이라고?
- 네

막 시작한 인터넷 사업에서

닷컴은 건재해요
거품만 꺼진 거죠

- 진짜?
- 네

난 거품도 아직 건재한 거 같은데?

 

그럴지도 모르죠

 

- 그럴 지도 모른다고?
- 네

1년 후엔 없어질지도 모를 일은
생각도 하면 안돼

이 일도 1년 이내에 없어질지 모르잖아요

- 연봉을 제시했어?
- 네

- 난 직함 밖에 못 올려줘
- 예를 들면요?

비서실 전략기획 담당 부실장 선임 비서

- 제 현재 직함이군요
- 그럼 직함도 못 올려주겠네

설탕 보조금 사설과
앨범 잊지마

쿠퍼와 후퍼라…

 

무슨 일이야?

- 우리가 신경써야할 게 있어요
- 뭔데?

비용분담을 하는 방법이 있어야만
평화유지 부과금을 내겠다는데

여기에 자세한 설명이 없어요

대통령께서 UN에 가시기 전에
제가 좀 수정해야겠어요

 

- 뭐죠?
- 뭐 좀 물어볼게

아까 내가
'개들이 달려들겠다'고 했을 때

그 '개들'이란 남자들이고
나도 그 개라는 거 알지?

- 무슨 의미인지 알아요
- 좋아

'평화유지 부과액은 각국의
1인당 소득에 기준을 두며'

'J로 분류된 국가는
최소한 90%를 감해준다'

- 기분 좋으라고 한 말이야
- 알아요

- 진심이기도 하고
- 고마워요

- 희롱하려고 한 말 아니야
- 내 말을 경청해 줘요

알았어 / 'A 국가 할증금으로
J 국가 할인금을 충당한다'

그럼 'A 국가'를 자세히 정의해야죠
중요할 거에요

- 내가 당신을 희롱하려 했대
- 안 그랬어요

- 누가 그랬다고 하던데?
- 누가요?

- 실리아라는 사람이
- 잘못 본 거죠

- 정말이지?
- 희롱당했다면 제가 알았겠죠

좋았어

- 여기 내 메모예요
- 당장 다시 쓸게

- 있을 거지?
- 금요일 밤에 또 뭘 하겠어요?

난 캐묻는 거 싫어

 

미국은 뭐가 옳은지를
혼자 결정할 권한이 없어!

있다 쳐도 아랍 세계를
그런 식으론 설득하긴 어려워

그럼 설득해 봐야지

- 참도 설득이 가능하겠다
- 시도는 해 봐야지

미국 헌법은
종교 다원론적이야

이슬람 전체를 광기로
매도하지 않아

이 연설문도 매도 안 해
광기를 광기라고 하는 거지

광기라 부르든 안 부르든 광기야
그래서 우린 광기라고 부르려고 한 거고

- 우린 모든 종교와 문화를 존중해
- 일정 한도까지만

그래, 맞아

엄청난 탄압이 제도화됐다고 해서
그게 괜찮은 건 아니잖아

내 생각이지만 우린 3, 40년 전에
그쪽 일에 개입 했어야 했어

하지만 지금은 우리에게 덤벼들고 있는데
가만 있을 수 없잖아!

 

- 토비…
- 우린 뭐가 옳은지 알아

그래서 아랍이 우릴 미워하지

우릴 미워하는 이유는 많아

언제 우릴 좋아하게 될지 알아?
우리가 이길 때야

 

- 좋아요
- 무슨 일인지 말해 주세요

비공식 루트로 해결 중이에요

여기 계셔도 괜찮다면
1시간쯤 후에 알려 드리죠

정부가 그 사람들에게
돈을 줄 건가요?

아뇨, 직접적으로는 못하지만
그들의 적에게 갈 자금을 제지하는 거죠

그게 실패하면요?

부군은 대기업 직원이에요

자넷, 칼슨 회장님이
얼마라도 내실 거요

- 몸값을요
- 네

거기까진 지금 생각하지 말죠
옷이 젖었는데 다른 옷으로…

아뇨, 전 괜찮아요

알았어요

 

- 여기 있어야 할까요?
- 네

 

불면증은
우울증의 일반적인 증세죠

- 우울하세요?
- 아니

아니실 줄 알았어요

어떤 사람은 심한 스트레스로
불면증이 오는데

각하도 스트레스를 받으시나요?

 

업무나… 다른 일 때문에요?

 

최근엔 스트레스가
유난히 심하지 않으셨나요?

- 의회에서 날 조사했지
- 네

또 견책안도 나왔고
연두교서도 발표해야 했지

지금은 재선에 출마했고
사건이 사방에서 터지고

강력한 외교정책을
UN총회에서 발표하기로 했네

하지만 평상시와 별로 다르진 않네

 

난 '스트레스'란 단어가 싫어
너무 가벼운 단어야

그런 건 향이 나는 커피와
거품 목욕으로 치료되지

그럼 스트레스는 없으신가요?

일도 즐기고 가족도 건강하네

그렇다고 스트레스가 없진 않죠

스트레스는 다른 사람들이 느끼는거지

- 어떤 사람들요?
- 스트레스가 없다는 게 아니라

스트레스를 똑같이 받던
5일 전엔 잠을 잘 잤단 얘기네

- 4일 전에 무슨 일이 있었죠?
- 진료비를 환불해 주게

 

이건 정말 특이한 대화예요

- 그런 말 많이 듣네
- 그러시겠네요

- 자네 진료비는 얼만가?
- 시간당 375달러요

시간당 375달러라면
내의는 챙겨 왔어야지

챙겨 왔어요

아서 밀러에 관한
재밌는 일화가 있다네

'세일즈맨의 죽음'의
브로드웨이 공연 전야에

자기가 살던 브룩클린의 한 동네를 걷다가

고교 동창 핫도그 장사를 만나
'지미, 나 아서 밀러야' 했더니

그 핫도그 장사가
'아서, 요즘 뭐 하나?' 했지

밀러가 '난 극작가야' 말하자

핫도그 장사가 말했지
'극작가라, 그거나 했어야 했는데'

1시간에 375달러라고?

- 네, 각하
- 뭣 때문에?

잘 모르겠습니다

 

난 잠을 못 자고 있어

 

잠을 못 자고 있어

피곤해지긴 하는데
누워 봤자 잠이 안 온다고

 

4일 전에 무슨 일이 있었죠?

아이오와 코커스에서 이겼지

- 다른 일은요?
- 그걸론 충분치 않나?

대통령 각하
각하께서 다른 환자였다면…

다른 환자에겐 뭐라고 하는지
말해보게

싫으면 맘대로 하라고요

하지만 당신의 돈은
어차피 곧 내 돈이 될 테고

난 잘 자니 상관없다고 하겠죠

 

아이오와에서 돌아온 날 밤
참모 하나와 대화를 나눴고

그 친구가 뭔가를 상기시켰지

뭔가요?

 

많은 이야기를 나눴던 것 같아

공화당 도전자가 누가 될지
재임과 선거 전략과…

전략을 개괄 검토한 거지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내 아버지가 날 좋아하신 적이
없다는 점이었네

 

이제야 제 분야에 근접했군요

자네가 좋아할 줄 알았네

 

- 찰리?
- 네

- 어디 아파?
- 아뇨

 

- 찰리?
- 네?

- 농구 하고 있었어?
- 네

- 진 거야?
- 아뇨

- 찰리, 누구랑 붙었어?
- 상관 마세요

- 에드?
- 아뇨

- 래리랑?
- 아뇨

- 잭이었어?
- 아뇨

- 매니한테 깨진 거야?
- 아뇨

- 누구야?
- 디에나요

- 네 여동생?
- 네

그 꼬마 동생 말이지?

 

- 학교 대표 선수예요
- 여자 대표 선수잖아

- 걔가 술책을 썼어요
- 잘 걷지도 못하는군

제 인생이 왜 이러나 모르겠어요

기분 안 좋겠지만
내 얘기 좀 하자

- 그래요
- 여동생이 밤에 나갈 준비를 했는데

내가 '디에나, 개가 달려들겠다'

- 이러면 내가 나쁜 놈이야?
- 촌놈 같겠죠

- 샘…
- 잠시만…

- 뭣 때문에? 뜻 아님 표현?
- 제 여동생에게요?

- 두들겨 패 버릴 거예요
- 자네와 여자 몇 명이서?

- 제가 설 수만 있으면…
- 여동생이 아니라면?

- 그럼 괜찮죠
- 찰리가 난 괜찮대요

- 아뇨, 연설문이 이상해요
- 아직도?

카테고리 A의 총 부과비율을
27%에서 25%로 낮춘다고

- 분명히 밝혀야죠
- 계속 말했던 거잖아

- 하지만 돈을…
- 잠깐, 저기 오는군!

실리아, 에인슬리한테
물어봤는데 괜찮대요

- 찰리도 그렇고
- 찰리는 남자잖아요

- 옳으신 말씀
- 샘? / 응?

다른 나라들이 더 낼 수 있을 때 우리가
노닥거리지 않는단 걸 명시해야죠 / 맞아

이건 중요해요

내가 성차별주의자가 아니란걸
증명하는 것도 중요해

제가 남자인 것도요

당신이 실리아예요?
이분은 성차별주의자가 아녜요

당신이 능력보다 성적 매력을
부각시키려 한다면요

뭐라고요?

제 말은 당신이 능력보다
성적 매력을 부각시켜 놀랐다고요

- 무슨 소린지 모르겠네요
- 아는 것 같은데요

절 우습게 보나 본데 누가 당신을
기분 나쁘게 하면 직접 말하세요

하지만 여자가 다 같은 생각을
할 필요는 없죠

전 그런말 한 적 없고, 기분이 나빠서
부국장님한테 말씀 드렸어요

난 남자들이 놀리는 게 재밌어요
팀의 일부로 존중 받는단 표시니까요

성적인 얘기도 상관 안 해요
왠지 아세요?

- 난 섹스를 좋아하니까
- 어머나

내 성적 매력이 뭐든
능력을 낮추지 않고 높인다고 봐요

- 그건 어떤 페미니즘이죠?
- 내 페미니즘이요

그건 립스틱 페미니즘이죠

- 난 하이힐 페미니즘이라 하지만
- 하이힐?

- 또 한방 먹으려고 끼어요?
- 빠질게

부국장님이 성적 매력 없는 여자와는

사이좋게 지낼 수 없었을 거라는 사실이
바로 문제 아닌가요?

일단, 사이좋게 지낼 수 있었겠지만
그건 중요한 게 아니에요

중요한 건 성 혁명이
진짜 혁명을 방해하게 된다는 거예요

이런 터무니없는 문제에
진짜 문제가 가려진다는 거죠

임금 형평법, 아동 보호
진짜 성희롱이나

지금은 UN 총회 연설 문제가
가려지고 있고요

당신은 'A 국가'의
25% 부과비율이나 걱정하고

당신은… 잘 모르겠고

당신은 내 삶에서
유쾌함을 앗아가지 마세요

난 가서 컵케이크나 먹을래요

 

지금은 에인슬리가 하라는
일을 해야겠어요

- 저흰 OEOB에 있을게요
- 그래

 

안녕하세요

 

여기요

 

최고의 커피는 아니라도 뜨겁긴 할 거예요

 

죄송해요
이름도 미처 못 물어봤네요

다나예요

- 정말요?
- 네

딸 이름이 다나예요

- 몇 살이죠?
- 7개월 됐어요

걔 오빠 해리는 세 살인데

세 살 3개월이라고
말 해주길 원했을 거예요

 

돈으로 일이
어떻게 처리될지 아세요?

- 몰라요, 전 비서라서요
- 빌은…

대통령에 관해 부정적인 글을 썼죠

- 아니에요
- 그이와 C.J. 는…

오늘 밤엔 아무도 신경 안 써요

 

알았어요

C.J. 의 비밀을 알려 줄까요?

남편분께는 말하지 마세요

C.J. 는 기자들과 매일 싸우지만
기자들을 사랑하고 또 보호하죠

비판적인가 아닌가는 상관 안하…

 

- 그건…
- 잠깐만

국가안전보장회의와 국가안보국을
거쳐 3일간 쓴 글이야 / 그렇군

- 연설문에서 뺄 순 없어
- 나도 잘 알아

그럼 1시간씩 왜 있었어?

의원 몇 명이 삽입 문구를
써 봤는데 한번 볼래?

 

좋아

 

당신이 쓴 단락 뒤에 올거야

 

'우리 목표는 미국의 가치를
설교하거나 찬양하려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이슬람의 형제자매를 존중하며
이슬람 세계에 깊숙이 내재된'

'관용과 믿음을
배우고 싶습니다'

 

앞 단락에서 언급된 내용이
외교 정책처럼 들린 건 우연의 일치라고

당신 방식대로 말하는 건가?

- 맞아
- 그거 알아?

우리 목표는
미국의 가치를 선포하는 거야

이 연설에서는 이데올로기가 아닌
현실을 말해야 해

연설 내용은 대통령께서
결정하시는 거야

하지만 현실에서 미국은 반동주의자의
비위를 더는 못 맞춰

믿음직한 동맹국들은
알아들을 거야

아랍엔 믿음직한 동맹국들이 없어
마지못한 동맹국들 밖에 없다고!

불안하기 짝이 없는
전략적 제휴만 있을 뿐이야

그 제휴 없이 우린 승리할 수 없어

아무도 제휴를 끊지는 않아
그 제휴는 오히려 더 튼튼해질 거야

- 오, 우리가 이기고 나면?
- 맞았어

이집트가 어떻게 생각하겠어?
또 파키스탄은?

자유와 민주주의가 곧
그들을 찾아갈 테니

준비하라는 뜻으로 알아듣겠지

토비

 

당신들이 봉착한 중요 문제에

나나 많은 민주당 의원들이
뒤에서 받쳐 주고 있고…

- 충분하지 않아
- 공화당에서도 지원하고 있어

지금은 거만한 태도를 버리고
그냥…

단순히 말해서
아랍 세계에 좀 친절하게 굴어봐

- 친절하게 굴라고?
- 그래

 

글쎄

 

그럼 이건 어때?

테러리스트들을 숨겨 주고

핵무기를 만들려고 하는 이라크를
7세기 때로 되돌려놓지 않고

경제 제재만 취해줬는데도
돈을 안 주고 자유통상 조약을

안 맺어 준다는 이유로
아랍 국가들에게 욕만 먹었지

이스라엘에 평화를 위해 땅을
포기하라고 압력을 넣었을 땐?

사우디아라비아를 보호하려고
미군을 보냈을 때는

아랍권은 우리가 성지를 더럽힌다고 했지

애시당초 우리가 자기네들 부탁을
받아서 갔다는 사실은 모른체하자고

2주 전 연두교서에서

대통령께서 이슬람교도는
충실하고 근면하다니까

아랍 언론들은 우리가
이슬람교에 대해 무지하다고 비난했지

- 하지만 이런건 문제가 아냐
- 뭐가 문제인데?

우리가 이탈리아에
당신들 전체에 문제가 있는 게 아니라

무솔리니만 문제였다고 설명한 적은 없어

왜 미국은 아랍의 모든 국가에
아이스크림을 사주며 달래야 하지?

우리가 이기면 다 따라올 거야

 

수 천 개의 종교 학교들은
애들에게 아무 것도 안 가르쳐

코란과 반미만 가르치지
그건 누구한테가서 따지냐고!

 

미국적 가치를 전파하고 싶냐고?
유대-기독교적 가치를?

아냐

 

그들의 종교가 트럼펫 연주를
금지한다면 그렇게 하라고 해

하지만 그 아이들은 세계를 봐야 돼

 

사회 과학, 역사, 문학 같은걸
배워야 해

 

우리가 이기면
그들은 우릴 좋아하게 될 거야

 

알았어

 

그 돌려 쓴 말들을
다시 한번 보여 줘

 

- 부인은 어때요?
- 돈의 처리 경로를 물었는데 몰라서요

실은 돈이 아니라

르완다군의 '콜탄' 수출에 관한
국제 제제조치를 인정한다는 약속이야

- '콜탄'이 뭐죠?
- 콩고에서 나는 광물이지

가공하면 휴대폰, 호출기의
필수 부품이 되는데

르완다인과 우간다인이
그걸 밀수출해

- 저기요
- 뭘 알아냈죠?

마이마이 반란군 사령관
아킨 왐바가

고마의 촬영진에게
전갈을 보냈대요

- 맙소사
- 응

매복 부대에 살해됐대

 

킨샤사 미 대사관에서
시신을 거둘 거야

 

쉬운 일은 아니군요

- 벌써 이야기했잖나
- 일 얘기가 아니라

각하의 머리 속을
읽는 것 말입니다

내 머리가 왜?

 

- 모르겠어요
- 물론 모르겠지

그걸 알면 시간당 385달러를
받으려고 할테니

사람들이 계속 각하께
새로운 목표를 정해주죠?

A를 받고 명문대에서
뛰어난 성적으로 졸업하고

런던정경대학에 입학하셨죠

아이비리그 소속 대학에서
종신교수가 되시고

책도 내고 노벨상도 받고요

사람이 목표를 계속해서
갖는 게 나쁜가?

좋기야 하겠지만 아버지가 자신을 그만 때리길
바라는 아들에겐 힘든 일이에요

난 대부분의 남자들은
조용한 절박감 속에 산다고 들었는데

대부분의 남자들이지

각하는 아니시죠

스트레스를 받는 그 "다른" 사람들 얘기죠

- 각하는 뭔가 다르세요
- 난 능력이 있어

그걸 쓰실 기회도 있죠

그런 것 같네

 

제가 지나온 복도 왼쪽 방에
이름이 있을텐데, 맞죠?

- 링컨 침실을 말하는군
- 맞아요

각하의 업적을 채점 받으실
기준이 정말 어마어마하죠?

링컨은 노예해방과 남북전쟁 승리를
이끌었는데도 사람들은 더 원했죠

'바틀렛 대통령, 당신은
우리에게 뭘 해주셨죠?"

"우린 6분기 연속
경제성장을 이뤘습니다"

쉬운 일이 아닐세

- 그래요
- 쉽지 않은 일이야

그렇죠

난 힘든 선택들을 해 왔어

링컨은 자신이
옳다고 믿는 일들을 했죠

나라의 절반을 잃는다 해도요

각하는 자신이 옳다고
믿는 일을 안 하실 거에요

미시간 주의 표를 잃는다면 말이죠

 

자넨 아무 것도 몰라

그렇다고 기꺼이 인정하죠

아버지 맘에 들려는 게 아니네

잘됐네요
절대로 그런 일은 없을 테니까요

- 이봐
- 오늘 밤은 이만 하죠

 

- 뭐라고?
- 여기에 2시간 있었어요

진료를 두 번이나 한 셈이니
오늘은 그만하죠

이런식으로 말하긴 싫지만

난 대통령이고 자넨 의사니까
끝내는 건 내가 정하는 거네

아뇨

 

각하께선 지금 도움이 필요하세요

절 쓰시든 안 쓰시든
제가 약속 드릴 수 있는 건 이거예요

당신이 대통령이란 사실에 거리낌이
없는 사람은 각하의 가족 외엔

세상에 오직 저 뿐일 겁니다

 

이만 마치죠

 

자막제작 - 네이트 드라마 24 자막팀
(http://club.nate.com/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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