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마스터> --------------------------------------------
<_마스터> 시의회 측에서 준비한 난민 구호식량의 실태를 깨달은 다음날.
<_마스터> 여러분들의 손에 쥐어진 것은,
<_마스터> 가라지와 겨가 섞인 묵은 쌀 몇 가마니와 상해가는 밀가루 뿐.
<_마스터> 하지만 그것만이라도 고대하는 난민들이 있기에 일찌감치 난민지구 5단지에 나왔습니다.
<_마스터> 아침 일찍 나오시나요?
<게렌> 예.  저번에 부탁한대로, 부하 몇 명을 같이 데려옵니다.
<_마스터> 예.
<_마스터> 경비대에서 부하 5명이 게렌에게 붙잡혀 차출되어 왔고요.
<_루카> 루카는 역시나 늦게까지 장부를 뒤적이고 하나라도 미리 확인해 둘 수 있는 건 해둡니다. 충혈된 눈을 비비며 (...)
<_마스터> 이렇게 이른 아침부터 난리냐..고 투덜거리며 다들 맥주 한 조끼씩은 줘야 한다는 둥..
<_마스터> 그래도 루카나 아미라 같은 미녀들과 함께 일하는 거라 꺼리진 않는 모양입니다.
<게렌> "이것도 다 일이다.  게으름 피지 말고 일해라."
<_마스터> 해가 떠오르기 직전의 빛줄기가 동편 하늘에서 번져오고.
<_마스터> 길드타운 시내에서는 밥짓고 공방 시동하는 연기들이 줄지어 피어오릅니다.
<_마스터> 시끌시끌한 활기가 아직 잠에서 덜깬 사람들을 일깨우고 있고요.
<게렌> 루카에게 "최선을 다 했으니까 어쩔 수 없지요.  자, 이거라도 나눠주고 빨리 끝냅시다."
<_루카> 할기찬 시내 쪽을 바라보며 등을 꼿꼿하게 세웁니다.
<_마스터> 시내에 반해 이쪽 난민지구에선 피어오르는 연기는 터무니없이 적어보이고,
<_마스터> 뭔가 일거리를 찾아나선 난민들은 일찌감치 떠난 반면, 
<_루카> "예. 모쪼록 질서 유지 쪽,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일이 순조롭게 잘 끝나면 저 분들께는 제가 술이라도 대접하도록 하겠습니다."
<_마스터> 뭔가 주워모을 거라도 찾는 넝마주이들이 돌아다니기 시작한 정도..
<게렌> "루카 씨가 술 대접한다는 이야기 들었지?  정신 차리고 잘 해라."
<_마스터> 경비대: "와와- 루카 양!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_마스터> 경비대: "역시 얼굴만큼이나 마음씨도 고우셔-!" "모 고참하곤 다르지 말입니다!"
<_마스터> 어제 엄포를 놓은 게 효과가 있었는지,
<_루카> (다르지 말입니다... 다르지 말입니다...)
<게렌> 쓸데없는 말은 무시하고, 빨리 5단지로 갑니다. 
<_마스터> 예^^
<_마스터> 5단지 사무소에 이르면,
<_마스터> 어제 엄포 덕인지 그래도 모여든 사람들은 꽤 적습니다.
<_마스터> 식량 수레를 끌고 나타나자, 여기저기서 수근거리면서 갈곳없는 난민들이
<_마스터> 얼굴을 내밀고 눈을 반짝여요.
<게렌> 경비대들에게 식량 도둑놈들이 접근하지 못하도록 지시를 합니다.
<게렌> 그리고 사람들에게 크게 외치죠. "줄을 서시오.  자기 차례가 되면 신원 확인을 받고, 배급량 만큼만 받아가는 겁니다."
<_마스터> 대부분 토박이 출신의 경비대들은, 난민들에게 인상을 쓰고 고함을 내지르며 쫓아냅니다.
<_마스터> "꺼져!! 질서있게 배급할테니!! 까불면 국물도 없다!!"
<게렌> 일을 열심히 하는 걸 보고 만족스럽게 고개를 끄덕입니다.
<_마스터> (줄을 서시오..)
<게렌> (컨셉은 가치관 LN!)
<_마스터> 사람들은 앞다투어 서로 밀치며 앞자리에 서려고 다투기 시작합니다.
<_마스터> "어이 어이!! 내가 먼저 왔다고!" "새치기하지 마!" "이 자식이!!"
<게렌> [위협]을 써서 사람들이 질서를 지키도록 할 수 있을까요?
<_마스터> 예
<게렌> *[3d6을 굴립니다]*
<게렌> (5+3+2) = 10
<게렌> 3 차이 성공입니다.
<_마스터> 뭐라고 위협을?
<게렌> "오늘도 이렇게 질서를 지키지 않으면 철수하겠다!"
<_마스터> 게렌의 말에 사람들이 서로 욕하며 실랑이를 벌이면서도 슬금슬금 자리를 잡아가기 시작합니다.
<게렌> 루카에게 "이제야 좀 말귀를 알아듣는 것 같습니다 그려."
<_마스터> 곧 여러분들을 보고 난민자치회의 크리그와 몇몇 사내들이 나와서 줄 세우는 걸 돕고요.
<_루카> 입술을 꽉 깨물고 묵묵히 배급대에 앉아서 장부를 펼칩니다. 
<_마스터> 크리그: "... 어제 갔던 일은 잘 됐습니까?"
<게렌> 한숨을 쉬면서 루카에게 눈짓을.
<_루카> "시의회 쪽에선 상기 물자에 누락이 없다고 하더군요." 작게 말합니다.
<_마스터> 크리그: ".... 흥. 퉤엣. 뭘 또 기대하겠어."
<_마스터> 크리그: "... 암튼 빨리 온 것만 해도 고맙수다."
<_루카> "...일이니까요."
<게렌> 끄덕끄덕.
<_마스터> 크리그는... 루카와 게렌을 잠시 바라다보다가 머리를 긁적이며
<_마스터> 군중 틈으로 돌아갑니다.
<_루카> 질서가 어느 정도 잡히면 장부를 보며 목소리를 높입니다. "1동 1호 호주분."
<_마스터> "예!" 줄 중간 즈음에서 손이 올라옵니다.
<게렌> 저도 다시 경비대원들과 난민들이 질서를 유지하도록 계속 감시합니다.
<_마스터> 앞줄에 선 사람들은 자기가 먼저가 아니냐고 웅성웅성대지만,
<_마스터> 결국 진정되고 차례대로 사람들이 나오기 시작합니다.
<_루카> 관리 기능으로 배급 과정이 조금이라도 빠르게 진행되도록 할 수 있을까요?
<_마스터> 예. 좋죠.
<_마스터> 리더십 같은 기능도 도움이 될 것 같네요.
<_루카> (리더십 빼라면서요! 엉엉엉)
<게렌> (마스터 나빠요!)
<_마스터> 하나만 있어도 되요^^
<_루카> 3 d 6을 굴립니다 : (1+4+1) = 6
<_루카> +7 성공입니다.
<_마스터> 호오.
<_마스터> 루카는 마침 있는 경비대 인력과 난민자치회 인력을 100% 활용하여,
<_마스터> 각기 주소 확인, 실업 여부 확인, 식구수 확인, 식량 배급 등등을
<_마스터> 분담해 일사천리로 배급 작업을 실시합니다.
<게렌> 루카의 일 처리 능력에 감탄을 하면서 옆에서 느긋하게 지켜봅니다.
<_루카> ("거기 손이 놀고 있잖습니까!" "지미 상병님. 주소 확인 빠르게 하세요!")
<_마스터> 뭔가 얻어보려 찾아온 다른 동, 다른 단지 난민들은 멀찍이 손가락만 빨다 하나 둘 돌아가네요.
<게렌> (실제 하고 있는 업무의 반영!)
<_마스터> ... 그렇게 일은 순조로이 진행되어갑니다...
<게렌> 그 사람들을 흘낏 바라본 후, 업무가 다 끝났으면 다음 동으로 가지요.
<_루카> (강아지 똑바로 들고 세 줄로 섭니다~ 오른 쪽에서 이름 적고, 가운데서 주사 맞히고 왼쪽에 사인하고 돌아가십니다. 일주일간 목욕 시키지 않습니다."
<_마스터> (;;;)
<_마스터> 그렇게 순조롭게 돌아가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게렌> (자!  나의 고문 능력 21을 보여줄 차례!)
<_마스터> 중간에 한 회색머리 사내가 게렌에게 사정을 하며 매달립니다.
<_루카> (오오!)
<게렌> "...허?"
<_마스터> 사내: "저저. 선생님. 저, 저희 집 사정 좀 봐주십시오."
<_마스터> 눈물이 글썽글썽.
<게렌> "무슨 일인지, 일단 손은 떼고 이야기해 보세요."
<_마스터> 사내: "그, 그게... 아내가 애를 밴 데다가, 노부모님은 병석에서 약도 없이 앓아누워 있어.."
<_마스터> 사내: "그나마 일할 수 있는 저 하나도, 자리를, 자리를 비울 수가 없는 형편입니다..."
<게렌> "주위 친구들의 도움이 많이 필요하겠군요.  친구들에게 이야기를 해 보시는 게 가장 좋겠습니다."  딱 잘라 말합니다.
<_마스터> 사내: "제발 사정을 보아 식량을 조금만 넉넉히 좀 빌려주십시오. 꼭 갚겠습니다.."
<_마스터> 사내: "서, 선생님!! 선생님!!!"
<_루카> (냉혹한 게렌!)
<_마스터> 사내: "더이상 기댈 데도 없습니다! 선생님!! 네?"
<_마스터> 중년 사내는 필사적으로 애걸하며 소맷자락을 붙잡고 늘어집니다.
<게렌> "선생님에게 식량을 더 많이 주면 다른 사람들 식량이 줄어드는 법.  그럼 그 식량을 얻는 다른 사람에게 물어봐야 할 게 아닙니까."
<게렌> 냉담하게 팔을 뿌리치면서 말합니다.
<_마스터> 사내: "... 허흐흐흑... 제, 제발 부탁입니다... 임신한 아내가 노부모님 생각에 미음도 아껴 안 먹겠다는 걸.."
<게렌> "자, 그럼 저 사람들 중에서 자신의 식량을 당신에게 나눠줘도 되는지 물어보십시오."
<_마스터> 사내: "보고 있으란 말씀입니까..."
<게렌> (저 사람들에게)
<게렌> "당신이 사정해야 할 사람은 제가 아니라 저 사람들이에요."
<게렌> "십시일반이라고 하는데, 저 사람들 중 열 사람만 설득하면 한 사람 먹을 분량은 확보하겠군요."
<_마스터> 사내: ".... 식량이 이렇게나 많은데, 전체 양이야 조금 더 받는다고 줄어들 것도 없잖습니까..."
<게렌> "그러니까, 저 사람들한테 그렇게 말하면서 사정하라니까요."  성가시다는 듯 이야기합니다.
<게렌> "식량을 먹는 사람은 내가 아니라 저 사람들이라고요.  저 사람들한테 물어보세요."
<_마스터> 사내: "게다가 자식이 도제로 들어가서 제법 버는 친구들도 있고,"
<게렌> "잘 됐군요.  그 친구한테 물어보세요."
<_마스터> 사내: "목 좋은 데서 행상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똑같이 나눠주는 건 너무 불공평하잖습니까."
<게렌> "일단 우리는 똑같이 나누어 주는 역할만 하고, 그걸 분배하는 건 당신들의 몫입니다."
<게렌> 계속 사정하면 [위협]으로 입을 다물게 합니다.
<_마스터> 뒤에서 이 남자 때문에 배급이 지체되자, 뒤에 선 사람들이 분통을 터뜨리며 사내를 매도합니다.
<게렌> 냉랭한 얼굴로 그 남자에게 돌아가라는 눈짓을 합니다.
<_마스터> 사내는 고개를 푹 숙이고 터덜터덜 돌아서 가다가..
<게렌> (분신자살!)
<_루카> (아니, 받기로 된 자기 몫은 받아서 가야지!)
<_마스터> 순간 돌이켜 곁에 놓인 식량 자루를 들고 도망치려 합니다!
<_마스터> (루카/ 그건 챙겼죠.)
<게렌> "쫓아!"
<게렌> 그리고 부리나케 달려갑니다!
<_마스터> 예!
<게렌> (이힝!  손 도끼를 던져서 다리를 맞추자!)
<_마스터> 게렌과 경비대원들이 곧바로 뒤쫓기 시작하고,
<_루카> "두 사람만 가세요. 나머지 분들은 질서를 계속 유지해 주세요." 경비대원들에게 말합니다.
<_마스터> 묵직한 식량자루를 든 데다 제대로 먹지도 못한 사내는 상대가 되질 않습니다.
<_마스터> 채 10미터도 가지 못해서 따라잡혔어요.
<게렌> 무릎꿇려 제압한다음, 포박합니다.
<게렌> ("당신 아내에게 작별이나 고하시오.")
<_마스터> "이, 이거 놔!! 놓으라고!! 이 피도 눈물도 없는 자식들!!"
<게렌> 부하 두 명에게 "경비대로 연행한다음에 돌아오도록."  이라고 지시합니다.
<_마스터> 경비대 초소로 연행?
<게렌> 예.  "중간에 사정하더라도 봐주지 마.  이따가 내가 확인한다."  라고 단단히 일러둡니다.
<게렌> (사실 참수를 하고 싶었어!)
<_마스터> 예. 사내는 경비대원들에게 한두 번 걷어채이고선 질질 끌려나갑니다.
<_마스터> 저런 꼴을 보니 난민들은 훨씬 고분고분해지긴 합니다만... 분위기는 썩 좋진 않네요.
<게렌> 그리고 뒤돌아서서 사람들에게 "한 번만 더 이런 일이 발생한다면 즉시 철수하겠소!" 라고 외칩니다.
<_마스터> 사람들은 마지못해 끄덕끄덕.
<_마스터> 이런 소문도 퍼져가서 남은 동 배분 작업도 순조로이 진행되어 갑니다.
<_마스터> 애초에 이런 식으로 배급하면 며칠은 족히 걸릴 거라 생각했는데,
<_루카> (경비대 만세!)
<_마스터> 이대로라면 이틀, 잘 하면 오늘 하루 내에도 충분할 듯 하네요.
<게렌> (질서를 찬양하라.)
<_마스터> (음. 붙잡힌 사내는 좀 괴롭힐 건덕지가 많이 있으려나요?)
<_마스터> (다른 이벤트를 하나 더 일으킬까 싶은데. ^^)
<_루카> (다른 이벤트도 좋지요)
<게렌> (다른 이벤트도 좋지요.)
<_마스터> 넵. :)
<_루카> (아 토씨 하나 안 틀리고 같은 대사라니 ; )
<_마스터> (. 마침표 하나 차이)
<_마스터> (역시 두 분은 소울메이트... (퍽))
<_루카> (님...)
<_마스터> 하루 배분이 끝나가 슬슬 해도 서쪽으로 저물어가는 시각입니다.
<게렌> (탕)
<_마스터> 잡음이 없던 것은 아니지만, 이 정도면 놀랄 정도로 배분이 잘 되었네요.
<게렌>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만족스러운 미소를 지으며 루카에게 말합니다.
<_마스터> 한 동 사람을 다 호명한 후인데,
<_마스터> 열 살 남짓한 깡마른 꼬마 한 명이 루카 앞에 쪼르르 나왔어요.
<_루카> "수고하셨습니다." 게렌과 경비대원들에게 고개를 숙입니다. "정리 마치고 나서 시내에서 다시 뵙죠."
<_루카> 꼬마를 바라봅니다.
<_마스터> 꼬마: "... 저, 아버지 대신 나왔는데 배급 주세요."
<게렌> (아이를 고문하자! )
<_루카> "아버지 성함은?"
<_마스터> 꼬마: "504호의 베름이요."
<_마스터> 찾아보시면... 
<_루카> 명단을 확인합니다.
<게렌> (분명히 받았다!)
<_마스터> 명단을 확인하면 이름에 빗금이 죽 그어져 있고, 화살 제작 공방에 취직한 걸로 나와 있습니다. 
<_루카> "아버지는 왜 오시지 않으셨느냐."
<게렌> ("나중에 아버지 불러와라" )
<_마스터> 꼬마: "아빠는 다쳐서 집에 누워 있어요. 아파서 못 나와요."
<게렌> ("아이가 거짓말도 잘 하는구나!")
<_루카> "저런... 어쩌다 다치셨느냐."
<_마스터> 꼬마: "... 잘 이야기 안해주는데, 공방에서 다쳤대요. 피투성이가 되서 돌아왔었어요."
<_마스터> 꼬마: "아버지도 다쳐서, 저희 집에 일할 사람이 없어요.. 그럼 저희도 받을 수 있잖아요?"
<_루카> 장부의 식량 배급 재고를 눈으로 흘끔 확인해봅니다. "공방에서 현재 일하고 있지 않는 사람한테만 배급을 해 주게 되어 있구나. 아버지는 공방에 취직되어 있으시지 않느냐."
<_마스터> 꼬마: "아빤 다쳐서 일 못 나가신다니까요!"
<_루카> 배급해줄 수 있는 여유분을 만들 수 있는지 눈으로 장부를 확인해 봅니다.
<_마스터> 꼬마: "... 엄마도 병들어서 힘들어 해요.. 네에? 누나?"
<_마스터> 루카/ 여기서 여유분이 있다고 하면 좀 김빠지겠죠? 
<_루카> (그렇겠죠.)
<_마스터> 가능한한 많이 배급하기 위해서, 딱 맞춰서 배분을 나눠두었고, 
<_마스터> 어떤 부족분이 있을지 모를 형편이라 지금으론 어렵네요.
<_마스터> 눈 딱감고, 남은 배분에서 조금씩 덜거나,
<_루카> 아이를 똑바로 바라봅니다. "규칙이 그러하니 어쩔 수가 없구나. 물론 아버지께서 공방을 퇴직하시면 그 때부터는 배급 대상자가 된다. 아버지께서는 공방을 완전히 그만두셨느냐."
<게렌> ("아이야.  옛날에 자기 허벅지 살을 잘라서 국을 끓여 왕에게 드린 충신의 이야기가 있단다." )
<_마스터> 꼬마: ".... 아빤 일 못 나가요." 
<_마스터> 뭔가 억눌린 듯한 눈빛으로 루카를 마주 바라봅니다.
<_루카> "네가 여기서 배급을 받으면, 화살 제작 공방에, 베름 씨가 퇴직한다고 통보할 수밖에 없다. 그래도 좋으냐."
<게렌> (둥둥둥둥.  냉혹하다!)
<_마스터> 꼬마: "..... 하아. 하아..."
<_마스터> 주먹을 꼭 쥐고 이를 악문 채 어깨를 들썩거립니다.
<_마스터> 그러다 루카에게 달려들어 허리춤을 붙잡고 매달려요.
<게렌> (그런건 말하지 말고, 일단 배급한다음에 공방에 이야기를 했어야죠!)
<_루카> (루카는 냉혹 없어요! 그저 [프로페셔널] 과 [일벌레] 가 있을 뿐.)
<_마스터> 꼬마: "... 어쨌든 아빤 지금은 일 못하신다고요! 우리집도 실업자란 말예요!"
<_마스터> 꼬마: "... 일당도 제대로 못 받고 떼였는데... 흑.."
<게렌> (아주 좋은 해결책을 스스로 냈으니, 써먹으세요!)
<_루카> 차분하게 꼬마를 내려다봅니다. "규정은 약속이다. 너는 약속을 깨는 사람이 되고 싶으냐."
<_마스터> 꼬마: "이 세상에 약속 지키는 사람이 어딨다고 그래요?!"
<_마스터> 악에 받쳐서 소리를 지르며 노려봅니다.
<_루카> "너는 남들이 씻지 않으면, 같이 몸을 씻지 않을 것이냐. 스스로의 마음가짐의 문제다. 그렇지만, 울지 않는 것은 장하구나."
<_루카> "셈은 할 줄 아느냐."
<_마스터> 음. ;
<_마스터> 그때 곁에 있던 경비대원이 나서서 꼬마를 잡아떼 쫓아냅니다.
<_마스터> "이 지저분한 꼬마놈! 루카 양을 그만 괴롭혀!!"
<_루카> (아일렌의 도제로 써먹으려고 햇더니!)
<게렌> (잘했다!  대원아!)
<_마스터> "규칙을 지키란 말야! 엉?! 못 알아쳐먹겠냐?!!"
<게렌> (밟아! 밟아!)
<_마스터> (... 직접 밟으시지 그러십니까.)
<_마스터> (루카/ 인연은 이어지니 걱정마시고.. ^^)
<_마스터> (음.)
<게렌> 아, 게렌은 다른 곳에 간 거 아니었나요?
<_마스터> (... 도제로 들이는 쪽이 더 나으려나.)
<_마스터> 옆에 있죠.
<_마스터> (흠.)
<_마스터> (도제로 들이는 쪽으로 해보죠. :D)
<게렌> 뭐, 지금까지 루카가 어떻게 하는지 호기심 어린 눈으로 지켜보았다고 하죠.
<_마스터> 어떻게 말리실래요? 아니면.. 이대로 보내실래요?
<_마스터> (어느 쪽이든 관계는 없어요 ^^)
<_루카> "멈추세요. 아이는 저와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이고 저를 괴롭힌 게 아닙니다."
<_마스터> 경비대원은 그 말에 멈칫.
<게렌> "놔 줘라." 
<_마스터> 쭈뼛쭈뼛거리며,
<_마스터> "루카 양이 그렇게 말씀하신다면야.. 뭐.. 허허. 하긴 뭐 꼬마앤데 뭐.."
<_마스터> 긁적긁적.
<_루카> 경비대원을 바라보며 "염려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하고 고개를 숙입니다.
<게렌> "그래서, 어떻게 할 겁니까."  
<_마스터> 한편 꼬마는 의외의 친절에 멍하니 서서 이쪽을 약간 경계어린 눈빛으로 살피고 있어요.
<_루카> "셈은 할 줄 아느냐고 물었다." 몸을 숙여서 꼬마에게 눈높이를 맞춥니다.
<_마스터> "... 예! 그건 왜 묻죠?"
<_루카> "규정이니 배급은 줄 수 없으나, 부모가 아파 누워 계시는데 자식된 자가 어찌 가만히 있을 수 있겠느냐. 내일부터 아일렌에 나오도록 하거라."
<_마스터> 꼬마: "네?" 눈이 휘둥그레집니다.
<_마스터> (가게 위치를 알려나요?)
<게렌> "땡 잡았군." 심드렁하게 말합니다.
<_루카> "그러고보니 아직 네 이름도 묻지 않았구나."
<_마스터> 꼬마: "... 제 이름은 크렘이에요."
<_마스터> 꼬마: "... 누나는요?"
<_루카> 품에서 가게 상표가 박힌 손수건을 꺼내 줍니다. "나는 아일렌 부띠끄의 루카다. 내일부터 우리 가게에서 일하도록 해라."
<_마스터> 꼬마는 반신반의하는 눈빛으로 바라보면서도, 비단 손수건을 소중히 받아듭니다.
<_루카> "가게에 가서 이름을 대고 손수건을 보여 주면 일거리를 줄 것이다."
<_마스터> 꼬마: "... 저, 정말이에요?!"
<_루카> 빙긋이 웃습니다. "열심히 일할 수 있느냐."
<_마스터> 꼬마: "... 네, 넷!! 여, 열심히 할게요!!"
<_마스터> 꼬마는 정신없이 고개를 끄덕거립니다.
<_루카> "나는 약속을 지키는 사람을 좋아한다. 내일부터는 힘들 테니 들어가서 푹 쉬고, 해 뜨기 전에 가게로 나오너라."
<_마스터> 크렘: ".. 네, 넷!!"
<게렌> 아이가 가면 "일자리 구하는 게 무척 쉬운 거였군요.  경쟁자들보다 먼저 사장 허리를 붙들면서 가족 사정을 읊으면 되는 거라니." 약간은 비꼬는 말투로 이야기합니다.
<_루카> "가게에 대해 신의가 깊은 직원은 저절로 생기는 게 아니니까요. 영특해 보이는 아이 스물을 거두어서 키우면, 신의 있는 직원 하나는 얻을 수 있습니다."
<_루카> 담담하게 되받습니다.
<_루카> "저 때문에 지체되었군요. 정리 마치고, 약속대로 같이 술이나 한 잔 하러 가시지요. 어느 술집이 좋으신가요?"
<_마스터> 경비대원: "우와와와아아아!!"
<게렌> 대원들에게 말하죠.  "어서 안내해라."
<_마스터> 경비대원: "역시 루카 양은 천사에요!!"
<_마스터> 경비대원: "알아서 모십지요!!"
<_마스터> 앞서 걸어가며 나름 흑심을 굴려보는 경비대원들.
<_루카> (그리고 경비대원 전원은 루카와 대작하다 필름이 끊겼다는 후일담이?)
<게렌> 같이 걸으면서 "저 아이가 그렇게 영특해 보이던가요?  난민촌을 한번 둘러보면 저 아이보다 영특한 꼬마는 얼마든지 구할 수 있습니다만...." 이라고 아까의 말에 슬쩍 꼬투리를 잡습니다.
<_루카> "그런 아이를 발견하거든 꼭 좀 소개해 주십시오. 저는 10년 뒤에 아일렌을 위해 성심을 다해 일해줄 직원이 꼭 필요하니까요."
<게렌> 웃으면서 더이상 말을 하지 않습니다.
<_마스터> 예. :)
<_마스터> 그래서... 배급작업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_마스터> 작업을 도운 경비대원들과 거나한 술판이 벌어졌습니다. :D
<_마스터> 부유한 루카 양은.. 뭐 크게 쏘겠죠? ^^
<_루카> 그렇지요.
<_마스터> 경비대원 일동: "우와와와, 루카 양은 마음 씀씀이도 너르셔!!" "멋져요!!" "싸랑해요!"
<_마스터> ... 아마 이 친구들은 조금 쉬고 다음날 새벽 순찰을 돌아야 하는 당번이었던 듯도 싶지만,
<_마스터> 어쨌든 잔뜩 마시고 놀아제끼다 다들 뻗어버렸습니다.
<_루카> (모조리 작살들 나겠군.)
<_마스터> ... 루카 양을 어떻게 해보겠다고 달려들다가 하나같이 넉다운.
<_마스터> 게렌은 어떻게?
<게렌> 옆에서 술을 마시다가, 경비대에 들러 아까 그 남자를 취조하고, 훈방 후 돌려보내죠.
<_루카> "장정들이 이리 술이 약할 수가 있는가. 길드타운의 치안이 걱정이로다." 
<_마스터> (... 우. 재미없는 남자. 게렌.)
<게렌> (무미건조한 것도 나름대로 컨셉!)
<_마스터> +_+)b
<_마스터> 암튼 예의 사내를 취조하고, 훈방(이라는 이름의 협박) 후 돌려보냈습니다.
<게렌> 그리고는 내일 할 일을 검토한 후, 집으로 돌아갑니다.
<_마스터> 예.
<_마스터> 잠시 쉬고 이어서 하죠. :D
<_루카> 옙 - 
<게렌> 예.
<게렌> 재미있는게, 겁스라기보다는 안방극장 대모험을 하는 느낌이 나요.
<_루카> (그렇군요.)
<게렌> 씬을 만들고, 서로 어떻게 하는 게 좋겠다고 이야기하는 것이.
<게렌> 물론 판정 방법 자체는 다르지만.
<_마스터> 예. :)
<_루카> (확실히 오늘 같은 경우는 기능 판정의 빈도는 적고, 기능 한 번으로 이야기의 큰 방향이 정해지는 데다가, 승한님이 말씀하신 그런 요소도 그렇구요.)
<_루카> 겁스극장 대모험 : 길드타운 이야기! (...)
<_마스터> ^^;
<_마스터> 음...
<_마스터> 일단 제가 원래 생각했던 건,
<_마스터> 이 꼬마 크렘이 루카(혹은 게렌)의 지갑을 소매치기 해서
<_마스터> 도망가는 거였거든요.
<게렌> (고문! 고문!)
<_마스터> 그래서 추적해 붙잡고,
<_루카> 예. 그것도 재미있었겠네요.
<_마스터> 아버지 베름이 당한.. 사건에 접하는 쪽인데.
<게렌> (아이용 고문대도 있어요!)
<_마스터> 그..
<_마스터> 한편 베름 아저씨는,
<_마스터> 원래 화살 제작 공방에서 일하고 있던 게 맞는데,
<_마스터> 이쪽에서 일자리를 둔 뒷거래/다툼에서 밀려 짤렸어요.
<_루카> 처음 아이디어에 도제 이야기도 나왔고, 일단 버릇 레벨이긴 하지만 친근함 / 배려심이 있어서 원칙을 깨지 않는 선에서 도와줄 수 있는게 캐릭터 컨셉에 맞다고 생각했거든요.
<_마스터> 감독이 뇌물을 주는 난민들만 남기고 짜른 거죠. 
<_마스터> 예. ^^
<_루카> 아, 그런 쪽이었군요.
<_루카> 피투성이가 되어 왔다고 해서 ,저는 가혹대우를 받고 부상 입은 걸로 생각했는데.
<_마스터> 옙. 한편 이렇게 일자리를 차지한 난민들도
<게렌> 저는 산업재해(...)
<_마스터> 나름대로 조직을 짜고 다른 난민들이 일자리를 얻으려고 하면,
<_마스터> 가입비 등등을 요구하는 식.
<_루카> 공방난민길드군요 (..)
<_마스터> 노골적으로 돈을 요구하는 직업 소개 사무소 같은 형식을 띌 수도 있고요.
<_마스터> 뭐. 암튼.
<게렌> 법적으로는 문제가 없어 보이기는 한데(...)
<_마스터> 뭐... 뇌물도 선물이라고 우기고. 짜른 이유도 적당히 갖다붙인다면야 그렇겠죠.
<_루카> (그런 놈들을 고문해요!)
<_마스터> 한편 공방주 입장에서도, 이런 조직을 활용해서 싼 인력을 맘대로 끌어쓸 수 있으니.
<_마스터> 마구 일시키고 돈 안 주고 쫓아내버려도 되고.
<_루카> (루카 입장에선 그런 공방들은 절대 곱게 안 보이겠네요.)
<_마스터> 예. 기존 식의 공방이야,]
<_루카> (프로페셔널 - 준법정신이 있기도 하고, 장인정신 가지고 일하는 옛 공방들과 거래 맺고 있기도 하니.)
<게렌> (예술적 고문을 보여주지!  108번 해부해도 숨을 붙게 할 수 있는 내 기술!)
<_마스터> 다들 몇십년씩 동고동락하는 한식구니까 상상하지 못하겠죠.
<_마스터> 암튼.
<_루카> (그런 공방의 실태를 보고 분개해서 대립하는 것도 재미있을지도.)
<게렌> (뭐, 그걸 크램이 털어 놓는 식으로 해도 괜찮겠죠.)
<_마스터> 예^^
<_루카> 그럼 계속 진행할까요?
<_마스터> 옙. 크렘...이 아예 아일렌 상회에서 도둑질에 손을 대는 쪽으로
<_마스터> 생각해보고 있었습니다.;
<게렌> (오오!  아이부터 고문하자!)
<_루카> (약속을 지키는 사람을 좋아한다, 라고 복선을 깔아 두었으니 이제 루카의 호된 질책과 크렘의 눈물어린 고백이!)
<_마스터> ^^;
<_마스터> 자. 그럼 재개해보죠-
<_루카> 루카는 술에 취한 경비대원들을 착착 초소에 포개 두고 (...), 지배인 쯤 되는 고참급 직원에게 내일 크렘이라는 이름의 소년이 손수건을 들고 오면 도제로 받아 주라고 지시합니다.
<_마스터> 예.
<게렌> (쳇.  "약속을 지키지 않는 사람은 아이라도 고문한다." 라고 복선 깔아둘걸)
<_마스터> 다음날 아침.
<_마스터> 루카가 막 일어나 내려오자마자, 밑에서 크렘이 기다리고 있네요.
<_마스터> 새벽 동이 트자마자 찾아왔답니다.
<_루카> 빙긋 웃습니다. "그래. 잘 왔다. 길을 헤메지는 않았느냐."
<_마스터> 나름 깨끗이 씻고 제일 좋은 옷을 입었다곤 하지만... 허름하기 이를데 없는 기색.
<_마스터> 크렘: "예!"
<_루카> "아저씨. 오늘부터 도제로 일하게 된 크렘입니다. 모쪼록 좋은 직원이 되도록 많이 지도 부탁드릴게요." 하면서 지배인을 바라봅니다.
<_루카> (지배인 아저씨 이름은 뭘로 하지!!!)
<_마스터> ^^;
<게렌> (마일즈!)
<_마스터> 지배인보다는.. 총감독 정도가 어울리려나요. 음. 암튼.
<게렌> (바로 옆에 책에 붙어 있군요.)
<_루카> 그리고 크렘의 머리를 살짝 쓰다듬으며, "오늘부터 너는 우리 식구다. 여기 마일즈 총감독님 말씀을 따라 열심히 일하고, 하나라도 배우려는 마음을 갖도록 하거라."
<_마스터> 크렘: "예! 작은 점주님."
<_루카> "옷 만드는 것도, 물건을 파는 것도 그저 신의가 제일이다. 명심하거라." 
<_루카> 그렇게 크렘과 이야기를 마치고, 서둘러 난민대책위로 출근합니다. 
<_마스터> 꼬마 크렘은... 이런 고급 의상점은 처음인지라, 정신없이 사방을 구경합니다.
<_마스터> 일단...
<게렌> 게렌은 정시에 맞춰 출근하죠.
<_마스터> 어제 난민 배급 마치고 나서 당장 특별한 일은 없고요.
<_루카> 술 한잔도 안 마신 듯한 얼굴로 출근합니다.
<_마스터> ([숙취 면역]!)
<게렌> 루카가 일벌레니까 먼저 가겠죠.
<_마스터> 한편.. 어딘가 경비대 연병장에선 경비대원 5명이 얼차레를 돌고 있는 것입니..)
<_루카> "게렌 씨 오셨습니까." 정시에 들어오는 게렌을 보며 인사합니다.
<게렌> "일찍 오셨군요."  인사를 하고, 다음 식량배급에 대한걸 논의해보죠.
<_마스터> 일단 오늘 할 일은 식량배급 사업을 마저 정리하고 보고하는 정도... 겠네요.
<_마스터> 다음 배급은... 보름 뒤입니다. 
<_마스터> (넉넉잡고 한달 뒤라고 해도 되고요)
<게렌> "한동안 한가하겠군요.  다음 배급도 어제와 같이 술술 풀리면 좋을 텐데."
<_루카> "다음에도 경비대원 분들의 도움이 필요하겠군요."
<_루카> "질서가 잡혀 나가면, 점차 경비대의 도움을 빌릴 일이 적어질 것 같습니다."
<게렌> "그랬으면 좋겠군요."
<_마스터> 일단 총독부에 보고?
<_루카> 그러죠.
<게렌> 오늘까지의 업무 현황을 보고하는 식으로 하죠.
<게렌> 혹시 난민 위원회로 월급을 받나요?
<_마스터> 총독부의 제이크는 여러분들을 무척 반가워하며 맞습니다.
<_마스터> 게렌/ 음... 어느 정도 보수는 있을 듯.
<_마스터> 게렌/ 아직 주 수입은 경비대일 거 같네요.
<_루카> 장부를 빈틈없이 정리해서 보고합니다. "배급물자 쌀 xxx가마니와 밀 XXX포대를 수령, 공방 직원으로 등록되지 않은 실직 난민을 대상으로 가구당 배급을 실시했습니다."
<_마스터> 제이크: "대단해요, 정말 대단합니다. 이야긴 이미 소문으로 들었어요."
<게렌> "모두 루카 씨가 잘 처리한 덕분입니다."
<_마스터> 제이크: "... 다른 데선 여기저기서 온갖 혼란이니 불공평 배분이니 말이 많던데,"
<_마스터> 제이크: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_루카> "게렌 씨와 경비대원 여러분이 질서 유지를 잘 해주신 덕분입니다."
<_마스터> 제이크는 게렌과 루카의 말에 양쪽을 번갈아 돌아보곤 빙그레 웃네요.
<_루카> "어제도 식량 절도를 시도하는 소요가 있었으나, 자치경비대의 협조로 성공적으로 방지할 수 있었습니다. 길드타운 자치경비대는 서 있는 것만으로도 질서 유지에 큰 역할을 한다고 생각합니다."
<_루카> (그러나 술들이 약한게 흠입니...)
<_마스터> 제이크: "그렇군요." 끄덕끄덕.
<게렌> "서 있는 것만으로 급료를 받는 건 정말 좋은 일이죠."  안 들리게 중얼거리며 씨익.
<_마스터> 제이크: "확실히 경비대에서 도움을 많이 주면 좋을텐데... 치안 공백을 염려하는 소리도 많아서."
<_마스터> 제이크: "참. 게렌 씨가 델피네 수비대장과 막역한 사이라 들었는데요?"
<게렌> "난민위원회에 경비대 출신 인사를 많이 집어넣는 건 어떻습니까."
<_마스터> 제이크: "저야 쌍수를 들고 환영하고 싶은데,"
<게렌> "아아.  용병시절 부터 모시던 분이니까요." 
<게렌> 약간의 존경심을 담아 말합니다.
<_마스터> 제이크: "시의회 쪽에서 반대해요. 가뜩이나 난민들 때문에 범죄도 늘어났는데,"
<_마스터> 제이크: "치안 확립에 우선해야지 본분을 벗어나면 안된다고들."
<게렌> "뭐, 윗분들이 그렇게 생각한다면야..." 한숨을 쉽니다.
<_마스터> 제이크: "... 난민들이 자리를 잡는게 범죄를 줄이는 제일 좋은 길일텐데. 하나만 보고 둘은 못 보는 사람들이.."
<_루카> (가장 좋은 길은 난민들을 내쫓는 것!)
<게렌> (맞아요!)
<_마스터> 제이크: "... 뭐, 게렌 씨가 델피네 수비대장에게 요청해주시는 것도 어떨까 싶고요."
<게렌> "그 분은 공과 사를 확실히 구분하시는 분입니다.  정식 절차를 밟아서 하는 게..."
<게렌> (연줄 같은 건 없어요!(...) )
<_루카> "그러고보니 델피네 대장님을 못 뵌 지도 오래되었습니다. 게렌 씨가 수비대장님을 찾아뵌다면, 저도 같이 인사드리러 가고 싶습니다."
<_루카> (연줄은 루카한테 붙어 있...)
<_마스터> (^^)
<게렌> "개인으로서 부탁드리는 건 십중팔구 거절당할 겁니다."
<_마스터> (뭐.. 연줄집단에 포함된다고 해도.. 괜찮을 거 같기도 하고요)
<_루카> (한편 공사구분 좋아하는 건 루카도 마찬가지라, 경비대 많이 풀어 달라고 부탁할 일은 없겠지만요.)
<_마스터> 제이크: "흠. 그런가요..." 아쉬운 표정.
<_마스터> 제이크: "아무튼 여러분들의 진급을 요청할 생각입니다."
<게렌> 흡족한 얼굴을 감추지 못합니다.
<_루카> (진급 = 더 많은 일 = 더 많은 근무 시간)
<_마스터> 제이크: "앞으로 좀더 많은 구역을 맡아주셨으면 해요."
<_루카> (... 일벌레라서 좋아하려나.)
<_마스터> (^^;;;)
<_루카> "많은 구역이라 하시면."
<_마스터> 제이크: "흠... 뭐, 결제를 거쳐야겠지만, 4,5,6단지 정도를 생각하고 있습니다."
<_루카> (아미라네 동네군요.)
<_루카> (아미라의 금의환향!)
<_마스터> (이래저래 이야깃거리가 늘어날 수 있을 듯 해서 ^^)
<_마스터> 제이크: "또... 난민들의 어로 행위 단속이라거나 등등도 필요할지 모르겠군요."
<게렌> "최선을 다해보겠습니다."
<_루카> "그렇다면 4,6단지 관련 서류를 열람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
<_마스터> 제이크: "아아.. 저희도 인력이 모자라서.... 행정 처리가 되는대로 드리겠습니다."
<_루카> "예. 감사합니다."
<_마스터> 일단... 난민위 업무는 대충 마무리된 듯. (찾아서 일하자면 일거리야 끝없지만)
<_마스터> 게렌은... 지금은 경비대 훈련교관으로 되어 있다고 할까요?
<게렌> (그거 괜찮네요)
<_마스터> (... 남는 시간마다 경비대원 굴리면 되니; 겸업에 적절할 듯 해서;)
<_마스터> (... 맨날 고문기술만 가르친다면 그것도 문제지만-_-)
<게렌> (고문 기술을 쓸 기회를 주세요!)
<_루카> (풉)
<_마스터> (ㅎ 그러게 말임다;)
<_마스터> (뭔가 다른 컨셉도 좀 더 갖춰보심도.. ^^)
<_루카> (... 의류 디자인 기술을 쓸 기회를 주...)
<_마스터> (ㅎㅎㅎ)
<_마스터> 직접들 생각해보세요^^ 헤헤
<_마스터> 음.
<_마스터> 일단 그럼 꼬마 크렘의 범죄행각 쪽으로 넘어갈까요;
<게렌> (역시 악덕 화살 제작 업주를 고문해야지.)
<게렌> 예.
<_루카> (오오, 전개가 빠르다!)
<_마스터> 뭐. 바로 범죄까진 아니고..
<_마스터> 아마 아일렌 상회에 적응을 못하니까 도둑질을 하겠죠.
<_마스터> 루카..는 그럼 아일렌 의상점으로 돌아오죠?
<_루카> 한편 루카는 "준법정신" 이 있어서 잡히면 일단 경비대에 가야 할것 같기도..
<_루카> 예.
<_마스터> 호오.
<_마스터> (잘못은 잘못이니. 죄값을 치르거라.)
<게렌> (게렌에게!)
<_마스터> (그래도.. 법적으로도 미성년자 초범은 훈방이겠죠. 보통;)
<게렌> (미성년자의 기준은 5살 이하!)
<_루카> (예. 그런데 절도범죄를 신고하지 않는 것은 준법정신에 어긋나지 싶은지라.)
<_마스터> 그렇죠.
<_마스터> 신고해야;
<_마스터> 루카가 돌아오면, 마일즈 총감독이 넌지시 손짓을 합니다.
<게렌> 그럼 게렌에게 한 다음, 크렘이 덜덜 떨면서 전모를 밝히는 건?
<_마스터> (뭐. 일단 게렌이 얽혀줘야겠죠. ^^)
<_루카> "예 아저씨? 저 부르셨어요?"
<_루카> 살갑게 다가갑니다.
<_마스터> 마일즈: "루카 아씨. 오늘 아침 데려온 그 난민 꼬마 말입니다."
<_루카> "예. 크렘 말이군요. 일은 잘 하던가요?"
<_마스터> 마일즈: ".... 뭐, 의욕은 넘치지요. 그게 탈이지만."
<_마스터> 작게 한숨.
<_루카> "이제 시작인데, 의욕이 없으면 곤란하잖아요." 라고 웃은 다음에 목소리를 낮춥니다.
<_루카> "무슨 잘못이라도 저질렀나요?"
<_마스터> 마일즈: "... 거 고급 우르고로스 모직물에 구정물을 엎은 정도죠."
<_마스터> 마일즈: "... 처음에야 그럴 수도 있는 거긴 합니다만. 그보다,"
<_루카> 손으로 머리를 감쌉니다.
<_마스터> 마일즈: "... 까막눈입니다. 아예 글 읽는 법도 가르쳐줘가며 쓸 생각인지?"
<_루카> 그제서야 아차 싶은 표정으로.
<게렌> (역시 거짓말 쟁이!)
<_마스터> (셈을 할 수 있냐고 물어봤죠. -_-)
<_루카> "셈을 할 줄 알길래 글은 당연히 읽을 수 있다고 생각했었어요."
<_루카> "제가 실수했네요."
<_마스터> 마일즈: "... 손가락이야 열 개 다 붙어있으니, 셈이야 한다고 했겠죠."
<게렌> (원래 구직자는 자기 능력을 부풀려서 이야기하는 법)
<_루카> "그렇지만 기왕에 받은 아이, 물건 정리나 그런 것을 시키면 어떨까요. 의욕이야 있어 보이니."
<게렌> (내가 직접 경험한 것(...) )
<_루카> (...)
<_루카> (이로서 도둑질에 손대기 좋은 환경이 되고 있다!)
<_마스터> 마일즈: "... 그야 그렇지만, 이 동네 지리도, 직물과 의류 다루는 법도 뭐 하나 아는 게 없는데,"
<_마스터> 마일즈: "... 가르쳐 쓰려면 시간 좀 걸리겠네요." 한숨.
<_루카> "죄송해요. 죄송해요 아저씨. 앞으론 꼭 아저씨 허락 받은 다음에 도제를 데려올게요."
<_마스터> 마일즈: "... 뭐 저야 괜찮습니다만..."
<_마스터> 마일즈: "... 그 난민대책위인가 뭔가 하시면서 괜히 마음 약해져서 그러는가 싶어서요."
<_루카> "사실 할아버지께, 아저씨가 어릴 때부터 우리 식구로 일을 하셨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어요. 그래서 저도 수십년 후에 가게 일을 믿고 맡길 수 있는 사람을 만들고 싶었던 거구요."
<_루카> "제가 생각이 짧았네요. 괜히 의욕만 앞서서."
<게렌> (게렌의 '저 아이보다 더 우수한 인재는 수도 없이 많습니다...' 라는 말이 귓가에 떠오를 거에요!)
<_마스터> 마일즈: "네... 그러면, 잘 타일러 보내도록 하죠."
<게렌> (해고!)
<_루카> "돌려보낼 수밖에 없는 건가요? 그래도 일을 시키겠다고 약속을 했는데."
<_루카> 머뭇거립니다.
<_마스터> 마일즈는 잠시 루카를 빤히 바라다보다,
<_마스터> 마일즈: "알았습니다, 아씨."
<_마스터> 라며 나갑니다. 
<_루카> 한숨을 푹 쉽니다.
<게렌> (냉혹한 현실!)
<_마스터> ^^;
<_루카> (그러고보니 출장 다녀와서 시간이 되면 마일즈 시트도 만들어봐야겠군요.)
<_마스터> 그리고 며칠 후에 절도 사건이 터지는 걸로 해볼까 해요.
<_루카> 예.
<_마스터> (오오. +_+)b
<게렌> (도제에서 허드렛일로 전락하겠군요.)
<_마스터> 예. 창고 정리, 청소 담당. 
<_루카> (할아버지와 마일즈 정도가 아일렌 부띠끄의 주요 인물이 될 듯.)
<_마스터> 그렇겠네요. :D
<_루카> (한편 아직도 등장하지 않은 할아버지의 정체는! 두둥!)
<_마스터> 자...
<_마스터> 며칠 뒤.
<_마스터> 평소처럼 난민대책위 사무실에 나와 일을 하고 있는데,
<_마스터> 아일렌 의류상 사람이 황급히 찾아왔습니다.
<_루카> "음? 무슨 일입니까."
<_마스터> 땀을 뻘뻘 흘리며 찾아온 젊은 도제.
<_루카> 서류를 보다가 그대로 고개를 듭니다.
<_마스터> "루카 아씨! 큰일났습니다!!"
<_루카> "무슨 일인데 이리 호들갑인가."
<게렌> 서류에서 잠시 눈을 돌려 둘을 봅니다.
<_마스터> "이번에 주문받은 금단추들을 도둑맞았습니다!"
<_루카> 인상을 씁니다.
<_마스터> "... 그, 그 난민 꼬마 녀석 짓이 틀림없어요!"
<_루카> "잠시 본가에 다녀와도 괜찮겠습니까?" 게렌을 쳐다봅니다.
<게렌> "예.  여기는 일단 제가 맡고 있겠습니다."
<_마스터> (같이 가심이? ^^)
<게렌> (음.  그럼 사무실은 비워도 될까요?)
<_루카> "절도사건이라 하는데, 괜찮으시면 잠시 동행해 주실 수 있으신지요."
<_루카> (아미라가 집 지키겠죠!)
<게렌> (아하
<_마스터> 게렌/ 예. 사무실이야 딱히 돈나갈 것도 없습니다만..
<게렌> 아미라에게 이야기를 해 두고, "범죄에 관련된 거라면야 도와드려야죠."
<게렌> 같이 동행합니다.
<_루카> 서둘러 가게로 향합니다.
<_마스터> 예.
<_마스터> 가게는 온통 난리가 나있다가
<_마스터> 루카가 돌아오자, 마일즈가 급히 달려나와 맞습니다.
<_마스터> 마일즈: "... 어서 오십시오, 루카 아씨. 이야긴 들으셨죠?"
<_루카> "금단추를 도둑맞았다고 들었어요. 도둑만 맞은 건가요? 다친 사람은 없지요?"
<게렌> 인사를 하고, "그 꼬마가 저지른 일입니까?" 라고 묻습니다.
<_마스터> 마일즈: "예. 그럴 거라고 생각해요. 다른 사람들은 대부분 10년 이상 일해온 사람들인데.."
<_마스터> 마일즈: "달리 범인을 생각할 수도 없죠."
<게렌> "어디 있습니까?"
<_마스터> 마일즈: "이미 백방으로 찾고 있지만... 아무래도 자취를 감춘 것 같습니다."
<_마스터> 마일즈 : "루카 아씨, 그 꼬마놈 집 알고 계십니까?"
<_루카> "난민지구 5단지 1동 504호에요."
<_마스터> (... 초기억력이다!)
<게렌> (로그 파일의 힘!)
<_루카> (기억하고 있으면 그게 우스우려나. 배급 명부를 참조해서 찾는 걸로 할까요?)
<게렌> (뭐, 곧바로 가죠.)
<_마스터> 아뇨. 뭐^^ 그정도는 기억하셔도.
<_마스터> IQ도 높으신데. :D
<_마스터> 암튼.
<_마스터> 오늘은 여기까지 하죠. 
<_루카> 옙 - 수고하셨습니다.
<_마스터> 크렘의 집으로 쳐들어가는 것은 다음주에 다같이. ^^;
--------------------------------------------------------------
<게렌> 예.  수고하셨습니다.
<_마스터> 예. 수고 많으셨어요^^
<게렌> 역시 그건 세 명이서 같이 할 만한 사건이라는 거군요.
<_마스터> 그래야죠. ㅎ
<_마스터> 암튼 모두 수고 많으셨어요^^
<_루카> 수고하셨습니다아~
<_마스터> 돌아가며 리뷰해보고 마치죠. :D
<게렌> (이제부터 아이와 어른과 노소를 구분하지 않고 고통을 안겨줄 수 있다!)
<_마스터> (;;;)
<_마스터> 오늘도 주사위?
<_마스터> (아. 가나다 순이었나)
<게렌> 우선, 오늘은 저번보다 재미있게 했어요.
<_마스터> (옙. 
<_마스터> (저도 재밌었어요^^)
<게렌> 실제로 "사건을 진행했다." 라는 느낌이 들었고.
<_루카> (저도 재미있었습니다.)
<게렌> 그리고 이야기 흐름 자체도 플레이어들과 함께 만들어간다...라고 생각이 되서.
<게렌> 그리고 게렌과 루카의 모습이 대비가 된 것도 재미있었어요.
<_마스터> ^^
<게렌> 정에 휩쓸린(!) 루카로 인해서 사건이 일어난 것도 개연성 있고요.
<_루카> (게렌도 술 먹이고 싶었는데!)
<_마스터> (델피네 아주머니는 언제 중매를 서줄 것인가?!)
<게렌> (델피네를 만나는 것도 언젠가는 나오겠네요.)
<_루카> (그러게요.)
<게렌> (소개 받은 약혼녀는 적의 스파이였고... 울면서 "자기, 물 고문을 해줄까, 불고문으로 해줄까?  자기에게는 선택권을 주는 거야.. 이 특별대우를 하면 안되는데. 훌쩍." 이런 걸 연출하고 싶어요!)
<_마스터> (... 정말요?)
<_루카> 저도 오늘 무척 재미있었습니다. 아까 안방극장 대모험 쪽 이야기가 나왔지만, 확실히 플레이어들의 의견이 장면 만들기에 반영되는 것이 이야기를 개연성 있게 하는데 도움이 된 것도 같고.
<게렌> (1/3 정도는 농담!)
<_루카> 두 사람의 성향 차이를 드러내주는 상징성 있는 이벤트도 재미있었습니다.
<_마스터> (ㅎㅎ "애인이 스파이였다"는 전개는 생각해두죠)
<_마스터> (이미 주변에 미인들을 두고서는! )
<게렌> (어허.  공적인 관계일 뿐입니다.)
<_마스터> 음. 
<_마스터> 확실히 플레이어들 의견이 장면 전개에 반영이 되어야 할 거 같아요.
<_마스터> 모험물 플레이가 아니다보니 주변 사건/여건에 영향받는 요소가 많아서.
<게렌> 그렇죠.  
<게렌> 이전에 D&D도 이렇게 했으면 어떨까... 하는 아쉬움도 남아요.
<_마스터> 크렘을 도제로 들인 건 생각지 못한 전개라 저도 즐거웠습니다. ^^
<게렌> 전에 광열님과 했던 것.
<_마스터> 아. 할로우파우스트요?
<게렌> 예.
<_마스터> 음 그땐 모험물이라 그 나름도 재미있긴 했는데요. ^^
<_루카> 한편 개인적으로는 젊거나 어려서 말을 놓을 수 있는 상대가 가끔씩이라도 나와 줬으면 좋겠다는 소망이. ;
<_마스터> 아. NPC들요?
<_루카> 예
<_마스터> 일단 크렘 있고...
<_루카> 해 보니까 묘하게 재밌네요 (..........)
<_마스터> 아일렌 의류상에도 루카를 언니처럼 따르는 동생이 있다든지. ^^
<_루카> (또 엔피씨를 만들고 싶어지잖습니... )
<_마스터> ㅎㅎ 이름만 정하셔도 돼요. 
<_루카> 그 노인틱한 해라체가 중독성이 있어요
<_루카> ...
<_마스터> ^^
<_마스터> 그랬군요;
<_마스터> 음. 그러고보니 너무 전형적인 NPC만 나오지 않도록
<_마스터> 좀 신경도 써야겠네;
<_루카> 근데 경우에 따라서는 전형적인 엔피씨도 필요하겠죠.
<게렌> 예.
<_루카> 예컨대 마일즈 아저씨 같은.
<_마스터> 옙. :) 보통은 걍 무난한 전형으로 가는 건데..
<_마스터> 그러기만 하면 매너리즘에 빠질 수도 있으니;
<_마스터> 흠. 암튼...
<_루카> 왠지 약속이잖아요. 대를 내려오는 가게에는 충성심 있고 나이 지긋한 총감독/ 지배인 / 주방장 등이 있다.
<게렌> 다음은 어느 분?
<_마스터> ^^;
<_루카> 광열님만 남았죠? (...)
<_마스터> 그러게요. 두 분 다 섞어 말씀하셔서. ^^;
<_마스터> 음.
<_마스터> 일단.. 중간에 판정이 없다 보니 아무래도
<_마스터> 장면 전개를 합의해가면 같이 꾸며가는게 필요하다.
<_마스터> 고 이야기 나왔는데.
<_마스터> 판정이 드물다 보니, GURPS 시스템 특성은 잘 못 살리고 있나 싶기도 하네요.
<_마스터> 전투를 들어간다거나 하면 낫겠지만.. 
<게렌>  장, 단점 및 컨셉은 잘 살리고 있다고 봐요.
<_루카> 예. 결국 장단점을 이야기에 반영시키는게 중요한 거니까요
<_마스터> 예. 장/단점은 모두 잘 골라주셔서. ^^
<_마스터> 전투는 아니더라도
<_마스터> 영향력 기능 같은 건 좀더 체계적으로 활용될 수 있게 하는것도 괜찮을지도..
<_마스터> 흠. :)
<게렌> 잠시만요.  거기에 대해서 제안할 게 있었는데.
<게렌> http://d20m.tistory.com/64  
<게렌> 이런 걸 응용하면 어떨까 싶기도 해요.
<게렌> 스킬 챌린지라고, D&D 4th 용인데, 겁스로 써도 큰 문제는 없어 보이기도 하고.
<_마스터> 예. 승한님 블로그에서도 흥미롭게 봤죠 ^^
<_마스터> 예전에... 무한세계 플레이 할 때도
<_마스터> 비슷한 성공수 룰을 적용했던 기억도 나네요 :)
<게렌> 그랬었죠.
<게렌> 나름대로 단번에 판정을 끝내지 않으려는 방법.
<게렌> '추상적' 던전도 그런 방법 중 하나라고 생각했는데
<게렌> 어쨌든, 장면 내 큰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이런 방법도 써볼만하다고 생각해요.
<_마스터> 예. 판정 횟수가 적은 대신에,
<_마스터> 이런식으로 좀더 몰아서 극적으로 처리하는 것도 좋아보이네요.
<_마스터> 오히려 단회 판정은 재미가 덜할 때도 많으니.
<_루카> 그러게요.
<게렌> 그러면서 각각의 판정에 대해서도 묘사나 서술을 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_마스터> 예. DitV 처럼? ^^
<게렌> 예.  그거죠.
<_마스터> 좋네요. :D
<_마스터> 암튼.. 이번엔,
<_마스터> 시나리오를 완결된 형태로는 준비하지 않고
<_마스터> 이런저런 아이디어만 정리해두는 식으로 일단 해보고 있습니다.
<게렌> 그 쪽이 마스터에게도 더 편하죠 :)
<_마스터> (저한테는 아직 덜 익숙한 편이긴 하지만요. 헤헤;)
<_루카> 그리고 플레이어들도 만족이 +_+
<_마스터> (오늘도 시작할 땐 살짝 불안한. --)
<_마스터> 암튼 만족스러우시다니 좋네요. :D
<게렌> 예. :)
<_마스터> 오늘 CP는?
<게렌> 2CP
<게렌> 저번보다는 더 재미있었어요.
<_마스터> ^^
<_루카> 저번보다 재미있었지만 CP를 더 받는 기준이 재미.. 인 건가요. +_+ 
<_마스터> 뭐. 전체적인 만족도나 다른 식의 평가도.. 어쨌든 주관적으로 하시면 됩니다^^
<_루카> 일단 기능판정의 비중이 적었고, 또 캐릭터가 극적인 도전이나 성취를 한 것도 아니니 1CP! 
<_마스터> 흠. 저는 루카의 도제 입양 등.. 의외의 전개가 꽤 재밌었고,
<_마스터> 또 같이 협의해가면서 플레이하는 방향이 잡히고 한 면에서
<_마스터> 2CP 매깁니다. :)
<_마스터> 평균해서 결과는 2CP.
<_루카> 옙 - 
<게렌> 예.  모두들 수고하셨습니다~