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싱크 불법미인

안녕, 시로 님이
어리광 받아주러 왔어

 

집 잘못 왔네

방해해서 미안

 

또 환각이

 

한계야

 

안녕, 시로 님이
어리광 받아주러 왔어

 

시로도 참
학습력이 없구려

쓰다듬어도 모른다

억지로 안 해요

자고 있어?

쓰다듬지 않는 건 둘째치고
나한테 관심 좀 가져

침대에서
안 움직이고 있잖아

오랜만에 휴일이라
몸을 쉬게 하고 있네

내버려두게나

간만에 왔는데

시로 님에게 어리광을 부리지
않다니 너무 건방져

지쳐서그렇네
어쩔 수 없지 않는가

괜찮아요, 센코 씨

게임이라도 할까요?

게임?

현대의 오락 중 하나일세

놀이!? 좋아!

기계는 만만치 않다고

시로가 할 수 있을까?

 

맡겨주라고

 

이 시로 님이
실컷 놀아줄게

 

몇백 번, 몇천 번

마음껏 어리광 부려도 되니라

꼬리를 흔들며 푹신푹신

어서 오너라

슈비두 두비두바 푹신푹신

one more 슈비두바 푹신푹신

two more 슈비두바 푹신푹신

forever 슈비두바 푹신푹신

어두운 방에 불을 켜고

절대로 혼자 있게 두지 않겠네

언제나 여기가 편안한 곳

당신도(자네도) 분명 그렇게 생각하겠지

오늘 밤은 조금 추우니까

감기라도 걸리면 안 되는데

따뜻한 요리를 만들고 기다리자

어리광 부리게 해줄 테니까

조심히 오너라

상도 준비해서 기다릴 테니까

어서 오너라

오늘도 수고했느니라

귀여움이 방 전체로

점점 퍼져가고 있어

자네의 행복을 기도하고 있네

어서 실컷

마음에 찰 때까지

좀 더 어리광 부리거라

몇백 번, 몇천 번

마음껏 어리광 부리거라

오늘도 꼬리를 흔들며 푹신푹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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퐁퐁퐁

 

즐겁다, 게임!

점점 이해가 되는걸

제법이구려, 시로

매우 쉽게 튜토리얼을
돌파할 줄이야

별거 아니잖아

센의 머리가
너무 구식이라그래

 

그래선 시대의
흐름에 뒤쳐질걸?

 

현대식 여우야

뭐야?

아뇨

이거 말고도
다양한 게임이 있어요

슈퍼 푹신푹신 브라더즈

 

어떤 걸로 할까?

 

어라, 자네, 그렇게
게임을 좋아했는가?

네, 좋아해서 자주 사는데

할 시간이 없어서
쌓이기만 하네요

딱하구려

 

좋아, 이걸로 할래!
[푹신푹신 대폭주 브라더즈]

푹신브라 말인가요?

그 녀석은 진짜
만만치 않네

괜찮은걸

 

준비됐어요

잠깐만, 나카노
여기에 앉아

 

짜잔, 인간 등받이

 

쓰담쓰담 기능
달려 있어요

눈치가 빠른걸

 

꽤 편안하네

이걸로 쾌적하게
게임할 수 있겠는걸

칭찬해주셔서
영광이에요

 

어린애를 달래는 거 같아

 

방금 거 뭐야?

반칙이잖아!

거긴 버티면서 방어하고

 

- 이겼다
- 위너, 마키

잘한다, 잘해

 

다음 적은 훨씬 더 강해요

흥, 덤비라고!

뭔가 흐뭇해서
보기만 해도 즐거운걸

둘 다

간식 시간일세

이 몸의 특제 찹쌀떡일세

좋아!

자네, 괜찮은가?

 

역시 이게 있어야지

잘 먹겠습니다

 

정말 행복하게도 먹네

 

센의 찹쌀떡은 격이 달라

하나 더

 

좀 더 깔끔하게
먹지 못하겠는가

먹고 있어

 

자네는 몇 살을 먹어도
어린애 같구려

 

이쪽도 있네

 

뭔가 이런 거 즐겁네

 

차 두고 갈 테니까

 

마치 가족과도 같은…

왠지 따뜻한 휴일
보내는 거 같아

 

자네도 어떤가?

네, 감사합니다

 

어라, 찹쌀떡이 하나 남았네

자네, 안 먹었지?

그러고 보니
아직 안 먹었네요

시로한테도 반절 줘

안 되네

거의 다 시로가 먹었잖는가

 

제안 하나 할게, 나카노

이 게임으로 이긴 사람이
[푹신푹신 대폭주 브라더즈]

마지막 찹쌀떡을
먹는 건 어때?

시로, 너무 고집
부리지 말게나!

승부인가요?

상관없습니다만

안 봐줄지도 몰라요

좋아

전력을 다해야
흥미진진하니까

그리고 이 시로

승부에 강해

 

시로도 분명
초심자긴 하지만

나카노도
별로 안 해봤잖아?

그러게요

 

미안하지만 이겨주겠어

 

사회인이 되고 나선
하지 못했지만

학생 시절엔 저번 작품을
잠을 줄이면서 했어

그리고

나도 찹쌀떡 먹고 싶어

진검

승부야!

 

손발도 못 썼어

여유로웠네

 

강하시네요

제 움직임을
완전히 읽고 계셔

뭐, 그렇지

자네, 그렇게
낙담하지 말게

지는 게 당연한 시합일세

시로는 천리안을 사용해

자네의 사고를 읽고 있었으니까

 

치사하지 않나요?

치사하지 않은걸

이것도 실력이야

왜 그래?

여우한테
홀린 듯한 얼굴인걸

 

잘 먹겠습니다

 

맛있어!

 

진짜 맛있게 먹네

하는 수 없구려

속 재료인
팥이 조금 남았으니까

참깨 찹살떡 정도는
만들 수 있네

자네, 잠깐만 기다리게

 

참깨 찹쌀떡 먹고 싶어

시로는 충분히
먹지 않았는가

그치만 센의 요리
최근에 별로 못 먹었는걸

시로도 좀 더 먹고 싶은걸!

 

좋아, 한판 더!

 

그렇게 나와야지

좋아, 이긴 쪽이 참깨
찹쌀떡을 먹는 거야

네!

이번엔 안 져요

들었지, 센?

승부니까 괜찮지?

알겠네

 

제 사고를 읽는다곤 하지만

시로 씨, 무서울 정도로
게임 잘하네요

 

시로 님은 천재니까

그만큼 여유롭긴 하지만

나카노가 항상 최악의
전개를 생각해주니까

여기선 공격해야지만 읽혀서
카운터당하면 좀 그렇긴 해

공격!

그걸 실행할 뿐이야

 

네?

진짜 걱정이 많아서 문제야

자기 자신한테
지고 있던 건가

 

결국 전패했다

 

그럼 이만 갈게, 나카노

꽤 즐거웠어

또 실컷 놀아주러 올게

시로, 그쪽은 옆집일세

 

그러고 보니 올 때도
착각해서 저쪽에 갔었지

 

안녕

 

코엔지 씨, 괜찮았을까요?

 

사과해둬야겠네

 

난 코엔지 야스코

 

대학을 다니면도
만화가도 하고 있다

 

끝났다

두 개를 겸하는 건
꽤 힘들지만

나름 충실한
일상을 보내고 있다

하지만 딱 하나 고민이

 

그건

나가요

 

실례하겠네

이웃이 너무
귀여워서 문제다

 

센코 씨, 오늘도 곱네요

칭찬해도 아무것도 안 나오네

이거 음식 좀 가져왔네

항상 고마워요

이쪽이야말로 민폐를
끼쳐서 미안했네

 

시로가 몇 번 실례를
한 거 같구려

시로?

 

타, 타마!?

누가 타마야?

시로야

 

안녕, 시로 님이
어리광 받아주러 왔어

 

환각이 아니었구나

 

실례해도 되겠나?

물론이에요

 

또 꽤나 어질러 놨구나

정말 면목이 없네요

 

그 상태를 보니 식사도
녹록히 못 먹고 있겠지?

이 몸은 잠시
정리를 할 테니

그쪽은 식사를 하게

감사합니다

 

잘 먹겠습니다

 

쓰레기뿐이구려

타는 쓰레기랑
안 타는 쓰레기로 나눠야겠군

탱글탱글 야키소바

 

센코 씨는
신기한 사람이다

겉모습만큼은 귀여운
코스프레 여아인데

이렇게 가끔
보살펴 주러 오고

앳된 외모와는 정반대로

모성조차 느껴질 정도야

 

그녀의 말을 믿자면은

성인이며 이웃집은
부부라는 거 같다

완전 합법로리, 부러워

진짜인가 싶을 정도로
잘 만들어진 여우 귀와 꼬리에

 

이게 자네가 그리고 있는
만화란 거구려

흥미롭구려

고풍스러운 말투와

이상할 정도로
세상 물정을 몰라

 

가끔 진짜 여우 소녀가
아닌가 싶긴 한데

뭐, 만화도 아니고

 

맛있다

이렇게 맛있는 밥을
만드시니까

적어도 나쁜 사람은 아니야

이걸로 일단락됐나

 

다 정리됐어!?

 

감사합니다

내 방이 이렇게 넓었나?

쓰레기만 너무 쌓아놨네

도구는 여기에다
정리해놨으니까

죄송해요, 하나부터 열까지
어리광만 부리고

식사도 청소도…

괜찮네

이 몸이 좋아서
하는 일일세

 

이렇게 귀여운 코스프레 여아가
있는 것만으로도 행복한데

게다가 이렇게나
잘 보살펴 주시니

뭔가 보답을…

 

코스프레!

 

분명 이 근처에…

또 어지럽히다니

있다, 센코 씨!

 

이거!

입지 않으실래요?

 

사이즈도 맞을 거 같아요

왜 그대가 이 몸에게 맞는
옷을 갖고 있는 게냐?

만화 자료용으로 샀어요
이제 안 쓰지만요

아니, 하지만 이 몸은
딱히 코스프레는…

가끔씩 코스프레의
컨셉을 바꾸면

남편분도 좋아하실 거예요

 

센코 씨라면 무조건
어울릴 거예요!

 

진짜인가?

무조건 귀여워!

남편분도 센코 씨의
매력에 함락될 거예요!

함락될 거예요!

 

센코 씨, 준비되셨어요?

 

이러면 되는 겐가?

 

최고예요!

메이드와 여우의
환상의 콜라보레이션

포즈 부탁해도 될까요?

이렇게인가?

감사합니다!

 

센코 씨 사진

감동 그 자체였어요

 

자네가 즐거워
보여서 기쁘네

그 메이드복
센코 씨한테 드릴게요

괜찮은 겐가?

저한텐 이제 필요 없고

항상 신세 지고 있으니까요

그 답례예요

 

그럼 감사히 받도록 할까

 

또 음식 가지고 올 테니까
앞으로도 잘 부탁하네

 

또 보자꾸려

기다릴게요

 

센코 씨 진짜 너무 귀엽잖아!

치사해, 나카노 씨!

유부녀만
아니었으면 덮였어

잘 참았어, 장하다!

 

나도 여아랑…
귀여운 마누라랑 살고 싶다

 

다녀왔어요

 

어서 오시거라

주인님

 

왜 문을 닫는 겐가?

센코 씨, 밖, 밖

도망칠 필요는 없지 않는가

아니, 조금 정보량이
너무 많아서

일단 사고를 정리하고 싶어서

혹시 자네
이 옷을 싫어하는가?

 

그건…

싫어하지도 않고
잘 어울리는 거 같아요

감동받았어요

 

그건 다행일세

이 옷을 준 코엔지도

메이드복을 싫어하는
남자는 없다고 했네

함락!

범인은 코엔지 씨였나요

 

왜 센코 씨 사이즈의
메이드복을 갖고 있지?

만화 자료라고 했었네

코엔지 씨, 만화가였죠

 

어떤 만화를 그리고 있을까?

잠깐 보여줬었는데

메이드가 잔뜩 나왔었네

그렇군요

메이드복이라

전 다이쇼 시대의 낭만과
일본풍을 섞는 게 취향이랄까

 

그게 아니라구요!

 

센코 씨의 메이드복 모습을
볼 수 있던 건 기쁘지만

평소의 옷이 전 좋아요

 

그 뭐랄까

집에 있다는 느낌이
안 들어서

긴장이 돼요

 

왜 그러세요?

조금 기뻐서 그렇네

이 몸이 있는 게 완전히
일상이 된 듯해서

 

생각해보면
비일상이지만요

이렇게 오래 함께 있으면
친숙해질 수밖에 없어요

 

그것도 그렇구먼

평소 감사하는 마음을
잊지 않기 위해도

푹신푹신의 감사함을
확인시켜주세요

쓰다듬고
싶을 뿐이잖는가, 자네

 

뭐야

 

저 옷, 엄청 귀엽잖아

 

어서 오세요

따뜻한 행복

 

오늘도 수고했느니라

후줄근한 옷에 여윈 얼굴

좋아, 좋아, 이 몸에게 맡기거라

청소에 세탁, 따뜻한 밥

푹신푹신한 햇살에 말린 이불!

마음대로 해도 되니라

수퍼, 에어컨, 애니메이션

모르는 말은 늘었지만

그건 자네한테 의지해볼까

보답으로 등을 씻겨주마

대만족한 줄 알았건만

뭐야, 부끄러워하는 게냐?

솔직하게 어리광 부려도 되니라

무릎 위에서 자도 되니라

행복한 얼굴을 하고 있구려

이 몸도 행복하네

푹신푹신에 힐링받아도 되니라

특별히 마음대로 해도 되니라

가끔 조금 어리광 부리는

그런 점도 좋구려

착하지, 착하지

푹신푹신에 둘러싸여도 되니라

자네는 소중한 보물

이 미소, 언제까지나

오늘은 그만 잘 자거라

 

슈퍼

시로 님 타임

 

늦었네

오늘은 특별히 시로 님이
어리광 받아줄 테니까

어서 들어와

 

짜잔, 이 성스러운
메이드복 어때?

나풀나풀거리는 게 귀엽지?

 

좀 더 칭찬해도 돼

 

흑백의 대조가 아름답다고?

 

그치그치?

꽤 날카롭네

어서 오시거라, 주인님

차 마시게

 

이쪽은 다이쇼 낭만 메이드

센코 씨다운
일본풍 요소가 조화돼서

딱 자기 취향이라고!?

시로보다도
공들이지 않았다고!

시로, 차가 쏟아지지 않는가

그치만

주인 님은 피곤할 테니

조금 조용히
하지 못하겠는가?

알았어

그럼 어서 차 마셔

다 마시면 시로랑
같이 게임하자

왜 그렇게 되는가?

 

오늘 하루도 고생했네

푹 자게나

좋은 꿈 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