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nbange 3.0 - (C) Breadu Soft 2003

남자는 여자에게 거짓말 하는 것만 가르치고

또 여자를 상대로 거짓말만 한다

- 프로베르 -

 

다음은 이 분, 오오사와상이네요

짐칸, 짐칸이라고 제가 명명한 여성인데요
짐칸 (출연당시 21세)
11기생. 독특한 기타간토 사투리가 인상적.
불행한 이야기, 호스트 이야기로 인기 얻음

시작은 트럭 운전사인 남자친구에게

"오사카 안갈래?" 라고 말하자,

"너, USJ(유니버셜스튜디오재팬)에
가고 싶은거야?" 라고 들어서

좋아했더니

"그럼 짐칸에 타!" 라고 들어서

어두컴컴한 짐칸에서 잡지를 누르며

7시간 걸려 USJ 에 갔다고

그런데, USJ 에 잡지만 내려놓고는

그대로 유턴해 갔다는 이야기를 했었죠

에에? 이가와 하루카쨩이 연기하는거야?

그럼 내 드라마는 기무타쿠가 했어도 좋았잖아

 

그럼 이가와 하루카쨩이 연기했습니다

「짐칸에 태워진 여자」보시죠!

 

내려! 어이, 서둘러!

 

여기서 기다려

 

금방 돌아올테니까

 

오사카 배송센터

 

수고!

 

언제나 신세지고 있습니다

 

오! 기다리게 했지?

아냐, 여기 기분 좋아~

 

나, 도시락 만들어왔어. 같이 먹자

고마워

 

- 그럼 돌아가자. 타!
- 에?

에? 가 아니라,
저녁때 까진 돌아가야 돼

그치만 USJ 에 데려가 준다고 했잖아

 

저게 USJ 야

이제 볼 거 다 봤지?

어서, 타!

자, 잠깐만!

 

우리 사귀는 거 맞아?

하? 우리가 언제부터 사귀는 사이였냐

 

짐칸에 태워진 여자

 

오노다접골원
기다리셨습니다

거스름 돈 4340엔 입니다

 

감사합니다

 

말도 안돼~ 짐칸에 태워진다니..

 

나라도 언젠가는 조수석에 탈거다~

그걸 꿈이라고 하냐

 

- 이런!
- 왜 그래?

거스름 돈을 잘못 줬어!

 

죄송합니다, 잠시만요!

 

정말 죄송합니다

 

괜찮아?

 

아, 실례했습니다. 저기..

 

어? 떨어뜨렸다!

 

에?

 

거스름 돈 말예요

제가 아까 10엔을 덜 드렸거든요

10엔? 뭐 됐어. 10엔 정도는..

 

그럼 안돼요! 10엔이라도 소중한 돈이에요

 

아, 죄송해요

제가 잘못 거슬러 줘놓고는
뭘 잘난듯이 말하고 있는지..

 

찾았다!

 

시간 뺏어서 죄송합니다

 

저기!

 

사와무라상은 이름이 뭐야?

 

사와무라 마유인데요..

 

폰번호 라던지 메일 주소 알려주지 않을래?

그건 좀 곤란한데요

 

그럼 여기 좀 봐봐

 

기분 내키면 여기로 연락을 콘택트 해줘

연락을.. 콘택트?!

아, 그리고 이거!

 

무릎이 더러워졌어

 

잘 부탁해~

 

저기, 잠깐만요!

 

Host Club R 354
류가사키 죠지

호스트..

 

수고하셨습니다

 

잘 부탁해~

 

다카시! 도시락 싸왔어~

다카시! 마유야

 

오! 거기다 놔둬

누구야?

 

아~ 도시락 배달이야

수고했어

 

말도 안돼~ 말도 안돼~

그런데도 왜 가만히 도시락을 두고 온거야?

그게, 애써 만든거니까..

나는 도무지 이해가 안된다

 

어째서 하나코쨩이 더 월급을 많이 받는거야?

원장님이 나 같은 타입이 취향인가봐

뚱뚱한 걸 좋아하는구나!
* デブせん

실례야, 섹시계 라고 말해줄래?

아, 미안. 하지만 그걸로 액수가 다르다니!

세상 일이 다 그런거야

 

- 사와무라군!
- 네

- 5호실 진찰 준비해줘
- 네

하나코쨩은 좀 더 쉬워도 돼

 

마셔마셔마셔마셔~
마셔마셔마셔마셔~

 

저어~ 죄송하지만

처음이야?

저기, 그게..

괜찮으니 마시고 가. 무서운 데 아니니까

 

누가 취향이야?

 

곤란해하는 얼굴이 귀엽네

그 눈동자 속의 슬픔을
내가 치유해주고 싶어

 

이 사람, 있어요?

 

뭐야, 죠지상의 손님이었어?

그걸 먼저 말했어야지

기다려, 금방 불러올테니까

 

와 줬구나

 

- 죄송해요
- 진, 한 병 넣어줘

네, 한 병 들어왔습니다

 

샴페인 들어왔습니다

 

감사합니다!

 

잠깐만요, 전..

이걸, 이걸 돌려주러 온 것 뿐이니까

 

감사했습니다. 그럼 전 이만..

 

저기, 잠깐!

 

주말 Weekend 비어있어?

네?!

 

- 기다렸어?
- 아뇨

갈까?

 

뭐하는거야?

저, 짐칸에 타는거죠?

 

웃긴다. 그 개그..

 

자!

 

이걸 저에게..?

 

잘 부탁해~

 

저어~

왜 저 따위에게 이런 걸..

아, 손수건 돌려준 거에 대한 답례야

그건 애초에 제쪽에서 빌린 거잖아요

용기냈잖아. 가게에 오는 거..

그 용기에 괭이를 표하며
* 敬意(けいい)を表(ひょう)して 인데
ひょう 와 けい 를 바꿔 말한 겁니다;;

괭이를 표하며?!

 

저어~ 저 통장에 15만엔 밖에 없거든요

혹시 단골로 잡으려고 생각하신다면..

그럼 유흥업소 소개해줄테니까
거기서 벌어서 바치면 돼

 

돌아갈래요!

 

농담이야 농담

농담으로라도 해선 안될 말이 있어요

호스트 주제에 그런 것도 몰라요?

호스트 주제에 라니..

죠지상은 왜 호스트 따윌 하시는 거에요?

호스트 '따위' 라고 말하지 마

 

미안해요

 

뻥이지롱~

 

어릴 때 아버지가 빚을 지고 도망가고

어머니도 내가 고등학교 때 돌아가셨고

뭐 먹여주고 재워주고 돈도 벌 수 있는게

이 일이 였던거야

 

그래도 계속 이 일을 할 생각인 건 아냐

 

꿈이 있거든

돈 모아 독립해서 내 가게를 갖고 싶어

 

그렇구나

 

넌 뭔가 하고 싶은 일 없어?

 

요리가 좋아서

조리사 자격증도 갖고 있긴 하지만..

그런데 접골원에서 일하고 있고?

 

사실은 요리와 관련된 일을 하고 싶어요

하지만 왠지 실패할 거 같아 자신이 없어서..

저 같은 건 안되겠구나 싶어서..

 

나 같은 건?

 

뭐 나도 결국 돈 때문이지

자신을 가지고 하는 건 아니네

호스트 따위

 

우리들..

유유상봉 이네
* 類は友を呼ぶ。: 끼리끼리 모인다는 의미 友(친구)를 むじな(너구리)로 바꿔 말함

 

유유상봉?!

 

밥 뭐 먹을래? 일식, 프렌치?

돈 아깝잖아요

괜찮으시다면 제가 직접 만들어드려도 되는데..

정말?

 

자, 사양말고 들어와

 

어이, 일어나! 손님 오셨어

아앗, 죄송합니다

 

여기가 우리들 기숙사

기숙사?

 

아, 죠지상. 좋은 아침입니다

아, 지난 번에.. 설마 죠지상의?

응, 내 여자친구

여자친구..

잘 부탁드립니다. 누님!

꺄아~ 누님이라뇨~

 

그럼 저희들은 일찍부터 일이 있어서
가겠습니다. 먼저 실례하겠습니다

 

잘 부탁해~

 

내 모자 못 봤어?

 

아, 우리 오너. 나에게 있어선 부모 대신이야

그만둬, 나 아직 팔팔한 나이라구!

 

사와무라 마유입니다

 

- 죠지의 새 여자친구인가?
- 네

 

당신, 스파게티 만들 수 있어?

 

응, 오케오케! 맛있어~

조리사 자격증 가지고 있을만 하구만

응, 정말! 프로 못지 않은
전문가 뺨치는 솜씨야

아니에요~

마음에 들었어. 언제라도 놀러오렴

 

이거, 여기 열쇠야

 

온김에 이 방 청소도 해준다면 고맙겠는데..

 

네

 

너 정말 바보다. 좋을대로 이용만 당하고

호스트 따위 여자 속이는 게 일이야

나 돈 없다고 말했으니까
속이는 건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전형적인 패턴이래두

손수건 건네고 가게에 오게 해서

꽃다발과 드라이브

거기서 신세타령으로 동정심을 유발시킨다

뻔히 보이는 수법에 빠져서 어쩔려구

하지만..

아무리 너라도 좀 의심스럽지 않아?

막 알게 된 호스트 방을 밤새가며
청소하고 세탁도 하고

 

덤으로 여자랑 놀다가 아침에 돌아오는
남자에게 아침식사까지 만들어 주다니

죠지상에게
제가 정말 좋아하는 낫토 토스트
데워서 먹어요♡

 

낫토 토스트..

 

그건 여자친구가 아니라 가정부잖아

제대로 여자친구라고 소개해줬다고

죠지상 가끔 이상한 일본어를 구사하긴 해도

정말 상냥한 사람이야

그럴 것이, 나를 짐칸이 아닌
조수석에 태워줬단 말야

- 그게 보통이야
- 나는 죠지상을 믿어

 

여자란, 이렇게 불행해지는구나~

 

마유쨩은 정~말로 요리를 잘하는구나

- 이거 맛있지?
- 맛있어요!

 

좋겠어요~ 넘버원 호스트는..

우리들도 빨리 예금통장 보면서
싱글싱글 했으면 좋겠다

그럼 너희들도 좀 더 착실하게 영업하라고

할 생각이지만 말이죠

말이야 쉽지
* 言うは易し、西川はきよし
'し' 자 돌림의 말장난 입니다

카츠라 산시는?
* 여기서부터는 모노마네

어서오세요!

코다마 키요시는?

녹색옷 입은 분, 서 있는 동안에 어택 찬스!

야마시타 키요시는?

주, 주먹밥은 둥글지

 

바보, 내가 하게 하지 마. 네가 해!

죄송합니다

 

- 죠지상
- 왜?

지난 번에 죠지상에게 받은 옷 주머니에

이런 게 들어있었는데요.. 저 가져도 되요?

너, 멋대로 만지지 마

죄송합니다

그럼, 자 오너. 저 먼저 나가볼게요

 

죠지상, 이거 도시락

영양만점 낫토 토스트에요

 

아, 고마워

 

길거리 헌팅하러 가는데 도시락이라니..

게다가 죠지상, 낫토 못 먹잖아

- 아파!
- 조용히 해

 

일 열심히 해

Okay!

- 그럼, 잘 부탁해~
- 잘 부탁해

 

호스트 따위 여자 속이는 게 일이야

 

어서오세요,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무슨 일이야?

 

- 그냥..
- 아, 그래?

- 저기..
- 응?

 

- 내가 만든 도시락 먹었어?
- 응, 맛있었어

 

그으래?

 

맞아, 이거!

 

- 나한테 주는거야?
- 응

 

이거 말야.. 저기.. 나의..

어서오세요!

 

료코상, 이쪽으로~

죠지는 어딨어?

 

어서오세요!

- 또 왔어. 당신을 위해서..
- 나도 기다렸다구

 

안녕? 난 료코

 

뭐야~ 이 시골냄새 풀풀 풍기는 촌년은?

 

잠깐, 당신..

 

이런 건 가지고 있어?

 

죠지의 사랑을 얻을 생각이라면
사랑을 '표현' 하지 않으면 안된다구~

 

아니에요, 얘는 친척인데 일이 있어서..

친척?

어머, 그렇다면 실례했어요

죠지~, 오늘도 한병 주문해 줄래?

그럼, 잘 부탁해

 

오늘은 계속 함께 해줘야 해

어디가 좋을까~

 

오너..

 

호스트 일을 하다보면
말 못할 사정도 생기니까

 

신경쓸 거 없어

 

- 아까 그 사람은..
- 아~ 료코쨩 말야?

죠지의 단골손님

이런 데선 드물게도 돈을 펑펑 써주거든

그렇다곤 해도..

우리들 호스트라곤 해도 도쿄랑 달리

그다지 벌이도 안좋고 TV 에 소개될 일도 없어

그런 손님을 소중히 관리해야 돼

 

저, 불안해요

저 같이 돈도 없고 아무 쓸모도 없는 여자

죠지상이 진심으로 좋아해줄까요

쓸모라면 엄청 많잖아

 

요리도 잘하면서 뭘 그래~

제가 만들어 준 도시락도 버렸구요

그리고 아까 저를 친척이라고 소개했어요

- 그건 뭐..
- 소쨩

 

나의 리트리버, 지금 데리러 가려고 했다고

정말이야?

 

누구야, 이분은?

 

- 친척이야
- 그래?

 

혼자서 외로웠어~

 

그러니까 말했잖아. 가지고 노는 것 뿐이라고

하지만.. 반지도 줬고

싸구려 같아 보이는구만

널 완전히 만만히 보고 있어

 

그럴까

남자와 여자는 그럴싸하게 굴어도
결국 마지막엔 이해관계를 따지니까

자신에게 이 여자가 필요하다는
뭔가가 없으면 금방 버려진다니까

뭔가라니, 뭘까?

우와~ 그러셨군요

역 앞의 레스토랑을 TV 방송국에 소개한 게..

예~ ME! Yes, ME!

세상을 움직이는 1%의 남자
쿠사나야기 아키라 입니다

니혼테레비의 스가타 프로듀서도
저의 동생뻘 됩니다

TV 에 나오고 부턴 그 가게
갑자기 손님들이 불어나서

뭐, 제가 한마디만 하면
매스컴이 움직이고 서민은..

춤추죠, 후~

- 아파
- 아프시죠?

저희 병원도 TV 방송국에
소개해주실 순 없을까요?

뭐 생각 해보죠

오늘은 진료비 안받아도 되니까요

 

송구스럽습니다, 그럼..

 

또 들러주세요

 

TV 라..

 

자, 잠깐. 어딜 가는거야?

 

잠시만요!

 

TV 출연?

응, TV 방송국에 한자리 하는 사람과 친해서

지금 호스트가 나오는 방송
시청률 좋으니까 가게 소개해준다고

 

이런 시골 촌구석에 쳐박힌 가게를?

마유쨩, 굉장한데~ 잘도 그런 연줄이 닿았네

뭘요

 

이야~ TV 나오면 손님 엄청 오겠지

이걸로 간신히 가게 빚도..
어이! 이 녀석들아! 일어나!

자고 있을 때가 아냐!

TV 출연이라고!!

 

이거 대단한 일이 됐어
가게도 리뉴얼 해야겠는데..

 

쿠 ~ 이 13세트

그리고 리샤르 5병씩

 

괜찮다니까, TV 에 나가게 됐으니까

지금까지 외상과 함께 한~방에 지불할게

 

- 굉장한데~
- 좋아 좋아!

 

TV 에 나가면

가게도 점점 벌이가 될테고
죠지상도 금새 부자 되겠네

뭐 그렇지

그럼 나는 지금부터
TV일 관련 회의가 있으니까

- 아, 나도 같이 갈까
- 됐어. 혼자서도 괜찮으니까

하지만..

 

- 네, 오~ 치아키
- 난 가볼게

 

잊지 않았다니까

지금 당장 모시러 가겠슴다~

 

재밌었어, 또 봐. 죠지~

응, 조심해서 가

또 잘 부탁해

사랑해

감사합니다

 

- 나 잠깐 나갔다 올게
- 네

 

죠지상..

 

뭐하고 있어?

난.. 죠지상을 위해.. 그게..

그런 거 였군

 

나의 새끼 고양이는 어딜 갔을까..

 

아~ 이런 곳에 있었어? 나의 새끼 고양이♡

 

냐- 앙!!!! -_-;;;;;

 

사토상

 

- 몸 조리 잘하세요
- 감사합니다

 

아, 마유상..

 

죠지상이라면..

 

죠지상, 저..

고작 TV 한번 나가자고
자기 몸을 막 굴리다니

그 정도까지 바보라곤 생각도 못했어

하지만..

난 호스트야

진심으로 들이대면 곤란하지

 

네가 저금해놨다던
15만엔분의 꿈은 이제 다 꿨지?

정산하자

 

헤어지자는거야?

헤어져?

 

착각하지마

헤어지는 것도 뭣도 아닌걸

누가 진심으로 사귀었다는거야?

너 따위랑..

 

이거 넣어둬. 너한텐 소중한 거잖아

 

오늘 소방서 사람들이랑 미팅있는데

너도 오지 않을래?

됐어

애초에 호스트랑 사귀는 것
자체가 무리였다니까

관계 없잖아

 

잠깐 괜찮을까?

소개할게, 내일부터 일하게 된 카오리쨩이야

잘 부탁합니다~~~앙!

먹고 싶어♥

 

라이벌이다

 

그런 이유로, 미안하지만
사와무라군은 오늘까지..

 

마유! 남자라면 얼마든지 소개해줄테니까

 

고마워

 

저 아이에게 나 정도의 섹시함이 있었다면..

 

- 1년 후 -

 

1222엔 받았습니다

 

감사합니다

기다리셨습니다

 

오너..

잘 지냈어?

 

정말 그 때는 폐를 끼쳤네요

이젠 됐어..

.. 랄까 허세 좀 부렸더니
갑자기 가게가 잘되서

죠지도 돈 모아서 독립했어

 

그랬어요? 잘 됐네

 

죠지를 위해 10엔 필사적으로 찾아줬다면서

 

아, 처음 만났을 때..

 

호스트 일을 하다보면
금전감각이 마비되어 가는거야

가게 안에 100만 단위의 돈이 날아다니니까

만엔짜리 이외는 돈도 아니라는 생각이 들거든

때때로 그런 자신이 무서워질 때가 있어

그런데 10엔이라도 소중한 돈이라고
진심으로 화내는 여자를 만나

죠지에게는 하수구에 내려온
천사로 보였을 거야

그럴리가..

 

천사를 상처 입히고 싶지 않았으니까

죠지도 너에게 일부러 심한 소리 한거야

하지만 저..돌이킬 수 없는 일을 저질렀으니까

 

죠지가 너에게 준 반지는

그거 죠지 어머니가 남기신 유품이야

 

진심으로 결혼하고 싶은 여자에게 건네려고

소중히 간직해왔던거야

 

- 이거.. 점장이 드리는 서비스입니다
- 어떻게 제가 좋아하는 걸..

오랜만이야

 

죠지상!

 

독립해서 가게를 차렸다는 게 그럼..

저, 그 때 죠지상을 위해서라고
생각해서 그런 짓을..

 

한번 더 받아주지 않을래?

 

여기서 함께 일해줘

하지만.. 저 따위가..

 

너 말했었잖아

요리와 관련된 일을 하는 게 꿈이라고

 

꿈을 쫓아야지

 

죠지상..

 

이 녀석들아!

 

자, 가자!

 

죠지상, 마유상
축하드립니다!

 

그럼 새삼스럽지만 앞으로

잘 부탁해

 

- 우리들 유유상봉이지?
- 너 일본어 이상하다?

에에~ 그건 아니지

 

키스키스키스!

 

부족한 자막으로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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