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싱크 불법미인

베뤼렌의 2인조를 쫓다보니

또 그리운 얼굴을 보게 됐군

오랜만이네, 크로넨

원래는 익스텐드를
향한 적개심으로

같은 문파를
나왔었는데

이렇게도 다른 입장에서
재회할 줄이야

 

여전히

차가 유일한 마음의 안식처야?

내 역할은 위법 익스텐드 제거

테러리스트 주제랑
나눌 말은 없다

 

그러나

네놈은 얘기가 다르지

동문의 수치는
내 손으로 씻어주지

 

노 건즈 라이프
번역&싱크 불법미인

밖에 무엇이 있는지 알고 싶어

녹슨 목소리는 삐걱거리고

그건 나에게 무슨 의미인가?

톱니바퀴가 의미를 원하고 있어

여러 번 본 꿈은
똑같이 께게 돼

구원받지 못한 기도를 바치네

내 동료는 여기에 불을 켜고

너의 대답을 찾으려고
여기에 불을 켜고

여기에 불을 켜고 있어

나를 위해
너의 불을 켜고 있어

그냥 내다버려

결여된 이 세계에서

있지도 않는 이상을 좇으며

방아쇠를 당겨 You Chaos Drifters

항거하듯이 의지를 담으며

무엇을 원하고
무엇을 볼 것인가?

내 머리에 총을 겨누고 있어

무엇을 원하고
무엇을 찾을 건가?

누구도 날 망가뜨릴 수 없어

무엇을 원했고
무엇을 봤는가?

내 머리에 총을 겨누고 있어

무엇을 원하고
무엇을 찾을 건가?

마지막까지
그 수수께끼를 불태워라

무엇을 원하고
무엇을 볼 것인가?

내 머리에 총을 겨누고 있어

무엇을 원하고
무엇을 찾을 건가?

13번기까지의
내 발자취를 세어봐라

 

「가쇄」

 

날 없앨 생각이면

어서 품 안으로 들어와

이 거리라면
나한테 유리해

 

익스텐드를 몰살시키는 것에만
고집한 너는

일반 인간의 트리거
포인트를 숙지하지 못했잖아

 

너도 품으로 들어오면
승기가 없다는 걸 알면서

내가 백발백중 사거리로 들어갈
때까지 쏘는 걸 주저했어

즉 남은 바늘도 적다는 것

드디어 전망이 밝아졌거든

이런 곳에서 너한테
잡혀줄 순 없어

너도 나 같은 걸 상대할 때가
아니지 않을까?

크로넨

 

방금은 이누이인가?

 

쥬조를 구해야 해

구한다고? 그걸?

그래

 

쿠누기 녀석, 놓쳤군

 

저 녀석은 나다

 

과거에 자신의 선택의 의미도
모르는 단순한 도구였던 시절의…

 

그렇기에

 

난 이 작전을 포기할게

동료를 죽이는 건
군인이 할 일이 아니야

 

넌 나의

나아가서

사령부 녀석들의 도구가 아니야

네가 해야 할 일은
네가 정해, 쥬조

 

난 단순한 총이다

 

명령을 따르며
적을 부수는 존재다

 

그래?

 

그것도 너의
선택이니까, 파트너

 

그렇기에 난 저 녀석한테

질 수 없어

 

보호 연막 살포

 

추골 연결 격납고

Th05부터 07로 전개

유린 특화 형태로 교체 개시

 

난 네가 싫어

페퍼의 총은
나 혼자로도 충분하니까

하지만 페퍼가 원한다면

설령 도시 하나를 없애더라도

난 널 쓰러뜨려서
페퍼 앞에 무릎 꿇게 만들겠어!

 

이건?

현재 카메라는

종전 기념공원에 와있습니다

스타디움 안에서는

오버 익스텐드의 폭주로 인해

막대한 피해가
나오는 듯합니다

잠깐, 이거 혹시 쥬조야?

쥬조 씨

 

수많은 전황에서도

단독운용을 가능하게 만드는
압축 구조체 안의

추골 연결 격납고

데빌즈 백본

그리고 그 격납고의 열쇠가
되는 제어 장치

핸즈

이게 세븐과 지금의 당신

사수가 없는 GSU과의 차이야

 

우리는

서로에게 결여된 걸
메꿀 수 있을 거 같아

 

그러니까 내 것이 돼, 쥬조

 

네가 해야 할 일은
네가 정해, 쥬조

 

뭐야, 당신!?

그렇게까지 해서
뭘 지키려는 거야?

이대로는 무조건
너 죽는다고

방침 같은 그런 형태도
없는 내팽개치더라도

꼴사나운 모습을 보이더라도

죽고 싶지 않은 게
인간이잖아

 

난 없어

목숨을 버리더라도
지키고 싶은 건 없어

 

그거, 너를 열어보면

 

손에 들어오는 걸까?

 

이레귤러 상대론

충분한 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워

 

할 거면 빨리 해

 

하르모니에가 특별한 건
보조뇌 해킹 능력이에요

그 리미터를 해제하여

13번기가 세븐과 대등하게
싸우기 위해 필요한 게

당신의 하르모니에의
해킹 능력입니다

하르모니에를 사용하면

두 번 다시 나한테
하르모니에 쓰지 마라!

쥬조는 화내겠지

 

중요한 건 저질러버린 일에
어떤 선택을 하냐다

넌 지금 선택을
할 기회를 얻었어

네놈의 가치는
네놈이 정해라

 

그래도 난

 

쥬조를 구하고 싶어!

 

이게

이 녀석을 베뤼렌이
쫓는 이유인가

 

여기는?

 

그건 내 방아쇠다

상층부가

그리고 그 녀석이 당긴 방아쇠다

 

나한텐 일반 몸이었던
시절의 기억이 없어

내가 아는 나는

병사 이외엔
아무것도 아니었어

이건

 

또 그런 구닥다리를 쓰는 거냐

요즘은 익스텐드용으로 기호품이랑
섞은 진정제도 있는 거 같던데

예를 들면 담배라든지

이건 군이 준 보급품이다

내가 고른 게 아니야

 

넌 안 변하네

 

알고 있겠지만

이번 임무는

폐기 처분 명령에 반항하는

파이브를 중심으로 한

11체의 GSU과 3명의
핸즈의 처리다

표적은 저 타발이란작은 마을의 교회에서

농성하는 게 확인돼 있다

 

마을 주위를 대대가
포위하고 있는데

놈들은 절대 싸움에는
개입하지 않아

표적과 싸우는 건

너 혼자의 역할이다, 쥬조

 

전투 프로그램 기동 상태는
대략 48시간

 

그때까지 결판을 지어

 

내가 이 방아쇠를 당기는 건
이게 마지막이다

그러나 잊지 마

네 뒤에는 언제나
내가 있다는 사실을

작전을 포기하고 도망가면
어떻게 되는지 알고 있어?

 

잘 들어, 파트너

다 아니까
멋있는 거라고?

 

쥬조의 기억?

 

그래서 난 병사로서
사는 것 이외의 길을 몰랐어

 

올 거라고 생각했다

 

그렇게 화 내지 마, 13번기

 

여긴 나 한 명밖에 없네

 

난 12번기

통칭은 투웰브일세

자네랑 얘기가 하고 싶었소

 

이 저항에 찬동해준 핸즈 중

마지막 한 명이 조금 전
숨이 끊어졌네

GSU도

이미 4명이 쓰러졌네

우리를 이끌던 파이브도

신체기능의 대부분이 정지했소

 

핸즈가 없으면 데빌즈 백본을
사용한 수복도 못하고

다른 자들도 만신창이인 지금

우리에게 포위망을
깰 힘은 없소

 

우리도 군인 나부랭이

죽는 걸 두려워하는 게 아닐세

다만 힘들게 그 세계대전에서
살아남았는데

좀 더 인생을 즐겨도
벌을 받진 않겠지

 

우리랑 함께 행동하지
않겠는가, 13번기?

그래도 같은 이름을
사용한 동지

게다가 서로 둘도
없는 면상이라면

이미 형제라고 해도
과언은 아닐세

 

너희랑은 달라

 

자네가 우리랑 다른
설정인 건 들었네

우리의 제거에 자네가
이용된 것도 그 때문이겠지

 

그러나

그럼 더욱더 자네는
자기가 결단해야만 하네

 

어떻게 살아갈지

그 선택이

언젠간 올 마지막에

자네의 가치를
정하게 될 걸세

함께 갑세, 13번기

 

이게 마지막 진정제일세

 

어디까지나 도구라는 게
자네의 길이라면 어쩔 수 없지

하지만 자네를 동료에게
보낼 수는 없네

 

레겐거스 파우스트

이 투웰브가

운요의 속도로 자네의
목숨을 받아가겠소

 

마을의 서남

공업 철거지의 지하 반송로

 

군 녀석들은
그 존재를 모른다

 

포위망에 구멍이 있다고?

 

드디어 보이기 시작했네

 

모두 조금만 참으시게

그런데

그 녀석은 신용할 수 있어?

지상으로 나가면 엄청난 군에
둘러싸이는 결말은 아니겠지?

걱정 말게, 파이브

여기를 빠져나가면 그때가

우리의 사람으로서의 생일일세

그 몸으로 애처럼 살려고?

갓난아기는 살 좀 있는 게 좋잖아

 

정말로 포위망을 빠져나갔어

응애응애거리고 싶은걸

그보다 앞으로
어떻게 할 생각이야?

안타깝게도
눈에 띄는 얼굴이야

당분간은 잠복해야겠지

모든 건 시간이 해결해줄 걸세

 

바라건대

아직 잡혀있는 저 남자가

평온한 마지막을 맞이하길

 

그런가

그게 자네의…

 

표적 제거 확인

전투행동을 종료한다

유인해서 일망타진이라니

그래도 같은 형태의
동료였을 텐데

용케 했군

그야말로 생김새대로

광기의 익스텐드군

 

그래도 같은 이름을
사용한 동지

이미 형제라고 해도
과언은 아닐세

 

다섯 기의 기능 정지를 확인

부서진 2번과 9번 회수 완료

라져, 작전 종료다

철수한다

뭐 해?
빨리 해

잊지 마

네 뒤에는 언제나
내가 있다는 사실을

 

난 내가

그것도 너의 선택이니까

아니야

자기를 버린 녀석한테
의리라도 지키는 거야?

그런 게 아니야

난 이때 처음으로 깨달았어

 

내가 지금까지 아무런
선택도 안 했다는 사실을

그 역할을 모두
그 녀석한테 떠넘겼다는 걸

 

그리고 누가 방아쇠를 당기든

남 일처럼 느꼈던 모든 것들은

 

내가 저질렀다는 사실을!

 

언제나 욕망은 방대

후회는 포켓에다 All right

죽어도 일어서면 문제없어

현실과 다른 뇌내

모세혈관에 진동

전해져도 참는 게 당연

눈앞에 있는 건 보물

언제부터인가
안 보이는 프리 상태

얽매여 쥐었다 폈다

속이고 연기를 피우며

언제나 욕망은 방대

현실과 다른 뇌내

공이치기를 세우고
한가함을 주체 못해

관자놀이에 갖다 대고

뭐가 나올지 시험해볼까

신은 어디에도 없는 거 같네

Wow wow wow 일그러진 총구

Wow wow wow 빌려온 윤리

Wow wow wow 시대 때문이 아냐

잘 노리라고
여기에 있으니까

Wow wow wow 새로운 세계

Wow wow wow 언젠가 보이겠지

Wow wow wow 남의 손 안 빌리고

해볼까, 방아쇠를 당기며

 

어째서 이런 꼴이 됐지?

너희 사육사의 지시라는 건가?

이번엔 내 차례야, 쥬조

노 건즈 라이프

제23화

방아쇠(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