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싱크 불법미인

하여간

진짜 한 번쯤은 분더 벤더에다가
보내야 말귀를 알아 먹으려나 봐

쥬조

 

노 건즈 라이프
번역&싱크 불법미인

밖에 무엇이 있는지 알고 싶어

녹슨 목소리는 삐걱거리고

그건 나에게 무슨 의미인가?

톱니바퀴가 의미를 원하고 있어

여러 번 본 꿈은
똑같이 께게 돼

구원받지 못한 기도를 바치네

내 동료는 여기에 불을 켜고

너의 대답을 찾으려고
여기에 불을 켜고

여기에 불을 켜고 있어

나를 위해
너의 불을 켜고 있어

그냥 내다버려

결여된 이 세계에서

있지도 않는 이상을 좇으며

방아쇠를 당겨 You Chaos Drifters

항거하듯이 의지를 담으며

무엇을 원하고
무엇을 볼 것인가?

내 머리에 총을 겨누고 있어

무엇을 원하고
무엇을 찾을 건가?

누구도 날 망가뜨릴 수 없어

무엇을 원했고
무엇을 봤는가?

내 머리에 총을 겨누고 있어

무엇을 원하고
무엇을 찾을 건가?

마지막까지
그 수수께끼를 불태워라

무엇을 원하고
무엇을 볼 것인가?

내 머리에 총을 겨누고 있어

무엇을 원하고
무엇을 찾을 건가?

13번기까지의
내 발자취를 세어봐라

 

「엔지니어」

예상을 웃도는 위력

건 슬레이브 유닛에 대한 생각을
고쳐 먹을 필요가 있겠군요

 

이래선 보조뇌로부터 본체의
위치 정보를 빼내는 것도 무리인가

 

이 가방

빅터가 갖고 있던…

 

확장체의 윤활류 냄새

그렇다는 건 이 내용물은

 

그렇군

그 작은 확장체가
알맹이군요

 

보조뇌는 일반적인 거군요

병렬형이 아니라는 건

그 몸도 당신의
본체는 아니군

예비 원격조작체겠군요

 

하지만 아직
익숙치 않아 보입니다

아까보다 훨씬
움직임이 둔해요

빅터

아니, 또 하나의
빅터라고 해야 할까요?

 

아까 전엔 꽤나 거칠게
다루시던데

역시 여동생은
소중하신가 보군요

맛이 안 사네요

그건 그렇고

정말 이래서
익스텐드의 범죄란 참

용의자를 잡아도 본인 확인을 위해
산더미 같은 절차를 밟아야만 하고

귀찮아 죽겠습니다

당신도 그렇게 생각하죠?

이누이 씨

 

쥬조 씨

 

네놈처럼 잘난 놈들은

일반 몸뚱이에
집착할 줄 알았는데

네놈의 방금 움직임

어딘가에 확장처리를 받았군

 

로렌치니 기관이란 걸
아십니까?

상어 표피에 존재하는

생물에서 나오는 미약한 전류를
감지할 수 있는 감각기관입니다

제 표피에도 그걸 토대로 한
기관이 무수히 매설돼 있지요

메리

 

쥬조 씨!

제겐 당신들을 쓰러뜨릴
힘은 없습니다

하지만 설령 눈을 감더라도

당신들의 움직을 파악하여
공격을 피하는 건 식은 죽 먹기

이래 봬도 저는

공로를 올리기 위해서라면
노력을 아끼지 않는 성격이거든요

그렇겠지

이해하셨다면
협력해주지 않겠습니까?

저를 본체가 있는 곳으로
안내해주세요

지금 당장!

 

메리!

 

단순한 얘기예요

서로 상대방을 쓰러뜨릴
방법은 없습니다

하지만 서로 원하는 건
갖고 있지요

여러분한테 이익이 되는 좋은
거래가 될 것 같지 않나요?

 

이놈이고 저놈이고

 

하나같이

내 의뢰를 방해하고 있어

쥬조 씨

심정은 이해합니다만

이건 저와 저 사내의
협상 자리입니다

건 슬레이브 유닛이라곤 하나

만신창이인 당신이
손댈 자리가 아닙니다

손도 없으면서

 

제가 또 무슨

재미없는 소리를 해버렸네요

실례, 실례

 

하긴

웃기지도 않는 농담이군

 

내가 어떤 거창한 뜻을 갖고
이 몸이 되었는지

그런 건 이미 진작에
잊어버렸어

그치만

그래도 의심할 여지가
없는 게 하나 있다

 

그 이유란 게

 

여자 한 명 구하지도 못하고
지켜보기 위해서는 아니란 걸!

 

골격 내 합판 압축
0식 구조체 전개

 

이게 쥬조 씨의

진짜 모습?

기능 진단 종료

손상 심대
손상 심대

방호
방호 연막 살포

 

완부 긴급 보완 처리 개시

보완
완부 긴급 보완 처리 개시

쥬조 씨!

쥬조, 넌 프로그램의 지배에
저항하고 있는 거야?

완부 해제
완부 접합면을 강제 해제

 

압축 구조체 2단 해방

해방!
압축 구조체 2단 해방

 

추골
추골 연결 격납고

Th03에서 04로 전개

전개!
Th03에서 04로 전개

 

예비완부 접합처치 개시

개시
예비완부 접합처치 개시

신경
신경계 동기화 자동 조정

 

위험해

의식을 빼앗기겠어

 

말, 말했을 텐데요!

속임수 같은 건 저한테

통하지 않는다고!

 

이건?

주위에 무수한 전기신호가

하지만 저한텐 아직 인질이

 

너!

 

방금 연결한 출력도
안 나오는 팔이라 다행이군

 

넌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 거야?

 

아비의 지각 신경을
혼란시키기 위해

자신의 팔을
해체해서 뿌렸어?

 

내가 프로그램을
강제 종료 해서 망정이지

핸즈의 제어도 없이

폭주했으면 어쩌려고 했어?

그걸 막는 게
전속 엔지니어의 역할이야

뭐라고?

너에 대해 잘 알지는 못해

하지만 너의 인격의
토대가 됐던 남자라면

그렇게 말할 줄 알았거든

 

EMS 녀석들인가?

 

분위기 파악도
못하는 놈들이군

 

뭘 할 셈인가요?

그 녀석이랑 결판을 짓는 게
네 역할이잖아?

 

걱정 마, 그 정도 시간은
벌어줄 수 있어

 

잠깐, 쥬조 씨!

 

무기를 버리고 투항해라!

 

이 자식!
아비 국장 대리를!

 

말했잖아?

익스텐드랑 엮이지 말라고

 

당신은

빅터와 기억을 공유하고 있죠?

그래서 왜?

알려주세요

그 집을 나갔을 때

아저씨랑 무슨 일이 있었나요?

 

그 남자가 후계자를
원했던 건 알지?

그래도 난 엔지니어로서
군에 가고 싶다고 말했어

당시에 확장 기술의 연구는
군에서 하고 있었으니까

그걸 들은 그 남자는

그 대신에 메리를
팔겠다고 했어

 

그 후의 일은 솔직히

확실하게 기억이 안 나

정신이 들었을 땐

그 남자가 권양기에
매달려 있었어

그것뿐이야

 

의도한 건 아니지만

그렇게 된 걸
난 후회하지 않아

그럴 수가

 

그치만

그럼 왜 저한테
말 안 해줬나요?

왜 절 두고 갔나요?

 

난 널 사랑했어

하지만 그만큼 그때의 난
확장기술의 노예가 됐어

확장기술을 보급시키는
사명감에 사로잡혔었어

그걸로 소중한 걸
잃은 사람들에게

힘을 줄 거라고 믿었어

하지만 그건 금기된 힘이었어

확장기술은 모습만이 아니라

그 영혼도 사람이
아닌 것으로 바꿔버려

엔지니어가 됐다면
너도 봐왔잖아?

익스텐드들이

광기에 삼켜지는 모습을

난 확인하고 싶었어

확장기술의 의의를

익스텐드의 본질을

그걸 위해 스피츠베르겐에
가담하고

쥬조 씨를 도발한 건가요?

 

바보 같은 얘기야

깨닫고 보니 내 자신이

해체자라고 불리는
괴물이 되었다는 게

 

난 더 이상 되돌아갈 수 없어

내 죄의 산물인

익스텐드들을
모두 없앨 때까지는

어째서?

그럼 왜 당신은
쥬조 씨의 안을

조사하려고 한 거죠?

그건…

 

역시 당신은

빅터의 사고의 일부분을 주워
증폭한 거에 지나지 않아요

분명 난 빅터의 복제본이라고
불릴 만한 존재긴 하지

하지만 나는 나야

아니야!

 

설령 빅터랑 사고를
공유하고 있더라도

당신은 빅터가 아니야!

 

난 빅터에 대해
잘 몰랐던 걸지도 몰라

그래도 이것만큼은 알아요!

 

빅터가 사라지고

저는 너무나도 그 이유를
알고 싶어서

확장 엔지니어를 꿈꿔 왔어요

기억 속 모습을 흉내내며

가능한 빅터와 똑같은 걸
느낄 수 있도록

이 일을 자랑스럽게
생각한 적도 있었죠

하지만 어느 날 깨달았어요

무언가를 잃고

설령 잠깐 슬픔에 잠기더라도

결국 잃은 걸 다른 무언가로
메꿀 힘이 사람한텐 있다는 것을요

 

확장기술과 엔지니어가
할 수 있는 건

아주 살짝 등을
밀어주는 것뿐이에요

빅터가 전장을 눈앞에서 겪고

확장기술의 무서움을
통감한 건 사실이겠죠

하지만 아까 래프티

빅터의 얘기 듣고
확신했어요

동시에 진짜 빅터는
깨달았을 거라고

자신의 힘을 부여해

그 사람들을 강하게
만들었다고 굳게 믿었던

그 교만함을

네가

평범한 몸뚱이인 네가

익스텐드를
이해할 수 있다는 거냐?

 

알 수 있어요

 

얼굴을 보면 말이죠

 

말썽을 일으키는 것 말곤
할 일이 없는 거야?

너란 사람은 참

그치만 지금 볼일이 있는 건
네가 아니야

 

이건 대체?

당신은 빅터 체포란 공에
너무 열을 올린 나머지

스피츠베르겐과 뒷거래를
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변명은 당국에서
천천히 들어보지요

아비 예전 EMS
국장 대리 나리

- 올비리에, 무슨 권한으로!
- 데려가

 

이 틈에 여기서 도망치세요

당신이 EMS에 잡히면

보조뇌로부터 빅터 본체의
위치가 파악되니까요

하고 싶은 말도 있으니까요

팔의 배선을
재연결했으니까

이걸로 예전처럼
못된 장난은 못해요

방금 걸 한순간에?

그리고 하나 알려주세요

인질은?

잡아간 두 사람은 어딨나요?

분명 무사하겠죠?

인질이라면
걱정할 필요 없어

그리고 꼬마는 그들 곁에
있는 게 안전할지도 몰라

그건 무슨?

 

그 머리

혼자서도
땋을 수 있게 됐구나

역시 네가

확장 엔지니어가
되지 않았으면 했어

나보다 훌륭한
엔지니어가 돼버리다니

 

빅터

 

빅터

언젠가 꼭

제 손으로

 

무서워하지 않아도 돼요

조금만, 조금만이니까요

래프티, 각오하세요

잠깐만!

 

대체 뭐 하고 있어?

잠깐만 래프티 안을
엿보려고요

 

남매가 이렇게
빼닮을 수가 있구나

무슨 말 했나요?

그 녀석을 조사하면
뭔가 알 수 있을 거 같아?

래프티는 어디까지나
왼손 파트고

보조뇌가 없으니까
로그도 조사할 수 없고

 

지능 레벨은 개 정도일까요

대화는 못하고

빅터가 있는 곳으로
안내하는 것도 무리겠지만

 

독립해서 움직이는 구조는
궁금하네요

그쪽이냐?

 

뭐, 빅터는 느긋하게
찾을 수밖에 없네요

 

먼저 그 상처를
확실히 낫게 하는 게 좋겠어

인간의 몸은 나처럼
교체가 안 되니까

안다니까요

그치만

 

애들이라면 걱정하지 마

어쩔 생각이에요?

 

들어와

기분은 어떠십니까?
테츠로 님

무슨 생각이야?

하르모니에의 간섭으로

내 성대는 쉽게 돌아오지
않는 게 아니었어?

그래서 난

그거 꽤 불편하셨겠군요

제가 아는 사람 중에서

가장 실력이 좋은 엔지니어에게
부탁한 보람이 있었네요

 

하나 물어보고 싶은 게 있어

말씀만 하시지요

당신에 대한 기억은
거의 없는데

그 이름은 알고 있어

아니, 이 나라의 인간이라면
모르는 사람은 없겠지

위쇼스키 박사

확장기술의 창시자

그 세계대전 속에서

익스텐드를 만들어내고

나라를 승리로 이끌어냈지

창시자라니
과분한 이름입니다만

저는 확장기술의 기초이론의
한 연구자에 지나지 않았지요

그런 당신이 왜 테러리스트의
동료가 된 거야?

그렇게 따지면

베뤼렌 CEO의 자제분인
테츠로 님이

우리에게 협력하는 것도
신기한 일인 겁니다

내가 그런 짓을 할 리가 없어!

기억은 사라졌다고 해도

그걸로 사실이 없어지는 건
아닙니다

만약, 만약 그게 사실이라면

왜 내가 그런 짓을?

그건 제가 아는 바가 없습니다만

당신에 대한 베뤼렌의 대응이
모든 걸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당신이 스피츠베르겐의
협력자인 건 사실입니다

그리고 협력자인 당신에게

우리의 요구는 단 하나

베뤼렌이 거느리는
슬레이브 유닛

통칭 세븐

그게 우리 활동에 있어서
큰 지장을 줍니다

하지만 건 슬레이브 유닛에
대항할 수 있는 건

건 슬레이브 유닛뿐입니다

날 인질로 삼아

쥬조한테 그 건 슬레이브
유닛을 제거시키려는 거야?

대충 말씀대로입니다

정말 안타깝게도

지금의 이누이 쥬조로는
세븐에게 승산이 없습니다

 

납득이 안 가는 것 같습니다만

하지만 전 이누이 쥬조

13번기의 모든 걸
알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건 슬레이브 유닛이
본래의 힘을 발휘하기 위해선

의지를 버리고 완전히 도구가
될 필요가 있습니다

도구?

당신이 하르모니에를 사용해

그의 원래 모습을
되찾아줬으면 합니다

테츠로 님

 

우리는 당신과 가까운 사람
전부에게 감시를 붙여놨습니다

 

당신이 우리의 협력자인 한

그들의 안전은
보장하겠습니다

 

언제나 욕망은 방대

후회는 포켓에다 All right

죽어도 일어서면 문제없어

현실과 다른 뇌내

모세혈관에 진동

전해져도 참는 게 당연

눈앞에 있는 건 보물

언제부터인가
안 보이는 프리 상태

얽매여 쥐었다 폈다

속이고 연기를 피우며

언제나 욕망은 방대

현실과 다른 뇌내

공이치기를 세우고
한가함을 주체 못해

관자놀이에 갖다 대고

뭐가 나올지 시험해볼까

신은 어디에도 없는 거 같네

Wow wow wow 일그러진 총구

Wow wow wow 빌려온 윤리

Wow wow wow 시대 때문이 아냐

잘 노리라고
여기에 있으니까

Wow wow wow 새로운 세계

Wow wow wow 언젠가 보이겠지

Wow wow wow 남의 손 안 빌리고

해볼까, 방아쇠를 당기며

 

그 데이터 갖고 있지?

설마겠지만 커트?

샴푸를

노 건즈 라이프

제17화

귀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