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nbange 3.0 - (C) Breadu Soft 2003

 

안녕 절망선생 속편 12화
v1.0 엽토군 (스폰서)

 

에… 여름방학도 인제
한 달밖에 안 남았군요

네?

슬슬 쉴 준비를 해야 제때 쉴 수 있습니다

- 아직 한 달이나 남았는데요
- 무슨 말입니까

 

갑자기 쉬면 몸이 놀랄 거 아녜요!

 

스포츠선수는 운동을 한 뒤
갑자기 쉬면 유산이 나오기 때문에

 

레이스 후에도 가볍게 달리며
속도를 죽입니다!

어쨌든 뭐든지 급작스러운 건 좋지 않아요

급브레이크, 급커브, 급강하

‘작가님의 급병으로…’
어처구니없습니다!

취재임돠!

그러니까 이건 급착륙입니다

단거리로 착지하려고 하면
자연히 충격은 커집니다

미끈하게 착지하면
충격도 줄일 수 있습니다

7월에 들어서부터 쉬기 시작하면 너무 늦습니다!
듣고는 있냐?

지금부터 쉬기 좋은 몸을
만들기 시작해야 합니다!

소프트하게♡
즉 이런 겁니다

뭐 어떤 건데!

2학년 헤반 여름방학 전 예정

이렇게 서서히
쉬는 날을 더해갈 계획입니다

- 오!
- 좋은데?

- 괜찮네요
- 찬성

찬성!


찬성

이봐! 그런 법이 어디 있을 줄 알아?

 

시도는 재밌네요

조금씩 휴일을 더해간다,
괜찮은 생각인 거 같아요

- 치에 선생님까지?
- 뭐든지 너무 급한 건 안 좋거든

진정 두려운 건 약한 내 자신이다
(※드래곤 퀘스트 6)

- 역시 치에 선생님, 말이 통하네요!
- 그 원안 교장선생님께 올려 보죠

 

잘 해주세요!

 

空想ルンバ
쿠우소룸바
공상 룸바

원작
쿠메타 코지

안녕 절망선생 속편 12화

歌:大槻ケンジと絶望少女達
노래: 오오츠키 켄지와 절망소녀들

ルンバルンバルンバルンバ ルンバ
룸바 룸바 룸바 룸바 룸바

彷徨う姿はさながらルンバ
사마요우 스가타와 사나가라룸바
방황하는 그 모습은 영락없이 룸바

よろめく姿も滅茶苦茶ルンバ
요로메쿠 스가타모 메챠쿠챠 룸바
비슬비슬 그 모습도 엉망진창 룸바

ふらつきながらも生きていルンバ
후라츠키나가라모 이키테이룸바
어적어적거리지만 살아가네룸바

端から見りゃダンスに見えルンバ
하타카라미랴단스니 미에룸바
곁눈으로 보면 춤으로 보이네룸바

良ければ一緖に踊りませんか
요께레바잇쇼니오도리마셍까
저와 함께 한 곡 추시겠습니까

いえいえ貴方じゃ踊れませんわ
이에이에 아나타쟈 오도레마셍와
아뇨아뇨 댁이랑은 출 수가 없어요

一人じゃ空しい踊ろよルンバ
히토리쟈 무나시이 오도로요룸바
혼자서는 허무하니 춤추어요 룸바

おとといきやがれ一人でルンバ
오토토이키야가레 히토리데룸바
저리멀리 꺼져버려 외돌토리룸바

俺の値段を
오레노 네단오
내 값어치를

誰が決めた
다레가 키메따
누가 매겼던가

虎や豹が
토라야 효가
범과 표범이

僕らの心にも
보쿠라노 코코로니모
우리들의 가슴 속에도

獸たちが潛むこと
케모노따치가 히소무코토
짐승들이 숨죽이고 있는 걸

知らないから奴ら
시라나이까라 야쯔라
모르니까 그 자식들이

安い値を付けやがって
야스이네오 츠케야갓떼
싸구려 값이나 매겨대지

解き放つぜ
토키하나츠제
풀어놓아 주마

さあ逃げ惑えその隙に
사아니게마도에 소노스키니
자 이 틈에 갈팡질팡 도망쳐봐

踊ろうよ僕たちはルンバ
오도로요 보쿠타치와 룸바
우리들은 춤출 테니까 룸바

微笑み輕やかに君と
호호에미카루야카니 키미토
경쾌하게 웃는 얼굴에 그대와

その日は來るのか
소노히와 쿠루노까
그런 날이 올는지는

分からなくて
와까라나쿠테
알 수가 없어서

 

v1.0 엽토군
yuptogun.tistory.com

 

1 남국 2 파라다이스 3 포카포카 4 치탄 5 언니 6 당신과

(※6을 제외하면 전부
쿠메타 코지 선생님 작품 목록)

(※원래 ‘착륙의 번영’)

착륙의 영광이 빛나는 아침

치에 선생님이 보장해 주신 대로
무슨 일이든 급착륙해선 못씁니다

갈라서자마자 상대가 스토커가 된다든지!

갑자기 화끈하게 살을 빼자마자
요요현상을 겪어 버린다든지!

덩어리 상사
정년퇴직으로 할 일이 갑자기 없어져

이유도 없이 회사 앞으로
가고 만다든지!

급착륙은 안 돼요!

거품경제 때의 총량규제, 스도 겐키의 깜짝 은퇴, 나카다 씨라는 갑작스런 호칭,
헬로프로 멤버 들락날락, 마루카와 타마요의 깜짝 입후보, 하루히 1화부터 감상
(초보자는 2화부터 보랍니다), 북경의 매운 음식을 먹었을 때의 뱃속,

프랑스어 학교 폐쇄, 첫 코스프레가 플러그 슈츠, 스핏츠를 1집부터 듣다,
(초보자는 3집부터 들으라지 아마), 첫 고스로리가 락킹호스 발레리나,
토시 씨의 발모, 느닷없는 감독 교체, 산업혁명 이래 문명의 진화,

유럽연합의 확대, 2시간 전에 마감통보, 헛공약으로 당선된 의원,
느닷없이 로봇에 태우는 아버지, 속 2화, 판매고 30,000장, 중국만두

 

절망했다!
급착륙 사회에 절망했다!

사람을 정리할 때도 은근슬쩍
완착륙을 시키지 않습니까?

중요 프로젝트에서 제외→
자리가 창가로→지하 자료실 정리

해고인 건 안 변해도?

무슨 일이든 좀더 미끈한 착지를
염두해야 합니다

그래서!

저기에 착지 시뮬레이터를 마련했습니다

우선은 키츠 양부터!

 

- 이게 다 뭐예요?
- 무슨 일에든 완착륙해 보는 시뮬레이터입니다

자, 시작했습니다
요령껏 착지해 주십시오

이게 뭐야?
연재종료 공항에 착륙하라!

음… 먼저는 작가에게
마지막회를 알리고…

으앗!
그래선 진입속도가 빨라요!

급착륙이 되잖아요!

우선 담당이 슬그머니
“선생님이 그리는 다른 작품도 보고 싶네요”

같은 말을 꺼내면서 시작해야 하는 겁니다!

이렇게 완착륙해야 합니다

선생님은 하나뿐 아니라 이것저것 도전하는 편이네요→
접때 말씀하신 다음 작품 구상 재밌긴 재밌던데요→
그럼 다음 껄 위해 이번 거는 슬슬 접죠

실패했습니다
그걸 어떻게 알아요!

자, 다음! 시작했습니다

이건 또 뭐야?
미야자키 아오이 결혼 공항

- 어… 먼저 홈페이지에 공지를…
- 그것도 급착륙이에요!

그런 짓을 하니까 매거진 편집부가
사흘이나 드러누워 버리잖아요!

이렇게, 슬그머니!

영화 기자회견에서 왠지 반지→어느 날 여자다워지다,
여성잡지에 연애관 인터뷰→프라이데이에 실리다,
약간 빛을 잃다→투샷 사진 유출→홈페이지에서 결혼 발표

갑자기 등푸른 생선을 내놓으면 급착륙이죠
외국인에게 권하는 초밥 공항

그렇습니다! 이렇게!

캘리포니아 롤→달걀→분홍새우→꽁치→성게→전어→고등어

그 밖의 공항에 완착륙하는 법들은
설명서에 적혀 있습니다

낙하산→퇴직금→낙하산→퇴직금→낙하산→
퇴직금→공무원 퇴직 공항

묵묵부답 전화→무한 팩스→도청기→
침대 밑→스토커 공항

연재 중단→연재 중단→취업운동→연재→
애니메이션이 되다→애니 제작 공장

미사일 발사→6자회담→핵실험→6자회담→
위조지폐→(북한의 뭐?)

선생님
저도 해 볼래요

 

- 갑니다요
- 괜찮겠어요?

우주인과의 접촉 공항

저런 프로그램도 들었었구나
(※801: 야오이 준이치)

느닷없이 접촉하면
인류가 혼란의 도가니탕에 빠질 테니까요

그 날을 향해 서서히 물들어가야 해요

그런… 건가요?

일단 일각에서부터 관계자와 접촉

그리고 각 도시마다 사람인 것처럼
사회에 잠입시키는 거예요!

이윽고 정재계의 수뇌부를 틀어쥐고
지배력을 더욱 키워서

언제부턴가 모르는 사이에 다진고기가 되어
우주의 64성계에 출하되는 거예요!

이리하여 인류 가축화 계획은
슬그머니 성취되는 거예요!

 

- 성공했어요
- 언제부턴가 착지점이 바뀌었잖아요?

그런 거이 있습니다
정부 비공식 의견

저기…

여름방학 때 동네 수영장 같은 데서
갑자기 여학우의 수영복 차림을 대하는 건

상당한 급착륙이어서 말이죠

서서히 걸친 옷가지를 줄여 주면
감사하겠습니다!

다 벗으란 건 아니겠지?

마지루, 완착륙이야

 

- 카에레 차례야
- 뭐 어쩌라고?

각성

 

고소할 거야!

 

고소한다고는 하면서도
또 포즈는 잡아주네

너 처음으로 존재감이 드러났구나

 

카에레뿐 아니라
바다나 수영장에 가는 모든 여자분들은

예외 없이 수영복을
반만 입어야 합니다!

그래? 그럼 지금부터
난 가지 말아야지

화려하게 통과당했다삐-!

- 아비루는 어때?
- 나?

우왕

갈 거야

그렇다면 완착륙을 부탁한다!

장난 좀 치자

좋아

 

밀렸다

 

이런 거?

 

나 죽어-!

 

오히려 더 급한 착륙이잖아!

- 저런! 너무 시청자를 들뜨게 하지 말아요!
- 고작 수영복인데요, 그것도 반만

아!

제게 이건 너무 급착륙이에요!

신발장에 이름 없이 선물이 들어 있었어요
제게 어울릴 거라면서 양복을…

 

갑자기 이런 본좌급 옷을
저 같은 게 어떻게 입어요!

도대체 누가 선물한 걸까요

에엑! 짝짝 달라붙잖아요!

기다리셨어요♡
이토시키 선생님?

교장선생님이 허가하셨습니다
그 일정대로 쉬어도 좋대요

승리
진짜요?!

들었어요, 여러분? 제 덕인 줄 아세요!

그리고 하나 더

2학년 헤반 여름방학 특별 일정

9월부터 느닷없이 신학기에 들어서는 것도
너무 급작스러우니까

이렇게 8월부터 서서히
등교하는 날을 늘려가기로 했습니다

결정 사항이에요

 

- 선생님이 괜한 소릴 하니까 이러죠!
- 어둠의 법정에 고소하겠어!

 

갑자기 죽이지는 않을 거야
시간 들여서 느긋하게, 서서히

단칼에 죽여!

지옥행 완착륙인걸

 

이 개막장 마무리야말로 급착륙인데

안녕 절망선생 완착륙 설문조사

이 시점에서, 완착륙 설문조사에 협조 부탁드립니다
아침까지 생방송 애니(과도한 시청 주의)

쿠메타 선생님의 다음 작품으로는
주제: 국산

어떤 장르를 보고 싶으신가요?
자급률 낮은 일본은 수입에 맡길 수밖에, 거기서 문제가…

1 스포츠물, 2 러브코미디,
3 판타지, 4 투병 만화

5 여주인공이 죽는 이야기,
6 여주인공이 임신하는 이야기

7 10회에 끝나는 배틀 만화
뭐가 좋을까요?

덧붙이자면 전 이런 거요
(※제멋대로 카이조)

좀 망상이 심한 고2가 주인공으로
널리 인간을 이롭게 하겠다고 하는 이야기 - 키리

쿠메타 선생님이라면 이거 아니겠어요?
(※막 나가는 아이스하키 부)

남극 큐슈에 아이스하키 부!? 게다가 야무진 그들
바로 이 순간이 청춘의 한가운데! - 마토이

※실제로 담당 타케타 씨는 ‘쿠메타 선생님이 그리는
축구만화 보고 싶네요’라고 했어요!
보고 싶지도 않으면서 그랬어요!

 

불평 많은 언니만 계속 - 쿠메타 팬
(※중단된 무명작품 ‘생트집 언니’)

다음회
절망을 주지 않겠는가

나미의 옆얼굴은 참으로 아름답다

안녕 절망선생 속편

사람이란 이따금 남의 드라마에
엮이곤 하는 법이다

 

역까지

찌릿

 

- 왜요?
- 아뇨, 제가 오늘로, 은퇴라서요

손님이 제 마지막 손님입니다

 

- 어디 가십니까?
- 아, 그러면…

바다로

 

그 길에 그 기사는
이런저런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처음 모신 손님 이야기,
거품경제 때 100만엔을 덜컥 낸 손님 이야기 등등

(※할증 붙어 124만원가량)

 

철썩

 

아니, 내가 무슨 짓을 하는 거야!

하지만 그런 말을 하는데
역까지 1미터 같은 말은 못 하지요

택시 타면 1미터 거리는 걷는다

그렇다, 사람이란 이따금
남의 드라마에 엮이곤 하는 법이다

 

손님

저기 계신 손님이 실은
오늘 생신을 맞으셨는데

 

케이크가 등장하면 다함께
해피 버스데이를 불러드릴 생각입니다

- 협조 좀 부탁드려도 될까요?
- 허, 허어…

아이카 씨 생일 축하합니다

셋, 둘!

해피 버스데이 투 유
해피 버스데이 투 유

해피 버스데이 디어 아이카 씨

축하한다

사람이란 이따금 남의 드라마에
엮이곤 하는 법이다

 

최후의 택시
출연 미토 신야, 마 쿠로오

승객 E
이토시키 노조무

그녀의 생일
출연 미츠이 아이카, 아오야마 미츠오

레스토랑 손님 C
이토시키 노조무

감동이 도둑맞고 있다
그래요, 이번 이야기는

남의 드라마를 망쳐선 안 된다고 여기는
마음씨 고운 남자의 이야기입니다

살려줘! 여기서 리세트해
셀렉트를 눌러

빨리 안 하면 그들의 발자국 소리가… 합체
(※‘카마이타치의 밤’의 히든)

(※원래 ‘어떤 여자 역’)

남신의주 유동 박시봉 역

명왕프라자 호텔

 

나는 지금 중요한 프로젝트를
이루어내려 하고 있다

3층부터 7층까지의 고객님들께
전부 협조를 받았습니다

음, 수고했네

 

손님, 실례합니다

 

- 네
- 객실 조명 소등에 협조해 주십시오

이렇게!
손님이 계신 방

창문 빛을 이용해 문자를 만들어서
성인을 축하할 생각입니다

이건 새 성인이 아니라 신생아의 저주다
→성인 남자는 털을 기를 일이다

 

축 성인

 

- 해내셨군요, 실장님! 감동했어요!
- 고맙다! 너희들 덕분이야!

 

호텔 라이트업 쇼
출연 세오 타카시

904호실 손님
이토시키 노조무

코이시가와 시장

- 이제 타쿠야 너랑은 끝이야!
- 그럼 되냐? 진짜 그럼 끝이야?

 

야 임마!
형님, 스카프 돌아갔어요

- 무슨 구경났냐?
- 네? 안 봤는데요

 

이 자식이 잘도!

폭력은 쓰지 마!
타쿠야 취했단 말야!

 

- 괜찮아?
- 헤헤, 꼴 좋다

앞으론 떨어지지 말자

타쿠야와 히로코 사랑의 일기

길거리 불량배 A
이토시키 노조무

불량배라뇨!?

저 커플의 이야기에서 선생님은
그저 불량배 A 역할일 뿐이에요

그런 게 어딨어요!

남의 싸구려 연극에 장단 맞추는 것도
이젠 지겨워요!

아다치구를 향하여

그래요, 전 바쁩니다
간신히 새 집을 찾아 이사를 해야 해요

찌릿-

작지만 마당 있는 집이
싸게 나와서 다행이에요

찌릿-

- 왜요?
- 여기서 오제키가 죽었습니다

오 마이 리를걸
(※오자키 유타카의 ‘Oh My Little Girl’)

- 네?
- 여기서 오제키가 죽었다고요

눈물이 넘쳐흘러서 사랑에 젖어가네
(※오자키 유타카의 ‘이유’)

199X년 카리스마 있는 록커가
민가의 마당에서 변사체로 발견됐다

팬들은 슬픈 마음을 들고
거기 찾아와 헌화를 했다

언제부턴가 그 집은 성지가 되어
팬의 교류장이 된 것이다

사랑방

오제키 짱이다

- 우리의 청춘이지!
- 일본의 제임스 딘이여!

훔친 바이~
(※오자키 유타카의 ‘십오야’)

전설의 록커 오제키 이야기
출연 오제키

민가 주인
이토시키 노조무

또 엮였잖아요!

그래, 교토, 가자
그래, 사람이 적은 시골로 가자!

그러면 엮일 일도 적어지겠죠

펜션 ‘슈푸르’에 어서 오십시오
손님 이름은 노조무 님, 일행은 마토이 님이시군요
▶ 계속 시작한다/이름을 바꾼다/중간기록을 지운다

펜션 슈푸르

7년 전에 귀향해서 시작한 펜션 슈푸르
오늘 밤도 이런저런 손님들이 찾아온다

도쿄에서 온 이토시키 노조뭅니다

잇시란 카고시마현 이케타 호에 산다는 거대 수중생물
정부 비공식 견해에서

잇시라고 불러 주세요

 

앞으로도 잘해보자

펜션의 겨울 이야기

한밤중의 귀한 손님
이토시키 노조무

- 또 남의 드라마에 엮였잖아!
- 아, 그런 거 있죠

묵는 펜션 주인의 자기도취 드라마에
섭외되어버리는 일

자기소개를 시킨다
개인 라이브공연에 참가시킨다

저 안경 쓰신 분 멋지당
안경 벗어주시지 않겠어요

멋져 - 내 사람이야!
주인뿐만 아니라 같이 묵는 손님들과도!

사야카 나를 찾는 여행
겨울 호쿠리쿠편

안경잡이
이토시키 노조무

또 엮였잖아!
안경잡이라니…

 

난 25년 근속의 베테랑 형사
오늘 나는 인생 최대의 문제 사건을 만난다

 

이 안에 범인이 있습니다

 

펜션 살인사건
~사라진 3구의 시체~

용의자 B
이토시키 노조무

- 또 엮였잖아!
- 아니, 그보다 용의자가 되셨어요

확 떠나버리겠어!

앗! 도망친다, 수상하군!

용의자 B
이토시키 노조무

범인
이토시키 노조무

선생님, 배역 랭킹이 살짝 올랐어요!

알 게 뭐야!

노조무는 레벨 4가 되었다!
추가로 HP가 4포인트, MP가 2포인트 올랐다!
키아리의 주문을 익혔다!

 

- 우리가 맺어지기 위해선 이 길뿐이야
- 당신과 함께라면 무섭지 않아요

 

잇시 아냐?
(※제일 왼쪽 바다)

토진보 동반자살

깔려죽은 사람
이토시키 노조무

뭐, 리얼하게 언걸먹긴 했지만요
(※남의 일로 해를 입다)

사람은 이따금 남의 드라마에
엮이곤 하는 법이에요

우울다운 나라

본인이 모르는 사이에
중역이 되기도 해요

나와 그녀 이야기

스토커 자식들의 발상이야!
그녀 코부시 아비루

노조무는 내 색시

선생님의 이야기 속에서 저는
단지 학생 A일 뿐인가요?

어… 아뇨, 좀더 중요한 역이에요

정말요? 아이 좋아라!

돌멩이 실격
주연 이토시키 노조무

귀찮은 애 키츠 치리
엥?

우울하기 짝이 없는 일본
철마다 갈아입는 풍경들은 진정 문화유산

 

일본은 지금 우기입니다

우기가 되면 세계 각지에선
냇물이 크게 역류하는 현상이 일어나죠

그 중 하나가 포로로카

포로로카(pororoca): 남미 아마존강을 역류하는 조류
보름달에서 그믐 사이에 크게 발생해 그 파도가
강의 흐름을 상쇄하며 역류한다

우기엔 물이 많아지면서 규모가 커진다
현지인들 말로 포로로카란 큰 소음이란 뜻

그래요, 지금 일본에는
냇물에만이 아니라

포로로카 역류 현상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형의 약점은 정상이 아냐, 흰 악마가 진짜 악마
0028, 착신아리, 두근두근은 대박노래, 오스 반쵸

시, 실격
(※파칭코 관련 소재들인 듯)

(※원래 ‘파도에 떠내려오는 포로로카’)

거꾸로 거슬러 오르는 저 힘찬 연어들처럼

 

(※북두의 권)

- 진로쿠 선생님, 만화를 다 보시네요
- 하하, 모르냐?

요새 내가 푹 빠진 파칭코가 있어서 말이지

 

빠졌다

그게 만화로 나왔다길래 읽고 있지

 

- 동생아
- 형아

장르가 틀림

- 그거 만화가 먼저인데요
- 하?

역류 현상이에요!
선생→카이조→남국

만화에서 파생되어 애니 파칭코
(슬롯머신)이 되었는데도

파칭코에서 들어와서
만화를 읽기 시작합니다!

요즘 캐릭터물 파칭코가 늘어서

이게 뭐지?

하고 흥미를 느껴서 원작 만화를
읽어 보는 중장년이 늘었어요!

코이시가와구 다큐멘터리 흔들리는 중장년층!
기발한 패션으로 게임장에 들어온 손님

- 좋쿠나!
- 아싸 좋구나!

하, 합체할래
실격

- 반가운 착각 아닌가요?
- 파칭코가 된 만화가에겐 말이죠!

여담
뭐, 저랑은 별 상관없는 얘기지만…

여담이지만, 파칭코를 즐기는
K담사의 모 사원은

이거 만화로 만들면 돈 될 텐데?

라고 이르셨답니다

도대체 아니다 싶은 사람이
캐릭터 노리개나 매달고 다니는 게

그거였나…
예: 코무기쨩 SP→영혼사냥꾼

2학년 헤반
그런 역류현상이 곳곳에서 일어나요!

- 학생!
- 저요?

그렇게 축구에 대해 잘 알았던가요?

선수나 그런 건 전혀 몰랐는데요

위닝일레븐 게임을 하다 보니
선수나 팀을 외우게 돼서요

그래서 바체트란 선수도
진짜 있는 줄 알았어요

(※Birchat, 호주 국적으로 설정된 가상의 선수
이름은 히브리어로 ‘축복’이란 뜻)

그런 거 있죠

저도 야구를 몰라서
패미스타에서 야구로 들어왔더니

미묘하게 진짜 선수들이랑
이름을 헷갈려 버리더군요

미즈모라든지 오미아이라든지
쿠로마테라든지 루라든지

아직도 있었어요?
아니, 당신 이 학교에서 뭐 해요?

 

듣자 하니 외국 사람들은
그란투 리스모에서 들어와서

- 뭐야 이 차 빠른데! GTR? 란에보?
- 일본의 차종을 익힌다는군요

GTR이란 건 수출도 안 되는데 유명하다죠
정정 영국에 200대 정도 수출됐답니다

그러게요
게임에서 들어오는 경우 많죠

중국 역사←삼국무쌍, 일본 지리←모모타로 전철, 밴드 시작←기타 프릭스,
각 애니를 보다←슈퍼로봇대전, 무녀 알바←사쿠라 대전,
테크노를 듣다←리치 레이서, 쇠돌이←전차로 GO, 암벽등반←신비와 거상

가부키쵸의 룸살롱을 다니다←용과 같이, SM클럽←드라큘라,
하트 모양 팬티←마계촌, 헬스를 다니다←스페랑카,
내가 건담이다←전장의 반연

역류라고 할까, 입구가 다른 거지만요

저도 건담 프라모델(쿠자크)에서 들어와서

길이 남을 애니메이션
‘쿠쿠로스 도안의 섬’ 애니를 보게 됐어요

 

“내 독단으로…”
(※‘제멋대로 카이조’ 5권 12화)

 

- 맥 질러버렸어요
- 아이팟에서 들어왔군요

변소청소 치리, 급식당번 마토이,
마지루 당번 코부시, 쓰레기통 코모리

 

무시킹에서 들어왔구나

그러면 하루미는 거의 뭐
역류의 산 증인이네

 

세인트 세이야에서 들어와서
그리스 신화를 연구하질 않나

휘슬에서 들어와서
사쿠라죠수로 이사하질 않나

에바에서 들어와서 클래식을 듣질 않나

에바에서 들어와서 성경을 읽질 않나

에바에서 들어와서 심리학을 떠들쳐보질 않나

기분나빠

어떻게 알어!

제21사도 키무라 카에레
현재 탈의중

정서가 풀려요

이러다 양배추 타로에서
양배추의 맛을 깨우치는 거네!

호언장담 하지 마!

 

전 와사비프 때문에
연겨자를 즐겨 먹게 됐어요

잇큐 씨 오셨었어요?

잇큐
(※일본의 유명한 고승 이름과 발음이 같음)

잇큐 씨…?!

 

침착, 침착
옛날옛적 얘기, 옛날옛적

(※애니메이션 ‘잇큐 씨’ 주제가)

그런 이름에 그런 캐릭터였어요?

그려버리고 난 뒤에 캐릭터가 정해지는
흔히 있는 역류예요

랄까, 뒷수습이겠죠?

 

- 제 이름도 그랬던 거 같아요
- 그쵸?

역류해서 만사가 결정되는
흔히 있는 일이에요!

출산일→혼인날, 예산안→공기업에서 일으킬 사업, 출연 탤런트→드라마 각본,
시험 결과→장래 꿈, 학급 남녀짝이 대충 결정→내 맘에 드는 애를 탐색,
라이벌을 머리 하나 더 크게 그림→감량시켜 무지막지한 시합

대망의 애니메이션→소문의 이익 하향 수정,
○○선생→○○선생,
3기 희망했다!→3만부!?→절망했다!

하지만 역류를 부끄러워할 필요는 없어요
오히려 역류야말로 대단한 거예요

만신창이의 몸으로 흐르는 강물을 거꾸로
거슬러 오르는 연어처럼 숭고한 일이죠!

사나이답게 보이려면 오히려 역류를!

- 그렇군요
- 남자라면 역류!

모여라, 역류한 자들이여!
모여라! 빛의 전사들이여!

사나이의 면모를 만천하에 드러냅시다!

 

청춘이구만

남자니까 아다치 유미 엄마에서
아다치 유미 팬이 됐습니다!

대단하군요, 정말 사나이에게만 가능한
험한 기술입니다

덧붙여 전 경마에서 들어와서
포니테일 모에입니다

남자니까 아들인 고로 감독에서
미야자키 애니메이션으로 들어왔습니다!

사나이라서 마야야에서 아야야를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아니, 그보다 역류할 필요가 없는
냇물만 역류하고 있잖아

사나이라서 라면으로부터
카아이 가몬 팬이 되었습니다!

사나이라서 성우에서 들어와서
무슨 애니를 볼지 정합니다!

캣츠아이에서 재즈댄스로 들어왔어요

간호사 플레이로부터 의학의 길을
걷기로 결의했습니다!

일류 대학에 들어와 놓고서
지금은 재택품평을 하고 있습니다

이전엔 아이돌 프로듀서를 하고 있었는데
지금은 게임의 아이돌을 육성하고 있어요

- 안녕, 야요이
- 안녕하세요

‘딱3천엔’에 들어갔는데
빈털털이가 돼서 나왔어요

심야 애니를 보고 있었더니
어느샌가 독방에 들어가 있었습니다

일본엔 대단한 인재들이
이렇게나 많이 묻혀 있다

장래 연금문제도 해소!?

 

아, 숭고한 역류 현상이여!

나가자와 마사미→터치, 타무라 료코→YAWARA!, 욘사마 팬→한국어 좔좔,
볼 강아지→히로시마 컵 펜, 모닝구무스메→샤란Q, 불존→불교, 피규어→팀 배틀,
플라즈마TV를 사다→초자연현상 연구, 노리카 팬→K-1을 찾아보다

그림자 히나타에 피다→1인극단 라이브, 쿠라모토 마이→쿠라키 마이,
쵸슈 고리키→프로레슬링 팬, 전차남→아키하바라, 붙이는 유두→테니스 팬,
에비스 빌딩→에비스(지명), 애니→신사 답사, 소소학교 소재→현실

‘감사받고 싶어’→체포, 도○쿠에카지노→요시무네S,
저번에 신세졌습니다→전대시리즈 2008, 그 라이브를 위해→스즈카제 8내,
DVD 매상→×365, 예의 2기→절망했다!, 카이조…?→디테일을 기다려!?

역류를 제대로 하면 오히려
대단한 일이 되어 버립니다

아, 전설의 역류왕들이여!

후지코 쨩~
흉내→원조 루팡

그 술 부탁해
패러디 영화→원조의 속편에 주역

내 쫌더 쎈 놈이랑 싸우고잡다
집이 생기니까→도로가 생기다

내 지자체는 안타이

 

그럼 나도
역류왕 되지 말란 법 없지

사나이라서

 

언제나 다리에서부터
여성을 좋아하게 됩니다

 

아니, 그건 좀 아니지 싶다

 

지금 전국 일천만 다리 페티쉬 남자를
적으로 돌리고 있는 거라고!

 

언제나…
언제나 다리에서부터!

 

이런, 놓고 온 게 있네

흔찮은 기회니까 난
이 빨간 문을 고르겠어!

 

탄탄하잖아-!

 

바, 반했다

 

허벅지에 습포라니
이건 뭐 반할 수밖에 없지 않아?

기분 더러울 테니까
본인한텐 말을 말자

아비루도 꼬리부터 좋아하지만 말이지

 

역류 따위 용납 못 해요!
세상 일이란 똑바로 순서가 있는 거예요!

 

이 티셔츠 좋은데, 사야지

 

티셔츠에서 들어오다니,
그렇겐 안 되지

쿠바 혁명

 

친미적 바티스타 정권에 대한
불만이 만연하여…

티셔츠가 입고 싶으면
체게바라가 어떤 사람인지 처음부터 배워

이거 언제 끝나?

지금부터가 게바라가 멕시코에서
카스트로랑 만나는 중요한 장면이야

어째서 키츠 양은 혁명이라든지
피비린내 나는 일을 저리 잘 알죠?

(※‘세일러복과 기관총’)

쾌, 감!

 

알곤 있어?

 

잇큐 씨
이토시키 노조무의 하루친구, 옛것을 좋아함

다음 이야기 내가 절망이다!

マリオネット
마리오넷
마리오네트

歌:ROLLY & 絶望少女達
노래: Rolly와 절망소녀들

マリオネット
마리오넷
마리오네트

ティ―チャ―ズペット
티챠즈펫
티쳐스 펫

マリオネット
마리오넷
마리오네트

先生のペット僕はマリオネット
센세이노펫또 보쿠와마리오넷
선생님의 애완물 나는 마리오네트

ティ―チャ―ズペット
티챠즈펫
티쳐스 펫

マリオネット
마리오넷
마리오네트

先生のペット僕はマリオネット
센세이노펫또 보쿠와마리오넷
선생님의 애완물 나는 마리오네트

僕はロミオ
보쿠와 로미오
나는야 로미오

君はジュリエット
키미와 쥬리엣
그대는 줄리엣

先生のペット
센세이노 펫또
선생님의 애완물

ぜんまい仕掛けのグランギニョル
젠마이 시카케노 그랑기뇨루
태엽 장치 달아놓은 그랑기뇰

愛しき思いはバイアウェイ
이토시키 오모이와 바이웨이
사랑스런 생각들은 저 멀리로

心の自由を奪われた
코코로노 지유우오 우바와레타
그 마음의 자유마저 빼앗겼다네

(悅樂主義なのね)
에쯔라쿠슈기나노네
쾌락주의란 거지

 

先生のペット
센세이노 펫또
선생님의 애완물

Oh

 

이 프로그램은 픽션이무니다
실재하는 인류가축화계획, OZEKI,
체게바라랑은 아무 관계 없스무니다

맨발아저씨
(※‘키다리 아저씨’의 패러디)

완벽하게 선팅을 한 차의 문 아래에
양말을 안 신은 발만이 보였다

그건 정말 이시다 쥰이치를 방불케 하는
기품이 넘치는 맨발이었다

“맨발아저씨”

쥬디는 그 신사를 그 이름으로
부르기로 마음먹었다

그녀는 매월 메일(파일 첨부)을 보낸다는
조건 하에 자금 원조를 받고 있던 것이다

아저씨는 맨발 이미지를 정말 좋아했다

v1.0 엽토군
yuptogun.tistory.com

 

다음 회에서도 절망하자!
일러스트: 아오키 우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