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kenn no hinkaku』by J.Kei

가지 말아주세요

이대로 저희와 함께

일해주세요

제게는 당신이...

필요해요

98사

...네?

제가 여태까지 파견으로 갔던

회사들의 수입니다

그렇게나...

태도가 나쁘다는 얘기를 들어
1시간에 짤린 회사도 포함입니다만

98사째에

그런 얘기를 해주는
상사를 저는

처음으로 만났습니다

너무 무른 점을 제외하면

사토나카 주임은 훌륭한
상사입니다

감사합니다

하지만 3개월에
사라집니다

어째서요?

제 룰이기 때문입니다

룰?

제가 파견으로 살아가기 위한

룰입니다

자네가 회사에 묶이는 정사원이
되고 싶지 않은 건 잘 알겠어

하지만...

내가 이렇게나 만류하는데

계약 갱신은 거부하는 건
어째서인가?

하나

3개월 이상 일하면

제 능력이 너무나도 뛰어나서

사원들과 격차가 벌어집니다

둘

사원이 제게 너무 의지해서

더욱 더 쓸모없어집니다

셋

이런 질문을 받는 것 자체가
쓸데없는 참견입니다

앞으로 3주간

시급만큼은 제대로
일해드리겠습니다

콧대높은 정사원은
오래가지 못하는 법

지금 파견 없이는
회사는 돌아가지 않는다

예를 들어, 이 오오마에 하루코

그녀의 사전에

불가능과 계약갱신이라는
글자는 없다

번거로운 인간관계는
일체 배제하고

3개월의 계약종료와 함께

어딘가로 사라진다

그렇지만 수퍼 파견
오오마에 하루코가

3개월만에 사라지는
진짜 이유는

달리 있었다

파견의 품격
　　

파견의 품격
ㅊ　　

파견의 품격
초　　

파견의 품격
최　

파견의 품격
최ㅈ

파견의 품격
최조

파견의 품격
최종

파견의 품격
최종ㅎ

파견의 품격
최종호

파견의 품격
최종회

한 시즌동안 정말로 감사했습니다
제작 J.Kei blog.naver.com/iammichael
자막의 무단 수정을 금합니다

여러분
계약종료!! 수퍼 파견 마지막 기술

파견 도시락의 발매일이
계약종료!! 수퍼 파견 마지막 기술

정해졌습니다
계약종료!! 수퍼 파견 마지막 기술

2007년 상반기의
스타트대시인 기획으로

4월 2일 월요일에
발매하게 되었습니다

4월이면 모리짱이랑
오오마에씨는 없을지도...

없을지도가 아니라

저는 없습니다

주임님

발매일을 좀더 앞당길 수 없을까요?

회사의 방침으로 결정된 거라면
어쩔 수 없지

맞아요

죄송합니다

그런 것보다 비용문제는
해결할 수 있는 건가요?

현재로서는 500엔으로
판매해도 적자입니다

몸에 좋은 식재료와

현미나 백미의 맛에
집착하다 보면

어떻게 해도 600엔은
들게 됩니다

하지만....

친애하는 켄짱

여러가지로 걱정을 끼쳤지만

나...

회사 관두는 거
그만 뒀어

S&F 운송 나고야 영업소

본사 영업부에서 왔습니다

제가

쇼지 타케시입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뭐...

나같은 본사 인간이 와서

자네들도 쫄았을지도 모르지만

우선은 사이좋게 해나가요

잘 부탁해요

응

잘 부탁해

아야- 아야야-

죄송해요

본사 인간과 얘기하는 건
처음이라

나도 모르게 힘이 들어갔네요

나는 나고야에서

물 만난 고기처럼
열심히 하고 있으니까

목폴라가 없어지면
켄짱 곤란하지?

그래서 말야

오오마에 하루코 만류 작전을
생각해봤어

녀석은 고등어 된장구이를
엄청 좋아해

녀석의 몸은 고등어
된장구이로 이루어져 있어

정식가게 요지야와 손을 잡고

고등어 된장구이
프리패스권을 만드는거야

그래서 말야

유효기간을 4월부터
무기한으로 해

그렇게 하면

오오마에 고등어녀는
계약을 갱신할거야

고등어 된장구이 프리패스권
유효기간 2007년 4월~무기한
요지야

감사합니다

써주시겠습니까?

받으세요

이게 뭐야?

선물이예요

고등어 된장구이
프리 패스권???

메일이 도착했습니다

실패했어

어째서인지 오가사와라씨에게
건네줬어

이 바보야

오가사와라씨의 위를 채워서
어쩌겠다는 거야

나고야의 자회사라...

괜찮으려나, 쇼지군

좀 전에 메일이 왔었는데
잘 지내는 거 같았어

- 그래?
- 응

다행이다

하지만 갑작스러워서
송별회도 못했네

그러게

하지만 쇼지군이니까

분명 뭔가 공을 세워서

본사에 돌아올거야

응

친애하는 켄짱

다음 작전이야

목폴라는 사원과의 투쟁에
불타오르는 여자야

투쟁심을 불태우게 하면

분명히 계약을 갱신할거야

내가 없어진 지금

오오마에 하루코와 논쟁을
벌일 수 있는 건

쿠로이와 쿄코 뿐이야

녀석을 써

되도록이면 쿄코와
일에서 얽히게 만들어

- 쿠로이와씨
- 네?

여기 조미료의 가격 말인데요
- 응

어째서 소금이
이렇게나 비싼거야?

오오마에씨가 예산서를
제출해 줬어요

미네랄 밸런스가 잡힌
자연염입니다

그걸 타협하면 도시락의 맛에
영향이 생깁니다만

왜요

그렇군

괜찮지 않을까?
타협은 좋지 않아

여기

쿠로이와씨, 여기요
- 고마워

쿠로이와씨는 꽤나 오오마에씨를
평가하는 거 같아

일의 방향성이
아무래도 닮은 거 같아

무려

웃지않는 오오마에씨가

쿠로이와씨에게는
미소를 보였습니다

뭐?

목폴라가 웃었다고?

뭐야, 그 녀석~ 내가 없으니까
꽤나 즐거워 보이잖아

어이!

거기 넥타이군

비싼 월급 받고있지?

일해

네

처음이 중요해

저런 넥타이군에게
얕보이지 마

만일을 위해 다음 파견처를
빨리 찾아보죠

저기...

괜찮아요, 괜찮아요

S&F의 계약을 제대로 완료하면

이력이 없던 모리씨에게 있어서는
커다란 전진이니까요

자신을 가져요

네

여보세요

언제나 신세를 지고 있습니다

네

정말인가요?

네!

아, 그런가요

물론이죠, 물론 갱신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모리씨~

3개월 더 일할 수 있어요

...네?

사토나카 주임님이

키리시마 부장님이나 인사부에
열심히 교섭해주셨데요

사토나카 주임님이요?
- 네

모리짱, 계약 갱신 축하해

감사합니다

잘 됐네

주임님, 감사합니다!
- 아니예요

파견 도시락은 모리군이 없으면
시작이 안 되니까요

짜잔-

이건 말이지

모리짱에게 축하선물

기뻐해주면 좋겠지만 말야

- 제게요?
- 응

언제나 집에서 모리짱의
얘기를 하니까 말야

집사람이 냉증인 모리짱에게 주래

귀엽네요

헤에─

털실팬티가 아니라
무릎덮개 인가요?

선배는 체조나 하세요!

집사람이 뜨개질 하다가
초봄이 되어버렸지만

하지만 추워지면 또
쓸 수 있을거야

다음 겨울까지 몇번이나
갱신의 벽을

뛰어넘어야 한다고
생각하시는 거예요

괜찮아

모리짱은 이제
마케팅과의 일원이니까

아사노씨...

그러면 오늘도 다 같이
오오마에 체조 할까요?

- 그렇네요
- 해볼까?

그러면 오늘은 저도...

9시입니다

주임님, 괜찮으세요?

재료는 이 이상
싸게 할 수 없어...

쌀 플라스틱...

포기할 수밖에 없으려나

하지만 쌀 플라스틱은
주임님의 테마잖아요

- 콘군
- 네

그거야!

...네?

기획서 - 쌀 도시락통 MY 도시락통
쌀 미(米)를 "마이"라고 읽음

마이 도시락통...인가요?

또 말장난인가요?

이걸 하나 100엔에
손님께 파는거예요

처음에 100엔을 손님이
부담하게 되면

그 후에는 용기삯을 제외한

500엔으로 판매할 수 있어요

일회용이 아닌
MY 도시락통이라...

쓰레기가 안 나오니까
환경에도 좋을거고

이걸로 비용 문제는 해결됐네요

부장님의 OK를 받았습니다

니이가타의 공장에 가서
발주해오겠습니다

- 아사노군, 가자
- 네

주임님, 내일 시장에 가 주세요

참치의 츠네씨가 고등어 중개인과
교섭해준다는 듯 합니다

감사합니다

- 가자
- 네

다녀오겠습니다

다녀오세요

어이!

여기야, 여기

츠네씨,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잘 부탁드릴게요

딱딱한 인사는 됐어

하루짱의 부탁이야
최고의 고등어를 조달해주지

가자

훌륭한 고등어네요

하루짱의 동료들이야

kg당...

1000엔은 어떤가?

뭐, 1000엔?

하루짱의 동료들이야
바닥까지 깎아줘

그럼 1200엔이다

결정, 1200엔이야

감사합니다!

오오마에씨, 여기에서는
1년이나 계셨나요?

응

그 사이에 참치를 다루는 데
익숙해져서

경매도 맡기게 되었지

여기 사람들은

거칠지만

정도 두텁지

뭐, 이곳 물에 맞은 거겠지
그 아이는

왜 그만둔건가요?

고용주의 사정때문에
갑자기 짤리게 되었어

하루짱은

부모님이 빨리 돌아가셔서

외톨이였으니까

츠네씨...

나 계속 여기 있을 수
있을거라고 생각했어

그만두고 싶지 않아

모두와 헤어지고 싶지 않아

싫어...

싫다고...

그 때

하루짱은 정말로 정이 깊은
인간이구나 하고

나는... 생각했어

오오마에씨가 3개월만에
그만두는 건

그 이상 길게 있으면

헤어지는 게
힘들어져서가 아닐까?

그러면 정사원이 되면 되잖아

하지만 오오마에씨는

회사를 믿지 않는다고 했었어

아, 여보세요
히토츠기씨?

모리예요

죄송해요

저기...

실은...

노력해주신 사토나카 주임님께는
무척 죄송합니다만

모리군은 가정의 사정으로

계약 갱진을
사퇴하게 되었습니다

정말로 죄송합니다

고향의 부모님이
돌아오라고 성화셔서...

모리짱...

파견도시락의 발매일에는
도우러 가게 해주세요

물론이죠

그렇다면 어쩔 수 없죠...

모리군을 위해서라도

파견 도시락을 반드시
성공시키도록 해요

이쪽 가스는 네곳 이상 필요해요

그렇게 되면 주방과 객석의 공간을
다시 생각해야 해요

이쪽 스페이스는 뭔가요?

기름이 너무 많습니다

칼로리 오버!

부탁드립니다

술의 양이 너무 적네요

시네요

시다구요?
- 네

주임님, 이거 포스터 디자인인데요
이런 식이면 어떨까요?

4월 2일 오픈!!

쇼케이스의 옆에 붙여주세요

이런 걸 보내면
켄짱이 걱정하겠지

삭제다...

어이, 넥타이
- 네

오늘 야근이라는 얘기
난 들은 적 없다고

...네?

네가 아냐!

아!!

아가 아냐

아??

송신했습니다

네, 마케팅과입니다

그 목소리는...

목폴라야?

그래서 왜요?

제일 받지 않았으면 했던
사람이 받았네

제일 전화를 받지 않았으면 하는
오오마에입니다만 왜요?

켄짱을 바꿔줄래?

안 계십니다

사원은 전원 없습니다

그러면 모리미유키를 바꿔줘

기다려 주세요

네! 모리입니다

쇼지주임님, 용건은요?

...모리군?

어쩐지 꽤나 톤이
다르지 않아?

그...그...그런가요??

쇼지 주임님, 무슨 일이세요?

하루코 선배님을 바꿀까요?

아니, 됐어

실은 좀 전에

켄짱에게 곤란한 메일을
보내버렸어

그러니까 자네가 대신
삭제해줬어면 하는데...

네? 고... 곤란한 메일이라니
뭔가요?

읽지 말고 삭제해줘

밖에 퍼지면 곤란한 메일이야

켄짱의 비밀번호를 부를테니까

알겠습니다

비밀번호는
KOINU

코이누(강아지)야

알겠습니다

쇼지 주임님

역시...

하루코 선배님을 바꿀까요?

목폴라가 바꿔달라고 하나?

전혀요!! 끊을게요!

그러면 묻지 마!

친애하는 켄짱

나... 실은 말야

견디기 힘든 소외감과
굴욕을 맛보고 있어

직장에서 정사원은 나 하나

트럭 운전수들에게
넥타이라고 불리고 있어

넥타이 주제에 건방지다라던가

넥타이가 명령하지 마!라던가...

미움받는 전학생이랄까...

파견 같은 기분?

내가 파견의 기분을
이해하게 되다니 말도 안돼지?

어떻게 생각해, 켄짱?

켄짱만은 나를
버리지 않을거지?

그렇지?

한심해

삭제

지금 돌아왔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앞으로 하루...

안녕하세요

안녕

드디어 마지막 출근일이네요

그래서 왜요

도시락통 아이디어
매스컴도 주목하고 있어

발매일에는 잡지나 신문이
취재하러 온다는 듯 하다

파견 도시락의
좋은 선전이 될거야

네, 열심히 하겠습니다

좋아

그런데 오오마에군은
오늘까지였나?

네, 모리군도 그렇습니다

부장님, 새로운 파견이
면담을 받으러 왔습니다

오오마에군 대신

다섯명쯤 부르지 않으면
안되니까 말야

오늘은 어쩐지 다들 조용하네

죄송합니다

저만 약삭빠르게 계약을
갱신해버려서...

오늘 중에 정리해야할 일이
산더미 같으니

말 걸지 말아주세요

네

오늘은 다들

정시에 일을
일단락 지어주세요

송별회

노래도 부를 수 있고
식사도 가능한 가게

예약해놓았습니다

아자

주임님

네

송별회는 전에 한번 해주셨으니까
괜찮아요

모리짱...

그런소리 하지 말고
같이 가요

모리군도 오오마에씨도

4월 2일에는 반드시
도우러 갈게요

저는 절대로 안 갑니다만
왜요

여러분

정말로 신세 많이 졌어요

3개월이었지만

일의 냉엄함과
즐거움을 배웠습니다

정말로 실패만 해서
죄송했습니다

선배님?

계약 종료 했습니다

먼저 실례하겠습니다

시원스럽네요

마지막 인사 없음?

그러면 저도 먼저
실례하겠습니다

정말로 감사했습니다

업무시간이 끝날 때까지

잘 참았군요

일 하다가 화장실에 틀어박혀
자주 울던 당신이

잘도 여기까지 성장했습니다

저...

군마에 돌아간다는 건
거짓말이예요

선배님을 평생
따라가겠다고 했지만

역시...

제게는 무리라는 걸 알았어요

저...

계속 저기서 일하고 싶어요

하지만...

언젠가 저만 사라져야 해요

저런 좋은 사람들이니까

더욱 괴로워서

아무리 능력을 갈고 닦아도

이런 일을 겪으며 일을 하다니...

그러니까 저

파견은 관둘거예요

어느 누구도 당신에게 파견이
되라고 부탁한 적은 없습니다

당신은 당신의 길을 가면
되는 거예요

그를 위해 필요한 용기를

당신은 이 3개월간
얻었을 거예요

이제 괜찮아요

자신의 마음에 솔직하게

용기를 가지고
걸어나가요

일 하는 것은

살아가는 거예요

하루코 선배님...

수고했어요

수고하셨습니다

하루코, 와있어

계약 종료했습니다만
왜요?

죄송합니다

좀 전에

당신이 모리군과 얘기하는 걸

들어버렸어요

쇼지씨도 자주
같은 얘기를 했었어요

함께 일하는 것은

함께 사는 거라고

그래서 왜요?

저는 쇼지씨도
오오마에씨도

존경하고 있어요

둘은 닮았어요

둘 다

자신의 인생을
사랑하는 듯이

일을 사랑해요

그래서 왜요?

가장 스스로와
마주하지 못하는 건

당신이잖아요

아직도 모르는 건가요

당신은 쇼지씨를

좋아하는 거예요

사토나카씨

당신 잘 얘기해줬네

클릭 핏-

뭔가요

삭제했습니다

네?

이제 S&F의 분들과는
저는 관계 없습니다

그러니까 제 안에서
지웠습니다

저는 상관 없습니다만

쇼지씨는...

그게 누군가요

오오마에씨...

이제 두번다시 오지 말아주세요

저기, 하루짱?

같이 마셔줄게

계약이 끝나면 말야

하루코는 언제나 저렇거든

아니, 달아

이번만은 달라

그래?

잔업을 안하던 아이가

잔업을 해보거나...

당신들과 진심으로
부딪히거나 말야

이 3개월간

저 아이는 특별한 시간을 보냈어

정말로

특별한 회사였어

그럴까요?

건배해요

건배-!

건배

그치만 당신도

하루코에게 계속 휘둘려서
힘들었겠네

뽀글뽀글 배추머리 전화번호
090-3692-****

파견 도시락

좋아...

안녕, 아사노군

주임님, 공장에서
도시락통 도착했나요?

이제 곧 트럭으로
도착할 예정인데...

괜찮을까나...

뭐?

뉴스 안 보셨어요?

니이가타에 폭설이라나봐요

여보세요, S&F의
사토나카입니다만

공장에서의 배송은 무사히...

...네?

눈 때문에 교통 통제?

니이가타현을 중심으로
폭설이 내리고 있습니다

버스 발매 카운터

뉴스에서 폭설이라는
얘기를 들었는데요

도시락통은 맞춰 왔나요?

그게...

이대로라면 개점인
11시까지 맞출 수 없습니다

매스컴도 주목하고있어

쌀 플라스틱 도시락통이 없으면
얘기가 안 되잖아

하지만 부장님

일부러 와주신 손님들을
실망시킬 수는 없습니다

오늘만은 일회용 용기에
넣겠습니다

지금부터 구할 수 있겠어?

어떻게든 조달하겠습니다

그런가요, 죄송합니다

주임님

오늘은 이제 무리예요

중지할 수밖에 없어요...

한군데 더 연락해볼게

이럴 때, 위기에 강한 그 사람이
있어주면 좋을텐데...

하루코 선배님...

뭘 하고 계실까요

지금쯤 홀로 여행중이겠죠

그치만 그사람...

실은 외로움을 타는 사람이 아닐까요

죄송합니다

역시 불가능했습니다

하늘은 우리를 버린건가

저건... 뭘까요?

하루코 선배님?

오오마에씨

쓸쓸함을 타는 사람이
내려오네요

오오마에씨

하루코 선배님

- 오오마에씨
- 역시 와주셨네요

오오마에씨, 괜찮으세요?

저 짐은...

설마 설마

MY 도시락통...

Oh my God!!

오오마에씨, 감사합니다!

감사인사를 들을
이유는 없습니다

스카이 다이빙은
제 취미입니다만

그래서 왜요

그럼!

가버렸다...

정말 솔직하지 못하네요

아, 저기요!

오오마에씨, 낙하수트요!

오오마에씨, 기다려주세요!

정리하고 오세요!

파견 도시락

파견 도시락 개점입니다

오래 기다리셨습니다
들어오세요

어서오세요

도시락통이 일회용이 아니래

그만큼 싸지는구나

감사합니다

오래 기다리셨습니다

파견 도시락 어떠세요

어서오세요

건강에 좋고 맛있어요
파견도시락 어떠세요

파견 도시락

와, 맛있겠다

이게 뭐야?

오래 기다리셨습니다

사원이 사도 되나요?

물론이죠
들어오세요

사원분들도 파견 도시락 어떠세요?
어서오세요

- 대단하다
- 그치

점심 탐정단
건강에 좋고 싼♥이상적인 도시락

들끓는 화제
파견 도시락

그 이름도 마이(米, MY) 도시락통
쌀이 도시락통이 될 때까지

파견 도시락 프렌차이즈 설명회

그러면

프렌차이즈의 계획에 대해
설명하겠습니다

우선은 파견사원으로서

파견도시락을 S&F의 직영점...

파견 사원들의 벤쳐 비지니스
프렌타이즈화 출점 전국으로

기획개발자의 한마디
S&F 사토나카 주임

사토나카씨

바쁜 거 같네요

회사에 필사적으로 일하다 보면

누구든 반드시 좋은 때가 와요

지금 사토나카에게

그 파도가 불어온 거겠죠

상냥한 것만이 장점인
그 남자에게...

어떻게 될까요

키리시마씨는 그런가요?

사토나카씨가

회사가 목숨같은 인간이
됐으면 하나요?

뭐...

그렇게 될 수밖에 없겠죠

사토나카

스피치 원고 준비했어?

아니...

계속 회의를 하다가...

어쩌지?

창피 당하고 와

축하해

S&F 2007년 상반기
사장상 표창식

지금부터 2007년도 상반기

사장상 표창식을 거행하겠습니다

파견 도시락을 입안, 상품화한

영업부 마케팅과 사토나카 주임님
단상에 올라오세요

파견 도시락의
대 성공을 축하하네

그러면 사토나카 주임님
수상 인사를 부탁드립니다

사토나카

힘내

에...

이런 영광스러운 상은

평생 인연이 없는 인간이라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에

솔직히 당황스럽습니다

이 기획을 실현하게
해주신 S&F에

감사하고 있습니다

파견 도시락은

한 명의 파견사원의
아이디어에서 태어났습니다

그러므로

실은 이 상을 받아야 하는 사람은

신입 파견이었던

모리 미유키씨입니다

또한

실현을 위해 노력해준

콘 코사쿠씨

그리고

훌륭한 기술로

많은 위기에서 구해준

오오마에 하루코씨

세명 다

이제 이 곳에는 없습니다

역시...

이런 상을 저만 받는 건
이상합니다

사토나카...

파견 도시락의 진정한 가치는

그것은 이런 상이 아닌

사원과 파견사원이
하나가 되어

여러 곤란을 뛰어넘어

힘을 합칠 수 있었던 것입니다

감사했습니다

푸루님♥ 선물 감사합니다
허브티 잘 마실게요 ^▽^
제작 J.Kei blog.naver.com/iammichael
자막의 무단 수정을 금합니다

사토나카군

지금 그 스피치
꽤 좋았어

도시락도 맛있어

감사합니다

저기...

어디서 만난 적 있던가요?

미야베 회장님이예요

- 실례했습니다
- 정말 죄송합니다

회장님의 얼굴은

사진으로밖에 뵌 적이 없어서...

자네는 왜 파견 도시락이
성공했다고 생각하나?

저희 사원 식당에 가보시면
알게 되실겁니다

사원은 350엔인 카레가

파견은 700엔이나 하기 때문입니다

하나 더

네

자네는 우리 회사가

파견을 더욱 도입해야한다고
생각하나?

그 대답을

저는 아직 모릅니다

하지만

어느 파견여성에게
이런 얘기를 들었습니다

당신들은

파견을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있나요? 라고...

사람으로서 마주하지 않으면

훌륭한 일을 하지 못하는 거
아닐까요?

이만 실례하겠습니다

실례하겠습니다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소개예정파견은
기업과의 맞선이예요

일정기간은 파견으로서 채용되어

그 자세를 회사에서 인정해주면

정사원의 길이 열립니다

전 회사에서는 어떤 일을
하셨습니까?

네

마케팅과라는 부서에서...

죄송합니다

전에 면담에서는 거짓말을
했었으니까

이번에는 솔직히
말하자 싶어서...

너무 솔직해요

중요한 디스크를 잃어버린
얘기는 안 해도 돼요

네, 죄송합니다

파견이 아니라

정말로 정사원이 되고 싶나요?

네

그러면 이 길밖에 없어요

힘내봐요

네

콘씨의 이번 파견처는

동일노동 동일임금제를
일한만큼 일률적으로...
정사원도 파견사원도 평등...

도입하고 있습니다
일한만큼 일률적으로...
정사원도 파견사원도 평등...

파견 라이프에서 왔습니다
콘이라고 합니다, 잘 부탁드려요

사원과 파견의 격차가 없는

이상적인 직장입니다

아, 감사합니다
실례하겠습니다

파견 탓에 우리는 월급이
10% 삭감이라니까

의욕이 뚝 떨어져

스페인 안다루시아

오오마에 하루코입니다

안 받아요

하루코 선배님
오랜만이예요

모리 미유키예요

오늘 S&F에 다녀왔어요

다들 잘 지내는 거 같았어요

마케팅과의 새 주임은
쿠로이와씨로

언제까지나 학생 기분이면
곤란하다고

대답은?

넵-

완전 아파

완전 무서워-

나는 말이죠

전 주임처럼 무르지 않아요

대답은?

네

네...

네

오가사와라씨는 컴퓨터를 배워서

무척 노력하고 계셨어요

그리고 사토나카 주임님은
사장상을 받았다는 거 같아요

영업부에 돌아와서

사토나카 주임님도 아사노씨도
의욕이 넘쳐 있었어요

나 내일 교토에 출장이야

오늘 안으로 계약 성사시키자

네, 주임님

부장님, 다녀오겠습니다

저는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소개예정파견을 목표로
노력해놨습니다

이번에 겨우 시험에 붙었습니다!

무려 그 회사는

동경하던 S&F입니다

하지만 반년 후에는

약 반정도가

사원의 적성 없음...이라고
간주되어 짤린다는 거 같아요

무슨 일을 저지르지 않도록
열심히 하겠습니다

절대로

정사원이 되 보이겠습니다

뭐 이렇게 길어

마지막으로 쇼지 주임님
말인데요...

아직 본사에는
돌아오지 않으셨어요

어떻게 지내는 걸까요

뽀글뽀글 배추머리 핸드폰
090-3692-****

어떤 사람을 만나기 전과 후로

자신이 완전히
변해버리는 일이 있다

오오마에 하루코씨는

내 인생에 엄청난 임팩트를 줬다

그리고...

무척이나 소중한 것을
내게 알려주었다

일 하는 것은

사는 것이다...라고

운전수 * 일반 사무
긴급 모집

한솥밥을 먹지 않으시겠습니까?
주식회사 S&F운송, 담당 : 넥타이

실례하겠습니다

갈까?

죄송합니다

저, 쇼지씨는 어디 계신가요?

글쎄

몰라

가자

켄짱 대단하네

파견 도시락이 이렇게까지
히트칠 줄이야...

사장상이니까 말이지

츠치야씨-

- 츠치야씨!
- 뭐야

후쿠오카까지의 발차, 슬슬
출발하지 않으면 시간에 못 맞춰요

뭐?

후쿠오카에 못 맞춰요...

제길, 사람 부리는 게
거칠다니까...

그만둘래, 그만둘래

일하자구요, 츠치야씨

네 밑에서는

일 못해

저기요!

여러분, 저기요!

목폴라...

뭐야, 꿈인가?

너 어떻게 된거야?

오랜만이네

잘지내는 거 같네

그래서 왜요

오오-

오랜만에 들었네

넌(오마에) 변함없구나

오오마에 하루코 입니다

오오- 막 와닿네

왜 이런 곳에 있는거야?

됐어

나 여기서 여러가지가
있어서 말이지

맞다

복어라도 먹으면서 천천히
얘기하지 않을래?

복어?

아마도 죽을 정도로 좋다고
그랬었지?

그러면 일이 끝나면 같이...

됐습니다

복어라면 스스로 처리해서
먹을 수 있습니다

뭐?

복어 조리사인
오오마에 하루코입니다

또 능력치가 올라갔구나

진짜 노력가구나
존경스럽다니까

그러면 복어 말고
어딜...

미용사 오오마에 하루코입니다

스트레이트 파마는 안 할거야

아, 한번 실패했었죠?

말하지 마

피부가 거칠어졌네요

매끈매끈해

암컷인지 수컷인지 모르는
병아리가 있을까요?

병아리같은 거 안 샀어
너 뭐야

어깨가 뭉쳤거나 요통은 없나요?

뭐야, 주물러줄꺼야?

지뢰나 폭탄의 위험은?

좀 전에 마사지는 어떻게 된거야

조산사 오오마에 하루코입니다

그건 알아!

그럼 이건 어때요?

핵연료...너 핵도 다루는거야!
무슨 뜻인지 모르겠네

저도 무슨 뜻인지 모르겠습니다

너 것보다 말야...

이렇게 많은 자격을
몇십년 걸쳐서 딴거야

너 몇살이야

100살입니다

거짓말하지 마, 거짓말!

뭐야, 그 난폭한 거짓말은

그러니까 뭐하러 온거야

면담입니다

뭐?

전부 보여드리면 시간이 걸리므로
생략하겠습니다

계약은 3개월로

...정말로 면담?

저를 고용해서 후회는
시키지 않습니다

무슨 소리야

여기는 말야

너처럼 시급이 비싼 파견이
올 곳이 아니야

오오마에씨...

운전수와 일반사무

두사람 몫 일하겠습니다

도합 시급 3000엔을 받겠습니다만
왜요?

기다려봐

너라면 어디라고
고용해줄 거 아냐

왜 이런 곳까지
돈을 벌러 온거야

이번에는 당신에게

사장상을 따게 해드리겠습니다

그를 위해서 이런 곳까지
왔습니다만 왜요

저를 고용해주시겠습니까?

당연하지

잘 부탁합니다

아야

눈썹은 뽀글뽀글하지 않군요

업무를 시작하겠습니다

기다려~!

맘대로 남의 눈썹을 뽑지 마
아프단 말야

사과해

이번에는 매니져인 히토츠기씨를
통한 게 아니므로

제 근무태도에 불만이 있어도

참으세요!

참으라고?

참으라고 했어? 어이!
목폴라 기다려!

너 그거지?

내 눈썹을 뽑으러 온거지?

내 눈썹이 곱슬인지
조사하러 온거지!

실험이지, 실험

쇼지씨, 쇼지씨!
침착해

켄짱, 와준거야?

그럴 때가 아냐!

저 녀석이 내 눈썹을 뽑았다고

- 실험, 실험...
- 쇼지씨, 다들 보고 있잖아

보지 마

어이, 너 지금 뭐 하는거야
맘대로 하지 마!

후쿠오카까지 다녀오겠습니다만
왜요?

명령하는 건 나야!

내려!

거기 비켜주세요

치여요

위험한 여자네

내려, 목폴라!

쇼지씨...

3개월간 시급만큼은
제대로 일해드리겠습니다

나왔나, 시급...

어이!

목폴라!

가버렸네

가버렸달까...

돌아왔달까...

이 드라마의 사운드트랙CD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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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첨을 통해 50분께 선물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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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서에 주소, 이름, 연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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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감상을 적으셔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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