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제 삼성전자 DMC 디지털프린팅사업부 신체검사까지 최종합격 메일을 받았습니다. 여기저기 게시판을 둘러보니 삼성에서 오픽이네 토익스피킹이네 여러가지 어학관련 질문들이 많아서 토익점수 없이 합격했다는거 알려드리려구요 스펙은 학교 - 삼성과 관련있는 S대학교 전공 - 기계공학부 학점 - 4.16/4.5 (지원당시 3학년 1학기까지 평점입니다) 토익 - 삼성 지원자격 730 미만 ( 본적은 있지만 기재, 재출 안했습니다.) 오픽 - IL 자격증 - 무 (운전면허증 있지만 적는란이 없더군요) 어학연수 - 무 동아리활동 - 발명동아리 수상경력 - 전국단위 발명전 2회 수상. (동상1회, 입선1회) 봉사활동 - 30시간 (학교 신입생오리엔테이션 실무단1회, 청소년발명캠프 스텝 1회) 기계공학부 3학년 대상으로 모집하는 산학장학생 과정이 있어서 작년 2학기에 지원했습니다. 서류는 학점 3.0이상이면 전원 통과였던것같구요. 합격한다면 09년 9월까지 오픽점수 NH이상 넘으면 된다더군요. 저는 토익점수없이 오픽만 IL이던 성적 제출해서 면접전에 오픽시험도 보러가지 않았습니다. 사트는 동계인턴지원자들과 함께 봤었구요 사트문제집 한권 사서 한달간 다 풀어본것같네요. 풀어본 문제에서 시험에 나오진 않았지만 유형은 알수있었고 시간관리에 대해서 알수 있었습니다. 수리영역(?)을 대비해서 중학교수준 수학 공식등을 따로 공부해서 갔었구요 과탐영역(?)을 대비해서 고1수준 공통과학 동영상강의를 EBS홈페이지에서 찾아서 공부했었습니다. 사트합격후에는 기말고사 끝나고 6명이서 한달간 면접스터디를 했습니다. 일주일에 3번씩 만나서 3시간씩 했구요. 첫주에는 삼성에 대한 이것저것 기본지식에대한 조사, 공부를 했고 한주씩 PT면접, 임원면접, 토론면접 준비를 하고 마지막주에 정장까지 입고 최종 리허설을 해봤습니다. 면접준비를 하면서 동영상을 찍어서 자신의 문제점들을 파악하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준비하고나서 면접은 아침 8시까지 수원사업장으로 가서 봤습니다. 저는 토론면접, 전공면접, 임원면접순으로 봤는데요 토론면접은 스터디때 시사문제등을 중심으로 공부했었는데요 그런것이 아닌 실제 회사에서 제품에 긴 문제점을 해결하기위한 최적방안을 찾는 방식의 토론문제를 제시해주고 15분간 내용정리후 40분간 8명이서 토론을 하더군요. 토론끝나고 면접관님께서 한명한명에게 토론내용에관한 질문을 하셨습니다. PT면접은 전공지식을 이용해서 주어진 문제를 해결하는것이었는데 40분동안 내용정리하고 15분 발표였나? 그랬던것같습니다. 10분발표 5분 질문 이런식이었는데 스터디하면서 전공 기본지식에 대한 질문을 대비해 열역학 고체역학 등 기본 지식에 대한 공부를 많이 했었는데 그런질문이 아닌 임원면접때의 질문과 비슷한 질문을 많이 해서 당황했던 기억이 납니다. 이거는 사업부마다, 면접관님마다 다른것같습니다. 마지막 임원면접은 큰 부담이 없었습니다. 스터디에서 준비했던 질문이 많이 나왔었구요. 자기소개서에서 발명동아리활동과 발명전 수상경력을 강조해서 썼더니 그에대한 질문이 절반 이상이었습니다. 자기소개서는 면접때 참고할때 가장 중요하게 작용하는듯 하고 자기소개서에 자기에 대한 PR을 제대로 해야한다고 다시한번 느꼈습니다. 또한 그에대한 준비를 많이 해가야 할것같네요. 이렇게 서류-사트-면접-신체검사 과정을 통해서 어제 최종합격 통지를 받았습니다. 다음주부터 4일간 교육도 있네요^^ 올해 4학년 올라가는지라 1년후에 입사하게됩니다. 대신 회사에서 꼭 듣고오라는 과목을 이수하고 졸업해야한다는 조건이 있네요 올해는 우리학교만 대상으로 모집한 산학장학생 과정인데 앞으로 타 대학교까지 범위를 넓혀서 모집한다고 합니다. 대충대충 쓴 글이긴 하지만 많은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삼성 모집할때 토익점수 없어도 되는거 확실합니다! 어학연수 경험, 자격증 없어도 불이익 없으니 저처럼 걱정 많이 하셨던분들도 마음 편하게 가지시고 열심히 준비하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