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절망선생 옥편 상권 한국어자막 v1.0

 

안녕 절망선생 옥편 상권 한국어자막 v1.0
제작: 엽토군(yuptogun.tistory.com)

 

절망선생 그리기 노래
작사, 작곡: 쿠보타 나츠

절망선생 그리기 노래 시작해요!

노래에 따라서 평범하게 그리자!

 

튤립 한 송이 바람에 날려서
옆으로 누웠네

천둥번개 번쩍번쩍

비가 주룩주룩 내려와서

틈세기에서 비가 새네

두 개의 물웅덩이

낚시하자! 낚싯바늘로

낚은 물고기로 생선묵 만들자

절망 선생님이다!

일러스트: 신타니 료코, 노나카 아이
(※절망했다!)

다들 잘 그렸어요?

바이바이!

새엄마와 함께 끝
제작 ZBC

空想ルンバ
쿠우소룸바
공상 룸바

원작
쿠메타 코지

안녕 절망선생 OAD 옥편 상권

歌:大槻ケンジと絶望少女達
노래: 오오츠키 켄지와 절망소녀들

ルンバルンバルンバルンバ ルンバ
룸바 룸바 룸바 룸바 룸바

彷徨う姿はさながらルンバ
사마요우 스가타와 사나가라룸바
방황하는 그 모습은 영락없이 룸바

よろめく姿も滅茶苦茶ルンバ
요로메쿠 스가타모 메챠쿠챠 룸바
비슬비슬 그 모습도 엉망진창 룸바

ふらつきながらも生きていルンバ
후라츠키나가라모 이키테이룸바
어적어적거리지만 살아가네룸바

端から見りゃダンスに見えルンバ
하타카라미랴단스니 미에룸바
곁눈으로 보면 춤으로 보이네룸바

良ければ一緖に踊りませんか
요께레바잇쇼니오도리마셍까
저와 함께 한 곡 추시겠습니까

いえいえ貴方じゃ踊れませんわ
이에이에 아나타쟈 오도레마셍와
아뇨아뇨 댁이랑은 출 수가 없어요

一人じゃ空しい踊ろよルンバ
히토리쟈 무나시이 오도로요룸바
혼자서는 허무하니 춤추어요 룸바

おとといきやがれ一人でルンバ
오토토이키야가레 히토리데룸바
저리멀리 꺼져버려 외돌토리 룸바

俺の値段を
오레노 네단오
내 값어치를

誰が決めた
다레가 키메따
누가 매겼던가

虎や豹が
토라야 효가
범이나 표범이

僕らの心にも
보쿠라노 코코로니모
우리들의 가슴 속에도

獸たちが潛むこと
케모노따치가 히소무코토
짐승들이 숨죽이고 있는 걸

知らないから奴ら
시라나이까라 야쯔라
모르니까 그 자식들이

安い値を付けやがって
야스이네오 츠케야갓떼
싸구려 값이나 매겨대지

解き放つぜ
토키하나츠제
풀어놓아 주마

さあ逃げ惑えその隙に
사아니게마도에 소노스키니
자 이 틈에 갈팡질팡 도망쳐봐

踊ろうよ僕たちはルンバ
오도로요 보쿠타치와 룸바
우리들은 춤출 테니까 룸바

微笑み輕やかに君も
호호에미카루야카니 키미모
경쾌하게 웃는 얼굴에 그대도

その日は來るのか
소노히와 쿠루노까
그런 날이 올는지는

分からなくて
와까라나쿠테
알 수가 없어서

 

발렌타인

 

발렌타인 페어

 

발렌타인 데이네

 

어, 선생님

 

매년 질리지도 않고 잘도 해대는군요

4년에 한 번이면 충분하지 않습니까?

 

- 4년에 한 번?
- 4년에 한 번이면 아주 들뜰 겁니다

올림픽이나 월드컵처럼
열기가 대단할 게 분명해요!

발렌타인! 발렌타인!

 

4년에 한 번이라고 하면야
들뜰지도 모르지만요…

발렌타인 데이만이 아니라
크리스마스도 4년에 한 번이면 족해요!

 


 

나미는 만들어서 왔습니다

 

자요, 선생님

딱히 잘 팔린 것도 아닌데
2.5기 결정 축하드립니다

(※절망했다! 은근슬쩍 말하는 샤프트에 절망했다!)

(※원래 ‘다디단 공주’)

귓가에 속삭이는 스파이같이

 

자요, 선생님
4년에 한 번이니 하지 마시고 받으세요

 

좀 망하긴 했지만

 

왜 좀더 하트 모양을
똑바르게 못 만드는 거야?

치리가 하트 모양을 만들면
똑바르게 만들 거 같아

물론 정확무오하지

자요, 선생님
맘먹고 만든 겁니다

 

철철

 

이, 이게 뭐랍니까?

뭐요?

아, 그거는 우심방인데요

 

그것도 모르세요? 과학 시간에 배웠잖아요

그런 문제가 아니고!

하트라고 진짜 심장 모양 초콜릿?
너무 똑바르잖아!

참고로 치리는 편지에다 하트 모양을 그릴 때도
똑 부러지게

 

- 해골 마크도 보실래요? 까무러치실 걸요
- 아뇨, 됐습니다

 

올해도 잔뜩 받으셔서 좋겠네요

이거 허니 트랩 아닌가요?

 

허? 허니 트랩?

관심 있는 척해서 사람 품에 파고들어서는
온갖 미인계로 헤롱헤롱 뿅가게 만든 다음에

굴욕사진을 박아서 그걸 구실로
기밀정보를 캐낼 참이지요?

선생님한텐 기밀정보 없잖아요?

실제로 우리나라의 기밀정보는
어느 나라의 낭랑에 의해 줄줄이 누설되고 있어요!

정말

 

정말 우려할 일이군요

 

참 간만에 부정적인 의견이네요

그렇지만 괜찮아요!

국가의 중심부에
절대 허니 트랩에 걸리지 않는

정예부대를 창설했거든요!

 

짜잔

이 사람들이?

짜잔

- 이 사람들이 정예부대?
- 네, 그렇습니다

진짜 여자들한테는 흥미가 없는 분들이에요

- 현실 여자는 구리다능
- 은근히 털도 나 있다능

 

이분들은 그 어느 나라의 낭랑에게
걸려들 일이 절대로 없을 거예요!

그, 그래요?

장차 일본의 기간산업이 될 거라던
애니메이션과 게임들이

결과적으로 나라를 구하기까지 할 줄은!

이분들의 대단한 능력을 보세요!
허니 트랩 회피 정예부대 소집처

 

이런 데까지 불러내서 뭐 하자고?

 

- 우옷!
- 우옷!

- 꺄~
- 우옷!

- 우옷!
- 우옷!

 

이봐! 예의가 아니잖아!

같잖은 입체엔 흥미 없다능

같잖은 입체!?

- 고소할 거야!
- 과연 줏대있는 정예부대로군요

 

안심이 되시나요?
저들은 절대로 낭랑의 허니 트랩에 걸리지 않아요

 

그리고 젊어서부터 남성이 다해서
여자에게 흥미를 잃어버린 선생님이야말로

이 정예부대의 지휘관으로
걸맞은 인재시라는 거!

 

난 아직 남성이 다했다던가 하지 않아요!

- 앗, 장관님
- 어, 다들 모였나?

그럼 이제부터 여러분께
소중한 국가기밀을 알려드리지요

- 에~?
- 에~?

진짜?

절대로 누설되지 않게 하십시오

해산

 

목표 포착했습니다
작전에 들어가겠습니다

 

얘, 너 누나랑 좋은 거 안 할래?

 

팔락

 

 

글렀어!
허니 트랩이 통하지 않아!

뭣이!? 정부 고관을 하나하나 함락시킨
너의 허니 트랩을 써먹을 수가 없단 말이냐?

 

쑥떡

후후후훗
우리 정보력을 얕보지 않는 게 좋다

놈들의 약점이 해명됐다

티베


낭랑! 놈들을 2차원 허니 트랩으로 잡아라!

2차원 허니 트랩?

글쿤! 놈들이 좋아하는 애니 관련 상품으로
낚으란 뜻이구나?

 

형씨
하루히 한정상품 있는데

 

진짜?

걸렸구나

 

(※원작보단 임팩트가 좀 덜하다능)

 

버려

 

우째서?

우째서냐니…

일본의 국가기밀은 지켜졌다

 

그렇게까지 정교하게 복제한 걸
짝퉁으로 알아차렸단 말이냐!?

- 네
- 끙…

무서운 놈들
무서운 일본 정예부대 놈들!

 

생각해 보면 일본엔 허니 트랩 투성이잖아요
면역도 되고

미녀에 홀려서 종교 입회, 회화, 건강식품, 타이핑 스쿨, 영어 회화,
미년줄 알았더니 인터넷 호모, 미녀가 보낸 문자에 홀려서 가공청구,
특전이 갖고 싶어서 사는 DVD, 보라고 입는 팬티

낭랑 스크린

본국에서 최신 아이템이 들어왔다

 

라키☆무타

(※이걸 정말 하다니 무서운 샤프트 놈들)

 

 

 

숙직실

교장백

격렬한 예선을 거쳐서야 겨우 방송을 탄다는
큰웃음 온에어 배틀에

마침내 올라온 분들이 바로 이 다섯 팀입니다!

개그의 새 지평을 여는 것은
도전자와 객석의 모든 분들 그리고

24:40 큰웃음 온에어 배틀

큰웃음 온에어 배틀
TV 앞의 시청자 여러분입니다!

 

거 참 재미없네요

- 있었어요?
- 내내요

아닌 게 아니라 가끔
대책없이 재미없을 때가 있긴 있죠

가끔이지만

가끔?

 

그런 생각이 드네요

온에어 배틀이 이렇게 재미없으면

큰웃음 온에어 배틀

온에어가 안 된 배틀은 대체
얼마나 재미가 없을는지

 

보나마나 이만큼이나 재미없는 거겠지요!

고양이 매스게임, 세쌍둥이 개그, 구멍 만담!

그런 건 꽤 재밌겠는데요

순진해

츠네츠키 양은 순진하군요

온에어되는 배틀 따위보다는
온에어 되지 않는 배틀,

그쪽이 훨씬 격렬하답니다!

온에어 되지 않는 배틀?

화려한 스포트라이트 뒤에서 펼쳐지는
온에어 되지 않는 배틀!

온에어 안 되는 배틀

    안 되는   

온에어 안 되는 배틀

    안 되는   

온에어 안 되는 배틀

소속사의 돈다발 공세라든가!

- 우리 애들 좀 내보내줘
- 네, 내보냅죠

프로듀서에 대한 미인계라든가!

- 출연 시켜줘잉~
- 시켜주지 뭐

선배 연예인들의 압력이라든가!

- 우리네 신참들 좀 내보내 주지
- 그러믄요

그야말로 매섭고 치열한 싸움이랍니다!

“3기 만들라고 해!” “출자자 안 모여도 좋으니까 기획 시작시켜!”
“스폰서 아직도 못 찾았어?” “돈 좀 빨리 모아봐!” “그 작품도
콩고물 얻게 할 테니깐 이 작품에다가도 출자 좀 해라!”

(※애니메이션 제작에 필요한 어른들의 사정인 듯)

우리가 보고 있는 것은
온에어 되지 않는 격렬한 싸움 뒤의

마지막 불똥 정도밖에 되지 않습니다!

수면을 유유히 미끄러지는 백조도
물밑에선 미친 듯이 발장구를 치고 있습니다

 

조용히 돌아가는 시계는 그 숫자판 밑에서
무수한 톱니들이 쉴 틈 없이 움직이고요!

 

이 세상은 흔히 안 보이는 곳에서
격렬한 싸움을 되풀이하고 있는 것입니다!

안 보이는 곳

 

절망했다!
보이는 곳으로만 평가하는 세간에 절망했다!

 

보시죠!

저래 보이는 입시 전쟁도 그 물밑에서는

온에어 되지 않는 입시 전쟁이
펼쳐지고 있는 거예요!

문제 유출, 촌지

그냥 뒷구멍 입학이잖아요

웃는 얼굴로 치르는 선거전도 그 물밑에서는

온에어 되지 않는 선거전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기업에… 종교에… 지역 유력자에…

출마자의 금품향응 제공
주지도 받지도 맙시다

저녁 TV 프로에서 은근히 많이
온에어가 되던데요?

진짜로 진짜로 격렬한 곳은
온에어 되지 않아요!

진짜로 진짜로 진짜로 진짜로

찬란한 수상식의 뒤에서도

참으로 온에어 안 되는 상 타기 시합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접대
선생님, 저희 쪽을…

연줄
저 친구를 대상으로 하죠

강담사 만화상 수상
강담사 만화상을 타려고

수상

(※‘디어 보이즈’: ‘안녕, 절망선생’과 함께
제 31회 강담사 만화상 수상작)

밑천을 얼마나 꼬라박았을 거 같냐!

OAD는 팬 여러분의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실현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지금 여러분이 쓱 훑고
지나가려는 이 만화도

(※이 에피소드 원작의 두 페이지)

- 그때까지 그려지겠냐 (만화가, 어시)
- 그때까지 기다려질 줄 아냐 (담당)

- 집에 보내줘~ (제판)
- 윤전기 끄지 마! (인쇄, 운송)

온에어 안 되는 배틀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숙직실


연애 만화에 쌔고 쌘

누구로 할 거야?
연애 만화에 쌔고 쌘

딱 잘라서 말해!
사랑의 삼각관계 배틀도

니시노
사랑의 삼각관계 배틀도

물밑의 안 보이는 곳에서
격렬한 배틀이 펼쳐지고 있을 테죠!

신발장에 쓰레기

의자에 압정

도촬 사진 뿌리기

 

어쩐…

- 일이에요?
- 어쩌긴 어째요

 

코…

- 어쩌다 그랬어요?
- 어쩌긴 뭘 어째요

 

아무튼지간에 안 보이는 곳 쪽이
격렬한 싸움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구획 정리, 수상 선거에서 표 굳히기, 경쟁입찰 전의 담합,
올림픽 유치 경쟁, 육자회담에서의 첩보전, 세계유산 채택 선물공세,
각종 인허가 교섭에서의 접대공세, 테러리스트와의 물밑교섭

모에땅 6화, 속으로 파탄난 집, 마이크로이드S, 학교 사이트 게시판,
TBS의 권투경기, 캬바레의 아가씨 대기실, 애니 제작 전 스탭들의 치고박기,
PS3와 XboX의 위키피디아 내용수정 싸움, 독일월드컵의 일본대표 내분

 

온에어 안 되는 배틀 쪽이

격렬한 겁니다

격렬한 겁니다!

 

그러는 오라버님도 안 보이는 곳에서
격렬한 싸움을 하고 계시지 않나요?

아서, 린!
그런 건 밖에서 얘기하는 게…

보이는 곳이니 안 보이는 곳이니
거 참 열받네!

똑 부러지게 다 보이란 말야!

 

헬스보이 클럽

 

땀을 빼자 땀을 빼자

 

그래

오라버님은 안 보이는 곳에서
목운동을 하고 계시지!

연필 엎드려뻗쳐, 손가락 턱걸이, 둘째손가락으로 맨돌깨기,
배 위에서 5엔 동전을 공으로 치기, 쇠공 받아치기, 양성 깁스,
방문으로 밖의 나무에 공던지기, 버스에서 까치발, 지프차에 쫓기기

다른 덴 다 빼고 목만

…그렇게 죽기 싫으시군요

앗!

알았구나! 안 보이는 곳에서 치르고 있는
내 온에어 안 되는 트레이닝을!

 

이건 결코 남에게 보일 것이 못 돼요!

튀었다

 

그리고 이 안의 내용물에도
밖으로 절대 드러날 일 없는 격렬한 투쟁이 있지

이 노란 테이프 하나만 하더라도

통기성 좋은 노란 테이프를
개발해낸 남자들!

실패의 연속

구멍을 뚫어보았다

통기성이 좋았다

 

찌잉~

기술대국 일본의 장인들의 일솜씨는
정말 위대하구나

그뿐이 아니야!

 

산소를 소진하지 않는
아로마 연탄을 개발하고!

살 마음이 나도록 편곡한
엔야의 음반을 유명 뮤지션에게 의뢰하고!

종이 안 걸리는 복사기, 안에서 자지 않게 해 주는 자동차,
무조건 터지는 폰, 기본색이 빠진 수채도구,
컴퓨터 화면 색깔 그대로 출력하는 TV모니터

컴퓨터 화면 색깔 그대로 출력하는 프린터, 렌더팜,
3D 프로그램 플러그인, OBLIVION에서 컴패니언을 2개 이어붙여서
UXGA이상의 해상도로, 모자이크 지우개

 

선생님 말씀대로였어요

저렇게 깔끔해 보이는 현관 자리도

 

귀신 퇴치

악령 퇴치
방문판매 사절

 

안에서는 악령과 격렬한 싸움을
펼치고 있더랬어요

그래요, 그 아름다운 달님도

우리가 볼 수 없는 달의 뒷면에선
문 군대와 워커 군대가 7만 년이나 벌여 온

격렬한 전쟁이 펼쳐지고 있는 거예요!

어, 저기요?

맨발로 노래하는 소녀의 발바닥에는

 

(※저주할 ‘주’)

(※탓할 ‘원’)

저주의 말들이 빼곡히 적혀 있어요!

장롱 뒤에는 팔락팔락 귀신이
격렬하게 욕을 퍼붓고 있어요!

네, 그리고 이 일본조차도 그 뒤에선
겨우 세 사람의 개플동어들이 지배하고 있습니다!

그니깐요, 저기…

선생님!

 

지금 둘이서 식사하러 가시지 않겠어요?

 

꼬리 수프를 맛있게 하는 곳을 찾았거든요

왠지 평소보다 심하게 다쳤지 싶네요?

 

니가 뭔데 선수를 쳐!?

 

에잇

 

- 살짝쿵!?
- 온에어중인 배틀이니까요

아야, 아퍼잉

- 아하하하
- 아하하하하하

이 세상엔 온에어 안 되는 배틀이 있답니다

덮어쓰기, 덮어쓰기

매상 예상 매수로부터 제작예산이 결정됩니다

(※원래 ‘발금초’)

죽어도 보이는 곳에서는 아니 눈물 흘리오리다

묵직

무겁잖여!

 

할로윈 축제

선생님

저희들 오늘밤에 할로윈 파티 가거든요
선생님도 가시지 않겠어요?

토시마엔 코스프레 페스티벌(축제)

아, 아뇨… 전 그런 멋들어진 잔치는
영 꺼려져서…

그런 말씀 마시고 꼭 오세요

 

절대로 무리라서요!

다이고인 쟈키의 키, 악마장군의 마스크 디자인,
초기 멤버라곤 아무도 없는 무스메

울트라 형제 8번째라는 근육맨 설정, 하이테크 무장자 바이퍼,
천공전기 슈라토 마지막회

(※원래 ‘원형의 방패’)

쓸쓸한 낯만 옛날같이 늙었다

 

…결국 왔군

 

아, 선생님! 어서 오세요!

 

- 여러분들 모습이…?
- 당연히 할로윈 식이죠

 

사탕 줄래 골탕 먹을래?
(※Trick or Treat?)

오우!

 

이건 뭐 원형이 남아나질 않았군요

각자 맘대로 갖춰 입는 것이 할로윈이니까요

허, 허어…

디아×이자 줄까 아스×이자 줄까?

 

- 무슨 빨간휴지 파란휴지도 아니고
- 둘다 장난 아냐?

 

선생님이 곤혹해하실 만도 하지요

무허가
최근 유원지에서 치러지는 할로윈 행사가

무허가
가장을 해도 된다는 빌미로

저들 멋대로의 만화, 애니 코스프레 이벤트로
탈바꿈하고 있거든요

전 원래의 할로윈 구색을 똑바로 갖추고 있지만요
마녀랍니다

그런… 가요?

진짜 정통파 호박머리인 제가
반대로 겉도는 이유는 뭐지요?

그치만 생각해 보면 오늘날 세상은
원형이 남아나지 않은 게 많아요

족의원이나 관료의 저항 때문에
골자를 빼고 원형이 성치 못한 개혁법안이라든가!

멤버 대부분이 들락날락했는데
이름은 유지하는 밴드라든가!

원래 홈페이지 제작사였는데 인수합병을 계속해서
이젠 본업이 뭐였는지 모르겠는 IT기업이라든가!

 

절망했다!
원형이 남아나지 않은 것들에 절망했다!

 

음? 어쩐지 안개가 피어오르기 시작하네요

아무래도 길을 잃은 듯합니다

선생님, 이쪽이에요

- 어이쿠! 있었습니까, 학생?
- 네, 쭉 있었어요

 

할로윈 할로윈

여긴 뭐죠?

여기선 각 업계에서 아까의 경우처럼
원형이 남아나지 않은 할로윈 파티가 열리고 있어요

 

회의중
소재 모집

새로 연재할 그 야구만화의 리바이벌 말인데

의견 뭐 있나?

 

그 구단은 요새 인기 없는데요

 

그건 그래
오히려 관서의 그 구단이 대인기지

그럼 관서의 그 구단으로 입단시켜?

- 그치만 라이벌 팀인데…
- 그래도 그 구단 인기는 있으니까…

- 그래, 그래
- 괜찮잖아요? 라이벌이 주인공이라 그래도

 

거 괜찮겠네

- 근데 제목이…
- 제목도 라이벌 거로 바꾸고 원래 제목은 조그맣게

 

그럼 그렇게 가지

- 그런데 고등학생이 승용차로 등교는 좀 그렇지
- 그냥 전차로 통학시켜도 되지 않아요?

이건 뭐 원형이 남아나질 않는군요

 

어? 제대로 된 할로윈 아닌가요?

(※마이클 잭슨)

이건 뭐 원형이 남아나질 않았군요

 

신제품 화이트 카레

커리…

 

이겅 뭐 원형이 나마나질 안았네요

 

절 망했다!
원형이 남아나지 않은 커리 에 절 망했다!

저… 그건 제 고정대산데…
그치만 인도인 말로는 그렇지요

이것저것 원형이 남아나질 않았어요!

도쿄 디지털 혼, 자동차 등산로, 하운드 독, 아키하바라,
“내 세상의 중심은 너다”, 영화 스트리트 파이터, 소니주의,
비치보이즈 멤버, 레드핫칠리페퍼스의 음악 스타일, 토다 나츠코의 번역

GT선수권의 차, 이사하야 만, 바미얀 석불, 미로의 비너스,
중국 공산주의, 사민당(구 사회당), 다나카파, 후타고야마 도장,
야마모토 군단, 나카무라 우사기, 미우라 쥰 등의 그래비어를 안 넣은 보물섬

아이돌 팬이 절반을 넘는 배구경기장, 동해인데 어느샌가 일본해,
그 자식의 화풍, 내 화풍, 많은 사람들의 꿈

 

원형이 남아나지 않은 게 아니라
차라리 진화한 거예요

 

- 누구신지?
- 이미지 체인지를 해 봤어요

어, 카후카다

찬집
(※절망소녀찬집 서편 자막도 잘 좀 봐주세요. - 엽토군)

 

이건 뭐 원형이 남아나질 않았군요

원형이 너무 성히 남아도 문제예요

 

- 대빵 써!
- 원형에 한없이 가까운 초콜릿입니다

원형이 잘 보이는 도마뱀 통구이라든가

댐의 갈수기에 드러나는 옛날 사무소라든가

폼페이의 화산 재앙으로
있던 모습 그대로 굳어버린 사람들!

 

그래도 저는 원형이 남아나지 않은 건

좋게 볼 수가 없어요!

 

선생님
여기예요

원형이 훌륭하게 남아 있는 것이
여기 있어요

 

살아있는 화석이라는 실라켄스입니다

오! 정말 원형이 훌륭하게 남아 있군요!

분명히 세상엔 아직 남아 있을 거예요

고대의 모습 그대로 살고 있는 생물들이!

맘모스 꼬리, 도도새의 꼬리, 시조새의 꼬리

고로 탐사여행!
도쿄 국제선 출발

 

뭔가가 있어요!

 

구 일본군 병사, 밀림에서 발견
(※‘구’가 ‘1일’이라고 적혀 있음)

염치불구하고 귀환하였습니다!

아름다운 우리 조국 일본

진정 자랑스러운 나라 일본

 

원형이 남아나질 않았구먼

 

절망했다!
타락할 대로 타락한 현대 일본에 절망했다!

그거 제 고정대산데…
그치만 선생님이 하시니까 무게가 다르군요

마리아네 동네도 게릴라가 쑥밭을 만들어서
원형이 남아나지 않았다

학생도 생생하거든요

 

원형이 남아나질 않았구나
(※쿠메타 코지 데뷔작 ‘막 나가는 아이스하키부’ 1권)

원형이 남아나면

이 모양이니까요!

マリオネット
마리오넷
마리오네트

歌:ROLLY & 絶望少女達
노래: Rolly와 절망소녀들

マリオネット
마리오넷
마리오네트

ティ―チャ―ズペット
티챠즈펫
티쳐스 펫

マリオネット
마리오넷
마리오네트

先生のペット僕はマリオネット
센세이노펫또 보쿠와마리오넷
선생님의 애완물 나는 마리오네트

ティ―チャ―ズペット
티챠즈펫
티쳐스 펫

マリオネット
마리오넷
마리오네트

先生のペット僕はマリオネット
센세이노펫또 보쿠와마리오넷
선생님의 애완물 나는 마리오네트

僕はロミオ
보쿠와 로미오
나는야 로미오

君はジュリエット
키미와 쥬리엣
그대는 줄리엣

先生のペット
센세이노 펫또
선생님의 애완물

ぜんまい仕掛けのグランギニョル
젠마이 시카케노 그랑기뇨루
태엽 장치 달아놓은 그랑기뇰

愛しき思いはバイアウェイ
이토시키 오모이와 바이웨이
사랑스런 생각들은 저 멀리로

心の自由を奪われた
코코로노 지유우오 우바와레타
그 마음의 자유마저 빼앗겼다네

(悅樂主義なのね)
에쯔라쿠슈기나노네
쾌락주의란 거지

 

先生のペット
센세이노 펫또
선생님의 애완물

Oh

제작
안녕 절망선생 옥편 제작위원회

이 프로그램은 픽션이 다
실 재하는 정치사상, 방송 코 드, 소학 관과는 일절 관계없 다

사원바지 아래서
(※헤르만 헤세의 ‘수레바퀴 아래서’의 패러디)

히토츠바시 난간 아래에 한스는 걸터앉아 있었는데
(※히토츠바시는 소학관이 있는 지역)

편집자가 말을 걸어온다
“축하한다, 연재가 결정됐단다”

그는 다른 작가 무리들 가운데서 근면한 작가로
인정받고 있었지만, 사원은 그를 ‘3류’라고 욕했다

진지하게 일해서 회사에 공헌만 하면
사원과 동급의 대접을 받을 수 있다…

그 따위 것은 허풍이었다
무슨 노력을 어떻게 한들 고용인 신세

만화가는 임시직이나 다름없다
아무리 발버둥쳐도 사원바지의 아래…

“지쳐 쓰러지는 걸로 끝내지 않도록 해,
안 그러면 사원들의 밑받침이 될 뿐이니까”

그의 스승이 친절하게 말을 걸어주자
한스는 이렇게 대답했다

“아는 척하지 말아주세요, 이 4류 인간아”
스승은 사원바지 아래의 밑받침이었다

다음 권에서도 절망하자!
일러스트: 오오모리 히데토시

v1.0 엽토군
yuptogun.tistor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