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Admiral.Roaring.Currents.2014.1080p.BluRay.x264.DTS-WiKi

sub2smi by 홍시

 

이번엔 반드시 조선왕을 잡고
전쟁을 끝내야 돼!

 

임진년 때처럼 놈이
도망갈 틈을 줘서는 안 돼!

 

한 번에 우레처럼
휘몰아치는 진격전이야!

 

- 서둘러야 해
- 예, 장군

 

조선왕을 잡는 영광을

 

고니시 육군에게
빼앗길 순 없지요

 

이런 때에 관백
(토요토미 히데요시)께서는

 

봉 세울 자를 보낼 테니

 

그저 기다리라 하시니…

 

와키자카의 배들인가?

 

네, 탐망 후
복귀하는 것 같습니다

 

몇 번째 탐망이지, 대체?

 

어젯밤 야습까지 합친다면
총 세 차례이지요

 

한데

 

천하의 도도 님을
기다리게 하는 자가

 

대체 누구란 말입니까

 

이번 싸움에 꼭
필요한 자라 하시더군

 

그자만큼 이순신을
확실히 잡을 자가 없다고

 

총을 쏜 건 이해하시오

 

그저 지나가다
안타까웠을 뿐이오

 

그대가 관백께서
보내신 장수요?

 

이요 수군이다
에히메 놈들이다

 

수군은 무슨
저놈들은 해적이야

 

가자!

 

반나절을 기다렸소

 

이게 먼 길을 달려온
손님에 대한 대접이오

 

우리가 그저
작전 회의에 몰입하다 보니

 

대인을 영접할 시간을
지체했소이다

 

부디 용서하십시오

 

헌데 어찌

 

조선왕을 잡을지

 

해적왕다운

 

고견을 들려주시지요

 

오다 물길을 살폈소

 

진도 안쪽 바다를 끼고
아침 일찍 조류를 타고 나가면

 

그날 밤으로 육군에
보급을 마치고

 

한양을 접수할 수
있소이다

 

한양까지는

 

하루 반나절이면 족하지

 

말이 쉽지

 

이순신은 그렇게
호락호락한 상대가 아니오

 

진도 바깥 큰 바다로
빠져나가

 

한양을 접수한 뒤

 

추후 육군과 함께
이순신을 괴멸시키는 것이

 

합당한 전략입니다

 

히데요시 관백이 나를
왜 보냈다고 생각하는가

 

와키자카

 

저자가 감히 관백 님의

 

이름을 함부로!

 

이순신은

 

이 손으로 잡겠소

 

당신은 고니시에게
먼저 한양을 뺏길 생각인가?

 

이거 결례를 범했소이다

 

부디 이 못난 자를
용서하시오

 

자, 어서 자리에 앉으시오

 

구루지마

 

포로들의 목을
배에 실어 보낸 게 당신이오?!

 

코와 귀까지 베어 보냈소만

 

내 칼에 진정 죽고 싶은가!

 

왜 쓸데없는 짓을 해서
공연히 적들을 분노케 하는 거지!?

 

서로 해볼 만한 싸움이면
그럴 수도 있겠지

 

허나…

 

과연 저들이 그럴까?

 

이순신은 호락호락
만만한 상대가 아니란 말이다!

 

하긴, 네놈 부하들 중엔

 

이순신의 무도를
숭상하는 자들이 꽤 있다 하니

 

실로 한산의 패배가

 

무섭긴 무서웠나 보군

 

뭐야! 이 자식이아!

 

내 다시 한 번 말해 두지

 

관백이 나를
어찌 보냈겠나

 

너희처럼 이순신 이름 앞에

 

그저 떠는 자들 하고는
다르기 때문 아니겠는가

 

칼을 함부로 뽑지 마라

 

네놈 목이
먼저 달아날 것이다

 

나의 형제 미치유키가
관백의 개가 되어

 

조선 정벌에 참여하더니
결국 죽어 돌아왔다

 

나를 향했던
히데요시의 칼끝을

 

그놈이 참전한 것으로
대신 막은 거지

 

그리고 이순신에게 죽었다

 

관백은 병들었다
길어야 내년이다

 

전쟁을 서둘러 끝내려는
이유가 거기에 있지

 

관백이 차지하려던 조선은

 

내가 먹을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순신은 더더욱 죽어야 한다

 

알겠느냐, 하루

 

아마 그것이
미치유키를 위한

 

진정한 복수의 길이기도
할 것이다

 

도도 님!

 

이순신의 구선이
불탔습니다

 

뭐?

 

이순신 진영에서 불길과

 

연기가 치솟아서
탐망을 보낸 결과

 

구선이 잿더미가 된 것을
확인했습니다

 

마지막 구선이었지
아마?

 

 

이순신에게는 이제
구선이 없습니다

 

대도무문

 

마땅히 가야 할 큰길에는
거칠 것이 없다

 

과연! 서체에서
도도 님의 힘이 느껴집니다

 

바로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정신이 아니겠는가

 

출정 명령이다!

 

출정 명령이다!

 

저놈을 잡아라!

 

잡아라!

 

안 돼!

 

빨리 걸어가!

 

한 놈이 도망쳤다!

 

찾아라!

 

빨리 걸어가!

 

걸어가

 

빨리 걸어가!

 

걸어가 새끼야!

 

저는 어촌 출신입니다

 

저는… 노도, 노도!
이렇게 잘 저을 수 있습니다!

 

- 뭐라는 거야!
- 삽질데끼마스! 삽질데끼마스!

 

뭐야!

 

이 새끼가!

 

살려 줘! 살려 주세요!

 

진정하시오!

 

내일 아침 명량(울돌목)입니다!

 

물때를 맞춰
출병할 예정이며

 

적선의 규모는
총 330여 척입니다

 

또한 알아보라 하신
적의 선봉에는

 

불행히도 전혀
새로운 자입니다

 

물살이 이곳과 흡사한

 

에히메 출신으로
해적왕이라 일컫는

 

구루지마 미치후사란 자이고

 

다행스러운 건

 

중군을 맡은 자론
한산도에서 장군께 대패한

 

와키자카 야쓰하루입니다

 

장군께 이것이 다소나마
위안이 될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소임을 마치는 대로
복귀하겠습니다

 

나가자!

 

고니시 장군의 전령입니다

 

고니시가 나를 재촉하는군

 

분명 우리가 먼저
조선왕을 잡을 것입니다

 

준비되었습니다!

 

오늘 유난히 조선이
아름답게 보인다

 

나는 조선이 마음에 든다

 

장군

 

그대인가?

 

이제 준비가 다 되었습니다

 

조선 포로들만을 뽑아서
격군실에 배치했고

 

화약도 충분히
쌓아 두었습니다

 

이순신은…

 

절대 살아남지 못할 겁니다

 

나가자!

 

여기로(타라)!

 

장군!

 

어찌 이순신이
명령기를 세우지 않는 거지?

 

명령기를 세운들 저자들이
명령을 듣겠습니까?

 

제1군, 진격하라

 

제1군!

 

진격하라!

 

사격 준비!

 

사격 자세로!

 

발사!

 

속도가 빨라진다!
방향 조정에 신경 써라!

 

쏴라!

 

피해라! 키를 돌려!

 

이순신이 앞선 배들만 골라서
공격하고 있습니다

 

이요 놈들 주력 중급 함선들이
서로 마구잡이로 충돌하고 있습니다

 

나서지도 않고
물러서지도 않고 있어

 

도대체 뭘 기다리고
있는 것이냐

 

우리도 같이 합세해
계속 들이치는 게 어떻겠습니까?

 

아니다…

 

두고 보자

 

2군을 보내
더욱 밀어붙여라

 

2군! 진격하라!

 

구루지마가 무작정
밀어붙이고 있습니다

 

물살에 도통한 자라
하지 않더냐

 

두고 보자

 

두고 봐라

 

결국 물살은 우리 편이다

 

적들은 전멸할 것이다

 

걸렸다!

 

발사!

 

돌격!

 

돌격하라!

 

구루지마가 승기를 잡았습니다

 

이순신이 오래 버틴 겁니다

 

이렇게… 끝난 건가…

 

이순신

 

네놈이 그곳에서
버티고 있는 이유가 있었구나

 

물살이 바뀌면서
소용돌이가 강해졌습니다

 

그 덕분에 섬을 등진 놈의 배는
물살이 잔잔해져

 

놈의 포격이
훨씬 수월해질 것이다

 

아느냐?

 

저곳만 움켜쥐면 바다든
육지든 꼼짝할 수가 없어

 

전투는 끝난다

 

놈이 완전히
자리를 잡기 전에

 

이순신의 배로
최대한 속도를 높여라

 

잡았다

 

참으로 절묘한 시점에
보내셨습니다

 

폭발력이 엄청날 겁니다

 

이순신의 저 유인책은
통하지 않을 겁니다

 

본대는 그대로
섬 쪽 배로 집중하겠습니다

 

빨리 저어라!

 

임준영?

 

화약을 실었다고?

 

이순신은 이제 끝이다!

 

돌격해!

 

구로다!

 

- 어서 배를!
- 지원할까요?

 

이순신!
기다려라!

 

기무라!

 

어서 저놈들을
따라 붙여라!

 

우리 배들이 이미…
회오리에…

 

시급히 지원을 요청하심이

 

네놈은 아직도 눈치가 없구나

 

올 테면 진작에 왔을 것

 

지원해야 하지 않을까요?

 

이순신!

 

네놈은…

 

열도 놈이냐, 조선 놈이냐!

 

이순신!

 

놈들이 진열을 갖추기 전에
몰아 부쳐야 한다!

 

더 속도를 안 내고
뭐 하느냐!

 

물살이 바뀌어서…

 

누가 그걸 모르느냐!

 

격군들을 더욱더 다그쳐라!

 

속도야 속도!

 

속도만이 필승의 길이다!

 

속도를 더 내라!

 

충파!

 

저것들이!
다 같이 죽자는 것이냐!

 

저것들이!

 

저게 혹…

 

놈의 전술이었느냐?

 

이순신…

 

후퇴하라

 

저것이…

 

저것이 무엇이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